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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월의 제이켠입니다.
안녕하세요. 다들 1월 잘보내고 계신가요? 이 달은 유독 길게 느껴지네요. 왜인진 모르겠지만 ^^; 이전 글에서 댓글로 응원을 많이 해주신 덕분에 에세이집을 내보고자 하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브런치에 연재를 해볼까 하는데요. 커뮤니티 특성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아 뭔가 실례가 아닌가 싶지만, 여기도 올려달라는 요청이 있어 올려봅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https://brunch.co.kr/@jkyunee/49 영[0]이 될 수 있는 용기 솔직히 말하면 어려웠다. 받아들이는 게. 20년의 음악 생활을 한켠으로 미뤄두고 생활비를 위해 다른 어떤 일을 한다는 사실이. 나는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다. - 감히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살아? 맛 좀 봐라 하는 그런 벌. 래퍼라니, 참 희한한 직업으로 용케도 오랫동안 살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제이켠”이라는 이름을 하나 만들어서, 그걸 외투처럼 걸치고 다녔다. 방송에도 나가봤고 수천 명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공연도 해보았다. 하지만 20년짜리 나의 “래퍼 경력”은 서울에서, 이 사회에서 아무짝에도 쓸모없었다. 쇼미 더머니 11이 끝났을 때, 나는 뭔가 달라질 거라고 막연히 기대했다. 다섯인가 여섯 번째 도전 끝에 얻은 성과였으니까. 하지만 동시에 알고 있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거라는 걸. 그 감각은 연기처럼 희미했지만 정확했다. 결국 나는 우울증에 빠졌고, 그 안에서 꽤 오래 헤엄쳤다 어느 날 상담실에서 울었다. 찔찔 짰다고 하는 게 맞을 것이다. 나는 의사에게 말했다. “저는 실패한 사람인게 너무 확실하니까요. 이렇게 우는 것조차 꼴사나워 보인다는 것도 알아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는데, 잃어가기만 합니다. 키우던 고양이들도 다 죽고, 나이는 먹을 대로 먹고 이렇게 [어쩔 수 없이] 살아야 한다는 게 너무 힘들어요” 희망을 서랍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꺼내볼 수 있다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서랍은 어디에도 없었다. 내 친구들 중에는 잘 나가는 래퍼들이 많다. 저작권료로 생활이 가능한 사람들. 다른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 그들을 멀찍이 바라보면 내 그림자가 더 도드라져 보였다. 나는 거창한 걸 원한 게 아니었다. 다음 작품을 만들 수 있을 만큼만 돌아오길 바랐을 뿐이다. 그게 그렇게 큰 바람이었을까. 이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지금도 그때의 냄새가 난다. 축축한 우울감의 냄새. 결국 나는 직장을 구하기로 했다. 누군가에게 등을 떠밀린 것처럼. 쇼미 더머니 11에서 인연이 닿았던 박재범에게 연락했다. 그는 힙합으로, 그리고 음악으로 아주 멀리까지 간 사람이다. 그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A&R 직원을 뽑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원해도 되겠냐고 물었다. 그건 무대에서 내려오겠다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뮤지션으로서의 삶은 거기서 일단 0이 된다. 20년 동안 맞춰오던 퍼즐을 와르르 무너뜨려야 했다. 숨 쉬듯 꾸던 꿈을 이제는 멈춰야 했다. 용기를, 정말로 큰 용기를 낸 셈이다. 그랬다. 영[0]이 될 수 있는 용기는 무겁고 슬펐다. 하지만 어쩌겠나, 20년 동안 음악을 해왔으니 관련된 일을 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고, 또 음악 관련 일이라면 뭐든 자신이 있었다. A&R. 신인을 찾고, 음악의 방향을 잡고,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시장을 읽는 일. 엔터테인먼트의 꽃이라고들 말한다. 아무튼 박재범에게 연락을 했고, 그도 그럴 것이 분명 곤란했으리라. 하지만 이력서를 넣으면 면접을 주선해 주겠다고 하고 아주 적극적으로, 그리고 진심으로 나를 대해주었다. 나는 이력서를 내가 쓸 수 있는 힘껏(?) 작성해서 제출했고 며칠이 지나지 않아 담당 실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 실장님은 내가 쇼미 더머니 11을 촬영할 때 같은 팀이었기에 자주 마주치며 인사하던 사람이었다. “원래라면 절차대로 이력서를 받고 면접을 본 후 말씀드리는 게 맞지만 형님의 번거로움을 덜어드리고자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전화했습니다.” 뮤지션의 이력과 A&R의 이력은 엄연히 다른 부분이고, 내가 채용된다 하더라도 나에게 일을 시킬 상사들이 모두 나보다 어린 나이이다. 조직을 위해서 그런 부분을 컨트롤해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나는 바로 이해했다. 사실 이미 알고 있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희미하게 무언가 희망 같은 것이 파스스 흩어지는 걸 이미 느끼고 있었다. 나는 작곡도, 작사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 보니 굉장한 능력자군요) K-pop 작곡가로 살 수도 있었다. 하지만 말이 쉽나. 그것 또한 쉽지 않은, 결과가 단 1%도 보장되지 않는 그런 분야였다. 심지어 작곡 활동을 많이 시도했었지만 선택되는 일은 없었다. 나는 그걸 무능함이라고 불렀다. 실패자.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실패하면 그냥 좀 곤란해지는 정도라고 생각했어도 됐을 것이다. 뮤지션으로 사는 삶은 나에게는 루이뷔통 재킷 같은 것이었다. 멋지지만, 너무 비쌌다. 내려놓는 것, 받아들이는 것 그게 그렇게나 어려웠다. 지금은 나는 온전히 받아들였나? 받아들였다기보다는 모든 판단을 보류하기로 했다. 겨우 겨우 구한 직장과 그 직장인의 삶이 비로소 ‘정상적인’ 삶으로 되돌려진 것뿐이다. 아니, 그렇게 말하면 이전의 나는 비정상이었다는 얘기가 되니까 그 생각조차 흘려보내기로 했다. 출근길 버스에 몸을 구겨 넣는 일 낯선 싸구려 양복 걸치고도 꿈을 꾸는 일 그것을 잘못된 거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사람들은 늦지 않았다고 말한다. 나는 웃는다. 속으로는 이미 늦은 건 늦은 거라고 생각하면서.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아서 고맙다고 말한다. 그랬다. 영[0]이 될 수 있는 용기는 무겁고 슬펐다.
영포티정태
쌍 따봉
19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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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매 관련 고민(조언 환영!!!!)
안녕하세요. 올해 가을에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입니다. 이젠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오전에 본 집이 오후에 계약 완료됐다고 전화오고, 실거래가의 10%가 넘는 호가, 그것마저도 계약 완료되고, 관심을 보이면 현장에서 몇천씩 오르는 호가를 겪고 나니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남자친구와 제가 의견이 달라, 인생 선배님들께 고견을 여쭙고자 글을 남깁니다. 바쁘신데 읽어주셔서 미리 감사드립니다..ㅠㅠ 1. 상황 - 여자, 남자 둘 다 20대 후반 - 둘 다 금융권 재직 중(근무지 여의도) - 각자 연봉 7천정도, 5~7년후면 1억 예상 - 예산: 대출포함 영끌 12억(영영영영영끌하면 13억) - 작년까지만 해도 매매로 시작하고 전/월세는 쳐다보지 말자!는 생각이 일치했으나 말도 안되는 호가와, 대출금액이 4억으로 줄어들 수도 있다는 불안감, 현장에서 호가보다 더 높여 거래되고 있는 현상에 여자쪽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 고려 지역: 강서구(염창,등촌) 신축 -현실적으로 고려중인 지역: 강서구 구축, 서대문구(홍제) 신축 *동작구,관악구 도 생각해보긴 했으나 향후 가치 생각하면 영등포구,강서구가 맞다는 생각으로 고민 중.. 2. 여자 입장 -작년까지만 해도 납득 가능한 상승률이라 생각하여 매매 입장이였음 -아직 결혼까지 1년 남았으니까..하고 규제 쏟아낼 때 좀 더 기다려보자는 입장으로 매매 미룸(후회중 ㅠ) -향후 몇년간 상승장일 가능성 많다고 생각하지만 현재가 최고점 부근이라고 생각. 1년 전에 9억 하던걸 12억 주고 영끌로 사고 싶지 않은 상황 -계속 매물 살펴보되 원하는 아파트 단지가 가격이 안맞는다면 전월세로 시작하여 다음 하락 사이클 노리자는 입장 3. 남자 입장 - 최근 상황을 납득할 수는 없지만 당분간 상승장이 지속될 것이므로 수요가 많은, 입지가 좋은 매물을 최대한 영끌해서, 최대한 빨리 사자는 입장 - 하락장이 오더라도 향후 몇년간의 상승분 이상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니 지금이라도 사는게 맞음 - 단, 수요가 많지 않은 매물이나 입지의 집을 사는 건 하락장을 버티기 어려우므로 사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 그럴바엔 차라리 월세나 전세로 살자는 입장 - 부동산 가격은 수요를 의미하므로 지금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매물을 사야 상승장에서 가격 상승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락장에서의 가격 하락도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 고견 마구마구 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ㅠ 주말에 읽어주셔서 넘넘 감사드립니다❤️❤️
앵무앵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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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리더쉽 트레이닝: 현장학습편
의뢰자 회사 사장이 직접 초대한 미팅 자리였다. 회의를 마치고 나가려는데 우리 쪽 대표가 말했다. “카페에서 이야기 좀 더 하자.” ‘아, 수고했다는 의미의 가벼운 클로징인가?’ 싶었다. 그런데 도착한 곳은 사원증 없이는 결제도 안 되는 직원 전용 카페테리아 내부 공간이었다. 의뢰자 회사 직원들이 삼삼오오 앉아 있었고, 말 그대로 그 회사 한복판이었다. 그 자리에서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었다. 의뢰자 회사 사장을 두고 “무례하다”, “갑질이다”, “같이 일하기 싫다” 이런 말들이 큰 소리로 튀어나왔다. 속삭임도 아니고, 뒷담화도 아니었다. 직원들 다 듣는 톤이었다. 앞 좌우 옆 테이블 시선이 느껴졌다. 고개가 이쪽으로 하나둘 향했다. 나는 너무 민망해서 고개를 흔들 수밖에 없었다. 아… 그래서 매출이 안 나오는구나. 아는 것도 없고, 시장도 솔직히 쉽지 않고, 경험이 처음인 상황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 이유까지 가보기도 전에 상대 회사 카페테리아에서, 그 회사 직원들 다 듣는 자리에서 상대 회사 사장을 험담하는 대표가 어디 있나. 더 웃긴 건 그다음이었다. 내가 화장실에 간 사이, 이번엔 내 욕이 시작됐다. 내가 돌아오자마자 전화를 끊고 그 감정을 그대로 나한테 쏟아낸다. 업무 이야기? 아니다. 정리된 피드백? 아니다. 그냥 감정 배출이다. 문득 예전에 들었던 말이 떠올랐다. “하여튼, 입이 싸.” 그땐 싸했지만 지금 보니 설명서였다. 오늘 배운 것 요약 - 고급 가스라이팅 커뮤니케이션 - 책임 회피형 의사결정 - 공적·사적 경계 붕괴 감정 대응 - 자기성찰 회피 기술 배움이 넘친다. 감사합니다. 아주 마음이 훈훈합니다.
기절한이야기
금 따봉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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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이 단골인 이유
머리깎고 계산하고 나오기까지 나눈 대화는 단 두마디 ​ "감사합니다" ​ "수고하세요"
실런
쌍 따봉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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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모은돈
안녕하세요 이제 딱 근무한지 3년된 29살 직장인인데요 경기도에 자취를 하고 있고, 모은돈이 7.3천 정도 됩니다 주변분들끼리 자산 얼마모았냐. 이런 얘기를안하다 보니 객관적으로 어느정도 모은건지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선배님들은 보통 이나이 때 얼마 모으셨나요? 동년배 이신 분들은 얼마정도 모으셨나요? 오늘 저녁에 방어에 혼술 하려 했는데 여론 보고 그냥 컵라면 먹겠습니다.
후스에스킹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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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차 이직 고민 좀 풀어주세요
안녕하세요 11년차 백엔드 입니다 지금 중견에서(비IT회사)에서 백엔드 개발로 성과금 포함 7천 받고 있습니다 지금 회사가 비 IT이고 토목 관련이라 조직문화는 말할 것도 없고 개발 문화는 개판 입니다 (레거시 투성은 덤) 그래서 작년 말부터 이직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중 백엔드 파트 리더를 최종오퍼를 받았는데 연봉 7500만원 + 성과금(금액 파악중) 정도 됩니다 옛날부터 백엔드 파트 리더로써 역할을 좀 하고 싶었고 백엔드 개발에 인프라 인력 관리까지 영역을 확장 시킬 수 있어서 성장의 기회가 될거 같아 조심 스렇게 호기심이 가네요 회사는 60명 정도에 연 매출액은 200억 정도 되고 순수이익은 그렇게 커보이지 않네요 요즘 같은 불경기에 이직은 리스크 일 수도 있지만 지금 중견에 남아 일으면 짤리면 인생 종칠거 같고 중소에 파트 리더로 가면 회사가 망하거니 짤렸을때 그래도 길은 있다 생각 하는데 인생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 좀더 준비해서 다른곳을 가야 할지 중소로 이직 할지 증견에 스테이 해야 할지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장아그맠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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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이 어렵네요
아이가 둘인 40을 바라보는 엄마이자 마케팅 종사자입니다.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지 못해 퇴사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는데 이직하면서 둘째가 생겨서 입사 확정 전에 담당자분께 논의 드렸고 그래도 채용은 진행되었길래 문제 없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휴직중에도 문제가 있었고 그래서 계획보다 조금 일찍 복직해서도 상황이 쉽지는 않더라구요. 회사를 많이 옮겨다닌건 아닌데 업무 능력으로 이렇게 밉보인 것도 처음이고 그간 상사의 방향성이나 잔소리는 최선을 다해 수용했는데 여기서는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고 잘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맞벌이다보니 근무 시간 외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 이직이 답인건 아는데 요즘 이력서를 넣어도 열람 안하는 회사도 많고 열람을 하더라도 면접도 못가고 있네요 .. 아이들이 너무 어리고 환경상 맞벌이를 유지해야하는데 정말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이력서를 좀더 각잡고 써볼까요 요새 정말 채용시장이 어려운걸까요 저에게만 어려운걸까요
무야무야무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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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제로 만나는데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서 걱정이에요
리멤버 커뮤니티를 알게된지 2일차입니다 읽다보니 연애에 대한 고민도 많이 올리시고 정성스러운 답글도 많은것 같아서 여기 올려봅니다 조금 길어질 수 있는데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일단 저랑 남자친구 둘다 30초반입니다(동갑) 사귄지는 이제 8개월차로 접어들었어요 장거리 연애중이라 자주 보지는 못하고 한달에 두번정도 보네요 남자친구는 주야간 맞교대 근무로 월 수입이 변동이 있어요 추가수당에 따라 수입이 바뀌긴 하는데 평균 아무리 못 벌어도 세후 350 잘 버는 달은 다 포함해서 800까지도 벌더라구요 남친 회사는 인원도 많아서 연차, 추가수당, 공휴일 휴일 수당 당연히 있구요 버는만큼 힘든일을 하고 있어서 더 안쓰럽고 미안해져요 저는 서비스업에 종사중입니다 전문대 졸업 후 쭉 같은 직종에 종사하고 있어요 일반 회사를 다녀본적이 한번도 없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사장 밑에서 일하고 있구요 5인 미만이라 연차, 추가수당, 공휴일 휴일 수당 전혀 없습니다 (사장님이 냉/난방도 뭐라할 정도로 구두쇠이십니다..) 주 5일에 하루 식사시간 제외 10시간 근무 합니다..(매장에 체류하는 시간은 11.5시간입니다) 근데 월급이 세후 275 입니다... 정말 부끄럽네요 그냥 순 실수령이 275예요.. 같은 직장에서 일한지 5년차고 이번년도는 월급도 동결이 되어 쭉 275를 받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그만두고 본인 지역으로 와서 좀 쉬다가 일 천천히 알아보라는데 제 나이도 있고 경력도 이 경력밖에 없어서 일을 쉽게 구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남자친구랑 저랑 근무시간은 비슷하지만 형태는 완전 다르고 저는 수당이 아예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라 저 금액대인거고.. 솔직히 남자친구가 월급 보여줄때마다 현타오고.. 30초반인데 근무시간도 긴데.. 월 300도 못 벌정도로 무능한 제 자신을 보면서 솔직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그러네요 남자친구 만나기 전엔 제가 적게버는건 인지하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자괴감 들고 쪽팔리고 하지 않았었는데 남자친구 만나고 월급 서로 오픈했는데 제가 한없이 작아지는 것 같고 (데이트 비용도 남친이 제 월급 알고나서부터 거의 9:1 수준으로 다 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남친한테 너무 미안하고 그러네요.. 힘들고 스트레스받으면서 버는거 다 알아서 더 미안해요 근데 남친은 미안해 하지말라고 기 죽지말라고 혼자 생활력 강하게 잘 살아왔는데 뭐가 문제냐 돈은 내가 벌면 된다 정 힘들면 우리 집 와서 같이 있자고.. 넌 일 안해도 된다 우리 1~2년 뒤에 꼭 결혼하자고 하는데 제 성격상 집에서 남친이 벌어다 준 돈으로 탱자 탱자 쉴 성격도 못 되고 누구에게 짐이 되는 성격이 아니거든요ㅜ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혼자 위축되고 지금 직장도 갈수록 그만두고 싶어지고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노력을 안해서 이런 현실인걸 알지만 이제와서 뭘 해야할지도 막막하고 두렵습니다 돈은 그래도 평상시 엄청나게 절약하며 살아서 결혼자금은 충분히 모았습니다 이런 제가 어떻게 해야 자존감도 올라가고 앞으로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너무 징징거리는 글이 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ㅠㅠ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릴게요
gree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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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주니어입니다! 시니어급 한 번만 봐주세요..
주니어인 저는 아직 제가 연차가 낮아 위에서의 업무지시가 이해가 안가는것도 있지만 '이것도 다 필요가 있겠거니...'라 생각하고 일을 하려 합니다. 그러나 최근 저의 이런 마인드로도 너무 이해가 안가는 일의 연속이라 여기에 글을 써 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요. 우리 영업부는 현장에서 영업이 거의 주를 이루는데 아무래도 거래처랑 따로 이야기만 하는것보다 밖에 나가서 점심식사하는게 빠르고 쉽게 유대 쌓기 좋습니다. 그래서 영업직원들에게 거래처랑 점심식사를 하도록 독려 하는게 있습니다. 근데 작년 말부터 자신에게 담당 된 거래처를 공유 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다 만들어줘서 거기에 거래처별로 - 이번 분기안에 총 식사를 몇 번 할 예정, 실제 식사 횟수작성 - 이번 분기안에서 다시 1월, 2월, 3월 각 달마다 식사를 몇 번 할 예정, 실제 식사 횟수 작성 - 2월1일이 되면 전 달인 1월달에 실제로 식사를 몇번 했는지 수합하고 미달 했으면 그에 대한 이유 작성과 어떻게 할건지 작성. 거래처랑 식사를 하고 그런것은 업무에 포함되니 수합하고 보고하고 하는것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차피 법인카드로 처리하기 때문에 내부전산 결재 프로세스가 있어서 데이터는 거기서 취합할 수 있고....이것보다도 이해가 안가는것이 있습니다. 거래처에 납품되고 수금되는 자료 데이터는 언제든지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보고지시 할 수 있는 사항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밥 먹기로 '예정' 항목에 체크 해놓고서 '결과' 항목이 공란이면 왜 못먹었는지 사유를 적어서 거래처별로 작성해서 내야 하는데 이정도까지 현장 담당자들한테 밥 먹는거 가지고 터치가 들어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사실 밥을 안먹어도 공통취미 및 관심사 등 다른 방식으로 영업하는 담당자도 있고 거래처별로 접근전략은 각각맞춤이라 생각하거든요. 어느정도냐면 거래처 가느라 고속도로 운전하고 있는데 팀장님께 전화와서 하시는 말씀이 "A거래처랑 12월달에 3번 밥 먹는다고 했는데 2번만 식사했다고 시트에 체크되어 있던데 그거 사유 옆에 칸에 적어놔 지금 빨리" "아 그거 이번주까지 적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루틴화된 보고는 늘 금요일 오후에 수합하였습니다.) "미안하다 ㅠ 그런데 지금 사업부장 또 시트 들여다보면서 팀장들한테 개ㅈㄹ해서 나도 죽겠으니까 빨리 적어줘 미안해" 그럼 저는 고속도로 달리다말고 엉뚱한 진출로로 빠지던 휴게소를 가던 갓길에 세우던 차를 멈추고 스프레드시트 켜서 밥 3번 먹기로 했는데 2번밖에 못먹은 이유를 장황하게 소설을 써야 합니다... 또 예전에 했다가 없어진거로는 거래처별로 주에 1회, 월화수목금 중 하루 정해서 아침인사 문자 보내기로 또 스프레드 시트 만들어서 보낼 곳 체크하고 문자 보낸거 캡쳐해서 시트에 사진 넣어두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요약하자면 영업사원에게 전통적인 매출보고, 거래처 현황보고가 아닌 쓰잘데기없는 보고사항을 만들고 그걸로 각 팀장들에게 갑자기 쪼으니 팀장님들은 팀원들한테 또 갑자기 쪼아대서 현장에서 업무 보다말다 멈춰서 소설쓰느라 업무시간에 손실이 있습니다. 이거 다른 회사들도 다 똑같은가요?
happo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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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협상을 합니다. 몇프로가 적당할까요?
1. 제 업무는 회사에서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다ㅠ 심지어 저 연차쓰면 대표님부터 전전날부터 안절부절해서 작년에 입사하고 2일이상 연차쓴적이 딱 1번있음 다른 직원들은 1주일 연차내고 여행가고 당일연차쓰고 아프다고 당일반차쓰고 가도 난 약먹으면서 그냥 버팀.. 근태는 자신있음 (팀에 혼자였고, 이제 1명 들어와서 업무 가르쳐 주는중) 2. 입사후 엉망진창이던 모든 업무를 자동화함 진짜 전임자가 어떻게 일했는지 상상도 안될정도로 생노가다로 하던 작업들 제가 빡쳐서 다 자동화해둬서 지금은 로우데이터만 업로드 후 딸깍하면 원하는 값 다 얻어낼 수 있게 만듦 이게 한가지 업무만 그런게 아니라 매주 해야되는 업무들 모두를 그렇게 만들어버림 3. 온갖 데이터 지표가 바닥에서 최소 2배이상 상승 소위 말하는 응대율부터 모든 지표들이 2배이상 오르게 됨 그전에는 감에 의존했던 것들을 대시보드로 다 작성해서 언제든 보실 수 있도록 만들어둠 4. 업무에 필요한 정책 스스로 다 개선해둠 그전에는 고객이 해달라는대로 끌려다니거나 없어서 그때마다 정했던 것으로 아는데 뚜렷한 기준점을 다 만들고 수정하고 제작해둠 솔직히 전 최소 10%정도는 올라야된다고 보는데, 대표가 절 별로 좋아하지않습니다. 아직 회사가 작아서 그런지 편애하는 직원들이 눈에 보이고 뭔가 대표가 하려는 일에 반박하거나 다른 의견을 몇번내면 말도 안겁니다. 그게 괜히 연봉 협상때 영향이 갈까봐 걱정되는데, 적정선이 어느정도 될까요...? 제가 위에했던 업무는 혹시라도 회사가 특정될까봐 두루뭉술하게 적은 경향은 있습니다. ps. 참고로 입사 후 전임자도 없는 상황이였고 업무는 대표가 대애충 알려주고 말도 안되는 교육자료 하나 주고 경력직이니까 가능? 이런 마인드셔서 혼자 자료랑 시트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일함
우우웅으응
금 따봉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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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사람과의 연애
저는 지난 17년간 미래 변화를 이끌 가능성이 있는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동향과 산업별 기업 구조를 분석해 왔습니다. 특히 각 산업의 밸류체인이 어떻게 재편되는지에 관심을 두고, 변화를 구조적으로 이해하려 노력해 왔습니다. 최근 느끼는 점은, 같은 산업을 보더라도 현업에 계신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 또 직군에 따라 바라보는 관점과 판단 기준이 꽤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 산업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서로 다른 위치에 계신 분들의 생각과 경험을 직접 들어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 현업에서 사업을 운영하시는 분 - 마케팅·홍보 분야에 계신 분 - 기술·개발·엔지니어링 분야 - 스타트업을 운영하시거나 기업 밸류업을 고민하시는 분 - 그 외 산업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싶은 분들 각자의 자리에서 느끼는 변화나, 중요하게 보고 계신 판단 기준이 어떻게 다른지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댓글로 짧게 의견을 남겨주셔도 좋고, 관심 있는 분들끼리 5~8명 내외로 한 번 모여 가볍게 이야기 나누는 소규모 모임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정한 목적이나 제안은 없으며, 산업을 바라보는 시야를 서로 넓혀보는 자리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아요나 댓글로 반응 주시면, 기회가 될 때 편하게 인사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관심있으신분은 [email protected] 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라이원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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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 직무자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방법 있나요?
타 회사 cx 직무자들이나 cx 업무 향상에 관심 많은 사람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ㅋㅋㅎㅇㅋㅋ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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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는 없는 건가요?
4년 정도 알고 지낸 남사친이 있는데, 관계가 너무 가족같이 편해져 버린 상태에서 저 혼자 좋아하게 되어 고민입니다. 주변이나 커뮤니티에서 보면 남자들은 여자를 처음 만난 3초 안에 이 사람과 연애가 가능한지, 아니면 그냥 친구인지 무의식적으로 분류가 끝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친구 카테고리에 한 번 들어가면 다시는 연인 카테고리로 이동할 수 없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요... 지금 그 친구랑은 만나면 밥 먹고 PC방 가고, 서로 연애 상담도 해주고(이게 제일 속 쓰림...), 제가 좀 꾸미고 나가도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애썼냐며 놀릴 정도로 저를 여자로 본다기보다는 그냥 성별 없는 친구로 대하는 게 느껴지거든요.. 여자들은 친구로 지내다가도 상대방의 의외의 모습이나 챙겨주는 모습에 스며들어서 좋아지는 경우가 꽤 있는 것 같은데... 남자분들은 정말 시각적인 게 중요해서 초반에 임팩트가 없으면 나중에 아무리 잘해줘도 설렘을 못 느끼나요? 혹시 남사친이나 안 친했던 지인이었다가, 어떤 계기로 갑자기 여자로 보여서 사귀게 된 케이스가 있으신가요? 아니면 그냥 지금이라도 마음 접는 게 맞을까요? 이 나이 먹고 짝사랑 때문에 밤잠도 설치고 미치겠네요 ㅋㅋㅋ큐ㅠㅠㅠㅠ 현실적인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희망고문이라도 좋으니 1%의 가능성이라도 있는지 알고 싶어요.
이클립스민트향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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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운용 vs 은행 리스크관리
안녕하세요 저는 학석사를 수리+공학 쪽으로 전공하고 금융계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초년생입니다. 현재 금융권에서 리스크 관련 업무를 맡다가 자산운용사의 트레이딩+퀀트 리서치 직무와 은행의 리스크관리 파트에 둘 다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최종적으로는 국내외 예탁원/거래소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저는 금융분야가 적성에 맞아 계속 일하고 싶은데 성향상 치열하게 성과를 내는 사기업의 성향은 맞지가 않아서요… 사실 두 직무 다 백오피스 쪽이라 예탁원/거래소랑 어느 정도의 연관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한국은 잘 모르겠지만 외국 예탁원/거래소의 경우에는 자산운용사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직무/리스크 직무들도 꽤 많더라고요… 이런 점들을 고려해보았을 때 둘 중에 어느쪽으로 가는게 더 나을까요? 그리고 꼭 거래소를 최종 종착지로 안 두더라도 일반적으로 금융계 커리어 상 어디가 더 커리어 발전/추후 커리어 패스에 좋은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끄뮹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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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면접 많이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중견기업에서 면접을 보게되어 고민이 많은 한 주니어입니다. 그동안 스타트업같은 작은 규모의 회사의 면접만 보다가 처음으로 중견기업의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대다 면접도 처음이고.. 면접 정보도 잘없는 편이라 어떤 질문이 나올지 너무 긴장됩니다.. 많이 다른가요..? 주변 친구들도 직장생활을 it 스타트업에서 시작했다보니 물어볼 곳이 마땅치가 않아서 이곳에 물어봅니다 ㅠ
디지몬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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