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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중 재이직 면접
전 직장에서 9~10개월 정도 근무하던 중 이직 제안을 받아, 더 나은 조건과 장기근속을 기대하며 이직했습니다. 그런데 입사 후 생각했던 것과 달리 커리어 방향이 맞지 않는다고 느껴 한 달 만에 재이직을 준비 중입니다. 현재 두 곳의 면접이 잡혀 있고, 이력서에는 전 직장 경력까지만 기재한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 면접에서 현재 재직 중이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히는게 나을지 현재 근무하지 않는척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ㅠ 너무 자주 이직 하는사람 처럼 보일까봐요 ㅠ (첫직장은 2년 좀 넘게 , 두번째 직장은 일년반정도 근무 했습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길길
43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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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메인 유명 블로거 연봉 정보 수준... 현직자분들 이거 진짜 맞습니까?
안녕하세요, 현직자 선후배님들. 요즘 네이버 메인에 바로 뜨는 유명 블로거 연봉 정보 보면서 이상하다고 느끼신 적 없으신가요? 최근에 올라온 특정 업계/기업 연봉 관련 글을 보는데, 현직자인 제가 보기엔 기본급·성과급 체계나 실제 수령액이 안 맞는게 많고 어떤건 말도 안 되는 '뇌피셜' 수준이더군요. 예시 ) 성과급 월급 기준 800퍼 실제론 특정 생산직군 성과급 임, 전체 해당안됨 잘못된 정보로 취준생이나 이직 준비생들이 오해할까 봐 "현직자인데 이 부분은 사실과 다르고 실제로는 ~합니다"라고 얌전하게 정정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건 빛의 속도로 댓글 삭제 + 차단 + '선동꾼' 취급이네요. 본인 블로그 조회수 팔아먹으려고 검증도 안 된 가짜 연봉 정보 올려놓고, 정당한 현직자 피드백은 입틀막으로 대응하는 게 너무 뻔뻔해서 기가 찹니다. 혼자 싸우기엔 블로그라는 폐쇄적 공간 특성상 댓글 삭제해 버리면 그만이라, 진짜 현직자들이 모여 있는 리멤버에 가져왔습니다. 이 글 보시는 해당 기업/직무 현직자분들, 저 정보가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댓글로 팩트 폭격 한 번씩만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 허위 연봉 정보로 직장인/취준생 기만하고, 지적하는 현직자 입막음하는 유튜버/블로거들이 설치지 못하게 하고 싶어요 고소 리스크가 있어서 좌표는 따로못 적습니다만 어떤 블로거인지 대충 다들 아실거라 믿습니다
광어연어우럭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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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차 백수이자 아빠입니다.
지난 4월, 저희 집에 새로운 가족이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지난 6월에 직장을 정리하게 되었네요. 정말 다사다난한 2026년이지만, 감사하게도 천사 같은 아이 덕분에 매일 웃으며 버티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5개월 차 초보 아빠라 육아는 여전히 어렵기만 합니다. 그러다 문득 '육아를 핑계로 취업 준비를 소홀히 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늘 존경하는 멘토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가장은 육아의 책임도 크지만, 경제적 책임도 막중하다. 지금은 육아에만 파묻히기보다 취업이든 개인 프로젝트든 미래를 위한 자기계발에 더 집중해야 한다." 가슴 깊이 와닿는 말이지만, 막상 현실에서 균형을 잡고 실행하기란 참 쉽지 않네요. 저와 비슷한 환경에서 육아와 커리어를 동시에 챙겨보신 선배님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오늘의카페인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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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이직 면접 , 면접 어떤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답은 없겠지만 간절 ..
[아는 정보] 1. 어제 목요일, 3명의 면접자가 있다고 설명해줌. (다른 날 더 있는지 모름.) 2. 첫번째 사람은 생각보다 길어진다고했고, 두번째와 세번째인 나는 20분정도로 생각보다 간략히 끝남. 3. 면접관 두명인데 팀장급인 사람이 주로 면접을 이끌고 흐뭇한표정이나 호응 잘대해주는 감정이 느껴짐 근데 옆에 책임 다른사람은 걍그럼. [긍정] 1. 홍보직무였는데 회사 채용 사이트에 포폴 첨부란이 없었어서, 포트폴리오를 뽑아가 직접 제출했고, 그걸 보며 면접이 이루어짐. 2. 주도적으로 일해온 게 보이고, 그동안 경험을 정말 잘 쌓아온것 같아 불렀고 연락을 주겠다고 말함. 그리고 바로 다음질문으로 넘어감. ★-> "연락을 주겠다"는 말을 면접 마지막이나 내가 물어봐서 한게 아니라, 그냥 대답과 다음 질문 사이에 저렇게 흐르듯이 말함(좋은 것 같기도하고, 애매하게 느껴짐) 3. 마지막 질문에서 JD에 대해 내가 이해한 부분이 맞는지 물어보니 "당연히 맞고, 내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게 될테니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함. 그리고 자기 회사에서 뽑는 JD와 내 경험들이 시너지가 날 것 같다고 말함. [걱정] 1. 연봉 / 일정 / 2차면접정보 등에 대해선 아무런 말이 없었음. 2. 합이든 불이든 연락을 주는지, 연락기한이 언제인지 못물어봄. ★특히 다음주 추석 연휴 및 앞으로 휴일이 꽤 많아서 예측이 더 어려움. 연락 준다면 언제 줄 것 같나요 ?
2026첫이직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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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성과급이연
안녕하세요 kb증권 프론트 성과급 지급시기와 연도별 이연비율 알수있을까요? 이직을 고민중에있습니다!
@KB증권(주)
이직하고싶다14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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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현직자분께 여쭙고 싶습니다
경력 이직 준비중인데 SK에코플랜트 반도체(하이테크) 현장 시공 몇 가지 여쭙고 싶습니다! 기프티콘 사례할게요☺️
@SK에코플랜트(주)
당그리리리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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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직장인, 지금이 이직의 타이밍일까요?
회사생활을 시작한지는 10년차에 접어들었고, 제조업 기반의 현재 회사에서 만 8년 가까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역·수출입 실무, 해외고객사 및 협력업체 영업관리, 구매, 재고관리, 제품개발과 품질관리까지 한 가지 직무에 국한되지 않고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그렇듯 회사에서 필요한 여러 업무를 폭넓게 수행해 왔습니다. 한 조직에서 오래 근무한 만큼 업무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있고, 새로운 업무를 맡아도 빠르게 습득해서 제 것으로 만드는 편입니다. 지금은 사실상 제가 할 수 있는 업무 범위와 숙련도에 있어서는 현재 회사에서 어느 정도 정점에 와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서 요즘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아집니다. 현재 회사나 동료들에게 불만이 있어서라기보다는, 업종 자체의 성장성에 한계를 느끼고 있고 회사 규모와 구조상 앞으로의 연봉 상승이나 직무 확장에도 어느 정도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비슷한 규모의 회사로 옮기면서 처우까지 낮추고 싶지는 않고, 그렇다고 대기업이나 더 큰 조직에 도전하기에는 나이와 학력·스펙 등의 현실적인 고민도 있습니다. 결혼도 했고 앞으로 아이도 낳아 가정을 꾸려갈 계획이다 보니 무조건적인 도전보다는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활용하면서도, 회사와 함께 제 커리어가 성장할 수 있는 이직​을 하고 싶은데 생각만큼 녹록치가 않네요. 그나마 가장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한 회사에서 오랜 근속년수를 바탕으로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는 것, 그리고 새로운 업무를 빠르게 파악하고 실제 결과를 만들어내는 실행력이 저의 장점이라면 장점이라 말할 수 있을거 같아요. 최근에는 실제로 여러 곳에 지원도 해보고 면접도 진행했는데,현실은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제가 원하는 수준의 회사와 처우라면 면접에서 탈락하고, 처우 조율까지 간 곳은 현재보다 처우가 크게 낮아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많은 고민이 됩니다. 내가 원하는 산업과 성장 가능성을 위해 어느 정도의 처우를 감수하고서라도 이동하는 게 맞을까? 아니면 지금 회사에서 조금 더 경력을 쌓으면서 더 좋은 기회를 기다리는 게 맞을까? 분명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싶고, 더 넓은 업무와 더 큰 조직에서 제 경험을 시험해보고 싶은 마음은 큽니다. 특히 저는 특정 직무 하나만 해온 사람은 아니지만, 자재/구매, 무역, 영업, 품질관리, 제품개발 등 전반적인 실무의 연결고리를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유일한 제 강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단순히 ‘연봉을 더 많이 주는 회사’를 찾기보다는, 제가 가진 경험을 활용하면서도 앞으로 인생의 2막을 함께 하는동안 제 커리어와 함께 더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찾고 싶습니다. 아직 늦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요즘들어 더 조금한 마음이 커지는건 사실입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력에서 이직하신 분들이나, 채용을 담당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궁금합니다. 총 10년차 경력에, 8년 정도 한 회사에서 다양한 실무를 경험한 경력자가 다음 커리어를 위해 어떤 방향으로 포지셔닝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리고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어떤 산업이나 직무에 도전해볼 수 있을지도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지니버스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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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구년차 연봉 적다 많다?
안녕하세요, 감이 안와서 질문드려요. 9년차 계약 연봉 9천이면 많은가요, 적은가요? 감사합니다.
srry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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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재취업 시 연봉 어느 정도로 맞추시나요?
5년차에 개인적인 이유로 퇴사 후 반년 정도 지나서 재취업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전 직장이 첫 직장인데다가 대기업이라 연봉이 높은 편이기도 하고 주변에 생퇴사한 분도 없어서 대략 어느정도를 기준으로 잡고 움직여야 할 지 아직 감이 잘 안오네요. 환승이직 아니고 이렇게 퇴사 후 이직인 경우도 보통 연봉 높여서 옮기는 편인가요? 영 시장이 흉흉하니 괜히 불안한 마음에 낮춰서라도 들어가야 하나 걱정이 되네요..현상 유지라도 하고싶고..
므애엥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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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에서 기술직
안녕하세요. 현재 중소기업 해외영업팀 재직 2년이 넘어가고 있는 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직장 선배님들의 조언을 받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요즘 커리어 관련으로 생각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아직 사회생활이 많지는 않지만 사무직을 하면서 돈은 많이 못 버는데 고객 스트레스 수주 압박과도 같은 스트레스가 점점 쌓여만 가고있는데, 그냥 사무직을 하지말고 전기와 같은 기술을 배워서 다시 시작할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레드페퍼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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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재취업 연봉 협상
기존 업계에 6년차였는데 퇴사 후 타 산업갔다가 안맞아서 퇴사하고 기존 업계 회사 면접을 보고 최종합격 했는데 처우 협상에서 기존 업계때 연봉보다 500만원을 후려치네요....현타가 너무 오네요..그래도 가야할까요?ㅠ
포니니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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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및 퇴사
안녕하세요 자동차 정비 업계에서 일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이 회사에 다시 온지 이제 1년이 되었는데요 직장 특성상 a,b업무는 어느정도 올라왔는데 c,d업무가 1년에 대여섯번 될까말까 그것도 다 상사가 맡아서 하는중이구요 한번에서 두번정도만 해보면 감은 잡을것같은데 그 기회가 영 오질 않네요 답답합니다 ㅎ.. 여러분들의 고견 많이 부탁드립니다
어찌살아야하나
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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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밤에 끄적 ㅠㅠ
저도 얼마전 고액 연봉자로 권고사직 당했는데요. 20년 기술직인데도 나이가 50대 초반이라 서류에서 번번히 미끄러지네요. ㅠㅠ 애들은 아직 어린데 답답하네요 실직한지 20일정도 되가는데 마치 몇개월 된듯하고 또 과연 이번에 이직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에 솔직한 심정을 담아 이밤에 적어보네요 !! 여태 순탄하게, 이직하더라도 경력에 중간텀없이 차곡차곡 회사 옮기며, 일을 해왔는데 이런일 막상 제가 당해보니 암담한 상황이네요 에효 ===================== 네트워크 20년 경력 (엔터프라이즈 외국계 금융권 Infra) 영어 중상급 (회화가능 및 외국계열 대환영) 언급해봅니다 ===================== 헤드헌터분님들 !! 이글, 보시면 pick up 부탁 드립니다 !! 꼭요.
리차드777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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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휴 중 이직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현재 육휴중인데 이번에 면접이 잡혔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준비는 어느정도 착실히 하고 있는데 육휴 중임을 면접 시 고지해야 할지 아니면 굳이 고지하지 않고 그냥 면접을 볼지 계속 고민됩니다 합격하고 나면 서류 제출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 중임을 이직할 회사에서 알게될 것 같은데, 이로 인해 채용이 취소될까봐 걱정되기도 합니다 혹시 경험 있으신 분 경험 나눠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쑥떡조아맨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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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여러번 해보니 이런것들을 깨닫게 되더군요..
리멤버에 제 두번의 이직 경험에 대한 글을 몇 달 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셨습니다. 시간이 꽤 지났지만 이어서, 또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짤막한 글을 올려봅니다. 이번에도 거창한 조언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경험과 소회를 담아 봤습니다. -이직 n번 해보고 깨달은 것 1.회사도 나의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2.회사 이름보다 팀, 상사가 중요하다. 3.이직할 때 연봉 상승은 기분이고, 진짜 자산은 커리어 방향이다. 4.이직은 where보다 why가 중요하다. 5.정말 떠나야만 하는 회사도 있다. 6.'가'회사에서 날아다녔던 내가 '나'에서는 부진할 수 있다. 7.무엇보다, 나에게 맞는 환경이 최고다. 이것 외에도 배운 점이 많지만, 당장 생각나는 주요한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사실 이 7가지는 자세히 살펴보면 각각 다른 이야기가 아니고 모두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됩니다. -1. 회사도 나의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제가 첫번째 이직을 할 때, 저는 회사가 저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직무 전환을 하려다보니, 좋은 회사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목표였습니다. 면접에서는 어떻게든 제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애썼고 간절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직은 상사와의 관계가 이유였기 때문에 마음이 무척 조급했습니다. '이 회사가 날 뽑아줄까?' 이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결과는 백전백패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질문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나는 이 회사를 정말 원하는 걸까?', '이 회사는 왜 나의 이상형이지?' 이때 저는 이직을 조금 다르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전에 이야기 한 이직 사유 말하는 방법, 프레임 전환 그리고 -이직은 회사가 나를 평가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나 역시 회사를 평가하는 자리임 을 말입니다. 회사가 나의 면접을 보는 만큼 나도 회사의 면접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음 질문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렇다면 회사에서 무엇을 봐야 하지? -2. 회사 이름보다 팀, 상사가 중요하다. 처음에는 회사 이름을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한두번의 이직 후, 같은 회사 안에서도, 팀에 따라서, 리더마다, 일하는 경험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어떤 곳은 수시 보고를 요구했고, 동시에 굉장히 빠르게 성과를 냈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비슷한 방식으로 일했음에도 오히려 자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어느 쪽이 더 좋다고 가타부타 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방식에서 잘 일하느냐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 하나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회사"의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몇 번 이직해보니 연봉이 오르는 기쁨은 생각보다 빨리 익숙해졌고, 반면 내가 한 일과 그 여파는 잔상처럼 오래 남았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이직을 고민할 때는 얼마나 더 벌 것인가 보다 제 2,3,4년 뒤를 그려보게 됐습니다. -3. 이직할 때 연봉 상승은 기분이고, 진짜 자산은 커리어 방향이다. 연봉은 당장의 보상으로 당연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커리어 방향도 앞으로의 선택지를 만들어주는 자산 중 하나로 제게 중요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디로 가는가'보다 '왜 가는가'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4.이직은 where보다 why가 중요하다. 자연스레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왜 이직하려고 하는가. 대개 이직 사유는 다섯가지에 포함됩니다. -상사가 싫어서 -직무가 맞지 않아서 -성장할 기회가 부족해서 -보상이 부족해서 -단순히 지쳐서 이걸 구분하지 않고 이직하면 회사만 바뀌고 비슷한 문제를 다시 만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어디로 가느냐보다 내가 왜 가고 싶은지, 무엇을 바꾸고 싶은지였던 것 같습니다. -5. 정말 떠나야만 하는 회사도 있다. 그렇다고 모든 문제를 '나'로 집중해서도 안 되고 반대로 정말 떠나야만 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구조나 문화가 있거나 어떤 환경에 계속 머무르는 것이 나를 좀먹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럴 때까지 무조건 버티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떠날지 말지를 판단하는 것 그리고 그러려면 최종적으로 내가 어떤 환경을 원하는 사람인지 알아야 합니다. 여기까지 오면 마지막으로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마주하게 됩니다. -6. '가'회사에서 날아다녔던 내가 '나'에서는 부진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걸 가장 크게 느꼈습니다. 나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고, 더 좋은 회사에 가면 더 잘할 수 있겠지 싶던 사람도, 막상 다른 회사에 가니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2번 경험과 맥락이 닿아있는데, 이전 회사에서는 구두 소통을 우선하고 빠르게 실행하는 방식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다음 회사에서는 충분한 합의 없이 먼저 움직이는 것이 오히려 문제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습니다. 이전 회사에서는 당연하게 통했던 방식이 새로운 회사에서는 당연하지 않거나, 내가 잘하는 방식이 사실은 조직이 지양하는 방식일 수 있는 겁니다. 그렇다고 내가 갑자기 무능해진 건 아닙니다. 그저 일을 잘하는 사람과 이 조직에 맞게 일을 잘하는 사람은 다르기 때문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게 7번과 연결됩니다. -7. 무엇보다, 나에게 맞는 환경이 최고다. 그래서 몇번의 이직 후, 이제 전 좋은 회사가 아니라 내게 맞고 내가 더 잘 일할 수 있는 회사를 찾습니다. 이직 경험에서 제가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좋은 회사를 고르는 법을 알게 된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회사를 알아보는 법을 배웠다는 것입니다. 저도 아직 답을 다 찾은 것은 아니니, 앞으로 또 이직을 하게 된다면 지금과는 또 다른 것을 깨닫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잉방구
은 따봉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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