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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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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잘하는데, 이 회사 안에서는 더 못 클 것 같다 느끼는 분들께
요즘 커리어 얘기를 나누다 보면, 결국 이 말로 많이 모입니다. “일은 나름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회사 안에서는 더 이상 올라갈 그림이 안 보입니다.” 보통 이런 분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미 꽤 많은 일을 맡아봤고, 팀이나 서비스의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어느 정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결정권과 정보는 여전히 본인 바깥에 있고, 조직 구조상 위로 올라갈 계단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COO 자리에서 보면, 이 구간이 꽤 위험합니다. 능력은 계속 쌓이는데 구조가 안 바뀌니 에너지가 먼저 닳기 시작하고,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못해서가 아니라, 여기서는 더 이상 답이 없나?”라는 생각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제 경험 기준으로, 이 구간을 지나 실제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분들은 대체로 이런 선택을 합니다. 1. 지금 회사 안에서라도 ‘판 전체’를 조금이라도 볼 수 있는 역할을 스스로 만들거나 2. 회사 밖에서 P&L과 책임을 함께 들고 갈 수 있는 환경으로 이동하거나 3. 최소한 “나는 어떤 구조에서 제일 잘 뛰는 사람인가”를 아주 냉정하게 정의합니다. 저는 핀테크·커머스 쪽에서 다국적 팀과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COO입니다. 조직·HR 설계와 운영 체계, C레벨 의사결정을 맡아오면서 “일은 잘하는데 구조에 막힌 사람들”을 계속 봐 왔고, 그중 일부와는 실제로 다음 스텝을 함께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 어떤 회사/조직 구조 안에서 • 어떤 지점이 제일 답답한지 • 앞으로 어디까지 가보고 싶은지 편하게 나눠 주셔도 좋겠습니다. COO 입장에서 볼 수 있는 관점과, 개인 커리어 관점에서의 현실적인 선택지를 같이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Z2Ops
억대연봉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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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조현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미 몇년 전부터 망상, 이상증세, 퇴행이 심했는데 수년 전부터 자식의 병원진료도 상담치료도 거부하고 회피하던 어머니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생활은 무너졌고 집안은 다른 가족들이 퇴근하면 전부 어질러놓아 엉망진창이 된 것을 치우는 것으로 저녁을 시작하는 집 자식이 어머니를 때리고 위협하고 밤마다 잠을 못 자게 괴롭히는 것은 일상이 된 집 다른 형제가 자길 해치려 한다, 물건을 훔쳐갔다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소란을 피우는 집... 결국 동생은 지난 가을 같이 사는 자기 형제를 두 번이나 죽이려 했습니다 저조차도 동생이 무서워 타지역에 취직해 하루만에 이삿짐을 싸서 도망치듯 그 집에서 나왔으니, 여전히 그 집에 사는 다른 형제의 공포감은 어떻겠습니까 이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 타지역에 사는 제가 서울까지 올라가 동생을 데리고 병원에 갔습니다 결과는 조현병이었고 저는 그게 전혀 놀랍지 않았습니다 중증이라 국가지원을 받을수있고 치료비 감면을 받는다 하고, 하루 한 번 약을 꼭 챙겨 먹여야 하고, 주1회 진료시 병원엔 제가 꼭 동행을 해야 합니다 주말 새벽마다 제가 기차를 타고 서울에 오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이제 약을 거부하고 제 전화는 받지도 않는 동생입니다 심지어 동생은 곧 신용불량자가 됩니다 자기명의로 된 빚을 하나도 갚지 않았어요 갚을 능력도 생각도 없고, 그 대출의 일부는 어머니가 받게 했으니 누굴 탓하겠습니까 이미 상황이 제 손을 떠난 것 같습니다 이게 어머니가 원하던 결말일까요 기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다던 상황일까요 이제 저는 누군가를 원망할 의욕도 없군요
perkilo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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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관련 질문하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퇴사 후에 이직중인 초년생입니다! 제가 이번에 첫 이직인데 몇몇 회사에서 처우협의 끝났고 메일로 정리된 입사일을 받거나, 레퍼런스 체크 단계인데요 이럴때는 최종적으로 입사일을 받고 제가 이직할곳을 고른 후에 안가는곳은 문자나 유선으로 통보하면 되는건가요??
minni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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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직
50대를 바라보는 나이에 또 한 번 이직을 앞두고 있습니다. “40 넘으면 이직 힘들다”, “특히 50대는 답 없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와서, 제 경험을 한 번 남겨보려고 합니다. 10년 전쯤, 외국계(미국 주재원 1년)에서 대기업으로 옮겨 10년을 다니고 있던 40대 초반, 동기·선후배들 사이에는 이미 이런 분위기가 퍼져 있었어요. “지금 안 움직이면, 앞으로는 갈 데 없다.” 저도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어쨌든 운이 좋게 한국에 있는 일본계 외국계 회사로 팀장급 이직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꽤 냉혹했어요. 제가 몸담았던 인더스트리도 아니고, 대기업에서 팀장 경험도 없었고, 팀원들은 일본어 능력이 훨씬 뛰어나고, 임원들은 전부 일본인. 팀을 이끈다기보다 팀원들에게 끌려다니는 제 모습이 저 스스로 봐도 못 미더웠습니다. 회사에 큰 이슈가 터지면서 팀원들이 하나둘 회사를 나갔고, 정신 차리고 보니 1인이 3인 몫을 하고 있더군요. 거기에 회사가 더 먼 곳으로 이전하면서 출퇴근만 3시간, 하루 12시간 일하고 3시간 이동… 그렇게 2년을 꾸역꾸역 버티다 결국 퇴사했습니다. 코로나가 오고, 아이는 유치원도 못 가던 시기. 6개월 정도는 아이랑 집에서 요리도 해 먹고, 책도 읽어주고, 만들기도 하면서 나름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또 이직 기회가 왔습니다. “이 텀이 더 길어지면 그냥 경단녀 되는 거 아닌가…” 이 생각이 머리를 떠나질 않아 다시 면접을 보게 됐습니다. 이번 회사는 오너 2세가 마케팅에 관심이 많아서 ‘마케팅 전략팀’을 만들고 싶어 했고, 다른 임원들은 솔직히 별로 동참하고 싶어 하지 않는 분위기였어요. 지나고 보니 저는 그 회사에서, 오너 2세의 ‘꿈’을 잘 들어주고, 일을 “하는 척”하는 역할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또 1년을 버티고 나왔습니다. 그 다음에는 ‘아이와 시간을 어느 정도 지키면서도, 가계에 도움이 될 만큼 버는 일’을 찾아보자고 마음먹었고, 공부방 사업, 프랜차이즈 등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한 헤드헌터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그 포지션은 EC와 일본어가 핵심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제 커리어 중에서 그 두 가지를 “특별히 잘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이력서만 한 번 전달해 달라”고 했고, JD에 맞춰 표현 하나하나 다듬던 예전 지원과는 달리, 그냥 갖고 있던 이력서를 그대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바로 면접을 보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일본에 있는 언니에게 얘기했더니, 앞으로 전망이 좋은 산업군이라면 꼭 가보는 게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대로 자기소개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자기소개를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 내가 이 회사에 맞는 사람인지”를 설명하되, “나는 어떤 스타일의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에피소드가 꼭 들어가야 한다. 나중에 저를 뽑아주신 이사님이 말해주셨는데, 면접 중에 제가 말한 ‘문제 해결 에피소드’ 하나가 마음에 확 와 닿아서 저를 선택하셨다고 하더군요. 사실 그 이야기는 따로 준비해 간 스토리도 아니었고, 대화하다가 자연스럽게 나온 경험담이었습니다. 에피소드는 이렇습니다. 대기업에 다니던 시절, CEO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프리미엄한 브랜드와 콜라보 전시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팀은 ‘세계에서 가장 프리미엄한 브랜드가 어디냐’부터 막막한 상태였고, 온갖 네트워크와 검색 끝에 B 브랜드를 찾아냈습니다. 하지만 연락을 여러 번 시도해도 답이 오지 않을 정도로, B 브랜드의 벽은 높았습니다. 그러던 중, 영국 왕실 가든쇼에 한국계 가드너가 출품하면서, 우연히도 B 브랜드 가구와 우리 회사 가전을 같이 전시하게 된다는 정보를 듣게 됐습니다. 그게 사실상 유일한 실마리였고, 저는 독일 출장을 가 있던 중에 B 브랜드 수석 디자이너를 만날 기회가 생겼습니다. 무리한 일정이었지만, 당일치기로 영국에 건너갔습니다. 새벽 첫 비행기를 타고 영국에 도착해, 한국에서 미리 챙겨 간 계량 한복을 입고 가서 프레젠테이션을 했습니다. 브랜드와 제품 이야기를 짧지만 최대한 열정적으로 설명했고, 헤어지기 직전 수석 디자이너가 제 옷을 보며 “I like your dress.”라는 말을 건넸습니다. 그때 간단하게 한국 전통 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옷이라고 설명했고, 분위기는 꽤 좋아졌습니다. 그 이후로 막혀 있던 B 브랜드와의 접점이 열렸고, 결국 그들의 CEO와 우리 팀장 미팅까지 이어지면서 비즈니스 논의 단계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이사님 말씀으로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길을 찾아서 어떻게든 연결점을 만들어내려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시더군요. 저라는 사람이 일을 풀어가는 방식이 그대로 드러난 사례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40살 초반부터 이미 “이직은 힘들다”는 말을 들으며, 실제로 저도 여러 번 ‘맞지 않는 자리’를 겪어봤지만, 그래도 50을 앞둔 지금까지도 다시 이직의 기회를 얻어, 두곳으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회사 선택은, 예전에 생각했던 것처럼 “수능 점수 맞춰 더 좋은 대학 가듯, 더 좋은 스펙의 회사를 가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결혼 상대를 찾는 것과 더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더 좋고, 더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나랑 맞는 곳인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곳인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맞는 곳’을 찾기 위해 계속 찾아보고, 지원하고, 부딪혀 볼수록 그런 회사를 만날 확률이 올라간다고 믿습니다. 요즘 “서울 자가사는 대기업 김부장” 얘기 보면서 “너무 현실적이라 PTSD 온다”는 반응이 많은데, 그 이야기 하나가 우리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한 가지 서사’일 뿐, 커리어의 모양과 속도, 경로는 훨씬 더 다양하다고 느낍니다. 100세 인생이라고들 합니다. 그 기준으로 보면 40대~50대는, 사실 이제 막 한창 일할 때 아닌가요? 결혼처럼, 나이가 많아질수록 찾는 데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없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여기가 맞는 것 같아서 왔는데, 아니다 싶으면 내가 내 발로 그만둘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스스로 인생의 다음 챕터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꽤 다행스러운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40대 후반, 50대를 앞두고 계신 분들께 “이직은 끝났다”가 아니라, “아직도 나에게 맞는 곳을 찾아가는 과정일 수 있다”는 얘기를 꼭 한번 전하고 싶었습니다.
죄니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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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상품팀 경력 조금 깎여도 가는게 맞겠죠?
운용사에서 상품팀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마케팅 업무도 조금 손을 대고 있습니다. 그것이 플러스 요인인지 증권사 상품팀에 합격했는데요. 느낌을 보니 상품 관리 및 심사가 주 업무인 상품팀이던데, 경력 인정이 조금 덜 됐습니다. 연봉은 엄청나게 큰 폭으로 상승하진 않지만 증권사라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인데 가는 것으로 마음이 쏠리는 선택이 맞는지 궁금히네요.
이직기원합니다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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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우협의 및 연봉협상 중인데,
이전에 제가 떨어진줄 알았던 회사에 붙었다고 한 사람입니다. *비용은 예시입니다. 지금 마지막 처우협의 및 연봉협상중인데 제가 처음에 기본급 6800에 + 성과급 300(비고정)해서 말했고, 그렇게 1-2차를 붙고 최종까지 붙은 상황이었습니다. 희망연봉은 7500은 오퍼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는 7100으로 알고있었는데 오늘 인사팀에서 원천징수를 보더니 성과금을 증명할방법이 없고 기본급 기준으로 산정을 하고 현재 여기 계열사 및 직책별 연봉테이블이 있어 최대 제시한 연봉보다 -300만원 즉, 7100~7200선으로 협상될거같다고 하더라구요. 왜냐하면 일단 초반에 팀장으로 입사하는것도 차장으로 제안이왔고 직책수당이 있는데 그게 차장으로 입사를 하게되니 제시한 연봉에서 후려치기하는 느낌이 있어서요. 물론 초반 팀장연봉에서 결론은 차장(팀원)으로 입사하게되니 떠어진다는건 어느정도 예상했지만서도, 그래서 일단은 알겠다고는 했는데, 좀 찝찝하더라구요. 현재 다른곳 최종 남겨둔데도 있고 급한것도 아니라서 300-400만원 올리자고 입사를 해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현재 최종을 남겨둔 곳도 동일한 연봉을 제시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가요???
kopites
동 따봉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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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아침형 인간만 살아남는 세상... 솔직히 너무 불공평합니다.
문득 출근길 지옥철에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과학적으로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은 유전자부터 다르다면서요? 어떤 사람은 아침 7시에 눈이 번쩍 떠지고 그때 제일 집중이 잘 되지만, 어떤 사람(저 포함)은 아침엔 그냥 좀비고, 오후 2시는 넘어야 뇌가 부팅돼서 밤 10시까지 쌩쌩하거든요. 근데 왜 우리 사회는 무조건 모두가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 걸까요? 이거 진짜 비효율적인 거 아닌가요? 저녁형 인간을 억지로 아침 9시에 앉혀놓으니, 오전 내내 커피 수혈하며 멍 때리고, 반대로 아침형 인간은 야근할 때 죽을맛이고... 차라리 예전 초등학교처럼 회사를 '오전반(얼리버드)' / '오후반(올빼미)'으로 나누면 안 될까요? A타입 (아침형 회사): 07:00 출근 ~ 16:00 퇴근 B타입 (저녁형 회사): 13:00 출근 ~ 22:00 퇴근 이렇게 하면 - 출퇴근 지옥철이 해소되고, (이게 제일 큼) - 각자 가장 뇌가 잘 돌아가는 시간에 일하니 생산성 폭발 - 서로 억지로 텐션 맞출 필요 없음 물론 협업은 언제 하냐 하겠지만 그거야 뭐 겹치는 시간(오후 2~4시)에 바짝 하면 되잖아요. 어차피 시차 안 맞는 해외랑도 협업하는 걸. 획일적으로 다 같이 졸린 눈 비비며 출근하는 것보다... 각자 맞는 시간대에 일하는 게 회사 입장에서도 개이득 아닐까요? 만약 선택할 수 있다면 선배님들은 어느 쪽으로 가시겠습니까? 저는 연봉 깎아서라도 저녁형으로 가고 싶습니다... 피곤하다...
그레그레
쌍 따봉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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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용건 없이도 그냥 연락하시나요?
제가 여태 삶을 잘못 살아온 건지,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먼저 연락을 잘 안 하는 성격입니다. 오는 연락에는 꼬박꼬박 답을 잘 해주고요. 연락을 안 하고 싶거나, 그 사람이 싫은 건 아닌데... 그냥 용건 없이 연락을 한다는 게 잘 성립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용건 없이 연락을 어떻게 하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오늘 회사 사람들이랑 얘기하다가 이 주제가 나왔는데, 사람들이 엄청 놀라더라고요. 우리랑 잘 지내고 티키타카도 잘 돼서 전혀 몰랐다길래 항상 같이 있으니까 자연스럽고, 일과 연관되어 있으니 말을 거는 게 부담스럽지 않다고 했죠. 사람들이랑 어떻게 친함을 유지하냐길래, 그래서 가장 친한 사람들은 언제나 (물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일 때가 많다. 너네랑도 그래서 친하지 않냐. 라고 하니까 신기해 하더군요. 그럼 관심 있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한텐 어떻게 하냐길래, 연락을 하고 싶어서 용건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면... "나 xx가 2개 생겼는데, 네가 저번에 필요하다고 했던 거 생각나서 연락했어." 같은 거요. 이게 제딴에는 너 생각했다는 걸 티내는 최대의 노력이거든요. 그렇게 답했더니 더 놀라더라고요 ㅋㅋㅋ 저도 조금 충격이긴 했습니다. 다들 저처럼 사는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먼저 연락해주는 사람들에게 (난 그렇게 못하니까) 항상 고맙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제가 이상한 거였고, 대부분이 '그냥' 연락하며 살고 있었다니요. 다들 진짜 그러신가요? 다들 용건 없이도 그냥 연락을 하시는 거예요? 그럼... 무슨 말을... 하시나요...? 진짜 궁금합니다.
팝콘먹는부엉이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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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어떤 사람이랑 해야할까요..
저는 30대 초반, 4살 연하 남자친구랑 일년 넘게 연애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난하게 인서울 하위 4년제 졸업하고 대기업 다니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고등학교도 검정고시로 졸업하고 사업하다가 지금은 중소기업 직장 다니며 빚을 열심히 갚고 있습니다 저는 1. 제 말 잘듣고 2. 성실하고 3. 제눈에 잘생긴 사람이 좋은데요, 남자친구는 제가 보기에 다 해당하며 저를 아주 많이 좋아해줍니다 저희집은 부모님 사이가 막 엄청 좋지 않은 대신 부모와 자식 사이가 좋고, 남자친구네집은 부모님과 자식의 왕래가 거의 없는 다신 부모님끼리 사이가 엄청 좋으셔서 지금도 손잡고 다니신다고 합니다 남자친구도 야무지고 정신과 몸이 건강해요 제가 감정기복이 잦아서 화를 내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제가 하는 말도 단번에 잘 알아듣고 맘에 들도록 개선해옵니다 담배는 물론 술도 아예 안하고 친구도 몇 없습니다 다만, 주변에서도 부모님도 저랑 비슷하게 살아온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학창시절에 학교다니먀 공부하고 대학생활을 하고 직장 수준도 비슷한.. 그런 사람이요 (키도 저보다 작아요.. 제가 키가 큰 스타일이라..) 진짜로 그 수준이라는게 중요한가요? 혹여나 제가 나중에 더 좋은 조건의 남자를 만날걸하고 흐회할까봐 두렵다가도 저랑 비슷하거나 저보다 잘난 사람 만나면 제 쎈 성격을 못버틸거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랲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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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팀원의 귤 나눔 ㅎㅎ
회사에 귤껍질 까는 냄새가 퍼지면 이제 진짜 겨울이 시작됐나보다~ 싶습니다 ㅎ 제주도에서 온 동료가 박스채로 귤을 가져다두거든요 그것도 모자라서 가방, 주머니에 귤을 들고다니면서 나눔합니다 미팅 할때마다 '귤 드실래요?' 하면서 서너개씩 나눠주세요 ㅎ 퇴근할때 다들 한바가지씩 챙겨가도 계속 리필돼요 ㅋㅋㅋ 점심 먹고 나른할때 하나 까먹고 찬바람불때 따뜻한 뜨아랑 함께 하나 까먹고 먹다보면 팀원들 모두 손끝이 노래져있습니다 귤은 왜 먹어도 먹어도 안질릴까요? ㅎㅎ 리맴버 분들도 상큼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
라일락꽃
54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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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혈액형 성격론.. 기억하시나요?
MBTI가 생기기 전에는 혈액형으로 성격 나누는게 유행했는데 ㅎㅎ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그때 당시에는 맹신하는 사람들도 많았죠 A형이라고 하면 '그래서 너가 소심하구나!'라고 하는 사람이 많아서 혈액형 밝히기 싫어했던 기억이..ㅠ 혈액형 유행이 끝나고 MBTI 유행이 찾아왔을 때는 또한번 절망했습니다 A형이라서 소심하구나! → 너 OOOO라서 소심하구나! 이걸로 바뀌었거든요.. ㅋㅋ (무슨 엠비티아이인지는 비밀..) 가끔 리멤버에서 글이나 댓글 보다보면 혈액형이랑 MBTI 유추되는 사람들이 있길래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리멤버에는 어떤 혈액형이 많을까요?! 대한민국 인구 중에 제일 많은건 A형이라지만 과연 리멤버도 그럴지? 재미삼아 투표 한번씩 부탁드립니다 ㅎ
무플방지위원회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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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사람 좋은 사람 대놓고 티가 나서 고민입니다
저도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던 부분이긴한데 팀장님 면담하다가 결국 한소리 들었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좋아하는 동료나 상사 앞에서는 저도 모르게 표정부터 목소리 톤까지 밝아지고, 농담도 자연스럽게 하는데 반대로 싫어하는 사람 앞에선느 저도 모르게 표정이 굳어집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일할 때도 '어떻게든 이 사람을 도와야지', '이 사람이 편하게 일할 수 있게 해야지' 하는 마음이 앞서요. 싫어하거나 저에게 안좋은 피드백을 하거나 업무 스타일이 안 맞으면 말투도 단답형이 되고 불필요한 대화는 아예 안 꺼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동료분 한분이 혹시 자기한테 불편한 감정 있냐고 물어본적도 있어요. 팀장님과 면담하는데 이런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ㅇㅇㅇ님은 업무 능력은 좋은데 호불호가 너무 티가 난다. 팀워크를 해치지 않게 표정 관리나 말투를 좀 신경 써줄수있겠냐. 관리자 입장으로서 업무 능력 외 이런 사항으로 문제가 생기는게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다. 팀장님 말씀 맞는 말이고 저도 고치고 싶은 부분인데 억지로 웃거나 친절하게 연기하는게 도저히 안됩니다 이날 이후로는 팀장님 눈치도 보이구요 저의 타고난 성격이라 고치기 힘들것 같긴 한데 어쨌든 사회 생활을 계속하려면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싫어하는 사람에게 좋아하는 티를 낼 수 없으니까, 모든 사람에게 무뚝뚝하게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조언이 너무나 필요합니다.
국짜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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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이신분들 한번만 도와주세요..
아버지가 너무 위독하신 상태라 혈소판 및 혈액이 필요하여 지정 헌혈이 필요합니다.. 같은 혈액형만 된다고 하며, 꼭 내일이 아니어도 됩니다. 아버지를 위해 혹시나 헌혈 해주실 분들은 아래 문자 내용을 보여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혹시 헌혈하는 곳이 예약제 일 수 있으니 미리 연락 후 방문 해주시면 됩니다.. 제발 한번씩만 부탁드립니다.. [Web발신]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헌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지정헌혈 시 가까운 헌혈 장소를 방문하여 문진 간호사에게 수혈자 등록번호를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 수혈자 등록번호 : 251116-0020 ○ 요청 의료기관 : 강북삼성병원(11100095) ○ 환자 혈액형 : AB(+) ○ 혈액형 일치여부 : 일치(일치인 경우 동일 혈액형만 지정헌혈 진행가능) ○ 필요 혈액제제 : RBC ○ 진행기간 : 2025-11-16 ~ 2025-12-16 ★ 헌혈 전 헌혈자 유의사항 및 기타정보를 아래 링크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지정헌혈 및 헌혈자 유의사항 안내 ◀ ☞ https://biss.bloodinfo.net/direct_donation.html?reqno=2511160020 ▶ 레드커넥트 ◀ ☞ https://www.bloodinfo.net/redconnect.do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쓱떡
동 따봉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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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드려요
!!!
공룡감튀
42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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