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어워즈
대망의 7월 순위₊·—̳͟͞͞♡⟢
베스트글
전체보기
글쓰기
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아버지가 주신 오천만원
오늘은 30년 넘게 한자리에서 운영하시던 작은 카센터 셔터를 마지막으로 내리신 아버지의 은퇴 날이었습니다. 몸도 이제 말을 듣지 않고, 전기차 비중도 높아져서 이젠 좀 쉬어야겠다고 말씀하신 게 올 초였거든요. 번듯한 퇴임식은 아니었지만,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동생과 저 둘 다 오후 반차를 쓰고, 가족이 다 모여 저녁 식사를 하면서 직접 주문 제작한 감사패랑 꽃다발을 전해드렸습니다. 평생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새벽같이 나가서 기름때 묻히며 일하시던 분이 이제 내일부터는 갈 곳이 없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참 헛헛해지더군요.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와서 씻으려고 하는데 아버지가 거실에서 부르시더군요. 가보니까 통장을 두 개 내미셨습니다. 동생 하나, 저 하나 주시면서 가게 하면서 매달 조금씩 떼서 모으신 거라고 마음같아선 집 한채씩 해주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서 미안하다고... 집에서 출퇴근하느라 남들처럼 월세 나갈 일도 없고, 아버지 일하시니 집에 용돈 드리지도 않아서 저희 둘 다 그것만 해도 개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힘들게 모으신 돈을 챙겨주시니 뭔가 마음에서 울컥 올라오더라고요. 이제야 저랑 제 동생이 제대로 돈을 벌어서 한시름 놨다고 하시지만 그전까지 아버지 정말 많이 고생하셨거든요. 평생 제대로 된 브랜드 옷 한 벌 안 사 입으시고 신발도 정말 구멍날 때까지 신으시며 휴일도 없이 모으신 피 같은 돈이에요. 근데도 더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시는 아버지를 보는데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평소에는 잡아보지도 못했는데 아버지 손을 슬쩍 잡아봤는데요. 손마디는 굵어질 대로 굵어져 있고, 손바닥 전체가 굳은살로 가득했습니다. 그 거친 손의 감촉에 아버지 인생 전체가 담겨 있는 것 같아 더 부끄러워 지더군요. 내일 아침엔 일찍 일어나서 아버지를 위해 오랜만에 따뜻한 아침상이라도 차려드려야겠습니다. 이 세상 모든 부모님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섶자
동 따봉
10시간 전
조회수
964
좋아요
71
댓글
9
비혼은 그럼 그냥 바보 멍청이 호구예요?
저는 확고한 비혼주의자지만 20대부터 30대 후반인 지금까지 친한 친구들은 물론이고, 학교 선후배 동기, 회사 동료들한테 모청이라도 받게 되면 안가더라도 예의상 5만원, 친하면 10~20만원씩 꼬박꼬박 냈습니다. 대충 계산을 해보니까 지금까지 제가 낸 축의금만 거짓말 안 보태고 천만원 가까이 될 것 같아요. 어쩌면 넘을지도,,? 근데 저는 단 한 번도 이 돈을 '나중에 내 결혼식 때 돌려받아야지'라는 생각으로 낸 적이 없어요. 그냥 순수하게 축하하는 마음이었고, 사회생활 하면서 지켜야 할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 비혼이라 어차피 제 결혼식은 없겠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축하표시 한 거니 아깝다는 생각도 해본적이 없어요. 작년까지는요. 근데 작년부터 커뮤니티에 난리난 축의금 논쟁들을 보면 다들 축의금을 상부상조부터 시작해서, 거의 나중에 받아낼 채권... 느낌으로 접근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요즘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나만 진심이었나? 나만 바보인가? 내가 너무 순진했나? 남들은 다 계산기 두드리고 있었는데 나 혼자 멍청하게 길바닥에 천만 원을 뿌리고 다닌 건가? 축하하는 마음으로 돈을 낸 내가 세상 물정 모르는 호구였던 건가? 그렇다고 커뮤니티에서 가끔 말하는 것처럼 독신파티 같은 거 열어서 사람들에게 강제로 수금할 마음은 추호도 없어요. 그렇게까지 해서 돈을 회수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뒤에서 쯧쯧 하고 욕할까봐 겁나기도 하고. 그저 축하해 주고 싶어서 낸 돈인데 요즘 세상 기준으로는 제가 흥청망청 돈을 낭비하며 살아온 건가 싶어서 씁쓸해져요. 분명 저 어릴때는 모르는 사람 결혼식 가서 밥 얻어먹고 나오는 사람도 있었던 기억이거든요? 결혼식은 그렇게 다같이 축하하고 축하받고 경사로운 날이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기브앤테이크만 남은 얼음장이 됐는지? 모두에게 묻고싶습니다. 비혼은 그럼 축의금 어떻게 해야 현명한 건가요? 기브앤테이크, 상부상조, 뭐 이런 거에서 다 벗어나 있는 거잖아요. 결혼하신 분들 특히, 비혼한테는 축의금 안 받아도 괜찮아 하실 수 있으신가요? 그리고 소중한 사람이 비혼인데 여기저기 결혼식에 축의금 내고 다니는 거 보면 뭐라고 하실 건가요?
프릳츠커피
11시간 전
조회수
677
좋아요
5
댓글
9
이직한 후임에 대해 평판을 알리는게 좋나요?
제목 그대로 같이 1년이상 일하던 후임이 지난달을 끝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제 직급은 대리입니다.) 이 친구는 일은 열심히 하는거 같은데, 성실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일례적인 예로 3개월 수습 지나자마자, 사석에서 화낼 이유도 없는 일에 열내면서 가스라이팅을 시도 한적도 있고 (시도 한걸 저지해서, 이후에 알게 모르게 공격받음) 회사 출근이 10시인데도 정규직이 된 후, 항상 5~10분 정도 지각을 일삼던 후임이였습니다. 저는 사람을 깊게 관찰하는 성향이다 보니, 이 친구가 나르시시스트 성향이구나를 여러 심리 영상을 통해 일찍 알게 되었는데, 제 윗 상사는 이 친구를 많이 아끼고 항상 같이 술자리를 데리고 다녔었습니다. 당시에 이 친구를 피하고 싶었지만 항상 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보니, 내가 맘 넓게 이해해주면 태도가 많이 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중간에 가지면서,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역시 사람 안변하더군요. 사석에서 저와 했던 얘기를 녹음을 해버렸고, 그와중에 제 상사에게 연락해서 자기 녹음했다고 3자대면 할까요? 이런식으로 얘길해서 특유의 조롱식의 언행을 상사에게 했다고 합니다. (이미 나갈 맘을 먹어서 그런듯..) 이제서야 사람들은 후임 인성 안좋은걸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나갈때도 곱게 나간것도 아니고, 제가 지보다 왜 직급 및 연봉이 높은지 몰겠다고 얘길하고 나갔답니다. (상사에게 들음) 이직한지 한달째 지나가는데, 이거 가만히 생각하는데 열 받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드는 생각이 이직한 회사가 중견회사인데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인사과에 평판을 알리는게 좋은건지, 그냥 똥밟았었네 하며 떠나 보내주는게 맞는지 생각중입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검증자
1시간 전
조회수
61
좋아요
0
댓글
2
몸은 집을 향하려는데 다리가 말을~ㅎ
업무에 지쳐서 오늘도 퇴근후 한잔 찌끄려 보려구 왔네요 ㅎㅎㅎ 횐님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데~^♡^
월천선한부자
쌍 따봉
9시간 전
조회수
281
좋아요
12
댓글
2
30대후반 소개팅..
저는 39살 남자, 중소기업 기술영업이고 연봉은 5천 정도입니다. 상대방은 38살 여자분이고 국가직 공무원입니다. 소개팅으로 알게 돼 지금까지 두 번 만났습니다. 첫 만남은 저녁 먹고 맥주 한잔한 뒤 산책까지 했는데 대화도 잘 통했고 영화 취향도 비슷했습니다. 좋아하는 영화가 같아서 하이파이브도 하고ㅋㅋ 분위기는 개인적으로 꽤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첫 만남에서 다음 약속도 잡았고, 그 전에 평일 저녁에 잠깐 산책하자고 해서 오늘 두 번째로 만났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너무 덥고 모기도 많아서 한 시간 정도 만에 헤어졌고, 첫날보다 대화도 조금 안 풀린 느낌이라 신경이 쓰이네요. 헤어진 뒤 여자분이 “사실 땀이 너무 티 나서 얼른 들어가고 싶었다ㅋㅋ” 라고 해서 날씨 때문이었나 싶기도 합니다. 오늘 저한테 담배 피우냐고 물어봐서 피운다고 했고, 제가 “끊어볼까요?” 했더니 “끊으면 저는 좋죠” 라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흡연은 마이너스인 것 같습니다. 연락은 거의 매일 하고 있고 다음 저녁 약속도 그대로 잡혀 있습니다. 저는 호감이 꽤 생겼는데 객관적으로 봤을 때 1. 상대방도 어느 정도 호감이 있어 보이는지 2. 39살 중소기업 연봉 5천 남자 vs 38살 국가직 공무원 여자면 직업 차이가 많이 신경 쓰일지 3. 흡연이 큰 마이너스인지 4. 세 번째 만남부터 호감 표현을 조금 더 해도 될지 비슷한 나이대 분들 의견 궁금합니다. 제가 혼자 너무 의미 부여하고 있는 걸까요?ㅋㅋ
신기하긴해나도
9시간 전
조회수
364
좋아요
2
댓글
6
SK하이닉스 연봉1억 기준, 성과금 예상 시나리오
연봉 50% 현금 상한치 걸어놓음 - PS 상한치 풀어놓은거 다시 원위치 ㅋㅋ 주식으로 3년 나눠서 주고 보호예수 1년걸어놓음 1.연봉 1억 50%현금지급 세전 5천만원 , 세후 대략44% 공제 지급율 56% = 2800만원 2.PS 주식지급 영업이익 250조 기준 10% 분배 25조 / 35000명 / 1인평균 7억1400만원 7억1400만원 - 5000만원 = 6억6천4백만원 세후 3억7천140만원 3년 나눠지급 2027년 2월 1억2천300만원 3.종합 현금 2800만원 주식 1억2천300만원 4.건강보험료 연봉 1억+성과급 7억1400만원 총 8억1400만원 건보료 7.19%/2 = 232만원 이거 월급에서 떼가니 계좌에 세이브한다치고 넣어놓으면 232만원×12 = 2천7백82만원 5.정리 현금 2800만원 - 2782만원 = 18만원 주식 1억2300만원 보호예수 걸려서 1년뒤 주가반토막 6150만원 현금18만원+6150만원 손에 쥐는건 6168만원 ** 3년동안 주식은 계속반토막 날것임 결국 노동자들만 영끌 주식,부동산 결과는 대참사로 3년 손에쥐는거는 2억.. 어디까지나 버블붕괴 이딴거 없을때 평온할때 기준.. 허나 빅테크 기업 현금 고갈 속도로 봐선 초호황은 길어야 1년.. 끝.. 년 25조 나눠준다했을때 기준 세전 대략 3년치가 24억이 10%도 안남음 결국 현금이 답임.. 100% 현금 못받으면 회사가 이기는게임임.. @@ 반전 @@ DC퇴직연금 적립이 있었지? 이것도 사측이 깨려나? 안깬다 가정시.. 근속20년차 이상 기준 30% 적립이니 7억1400만원 중 30% DC퇴직연금 적립 2억1400만원 적립 적립후 5억 남음 5억에서 여기서 연봉 1억기준 50% 현금 5천만원을 세금 공제후 2800만원 4500만원남고 세금공제후 주식으로 주면 2억5천200만원을 3년나눠준다했으니 8400만원씩 주식으로 받음 1년뒤 주식반토막 나면 4200만원 연봉1억+성과급5억, 6억기준 건보료 2157만원 2800만원 - 건보료 2157만원 = 643만원 주식 4200만원 총 내손에는 4843만원 3년모으면 1억4천5백만원 즉 부동산,주식 영끌은 이자로 다나가고 원금일부 갚고 끝 성과급 현금 6-7억 예상으로 서울,분당,수지.. 등 영끌족은 파산,신용불량 뒤지는거임 (가산금리 계속오름.. 내년까지 4차례 예상) 결국 내손엔 현금이없음.. 걍 지옥임 @@ 현금으로 안받으면 끝이여 그리고 회사가 DC퇴직연금으로 안줘도 끝임 4차산업혁명 수혜회사가 뭐없네.. 주식은 똥 부동산은 반토막에 안팔려 재산세 내다 끝 연말정산 수천만원 토해내고, 건보료도 수천만원 세금 다내어주고 끝 주식으로 받았다해서 15% 현금더챙겨줘도 연말정산 털릴꺼고 @@ 최종승자는 회사, 정부, 지방자치단체 끝
@SK하이닉스(주)
화성과지구사이
억대연봉
은 따봉
2시간 전
조회수
27
좋아요
1
댓글
0
결혼 테스트로 월세 산다고 거짓말한 남자친구
사귄지는 1년 5개월 정도 됐어요. 결혼 얘기가 나오면서 양가 부모님께 인사 드릴 날짜도 잡았고 지난 달에 서로 경제 상황도 오픈했고 각자 집에서 어느정도 지원해주실 수 있는지도 얘기했습니다. 그때 남친이 모은 돈이 저보다 많이 적긴 했어요. 별로 개의치는 않았구요.. 문제는 남친은 그동안 월세로 살고 있다고 했어요. 그동안 월세가 많이 나가서 매달 빠듯하다는 얘기도 계속 했었는데 남친이 월세가 아니라 집을 매매해서 살고 있는거였더라고요 저는 며칠 전에야 알았습니다. 집도 본인 명의였고 집 대출금 때문에 매달 돈이 많이 나간거였어요. 1년 넘게 이런걸 숨겼다는게 잘 이해가 안됐어요. 왜 숨겼냐고 물어봤는데 주변에서 여자친구한테는 집 있는걸 숨기라고 했다고 합니다... 얘기를 들어보니까 남친은 모은 돈도 별로 없는데 제가 결혼하자고 해준 게 많이 감동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말 듣고 평생을 함께할 사람으로 생각하게 됐다며 좋아하던데 저는 웃음이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이제서야 집이 있다는 사실을 오픈한 건데 제가 말이 없으니 남친은 저보고 반대로 생각해보래요 집이 있다고 했는데 사실 없는 상황이면 자기가 사기꾼인데 있는 걸 없다고 한 게 잘못은 아니지않녜요.. 제가 서운한건 그냥 거짓말을 계속 했다는 부분이에요.. 입버릇처럼 월세 내고나면 남는게 없다 소리 했거든요 같이 밥 먹고 데이트할때도 괜히 부담될까봐 신경쓰기도 했고요 그게 사실은 대출금 얘기였다는걸 알고 나니까 그동안 했던 말들이 다 다르게 느껴집니다 왜 굳이 이런걸 숨겼을까 싶습니다 결혼할 사람을 테스트해보고 싶었다는 것도 마음이 좀 그렇고요. 주변에서 뭐라고 했든 결국 저한테 말하지 않은건 본인이잖아요. 제가 돈이 없어도 결혼할 사람인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하는데 그럼 저는 그동안 뭘 믿고 만난건지 모르겠어요... 참 허무하네요... 그동안 했던 얘기들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결혼을 계속 진행해도 되는건지부터 모르겠습니다...
파티파티팡
동 따봉
10시간 전
조회수
1,562
좋아요
74
댓글
28
슬쩍 반말하는 상사
새로 부서를 옮겼습니다. 평상시 팀장은 좋은 팀장이라고 어느정도평판이 있는데 제가 나이는 한살많습니다. 팀장은 평소에는 저에게 존대말을 잘 쓰는데 갑자기 회의중에 더높은 차장하고 팀장간 의견대립이 조금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갑자기 반말로 "서류 가져온나" 이러더군요 .순간 이게 뭐지 하며 기분이 나빳으나 그냥 서류만 들고오고 말았습니다. 팀장은 전혀 그걸 모르는지 또 아무렇지도 않은듯 저에게 존대말을 하긴 합니다. 그래도 계속 앞으로 또 저에게 혹시나 반말을 하면 참아야될지 주의해달라고 해야할지 어찌해야 할까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엽서받는너
58분 전
조회수
49
좋아요
0
댓글
5
스타트업은 원래이런가요?
큰 규모만 다니다가 성장 욕심이있어서 스타트업으로는 처음 이직했는데요 모두 영어이름쓰는 곳이고 임원진빼고 전부 매니저 직책인데 연차상으로는 제가 리드 바로 다음입니다 물론 온보딩 중이지만 아무리 이 서비스에 본인이 좀더 있었다해도, 제 시간이 멈추지않는이상 본인 연차가 늘어나는 것도아닌데 2년아래연차가 자기가 위다 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게 이해가 잘안되네요; 그럼 직책 직급을 만들던가, 하는짓이 딱 우물안 개구리라 하대하는 태도가 우습긴한데 스타트업은 원래이런가요?
빙그르으
3시간 전
조회수
56
좋아요
0
댓글
0
아버님이 개인병원 의사면 금수저인가요?
궁금합니다
파파야초
10시간 전
조회수
672
좋아요
0
댓글
10
저 잘한거겠죠?
전공을 살려서 좋아하는 일을 해보겠다고 잘 다니던 회사 관두고 진로변경+이직 한 지 1년이 되어갑니다. 감사하게도 거의 무경력인 저를 받아준 곳이 있어 차근차근 새로운 업계 일을 배우고자 연봉도 경력도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일했습니다. 첫 출근날 쓰레기더미 같던 사무실 청소부터 대표님 개인 심부름까지 안한게 없습니다. (직원이 저 하나라 그냥 모든 게 제 업무입니다) 손에는 항상 노트와 펜을 들고 다녔고 업무에 도움이 되는 공부도 따로 시작했어요. 가끔 실무적으로 궁금한건 대표님께 물어보고 의논도 하고요. 점점 나름의 포트폴리오도 생기면서 일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좋던 일이 싫어질 것 같아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이직한 분야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 맞는 회사를 찾아야 할 것 같아서요. 일단 재정적 문제가 많습니다. 월급 밀린적도 있고 대표가 제게 돈을 빌린 적도 있습니다 (3번) 이렇게 대표와 직원 간 명확한 선을 잘 긋지 않는 편인데, 최근엔 저에게 부당한 업무를 시킨 걸 알게 되었습니다. (대표가 고소를 당한 사건이 있는데 그와 관련된 증거문서를 작성하게 한 것. 지금은 그 문서의 공신력이 문제되고 있음) 입사 초기에 받은 일이라 뭣모르고 시키는대로 일을 한 제 잘못도 있겠죠. 그런데 제가 정말 견디지 못하는 건 따로 있습니다. 사무실에 방문하는 손님들과 대표님은 늘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대화를 스스럼 없이 나눕니다. 제가 그 지역 출신인데, (입사하자마자 고향 물어보심) 저보고 들으라는 듯이 자극적인 단어들을 던지곤 합니다. 며칠전 휴가로 “ㅇㅇ에 있는 본가 다녀왔어요” 하니 곧바로 정치+비하발언으로 넘어가더군요. 그런데요, 제가 가장 참지 못하는 건 그분들이 (대표 포함) 제 부모님 직업까지도 비하한다는 겁니다. 다들 나이대가 있으시고 전 30대 초반이라 그저 대화를 이어가려 호구조사를 하신 줄로만 알았는데, 지역 발언과 마찬가지로 제 눈치를 슬금슬금 보며 부모님 직업을 내리치는 말을 뱉습니다. ”원래 그쪽 사람들은 돈만 주면 뭐든 해~“ 이런 말을 듣고도 그놈의 일 배우겠다고 속으로 삼킨게 부모님께 평생 죄송할 것 같아요. 이러다 진짜 제가 애초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진로까지 바꿨던 그 시간을 후회하며 불행해질 것 같아서 퇴사 통보 드렸습니다. 이직할 자리를 찾아놓고 퇴사하는게 낫지 않나 싶다가도, 제가 좀 더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더 이상 저 구렁텅이에 고여있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과감히 결정했습니다. 사실 불안한 마음이 더 크긴하지만, 그 사무실에서의 제 존재감 만큼 작은 희망에 더 기대고싶어요. 저 잘한거겠죠?
띠로리로리로리
5시간 전
조회수
54
좋아요
3
댓글
0
사람이 무너진다는게...
사람이 무너진다는게 뭔지알겠더라... 내 경력 5년 물경력이야 쉬운 선택하겠다고 스타트업만 3군데 정도 다녔고 자기 개발도 게을리했어 현재 스타트업 규모가 커지면서 능력있는분들도 많이들어고 체계도 잡히기 시작했어 그와중에도 난 성장하지 못했어 올해는 사람이 바뀌어볼려고 반년넘게 야근도 많이하고 공부도 시도해봤거든? 사람이 잘 안바뀌더라 자책도 늘어가고 사람이 무너져가는게 느껴져 아무리해도 늘지않고 새로들어온 사람들에 비해 열정, 능력, 끈기 뭐하나 나은게 없어 내 일은 점점 줄어들고 회사에서 입지는 줄어들고 있어 다 내탓이지 그래도 회사는 나와 함께가고 싶다고 업무 변경도 해주는데... 솔직히 커리어만 꼬이고 제대로 못하고 있어 그러면서 몸도 마음도 무너졌고 진짜 간단한 업무 조차 못하겠더라 누구는 자책하지말라하고 차라리 남을 욕하라고하고 누구는 일도 없는데 월급 받고 뻔뻔하게 다니라하고 근데 내 성격이 그거는 또 못해... 그래서 스트레스고 너무 힘들어 쉬고 싶어 하지만, 집대출, 아내와 이제 두돌되는 아기까지 책임져야한다는 사실이 물러날 곳이 없다는게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야 어른스럽지 못하지만 진짜 그만두고 떠나고 싶어, 지금 업무에서도 도망치고 내일이라도 당장이라도 톼사하고 싶어 진짜 나는 왜 이럴까? 반년넘게 나만 나아지면돼 이 참에 배우자 이런 생각도 다 무너졌어 마음이 더 무너지면 회복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거나 영원히 못할것같아서 그만두려고 이번에 맡은 업무까지만하고 그만하려고 아내에게도 이야기했어 그만둔다고 허리띠 졸라메고 힘내보자고 응원해줬어 다들 이직 준비하면서 그만둬라 밖은 지옥이다 버텨라 이러는데 내가 못 버티겠어 알바라도하면서 일단 버티면서 몸도 마음도 회복하고 다시 알아봐야지 여기에 글이라도 쓰면 나아질까 글을 남겨봐 두서없이 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힘내! 내일도
바유비유
10시간 전
조회수
634
좋아요
11
댓글
7
임원들의 커피 심부름, 식사 장소 예약
저는 저희 팀과 부서에서 나이가 가장 어립니다. 임원이 손님접대용(경영진, 고객사 등)의 사유로 차타고 가서 커피를 사오라고 혹은 카누 타오라고 시키십니다. 평균적으로 주로 6~8잔이네요. 당일에 점심 식사 메뉴 취합하고 장소 예약하고 단톡방에 상세 보고 하는거나... 평균적으로 1x명 대상으로 장소 제가 정하고, 메뉴 카톡 투표함으로 열고, 리마인드 시키고, 장소 예약하고, 운전도 합니다. 빈도는 주1회입니다. 원래 회사생활은 이런것까지 나이 어린 사람이 다 하는 구조인가요? 저보다 늦게 입사하신 계약직+엔지니어 신입+행정원 분들한테는 안시키시던데, 영업팀이 원래 이런일까지 하는건가요? * 참고 - 심부름 시키는 임원은 1인팀입니다. - 저는 영업팀 소속입니다. 당연히 팀 잡무는 제가 다 담당하고 있습니다. 글을 올린 이유는 그냥 현타와서요~~~
모르겠다a
6시간 전
조회수
261
좋아요
3
댓글
16
지금 목요일 새벽 0시 53분..
자야 되는데. 졸린데.. 내일 해야할일이 산더미고 무서위서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나이 마흔 넷입니다ㅎㅎ
이게되네ㅋ
5시간 전
조회수
31
좋아요
0
댓글
0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 국외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F1200020240004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