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사유가 맞을지 궁금합니다.
경력직으로 이직에 성공하여 약 3개월차에 접어든 주니어 입니다.
최근 들어 잠들어 있던 짜증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공과 사는 구분지어 생활하여야 하나, 개인/가정사로 인해 회사생활의 스트레스로 인해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아 이게 과연 퇴사사유가 맞을까?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진 않겠지? 참아볼까? 우리 부모님 시대에는 더했으니, 난 아무것도 아니야 참아봐! 그리고 저들은 산전수전 다 겪어서 그들이 행동하는게 맞아라고 생각을 해보고자 하나, 오늘 사건이 터지어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1. 사수가 11월까지만 근무하고 퇴사를 합니다.
가. 인수인계
- 사수는 퇴사하면 그만이다 생각을 하고 계신건지, 인수인계를 할 생각이 없어서 제가 직접 인수인계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거래처 연락처며 사업장 마다 지금 처해진 상황 등등을 인수인계 받고 있으나, 사수는 임원들에게 약 3개월가량 같이 움직이고 업무를 수행했으니 전반적인 상황을 알고 있다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임원들은 인수인계 전부 받았냐? 라고 물어보면 해줄 말이 없네요... 심지어 협력사별로 연락처 파일 정리도 없고 사이트별 아이디 정리조차도 없어서 제가 하나하나 새로 만드는 중입니다.. 뭐 대단한 보고서가 아니고 간단하게 타이핑만 하면 되는거니 하면 하는건데 사업장 중 일부는 소송을 하고 있는 와중에 소송관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것도 1도 없고 아니 0이고 그래도 구두상으로나마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 a부터 z까지 정리를 할려고 하니 숨이 턱 막혀버리네요. 부동산 시행업입니다. 문서가 너무 다양하고 방대하기에 정리 안되어 있는 서버를 보니 답답 하부니드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2. 명목상 대표
가. 실제 등기상 법인 대표는 대외적으로 활동이 많은 나머지 전문경영인? 을 대표직에 모시어 내부 조직 통제, 회사 운영 등등을 도맡아 하고 계신데,, 사적인 대화가 아닌 공적인 대화를 할 당시에 하시는 말씀이 기본 1시간 이상 입니다. ..(다른 상급자는 제가 시간을 체크 해봤는데 정확히 1시간 17분..건설적인 대화도 아닌 일방적인 대화,, 영양가는 30% 비영양가는 70%) 대화 초반에는 어떠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다른 주제로 이야기가 빠지네요.. 물론 ! 본인의 경험과 지식과 노하우 등을 전수하고자 하는 마음은 충분이 알고 있으나, 30분 정도 넘어가게 되면 전혀 다른 말과 핵심이 없는 영양가 없는 이야기 형성이 됩니다. 또한 아침 일찍 처리해야 하는 업무가 있어서 아침 일찍 출근해서 처리할려고 8시에 나와 처리하다 말고 그 분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뭐.... 일찍 나온 의미가 없어질때가 많습니다...ㅋㅋㅋ..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중간에 말을 짤르기도 뭐하고.. 4가지 없다는 소문이 돌수 있으니 ㅎ;; 이건 제가 적절한 타이밍에 짤라야 하지만 지금당장 입사 3개월차라 그러기는 쉽지 않습니다.
3. 음.. 이게 가장 중요
가. 갑이 을에게 이거 적용해서 가지고 와 라고 했던 업무가 있습니다. 물론 제가 을이고요. 그 업무에 대해 회사에 복귀를 하여 상급자에게 갑이 이거 이렇게 반영하라고 합니다. 상급자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라고 물어봤고 상급자 a는 페이퍼 잠깐 보더니 "아 그래그래 해줘!"라고 해서 다른 상급자 b(퇴사자)에게 a상급자에게 보고 드렸고, 그렇게 하라는데 제가 해도 괜찮을까요? 물어봤습니다. b상급자는 a가 그렇게 하라고 했으면 그렇게 해 라고 해서 그렇게 했고. 그 결과물을 가지고 갑에게 찾아갔습니다. 갑과 을이 모여 회의를 하다 갑이 이거 왜 이렇게 하셨어요?(알고보니 갑 내부적으로 의논도 안된거였고, 공유도 안된 내용 이였습니다;;) 하길래 제가 아 그거 너희 갑중 누군가 해달라 해서 해왔다 라고 했고 뭐 그렇게 그렇게 좋게 좋게 끝났습니다. 최종적으로는 해달라는거 변경이 아닌 초안으로...
뭐 이건 갑이니 그럴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갑의 사무실에서 나오는 순간 a상급자가 갑자기 저한테 "너 이거 왜 니 마음대로 바꿔!! 아 쪽팔려서 나 참 xx xx"을 저한테 합니다. 전 어제 보고 드렸고 그렇게 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해온거다라고 이야기 한 순간 다시 a상급자는 "아니 그거 그냥 내가 무시해 버렸잖아"라고 하네요????
전 순간 벙쪄서... 아니 말이 달르길래 사실관계를 말씀을 드리고 싶었지만 어른이고 상급자니까 그럴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냥 넘어간 이유가 나이가 70대에 접어 드셨고 일전에도 그렇게 해오라 그래서 그렇게 해서 가지고 갔으나, 내가 언제 이거 이렇게 하라고 했어!! 라고 하루하루 입장이? 조금씩 바뀌는 분 입니다. 제가 지시를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라 다른 평직원과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할때마다 다른분들도 저같은 사례가 있었으나, 그냥 그럴려니 하고 넘어갔더라고요. 저도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사무실에 복귀하자마자 또 "왜 너 마음대로 바꿔서 쪽팔려가지고 나원참 ~~ ~~ ~~" 3차례 하시길래 제가 어제 님께 보고 드렸고 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자 a상급자가 기억이 복구가 되신건지... "아 그럼 바꿨으면 바꿨다 이야기를 해줘야 할거 아니야."라고 하네요.. 이게 바꾼게 뭐 사진을 바꿨다던가 감정평가금액을 변경했다던가 수지상 분양금액을 변경했다던가 계약서가 변경되었다던가 그런 중대한 변경이 아닌 단순 단어의 선생님이냐 교사냐의 변경입니다.
단발성이라고 하면 그냥 좋게 물흘르듯이 넘어갑니다. 몇번이고 이러기에 미래를 생각했을 당시 이런 일이 두번다시 이뤄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수차례 나올것에 대해 참으로 암울하네요.. 그럴때마다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
그리고 이 건에 대해 등기상 대표님이 최종적으로 검토보완을 한게 있어서 그 것에 대해 a상급자에게 보고 드렸고 그렇게 해야하지 않겠느냐라고 질문을 했을 시, 아니 그거는 나중에 하고 이걸로 갑에게 주자고 합니다...???
아니 실제 사건사고가 터졌을 때? 대표님이 전방에 나서서 수습을? 하고 해야 하는데 본인이 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고! 그 것에 대해 문제가 발생시 본인이 수습을 잘 할텐데.. 이것도... 좀 아니라고 보는데 아으!!!!!!!!! 몰르겠습니다...
퇴사사유가 맞을까요???? 할말이 많지만 내일 또 열라게 뛰어다녀야 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