온라인 마케팅 5 년차 이직후 6개월 미친 고민
안녕하세요
이직 이후 심각하게 지금 상황이 맞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선배님들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제목에 말씀드렸듯 경력 5년, 이직후 6개월이 지난 상황이고, 다니고있는 기업은 나름 대기업에 속한 곳 이며 e커머스 파트입니다.
현재 겪고있는 문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여초 회사, 어려운 소통
여초던 남초던 제가 하기 나름이라 생각해왔습니다.
막상 겪어보니 힘들더라구요
15명정도 되는 팀(팀이 큽니다)남자는 저 혼자고
사업부 남자 비율은 20프로 정도 됩니다.
회식 없고 업무관련 외 친목을위한 행사도 없습니다.
사수가 신입을 처음 받아봐서 입사 초기 인사도, 어떠한 소개 자리도 마련해주지 않더라구요.
현재 매일 혼밥, 출근 이후 퇴근까지 10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이거 괜찮을까요?
2. 비전문적 피드백, 터무니없는 목표 설정
현재 팀장은 온라인 마케팅에대한 전문성이 없습니다.
(마케팅 경력 없음) 목표설정과 피드백이 너무 허무맹랑합니다. 제가 혹여 잘못 생각 한 것일수 있어 주변 다른 전문가분 상담 해봤지만 제 손을 들어주더군요.. 매일, 매주 실적에대햐 압박을 스스로 굉장히 많이 받습니다.
3. 사내 평판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입사초 사수와 작은 트러블이 있었고 이후 평균 이하의 평가를 받고있는것 같습니다.
과도한 목표설정과 이를 달성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평가에 악영향을 미치고있는건 같습니다.
많은 회사를 다녀보진 않았지만
일 잘한다는 소리 듣고, 사람들관의 관계도 좋은편 이었습니다. 직전회사에서는 성과를 인정받아 마케팅 리더로 까지 역할 수행을 했었습니다.
지금 받고있는 평가가 굉장히 생소하며, 당혹스럽습니다.
4. 자신감 결여 심리적 불안정
굉장히 외향적인 성향이나
최근 6개월간 위 같은 사태를 경험하니
이젠 정말 내 잘못이구나, 내가 부족한거구나 라는 생각이 점점 듭니다. 업무 효율도 바닥을 치는것 같습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납니다.
입사초 마음가짐, 트러블에 대한 대처와 그 이후의 상황들 까지 제가 처세를 잘못한 부분도 분명있고, 아쉬웠던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그만 둘까요?
견딜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