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2개월차에 업무 배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매번 리멤버에서 게시글을 보면서 위로도 받고, 공감도 되었는데 이번에 제가 글을 쓰게 되었네요 ㅎㅎ..
이직 후 고민이 많아서 편하게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 직장은 마케팅 대행사에서 2년 6개월 근무 후
현재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한 지 2달 정도 되었습니다.
(산업군 및 브랜드 마케터로 직무 변환을 하였습니다)
현재 상황을 요약하자면 이전에는 ‘A’ 라는 업무만 진행 했었다가
현재 직장에서는 ‘A+B’ 업무를 담당한다고 공고에 적혀 있어서
지원을 하였지만 현 직장에서는 ‘B’ 라는 업무만 담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제 고민은 경력직으로 입사 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하는 업무가 많기도 하였고, 이전 회사와 시스템이
전혀 달라서 제가 생각해도 업무적으로 부족했던 점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다만 팀 자체가 최근에 전부 퇴사를 하신 상황이라 원활한 인수인계를 받지 못했었습니다. / 문서화된 인수인계서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입사 1달 이후 팀장님께서는 저에게 바랬던
역량이 안 나오신다고 생각하셨는지 보고를 드릴 때마다
굉장히 답답해 하셨고, 어떤 업무든 실수가 발생하는
이런 상황이 반복 되면서, 최근에는 자리에서 폭언이 포함된
피드백을 종종 하셨습니다.
(예: 경력직이라 하지 않았어? 이것도 못하면 어떡하냐?)
그치만 잘하고 싶은 마음에 기 죽지 않고 궁금한 점을 여쭤 보려고 해서 개선해 보려고 해도 이미 저에게 기대감이 없으신 거 같아서
궁금한 사항을 여쭤 봐도 유관부서에 물어봐라는 식으로 대응을 하셨었습니다.
이후 이러한 폭언이 섞인 피드백을 옆 부서에서도 들으시다가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하셔서 몇 분께서 인사팀에 신고하셨고,
인사팀과 인터뷰 자리가 마련 되어서
현재 상황을 솔직하게 다 말씀 드렸었습니다.
인터뷰 이후에도 1주일간 피드백을 쌔게 하시다가 2주 전부터
직 보고를 받지 않으시고, 팀 내 사수분께 1차로 보고 드린 후, 사수분께서 팀장님께 최종 보고를 드리는 형태로 통보를 받았습니다. (아마 인사팀에서도 팀장님께 경고를 주셔서 저와 대면하면 화만 나시니까 그런 상황을 안 만들고 싶으셔서 그런 거 같습니다.)
현재는 직보고도 받지 않으시고, 거의 투명 인간 취급을 당하고 있고, 안 그래도 일이 많은 부서인데, 사수님께도 보고 드리는 게 너무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그냥 이대로 퇴사하고 다른 곳으로 이직하는 게 맞을지 고민이 되네요 ㅎㅎ
이런 상황이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느지도 궁금합니다!
긴 글이지만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