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회사에서 이직 제안이 왔는데 고민이 생겼습니다.
안녕하세요,
제목에 써둔대로 방금 서류 합격 통보를 받았고, 담당자님과 통화를 나눴는데요
제가 드문드문 공백기가 1년씩 있던 차에, 해당 공백기에 뭘 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이에 IT쪽과는 상관없는 다른 영역에서 외주 용역을 했다고 답했는데, 해당 경력도 함께 써서 이력서를 업데이트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기존에 제출한 이력서는 정규직 경력만 적어뒀지 프리랜서 경력은 안 적었거든요)
하지만 암만 생각해도 제 본업인 플랫폼 서비스 기획과는 상관없는 쪽이었던지라 적으면 마이너스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화장품 업계에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해서 재고 현황을 데이터로 정리하고, 모바일 DM 페이지를 설계해서 해당 화장품 고객들에게 전송하는 식으로 플랫폼 기획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일을 했었으니까요.
거기다 꽤 오래 진행했던 다른 프로젝트 하나는 뭣도 모르던 그때 아는 사람 통해 받았던지라 계약서니 뭐니 흐지부지된 상태에서 급하게 진행하다보니, 입금 내역은 증빙할 수 있어도 계약서를 이제와서 새로 써달라고 하기 뭐한 실정입니다. (네, 저도 알아요 등신짓 한 거)
그래서 제 고민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는데요,
1/ 직무와 상관없는 프로젝트지만 증빙 가능한 프로젝트 -> 적는다? 만다?
2/ 직무와 관련은 있는데 계약서로 증빙 못하는 프로젝트 -> 적는다? 만다?
입니다.
사실 제 생각엔 둘 다 안 적는 게 맞는 거 같은데, 인사 담당자님이 업데이트를 권유해주셨다보니 적어야 할까 고민도 되어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