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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솔인거 숨겨도 괜찮을까요..??
저는 29살이고 모태솔로입니다. 그동안 썸은 많이 탔는데 사귀는 단계까지는 못 갔어요. 제가 모솔인 건 친구들은 알지만, 회사에서는 어수룩한 이미지로 보일까 봐 연애를 해본 척 연기를 했어요. 그러다 보니 지금 회사에서 썸을 타다가 연애하게 된 분이 생겼는데, 그분이 제 과거 연애에 대해 궁금해하세요. 이미 회사에서 다른 사람들과 서로 연애 이야기를 할 때 썸 탔던 이야기를 연애했던 것처럼 말해서… 이제 와서 거짓말이었다고 말하기가 너무 애매한데, 그냥 끝까지 숨길까요? 아니면 솔직히 말하는게 나을까요? 허언증으로 볼까 무섭네요..
뽕짝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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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남친과의 결혼을 결사 반대하세요..
저는 30대 중후반이고 남친은 30대 초반입니다. 나이차는 5살이구요... 2년 반정도 만났습니다 대화랑 웃음코드 경제관 집돌이집순이 기질 다 맞는데... 심지어 남친네 부모님은 사이도 정말 좋으시거든요 아버님이 사랑꾼이세요 그게 저는 플러스였는데.. 어머니한테 남친을 말씀드렸더니 네가지가 너무 걸린다고 하세요.. 1. 학벌 저는 서성한급 대학을 나왔는데 남친은 지방 사람이라 지방 사립대를 나왔습니다. 어머니는 너랑 비슷한 급은 아녀도 인서울은 나와야 이직도 훨씬 낫고 만약 무너져도 다시 일어날 힘이 있지 않겠냐 하세요 2. 직업 남친은 IT개발자인데 지금은 AI시대인데 미래가 너무 불투명하지않냐 하세요 연봉도 저보다 적을거 같다고 안좋아하세요 저보다 연봉이 적은 건 맞지만... 저는 아직 어려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나아질거라고 확신하거든요 3. 나이 나이가 어려서 나중에 나이들면 바람을 필것같다 하세요 저는 나이 저보다 많아도 바람필 사람은 필거라 생각해서 괜한 걱정이라 생각합니다 4. 집안 차이 저희 집은 본가가 서울에 50억 정도 되는 아파트인데 남친네는 대한민국 평범 집안이라서 차이가 너무 차이나서 싫다세요.. 제가 지금 남친이랑 결혼하고 싶은건 일단 외모도 너무 제스탈이고 웃음코드 대화도 너무 잘 맞고 절약하는 모습도 좋고 사람이 허세도 없고 없는 소리 안하고 자기계발도 꾸준히 하거든요 회사다니면서 아침에 공부하고 저녁에 공부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습니까.. 근데 어머니는 남친이 명문대를 안나왔다는 이유로 성실하지 않은 사람으로 단정해요... 문제는 원래 확고했던 저도 어머니가 진짜 결사 반대하셔서 이 사람과의 결혼이 맞나 흔들리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너무 반대하셔서 아버지한테는 남친 말도 못꺼낸 상황이예요 친구들도 사실 사람만 좋지 조건이 별로라고 헤어지면 충분히 좋을 사람 만날수 있다는데 저는 사실 이제는 진짜 30대 후반이거든요.. 또 이런 사람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 댓글 하나하나 보고있습니다 좋은 댓글들 많아서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있어요 결론은 저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하는데 평생을.. 부모님의 착한 딸로 살다보니 엄마의 강한 반대가 많이 힘든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말씀들 주신것처럼 제 인생 부모님이 대신 살아주시는 것도 아니고 더 고민해서 결정해보겠습니다 다시한번 좋은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워라밸원츄123
은 따봉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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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사람도 연애/결혼 할 수 있을까요?
저는 30대 초반 남자이고, 지금까지 연애를 거의 시도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흔히 말하는 은수저~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학벌 면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학벌에서의 실패를 만회해야 한다는 생각에 매달려 전문직 시험/군 복무 시기를 거치다 보니 20대 후반까지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그나마 그 전문직 시험도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어찌어찌 저를 뽑아준 회사에서 버티고 있으나, 연봉과 위치 모두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그러다 보니 이제는 남들보다 정말 모든 게 크게 뒤처졌다는 조급함이 생겼습니다. 저는 연애 기준과 자존심이 강한 편입니다. 진심으로 좋아하고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고, 한쪽만 매달리거나 무시를 감수해야 하는 관계라면 차라리 혼자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제 능력과 매력으로는 눈을 크게 낮추거나, 제가 원하는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맞춰야만 연애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도 큽니다. 자존감은 낮은데 자존심은 강한 것 같습니다. 상대의 반응이 미지근하면 제 가치가 낮다는 판결처럼 받아들이고, 상처 받기 전에 먼저 마음을 접거나 냉소적으로 굽니다. 연애를 자연스러운 만남이 아니라 밀린 숙제이자 제 가치에 대한 시험으로 여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요구하는 남자로서의 외향성도 떨어지는 편이고요. 경험이 늦었다는 사실과 현실적인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을 비하하지 않고 연애를 시작하려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요? 기준은 어디까지 지키고 무엇을 유연하게 조정해야 할지, 막연한 위로보다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남들보기에 전 쓰레기 혹은 저급한 삶을 살고 있지만 저 같은 사람도 살아가고 싶습니다.
DAVID95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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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으로 지내자고 합니다.
저는 78. 상대방 여성은 77년생 결혼정보업체 소개로 16회(42일 중) 정도 만났고 그 과정중 식사, 콘서트, 영화,야구, 교회 봤어요. 16회 만나던 날 그분이 친구로 지내자고 하네요. 갑작스러운 발언이라서 그래. 그럼 그러자하고나서 며칠 정도 (4-5일) 톡은 나눴는데 냉랭함이 느껴져서 톡 중단.. 연락 안 한지 2주 지났고 여태 만나거나 문자 톡은 주거나 받지 않았어요. 이분의 의도는 친구로 남자는 걸까요? 그만 보자는 걸까요?
마이클러브퍼레버
은 따봉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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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연애 다시 할수 있을까요?
82년생 45살 남성 입니다. 결혼은 했었지만 (혼인신고는 안함) 얼마 살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성격 차도 있었구요 저희 집도 무시를 했었구요 그리고 결혼 전에 정신병 (조현병)이 있었던걸 숨겼습니다 처음에는 조현병을 잘 몰랐었는데 뉴스에서 사건이 터지면서 심각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걸 경험하고 나니 다시 연애를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심 스러웠구요 주변 지인들이 결혼하고 그러니 저도 다시 연애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자만추는 어려울거 같고 저 다시 연애 할수 있을까요? 이상형도 바꼈어요 말 함부로 안하고 저 있는 그대로 봐줄 사람으로 한살 더 먹기 전에 연애 하고 싶습니다
해피바이러스45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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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되면 성욕
모두 다 떨어지나요?? 20대 후반 남자인디 여자친구 사귀기도 귀찮네요 ㅠㅠ
행복한주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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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소개팅 때 체크하는 5가지
제 기준으로 소개팅 때 체크하는 5가지 항목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기준이긴 한데, 5가지만 확인해도 여러 가지 알 수 있더라고요. - 학창 시절에 교정했던 사람 - 어느 대학이든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 - 운동이나 스포츠에 몰입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 - 옷 관리 잘하는 사람 - 담배 안 피우는 사람 아 추가요 + 독립한 경험이 있는사람
래래래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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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남자 직장인 여자 만날 수 있는 곳 추천 부탁..
ㅠㅠ
노잼곰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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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반대하는 결혼.. 맞는걸까요?
남자친구와 만난지 1년정도 됩니다. 제가 30중반으로 나이가 있다보니 결혼에 대해 고민중인데요 남자친구는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반대하시다보니 걱정이 됩니다. 결국은 인생은 본인 선택이라는 말이 있지만 부모님이 저보다 인생을 더 사셨고 그동안 부모님이 반대하는데 제가 고집부려서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했을때 대부분의 경우 부모님 말씀이 맞더라고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남자친구는 저한테 다정하고 다른 여자들에겐 선을 지킵니다. 저도 남자친구도 집순이 집돌이인데 게임 소모임에서 만나 취미도 잘 맞고 주말이면 같이 게임하고 놉니다. 직장도 초등학교 교사라 안정적인 편이고요. 다만 지금부터 부모님이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1) 남자친구가 저보다 6살 연하입니다.. 지금은 어리니깐 너보고 좋다고 하지만 나이들어서 딴 여자 볼 가능성이 높다고 걱정하십니다. 2) 남자친구가 이혼 가정입니다. 결혼은 집안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시고 이혼 가정이라면 어머니나 아버지쪽에 뭔가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고 나중에 같은 일이 제 가정에서도 반복될수 있다고 합니다. 이혼 사유는 여자문제는 아니었고 처가의 종교강요 문제와 아버지께서 성격이 불같으셨고 어머니께서도 일방적으로 지시는 성격이 아니라 성격차이라고 들었습니다. 3) 소득이 적습니다 초등학교 막 발령받은터라 월 270정도 수령합니다. 저는 나쁘지않다고 생각하는게 저도 중소기업이라 월 270정도 수령이라 비슷한 편이라 맞벌이하면 넉넉하진 않지만 적당히 알콩달콩 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육아휴직같은게 있다해도 여자는 애 생기면 일하기 힘들고 그럼 남자 월급으로만 생활해야하는데 이 월급으로 가정을 꾸리긴 힘들다고 합니다. 당장 젊을땐 살아도 어디 아프거나 큰 돈 들어갈일 있을때 돈 없어서 고생하고 노후 준비가 어렵다고요. 4) 남자친구에게 지병이 있습니다. 1형 당뇨인데 이건 개인의 식습관과 상관없이 어릴때 걸리는 병이라고 합니다. 이게 부모님이 가장 반대하는 사유입니다. 본인 잘못도 아닌 질병이니 안타까운 일이죠.. 당뇨는 합병증이 더 무서운 병이라 지금 괜찮아도 나이들어서 무슨 병에 걸릴지 모른다는 점과 1형 당뇨는 평생 주사를 맞으며 살아야하고 자식에게도 유전될수있다는 점으로 결사반대하십니다. 솔직히 이 마지막 사유는 부모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저도 연애초반에 이 이야기를 듣고 솔직히 걱정도 많이 되고 무서웠으니깐요. 저희가 소득이 큰 편도 아닌데 평생 당뇨 센서와 주사로 매월 수십만원이 나가고 이 사람이 나중에 합병증으로 큰 병에 걸리면 어떡하나 그 수술비가 충분할지, 내가 평생 병수발이 가능할지 걱정도 됩니다. 솔직히 지금은 남자친구가 좋아서 월급 적고 어리고 당뇨와 이혼 가정인건 감안하겠다고 하는데 나중에 후회하진 않을까 걱정됩니다.. 남자친구와도 솔직히 이야기해서 부모님이 어떤점을 우려하시는지 알고 있는데 나이가 어린건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겠다 돈은 적지만 안정적인 직장이고 주식등의 투자를 통해 꾸준히 불리고 있다 와 같이 다른건 어떻게 설득할지 이야기가 되었지만 지병은 진짜 어떻게 설득할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양가 부모님께 축복받으면서 결혼하고 싶지만 이렇게 반대하시고 그 사유도 이해는 갑니다 그렇다고 헤어지고 싶지도 않고 어렵네요..
daldal00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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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연애는 어디서 하는 걸까요..ㅠ
안녕하십니까, 형님 누님들. 작년에 따끈하게 제대 후 이제 막 회사생활을 시작한 04년생 어린이입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도대체 다들 연애는 어디서 만나서 하는 건가요..? 성인이 된 후 대학을 한 달 가량 다니다 바로 자퇴를 하고, 군대 가기 전까지 현장에서 일을 배웠습니다. 뭐 현장이니 여자는 그렇다 쳐도 젊은 사람 한 명 찾기도 힘들었습니다. 제대 후 또 현장에서 일을 하다 3개월 전 직장에 취업해 열심히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회사- 집, 회사- 집만 반복하다 보니 이성을 어디서 만나야할지 도저히 감이 안 옵니다. 여기서 여자를 만나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다들 어떻게 만나셔서 연애를 하나 궁금하여 글 끄적여 봅니다. 쓸데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주도 무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ㅋㅀ
금 따봉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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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욕하고 나서
얼마전에 술먹고 싸웠는데 여친이 먼저 X발! 이라고 욕을 하더라구요. 여친 성격이 원래 감정 조절이 좀 잘 안되는 편인 것 같고, 그래도 그동안 욕한 적은 없어서 잘 풀면서 만났는데 너무 열받더라구요. 저도 열받아서 당시에 서로 진짜 쌍욕하면서 싸웠어요. 그러고 제가 헤어지자고 했고 마지막으로 만났어요. 그때 만났을 때 여친이 울면서 자기 잘못이라고 너무 사과하고, 앞으로는 안그러겠다 하더라구요. 평소에도 여친이 저한테 맞춰주려고 노력했다는 걸 알아서 고민하다가 다시 만나고 있어요. 그런데 싸우기 전처럼 사랑해 막 이런 소리가 잘 안나오네요... 여친은 계속 만나고 싶어하고 저도 노력하는데 카톡은 서로 그냥 자주 하고 있지만 이게 맞나 싶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잉하잉하잉
쌍 따봉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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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그분이 계속 생각나서
30대 미혼 여성입니다. 어떤 분 실물을 처음 보게 됐는데 일주일 동안 계속 아른거려요ㅠ 저도 나이 적지 않은데, 교생 선생님 짝사랑하는 여고생도 아니고 이게 웬 주책인지.. 그분은 자녀가 있는 돌싱남이시고, 남들에게 알려진 수준 정도의 아픈 가정사는 저도 인지하고 있어요. 그분의 상황도 그렇지만, 그거 외에도 눈이 높으실 것 같고 무엇보다 예민하고 감수성이 특출나신 것 같아 저 같은 사람은 결이 안 맞긴 해요 제가 봐도...🥲 연락처도 알고 있지만 다시 연락할 관계가 전혀 아니라서 그냥 이렇게 스쳐지나가는 인연으로 생각할지, 아니면 망신 당할 각오하고 차 한 잔 하자고 문자라도 보내볼까요? 1.일시적 콩깍지이니 지나면 잊혀진다. 셀프 관망. 2.한 번 사는 인생 짧다. 못 먹어도 고. 3.전략을 세우고 접근한다.(만날 명분 만들기, 그분의 주변 지인이나 커뮤니티 근처 어슬렁거리기 등ㅋ)
콩콩이랑
쌍 따봉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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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애자인 줄 알았는데 프로포즈를 받아 버렸어요.
10년이 넘도록 연애를 안 했고, 남자 자체에 흥미가 전혀 없었습니다. 남자들보다 여자들이랑 있는 게 훨씬 편하고 재밌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이랑 이야기를 하다 보면 속으로 '왜 저래'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잦아서 더 그러기도 했고요 ㅎㅎ 오죽하면 난 남자를 싫어하나 보다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사랑에 울고 우는 친구들을 보면서도 나는 무성애자인가 보다, 그냥 혼자 재밌게 살다 가야지! 하고 혼자인 삶에 만족하며 지내왔어요. 제 세상은 풍랑없이 평온한... 나무들이 빽빽히 들어선 숲 속의 호수같았죠. 그런데 얼마 전 제 인생의 모든 공식을 다 깨부수는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과 같이 있으면 신기하게도 온 세상이 반짝반짝 다채롭게 빛나는 기분이 들어요. 흔한 풍경도, 매일 먹던 음식도 그 사람과 함께하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되는 게 정말이지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빽빽한 숲속에 꽃이 피고, 나비가 날아다니고, 새들이 지저귀고, 호수에 무지개가 떴어요. 같이 있으면 벚나무 꽃잎이 우수수수 흩날리며 떨어지는 기분이에요.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어떻게 이런 사람이 내앞에 나타났을까? 그래서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이 사람이랑 평생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이. 이 사람이라면 결혼이란 걸 해도 되지 않을까? 살면서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생각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문득 문득 피어 올랐어요. 그리고 어젯밤. 그 사람이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야경이 예쁜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과 좋아하는 와인, 그리고 케이크와 그사람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반지까지. 내 마음을 읽은 걸까요? 또 세상이 반짝반짝 빛났어요. 연애 세포는 진작에 다 죽었고 평생 혼자 평온하게 살 것 같았던 저였는데 이렇게 선물 같은 사람이 제 발로 찾아와 주다니. 혹시 지금 세상이 무채색처럼 느껴지거나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고 계신 분이 있다면, 언젠가 여러분의 세상도 반짝반짝 빛나게 해 줄 사람이 꼭 나타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혼자여도 충분히 행복하신 분들도 계실 것 알기에(저도 그럴 수 있었고) 그 행복도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어제 받은 그 반짝임을 품고, 저는 이제 예쁘게 미래를 그려보려고 합니다. 모두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버터발라먹어
쌍 따봉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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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 중인데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까요?
여자친구는 제 5년지기 친구의 여동생이고, 저보다 4살 어립니다. 장거리 연애 중이고요. 저는 20대 후반 직장인인데, 현재 회사 일이 너무 많아서 주 4회 이상 7시 반~9시까지 야근하고 퇴근합니다. 집에 와서도 이직 준비 때문에 자격증이나 토익스피킹 공부를 하고, 자기 전에는 회사 노트북으로 메일 확인하고 답변하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연애를 놓고 싶지는 않아서 퇴근길에 전화하고, 공부 끝나고 자기 전에 30분 정도는 통화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장거리라 실제로 만나는 게 2달에 한 번 정도인데, 이것도 제가 만나자고 해도 여자친구가 잘 만나주지 않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연락 문제로 싸웠는데, 제가 카톡을 제대로 못 본 상태에서 바로 전화를 했더니 카톡에 이미 적어놨는데 왜 또 전화하냐는 식으로 서운함을 표현했고, 그 과정에서 욕까지 들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 입장에서 연락이 부족해서 서운할 수 있다는 건 이해합니다. 제가 바쁜 것도 결국 제 사정이니까요. 그런데 제가 만나자고 해도 잘 만나주지 않고, 연락 문제로는 욕까지 듣다 보니 저도 최근에는 마음이 많이 식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좋아했던 사람인데, 싸우고 나니까 오히려 콩깍지가 벗겨진 느낌이고 '내가 이 사람을 계속 만나야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제가 지금 이직 준비까지 하고 있어서 앞으로 몇 달 동안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여자친구가 제 상황을 어느 정도 이해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5년지기 친구의 여동생이라 헤어지면 주변 관계까지 복잡해질 것 같아서 더 고민됩니다. 제가 너무 바빠서 연애를 제대로 못 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상대방에게도 어느 정도 이해를 바라는 게 당연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만나자고 해도 잘 안 만나주는 상황에서 연락 문제로 계속 서운함을 표현하고 욕까지 하는 관계라면, 더 깊어지기 전에 정리하는 게 맞을까요?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버핑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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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후반 소개팅..
저는 39살 남자, 중소기업 기술영업이고 연봉은 5천 정도입니다. 상대방은 38살 여자분이고 국가직 공무원입니다. 소개팅으로 알게 돼 지금까지 두 번 만났습니다. 첫 만남은 저녁 먹고 맥주 한잔한 뒤 산책까지 했는데 대화도 잘 통했고 영화 취향도 비슷했습니다. 좋아하는 영화가 같아서 하이파이브도 하고ㅋㅋ 분위기는 개인적으로 꽤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첫 만남에서 다음 약속도 잡았고, 그 전에 평일 저녁에 잠깐 산책하자고 해서 오늘 두 번째로 만났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너무 덥고 모기도 많아서 한 시간 정도 만에 헤어졌고, 첫날보다 대화도 조금 안 풀린 느낌이라 신경이 쓰이네요. 헤어진 뒤 여자분이 “사실 땀이 너무 티 나서 얼른 들어가고 싶었다ㅋㅋ” 라고 해서 날씨 때문이었나 싶기도 합니다. 오늘 저한테 담배 피우냐고 물어봐서 피운다고 했고, 제가 “끊어볼까요?” 했더니 “끊으면 저는 좋죠” 라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흡연은 마이너스인 것 같습니다. 연락은 거의 매일 하고 있고 다음 저녁 약속도 그대로 잡혀 있습니다. 저는 호감이 꽤 생겼는데 객관적으로 봤을 때 1. 상대방도 어느 정도 호감이 있어 보이는지 2. 39살 중소기업 연봉 5천 남자 vs 38살 국가직 공무원 여자면 직업 차이가 많이 신경 쓰일지 3. 흡연이 큰 마이너스인지 4. 세 번째 만남부터 호감 표현을 조금 더 해도 될지 비슷한 나이대 분들 의견 궁금합니다. 제가 혼자 너무 의미 부여하고 있는 걸까요?ㅋㅋ
신기하긴해나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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