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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신입 기본급
PE에 신입이란 거의 없다고들 합니다만, 간혹 있는 신입 포지션, 혹은 저년차로 이직하는 중고 신입 등의 기본급은 일반적으로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플로라딘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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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직무 중심의 삶 vs 명예 중심의 삶
안녕하세요 요즘 인생 선배님들께 여쭙고 싶은 것이 하나 생겨 리멤버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취업을 하기 전까지는 직무 전문성, 내가 원하는 지식과 스킬을 기준으로 삶을 살아가고 커리어를 개발하며 사는 삶이 맞다고 생각을 해왔는데요. 현실을 살다보니 내가 누구인지 따로 설명하지 않더라도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직장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예를 들어 큰 네임드 은행이나 공기업과 같은..? 이런 고민에는 현 직장 대비 높은 초봉 및 연봉도 중요하게 작용하였구요. (연차가 쌓이다보면 비슷해질 수도 있겠지만..) 다만, 이 경우에는 나라는 사람이 아닌 어떤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별다른 커리어없이 살게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어요. 참.. 어린 생각일 수도 있지만 선배님들은 어떤 삶을 추구하시나요?
제임그본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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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스트레스 어떻게 해야되나요 ㅋㅋ..
어린 애기 둘 키우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새벽에 일나가서 저녁에 들어와가지고 애들 보다 재우고 밥먹고 집안일 끝내면 11시.. 다음날 일찍 나가야되니 씻고 곧 자야되고.. 스트레스 풀 시간도 없이 쌓이기만 하네요 양가 부모님도 도와주실 상황이 아니고 애들 볼때마다 너무 예쁘긴 한데 없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더 크게 들어요 애초에 부모 자격이 없는거겠죠.. 주변에 보면 부모님한테 맡기거나 와이프한테 맡기고 취미생활 즐기고 하던데 다른 사람 힘들게 하고 싶지도 않고.. 컨트롤할 능력도 안되면서 무리하게 애를 낳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하루에 그냥 책 한장 읽고 싶고 게임 한판 하고 싶을 뿐인데...
카르악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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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50세에는 자산이 얼마가 되야 할까요?
50 직전에 여러생각과 고민이 너무나 많습니다. 일단 외부적 요인에 갑자기 생활이 너무 어려워져 지금 허드렛일 하고 있습니다. 젊어서는 5대 대기업에 다니고 나름 잘 나갔다고들 했지만, 가장 중요한 인생의 전성기에 멈춰선것도 아니고 나락으로 떨어졌네요. 하루하루 생각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슨일을 어떻게 해야할지..바닥부터 시작할 마음은 먹고있는데...외식 한번 잘 못하고 차도 없애야하는 형편이고.. 예전에는 아무 거리낌없이 쓰던 몇만원에 헉 놀라는 제 스스로가 참 싫습니다. 정말 쪼잔하게 되었네요. 나 마음 편하고자 정신승리라도 하고자 새벽에 국민평균자산 찾아보고 3-4억 정도...그렇게 사람들이 부자는 아니구나..하고 스스로를 위로해보기도 하지만 주위에 차, 돈씀씀이, 아파트 등 보면 참 부자가 많은거 같습니다. 나이 50에 순자산이 얼마가 있어야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까요? 물론 50에는 이정도는 있어야 그래도 조금 여유롭게 살수있다 하는 자산 수준도 궁금하네요. 뭐 이런거 궁금해하는것도 웃기고 현타도 오지만, 그래도 나의 현실을 자각하고 발전적으로 계속 생각하고 목표설정하고 해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하루하루가 그냥 온갖 잡생각이네요. 추석날 아침부터 또 잡생각이네요... 좋은 연휴 보내세요.
Kevin120
동 따봉
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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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직 음주운전
안녕하세요, 말그대로 영업직들의 음주운전때문에 고민입니다. 회사 영업들이 다들 낮술 한두잔하고 음주운전하는걸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더라고요. 만취만 아니면 음주운전 아니라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이런 생각은 못 바꾸겠죠? 동승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음주하고 그낭 운전하는데 이미 몇십년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뭐라말해도 듣지도 않더라고요. 연령대도 30~40인데 다들 왜 그러는지..술 한두잔 먹고 운전하는건 괜찮다고 생각하고 점심시간에 낮술한 사실을 다른 직원들한테 걸리는건 걱정합니다ㅋㅋㅋㅋ 그냥 하루 빨리 이직하는게 답이겠죠? 제가 싫어하는티 팍팍 내서 신고하면 바로 신고인이 저로 특정됩니다. 진짜 회사다니면서 이런걸로 고민하게될 줄은 몰랐네요
띠로링구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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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해야할까?
지금은 R&D 위주인데, 자기돈 아닌.투자금으로 살고. 매출 제품은 엄고.개발 중. 몇년째 마이너스 영업이익.불안.추가투자 안들어옴. 직원은 40명 정도. 내 위치 중간. 담당자보다 팀장 의견으로 개발 진행. 팀원은 더 이상 의견 개진이 엄네.먼타지. 이직은 시골 중소여도 매출 지속 상승. 사장과 소통가능. 워라벨은 별로.좀 가까운 타지. 이직할까.?
퇴직금3
4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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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 etf운용팀, 멀티매니저운용팀 분위기 어떤가요?
금투협에 채용공고가 꽤 자주 뜨는거같은데, 안뽑혀서 계속올라오는건가요? 아님 계속 인력이탈이 있어서 뽑는건가요?
lilliii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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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초봉이 궁금합니다!(클래스101, 탈잉, 데이원)
신입, 백엔드 개발 기준으로 입사했을때 초봉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잡플이나 사람인 정보는 정확하지 않은 것 같아서요... 재직중이시거나, 알고 계신 정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비개발 직군 기준으로 알려주셔도 감사해요 :-)
취뽀뽀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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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 가기 전에 꼭 보고 가세요.
안녕하세요 인사이트맨 입니다. 저는 '프랜차이즈 창업 인사이트'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 오디오클립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5년 동안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서 수많은 가맹점주님을 뵈어왔고 현재는 예비창업자와 가맹본부를 위한 프랜차이즈 강연과 콘텐츠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 가기 전에 꼭 읽고 가야 하는 내용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나면 자신감을 얻으실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이 글이 든든한 동아줄이 되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박람회 홈페이지 미리 체크하기 홈페이지에서 참여 브랜드들을 미리 볼 수 있다. 관심이 있는 브랜드들이나 상담을 생각하고 있다면 미리 부스 위치도 체크해놓고 가자. 그냥 가면 현장 분위기에 휩쓸릴 수 있다. 2. 카테고리 먼저 정하기 창업에 대한 생각과 관심이 있어서 가는 것이다. 유행만 찾거나, 브랜드 부스들만 정신없이 둘러보지 말고 내가 창업을 하고자 하는 '카테고리'를 명확하게 먼저 고민하는 것이 좋다. 무인, 소매, 외식, 공간 임대, 배달 등등하고자 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대한 유형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하자. 3. 브로슈어만 모으지 말기 큰 쇼핑백을 받아서 부스에 비치된 창업 브로슈어를 모으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 부질없다. 대부분 집에 와서 쭉 펼쳐놓고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다. 갔을 때 집중하자. 참관 계획이 중요한 이유다. 4. 상담받아보기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부스 안에 들어가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옷을 사러 갔을 때 점원이 따라다니면 부담스러운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하지만 상담도 받아봐야 인사이트가 생긴다. 상담직원 눈 피하면서 부스 디자인이나 홍보물만 볼 거면 안 가는 것이 훨씬 낫다. (절실하면 그만큼 쉽게 상담받으러 들어갈 수 있다. 이런 경우 시야가 좁아지는 것과 성급한 결정을 하지 않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5. 가급적 오전이나 오후 초반대에 방문하기 박람회 마감 시간은 대부분 17시이다. 그럼 부스 별로 마무리하는 곳이 많고, 상담자들도 대부분 지쳐있다. 가볍게 둘러보기만 하는 거면 상관없지만, 상담을 계획하고 가는 거면 가급적 이른 시간에 방문해 보자. 6. 보이는 것만 믿지 말기. 박람회장에 가면 커다란 규모로 인테리어도 화려한 브랜드들의 부스도 많다. 물론 그만큼의 투자 여력이 있으니 가능한 것이겠지만 그것이 그 브랜드의 창업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소위 '잘나가는' 브랜드 중에 박람회에 참여하지 않는 곳들도 많다. 가맹점 수나 사업 규모에 비해 검소하게(?) 1칸 부스로 참가하는 브랜드들도 있다. 참고로 해야 하는 상황을 판단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지 말자. 7. 창업 혜택은 빙산의 일각일 뿐.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장의 대부분 부스가 모두 창업 혜택 배너를 부스 앞에 내놓고 있다. 그만큼 박람회를 통해 예비 가맹점주를 많이 만나기를 희망하기 때문인데, 그 혜택은 여러분이 실제 가맹점을 창업한 이후에 아주 티끌만큼의 영향도 주지 않는다. 돈은 1억 넘게 투자하면서 500만 원 교육비 면제나 1천만 원 혜택 때문에 그 브랜드를 선택한다? 어불성설이다. 내가 당장 사정이 안돼서 돈에 맞춰 브랜드를 결정하는 것은 너무 근시안적 판단이다. 제발 혜택에 목매달지 말자. 8. 부스 상담을 통해 볼 수 있는 '가맹본사' 창업 강연에서 항상 강조하는 것이 '연애와 결혼'에 대한 관점이다. 당장은 화려한 부스나 일부 매장의 고 매출 광고 때문에 그 브랜드와 사랑에 빠지더라도 결혼은 다르다. 반드시 가맹본사도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상담 직원의 태도, 복장, 기본 매너, 말투와 자세, 본사의 체계, CEO의 마인드. 그런 모든 것들이 함축되어 있는 것이 프랜차이즈 박람회장의 부스이다. 9. 부스 상담 시에 필요한 질문 부스에 상담할 때는 브랜드 설명을 듣는 것도 좋지만 공통적으로 내가 궁금한 사항들을 메모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가급적 메모장과 볼펜을 챙겨가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여기까지 스크롤을 내리며 읽은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질문 리스트를 공개한다. - 가맹점 평균 물류비가 몇 % 인가? (월평균 수익률 계산을 위해 중요한 지표. 본사 공급품목과 자체 구매 품목을 합산한 TOTAL로 물어봐야 한다. 리얼 데이터가 있는지, 아니면 상담직원 말로 대체되는지도 체크) - 본사 슈퍼바이저 1명 당 담당 가맹점 수가 몇 개인가? (본사의 가맹점 관리 의지 및 시스템을 알 수 있는 질문) - 표준 평수 및 추가 공사 비용을 포함한 투자비용이 얼마인가? (최근 오픈한 가맹점을 사례로 물어봐도 좋다. 정확한 창업 자금 준비에 도움이 된다. 홈페이지 상에 나온 '평당 OOO만 원'보다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 표준 평수 상에서의 가맹점 직원 수 (매출과 대비해서 몇 명이 필요한지) - 가맹점 입문 교육 일정 및 가맹점 오픈 시 현장 지원/교육 일정 - 점포개발 방식 및 본사 협업 방식, 여부 가맹점 평균 매출 추이 + 여기에 개별적으로 궁금한 사항을 추가해서 미리 메모 혹은 출력 후 참관하러 가면 BEST! 10. 부스 상담과 이어지면 좋은 브랜드 파악 요령 지금은 시대가 많이 달라졌다. 미리 다 알아보고 결심한 것이 아니라면 박람회장에 가서 바로 가맹 계약 도장을 찍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박람회장이 프랜차이즈 창업 고민의 시작이라면 이어지는 여러 활동을 통해서 브랜드에 대한 판단을 입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사이트에서 정보공개서 살펴보기 (업력과 오픈/폐점 추이 체크), 신규 오픈 가맹점 가보기 (본사 현장 경쟁력 및 소비자 반응), 오래된 가맹점 가보기, 점주님과 이야기 나누어보기 등등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은 여러분들을 위한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참관 노하우를 알려드렸습니다. 지금 당장 직장 생활 잘하고 있거나, 생각이 없다고 해서 가능성과 준비를 아예 닫아놓으면 안 됩니다. 혹은 소비자로서의 관점만 가지고 창업에 대한 전문 소양이 생긴 것처럼 판단해서도 안 되지요. 프랜차이즈 창업은 대박 나는 것보다 '실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만큼 여러분의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오늘 이 포스팅을 끝까지 읽은 여러분이라면 분명 좋은 준비 과정이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스스로에게 더욱 최선을 다하는 하루하루 보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인생 제 2막을 항상 응원합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인사이트를 전하는 남자, INSIGHT-MAN. https://www.youtube.com/@insight_man
인싸이트맨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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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커리어패스가 너무 고민됩니다.
저는 현재 28세 남자입니다. 제 성격이 경쟁 치열한거 싫어하고 워라밸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라 억대연봉 이런건 크게 관심없었고 집안 어른들께 면피할만한 네임밸류의 일반적인 대겹 연봉(초봉 5천..?) 받으면서 사는 안정적인 삶을 꿈꿨는데요 문과라 일반 제조업 계통 대겹 마케팅이나 인사 등등의 백옵으로 취업하기엔 난이도가 너무 헬임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서(선배들을 보며) 금융공기업 준비를 하다가 공공기관 이전 + 지역할당 + 인턴때 알게된 금공의 비교적 낮은 연봉 등을 이유로 고민하던중 우연히 한 대형증권사에 합격했습니다. 그렇게 대형사 프론트 1년 다니면서 보니 워라밸이 너무 헬이더라구요... 제가 꿈꾸던 삶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매일매일 야근에 술자리에...더군다나 제가 들어갔을땐 사이클 마무리되는 과정이라 성과급도 적었구요ㅠㅠ 그래서 과감히 관두고 1개월 재취준끝에 대형 생보사 자산운용직무 중고신입으로 들어갔고 비교적 안정적으로 워라밸 지키며 또 1년 다녔습니다. 첨엔 제조업 대겹 버금가는 계약연봉에 좋았는데, 성과급에서 너무 큰 차이가 나더라구요..... 제조업 대겹 뚫은 대학 동기보다 계약 연봉은 제가 300정도 더 많은데, 성과급이랑 각종 복지 합치면 한 1500가까이 차이가 나니까요.. 욕심인건 아는데, 이젠 또 현재 회사의 연봉이 아쉬워서 고민이 되더라구요..... 혹시 증권사 프론트와 보험사의 특성을 반반 가진 중간정도의 직군이 있을까요...?
llliili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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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너무 싫습니다
업종이 특정될 수 있는 내용은 배제했습니다. 전무님, 이사님, 밑에 주니어 3명 구조의 소규모 팀입니다. 인원이 작아서 경력 2.5년차인 저와 경력 15+년차인 이사님 둘이서 프로젝트를 진행 할 때도 있습니다. 신입때부터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이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요즘 일이 바빠지니 이사님 대하기가 너무 지칩니다. 하루하루 출근하기가 너무 싫고 심장이 빨리 뛰는 불안증세도 찾아옵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사람을 싫어하게 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해봤네요.. 이사님에 대한 푸념을 좀 하겠습니다. 1. 이사님 기분이 안 좋을 때 업무 관련 질문을 하면 "왜 모르냐", "언제부터 몰랐냐 (since when you didn't know this?)", "왜 지금 물어보냐" 와 같이 어떤 대답을 해도 곤란한 질문을 하십니다. 물론 경력 15+년 차인 그 분이 보기에는 제가 많이 부족해 보이겠지만, 제가 바보같은 질문을 하는 건 아니고 업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있는 상황에서 이사님 컨펌 차 질문을 드리는 건데, 저런 질문을 받을때마다 그냥 "죄송합니다"로 끝납니다.. 2. 업무 중 실수라도 하면 "왜 이렇게 했냐", "왜 이렇게 안 했냐", "이 파일 왜 드라이브에 저장 안 했는지 설명 해줄래?",,, 물음표 살인이 또 시작됩니다. 저에게 피드백을 주시려는 이유로 저런 질문을 물어보면 백 번 이해하겠는데, 진짜 그냥 제가 제 잘못을 인정하게끔 유도하는 질문입니다. 제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피드백? 그런 거 받아 본 적 없습니다. 오직 질타 뿐입니다. 업무 중 실수하는 건 인정하고(보통 보고서의 오타 정도의 실수입니다) 실수는 최대한 하지 말아야 겠지만, 이 정도로 매번 추궁을 받으니 정말 주눅들고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이 쯤 되면 제가 정말 노답으로 일을 못하는건 아닌가 의심할 수도 있지만.. 전무님은 제 업무능력을 인정해주셔서 여름에 승진도 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바보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항상 원하시는 디테일과 specific한 무언가가 있지만 업무지시는 간단하기 그지 없어요. "프로젝트 소개하는 슬라이드 만들어" 같이 한 줄로 끝나요. 제가 전 자료 참고해서 여차여차 만들면 이건 왜 안 넣었냐, 왜 footnote에 이거 안 넣었냐... Extra detail 안 넣은 거 가지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릅니다. 전무님도 저에게 일을 시키실 때 뭘 해야하는지, 무슨 내용이 들어가야하는지,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심지어 이게 왜 필요한지 등 자세하게 지시하시는데... 한 번 주눅드니까 질문도 못하겠고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니 또 결과물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어지는 끝나지 않는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4. 성격이 이러시니 저희랑 협력하는 다른 팀이나 업체랑도 사이가 안좋아요. 협력하는 팀한테 "이 상황이 웃기세요?", "저한테 무례하다고 하셨어요?".. 라고 통화하는걸 듣기도 했고요. 저희팀이랑 일하는걸 사람들이 싫어하는게 느껴집니다. 5. 일은 엄청 열심히 하십니다. 그런데 나무만 보고 숲은 못봐요. 이상한 디테일에 집착한다고 의미없는 시간 다 보내서 중요한 시기 놓쳐 말아먹은 프로젝트가 한두개가 아닙니다. 중대결정을 빠르게 내려야하는 건인데 의사결정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어떤 숫자에만 집착해서, 협력팀이랑 이메일 왔다갔다하고 모델 돌린다고 한 달을 날려먹고 제때 결정 못내려서 엎어진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외부에 나가는 자료 만드는 거도 아니고 내부 의사결정용 자료였는데.. 없어도 상관없는 그 수치 하나 때문에 데드라인을 못 지킨 게 지금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네요. 물론 이분은 자기책임이 0이라고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전무님은 이분을 자를 생각이 없는 듯 합니다. 우선 위에서 말한 모습들은 모두 전무님이 자리에 없을 때만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자기가 리드하지 않고, 전무님이 시키는 일은 또 잘 해오거든요. 물론 그 수단과 방법에 저의 감정적인 희생이 따르지만.. 이직도 마음대로 안되고.. 당장 퇴사하기에는 제가 모아놓은 돈이 없네요.. 저축 좀 할걸 반성하게 됩니다..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회사를 다녀야 할까요
kkorea12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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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평가, 팀 평가, 팀원 평가에 대한 이야기
얼마 전 라운지에 위의 주제로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거기서 아래와 같다고 댓글을 썼었는데요. 팀장의 평가=팀평가, 팀원 평가 생각보다 관심 많이 받는 주제이고,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서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인상 깊은 반응 중 하나가 문과쪽이 이러지 않냐는 댓글이었는데요. 회사 업무를 문과이과로 구분지어 나누는 것도 의아하지만, 문과이과 구분 없이 팀장평가=팀평가,팀원평가 인 곳이 많습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객관적으로 지표가 적나라하게 나와서 그걸 토대로 개인 평가가 확정되는 부서도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영업 쪽이죠. 개인별 영업 실적이 공통된 기준(매출액)으로 적나라하게 비교되어 나오는데, 팀평가니 팀장 평가를 굳이 따질 필요가 없겠죠. 근데 대개의 경우는 개인별 평가를 공통된 기준으로 비교가 어렵습니다. 특히 하나의 목표를 위해 여러 인력이 동시 투입되는 경우에는 말이죠 기술 쪽이 그래서 팀평가, 팀원평가가 팀장평가를 따라가는 경우가 더 강하다고 봅니다. 관리하는 시스템이 거대할수록 개개인이 맡은 파트는 점점 작은 일부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개개인은 맡은 업무가 각기 상이할테니 공통된 기준으로 객관화 수치화해서 비교하는거 자체가 어렵습니다. 제가 개발이니 개발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이커머스 회사에 웹 프론트 팀, 백엔드 서버팀, 디자인팀, 사업팀 이렇게 4팀이 이 있다고 하죠. 이중 두 개발 팀에 1년차 사원 웹프론트 A, 백엔드 B가 있다고 하면 평가가 어떻게 나올까요? B입장에서는 이렇게 어필을 할 수도 있겠죠. "저는 DB도 다루고 캐시도 다루고요, 부하분산 하려고 로드밸런서도 썼구요. DB에서 통계 데이터도 뽑고요. A는 html css javascript만 하는데 제가 하는 일이 많으니까 A보다 잘 받았으면 합니다." 근데 이커머스잖아요. 만약 웹프론트팀에서 사업팀 디자인팀이랑 조인해서 프로젝트 하나 띄워서 UI/UX를 개선해서 유저 방문 시간이 증가하고 매출이 가시적으로 늘어났다면... 그해 평가는 A가 더 좋게 받습니다. 이게 팀원 평가는 팀평가를 따라간다는 말입니다. 저쪽에서 프로젝트 하나 성공해서 매출 증대까지 한 마당에 인사팀에 평가 이의신청하고 DB도 만지구요 JAVA도 만지구요 해봐야 전혀 안 먹히죠 그러면 팀장평가를 따라간다는 말은 무엇일까요? 아마 연륜이 있거나 경험 계신 분은 눈치챘을 수도 있습니다. 팀 4개가 있는데 팀 3개가 뭉쳐서 프로젝트 띄웠으면, 그 프로젝트에 속하지 못한 팀은 새되는 겁니다. 팀장의 수완이나 판단능력, 회사 내 평판이 팀평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다른팀들이 뭉쳐서 프로젝트 하나 띄워서 굴리는 마당에 아무것도 안하고 손가락만 빨고 있었다면 연말 평가를 받을 때 아래와 같을 겁니다 "사업팀! 이번에 매출 증가 엄청 했네! 잘했어! 디자인팀! 이번에 디자인 바꾼게 아주 호평이더라고! 프론트팀! 유저 체류 시간이 엄청 늘었다며? 매출도 엄청 늘었어! 고생했어! 서버팀... 근데 서버팀은 올해 시발 뭐했어?" 팀원 평가가 상대평가이듯아 팀장평가(팀평가)도 상대평가입니다. 내 팀이 아무리 맡은 업무를 잘 수행해도, 다른 팀들이 더 잘해버리면 팀평가는 낮게 나옵니다. 위의 경우라면 사업팀, 디자인팀, 프론트팀은 A이고, 세 팀이 A이니 평균 맞추기 위해서 백엔드는 잘받으면 C, 찍혔으면 D까지 받습니다. D면 사실 상 팀장 갈아치울 수도 있다는 선언이고 C여도 너네 팀에서 한두명 동결 시켜서 내보내라는 거죠 연봉인상률이나 인센티브 성과금도 팀평가에 따라 예산이 나오면 그 안에서 나눠주는거죠. 그러면 서버팀 막내는 연말 인센은 커녕 연봉 동결도 될 수 있는 상황인거죠. 이런 전후사정을 모르는 막내는 내가 1년 동안 일을 이만큼 했는데, 연말 성과금도 안주고 연봉도 쥐꼬리만큼 올렸다고. 옆에 프론트팀 동기는 연말 성과금을 천만원을 받았는데 내 천만원 뺏어갔다고 억울해하면서 하소연하는 겁니다. 물론 위의 예제는 극단적으로 단순화한 예제이고, 실제로는 기술조직은 기술조직이 가진 파이를 각 팀별로 CTO가 나눠서 배분을 해줍니다. 위처럼 극단적인 평가가 내려오는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설령 CTO가 팀 평가를 하더라도 기술적인 요소만 가지고 평가를 하는게 아니라 기술 외적인 부분도 반영해서 평가를 하게 됩니다. 팀장, 팀, 팀원의 관계는 선장, 배, 선원과 같습니다. 선장이 엉뚱한 방향으로 배를 몰고 가는데 선원이 아무리 갑판을 열심히 닦아봐야 평가는 좋게 나올 수 없습니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내가 한 노력과 평가 사이에 간극이 발생하는 거고 팀원 입장에서는 팀장이 내 평가 뺏어간 것처럼 보이는 겁니다. 근데 이거 하나만 알아두세요. 선원(팀원) 연봉이 동결될 정도면 경영진이 선장(팀장)을 돛대에 거꾸로 메달아버렸을 겁니다
싱글벙글지구촌
쌍 따봉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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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해도될까
형들 대구경북권에서 연봉5000 - 연매출 750억 중소설계 -성과금(말이 성과지 220넘어본적없음) -명절떡값 30만원 2번 -휴가비 30만원 -근로자의날 5만원 -연차&연장&주말 수당 일절 없음 -현재근무패턴:8시출근 7시퇴근 (업무구분없음. 설계~납품 혼자다함) 에서 충북(제천,충주인근)으로 - 연매출 3조~5조사이 중견 연봉 6500 공정설계 (연봉은 협의해야되서 높아질수도 낮아질수도있음) -성과금없음, 포괄임금제 - 연차,연장등 각종수당 쳐줌 - 예상근무패턴 : 8시출근~5시퇴근 (TO같은거 하면 저녁8시퇴근이고 수당1.5배더처줌) -본업만 하면됨 이직해도되는지 모르겠음ㅜ 조언해주세열ㅠ
고민고민하지마휴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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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체계없는 회사 ..
현재 대리, 과장, 부장은 없고 인턴, 사원, 주임, 이사로만 구성되어있습니다. 체계도 갖쳐지지않아 다른 부서 업무일도 갑자기 날라와서 해야하는 경우도있습니다. 입사한지는 1달내외인데 업무는 계속 늘어나네요. 근무하면서 배울만한 선임도 없고 혼자서 알아서해야합니다. 답이 없는거같아서 다른데알아보는데 채용공고가 너무없네요ㅜ 글 쓰다보니 막 주저리되어버렸네요 어떻게해야할까요 ㅜ
aZzbBB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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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장기 공백 사유..
경력 15년 차이고, 직전 회사에 C레벨로 이직했다가 3개월 다니고 퇴사했어요. 그 이후 지금까지 경력 공백이 8개월이네요. 그런데 사정 상, 3개월 다닌 회사의 경력을 이력서에 안 적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 적는데, 면접 볼 때마다 꼭 왜 직전회사를 3개월만 다니고 그만 두었냐는 질문을 받아요. 이직사유를 저렇게 사실대로 얘기하는 것이 맞을까요? 저 회사 이후로 벌써 경력 공백이 8개월이 되어 가는 상태라 답답합니다. 경험해 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캐솔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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