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이 고민됩니다... 스타트업 영업직 vs 중견기업 자재관리직
현재 자재관리 파트에 근무중인 40대중반 입니다. 회사 매출 연간 8천억. 직원수 230명
연봉 5천. 식대별도, 복지포인트, 의료비, 경조사등이 있습니다. 복지까지 다 합해서 5200정도이고..
중견기업이며, 동종계열 상위 기업입니다.
임금피크제 이구요.주 10시간정도 추가 야근을 하고 있습니다. 업무 난이도가 좀 있는 편입니다.
사장이 월급사장이라 직접적인 터치는 많지 않으나 업무량이 많습니다.
점심시간 쉴수 있고 일이 많지 않으면 칼되근하기도 합니다.
임금피크제가 적용되기때문에 길어야 10년정도 다닐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직 제안이 들어온 회사는 소규모 8인이 근무하는 회사이며 업력은 3년되었지만 나름 조금이나마 경쟁력을 갖고 있는 제품 제조를 하고 있습니다. 3개 제품 생산중..나머지는 다른 회사꺼 받아서 파는것 같고..
연매출 40억.
업무파트는 영업이고, 연봉 4000 + 인센티브(월평균 250내외) , 차량지원, 골프나 당구도 배워야하고 주말에는 영업관리도 종종 나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일비는 없고
법인카드도 준다는데 출퇴근 기름값정도 세이브될것같습니다. 지방에서 업무가 끝나는 경우가 잦다고 하니 집에오면 현재직장 야근하는 것과 비슷할듯 합니다...
사장이 하나하나 컨트롤 하는 것 같고(그날 스케줄이나 누굴만나야하는지등)
얼핏보면 급여가 이직제안이 들어온곳이 높은것 같은데 .. 제가 현재 투잡을 하고 있고..
이직하려는곳은 투잡이 안된다고 하니..
급여는 비슷할 것 같고..
임금피크제 vs 영업직 실적압박, 내근직 vs 외근직, , 회사 안정성 vs 스타트업에서 고속성장 기회?
등이 고민 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이나이가 되어서도 고민이 크네요..
미래가 준비되었다면 이런 고민을 안해도 될텐데.. 젊을때 공부를 열심히 하고 미래를 준비할걸 하는 후회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