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
전체보기
글쓰기
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새글피드
이직 정말 쉽지않네요
저는 30대 중후반이고, 솔루션 회사에서만 8년 이상 근무했습니다. 이후 공공기관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PaaS) 직무 제안을 받아 4~5년 정도 근무했는데, 주말부부 생활을 하다가 가족과 합가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이직을 위한 구직활동중인데.. 제가 정말 자신 있게 잘할 수 있는 분야는 솔루션 업무이지만, 40대 이후까지 외근과 출장을 다니며 기술지원을 계속하는 것이 장기적인 커리어에 도움이 될지에 대해 고민이 됩니다. 앞으로의 커리어가 선명하게 그려지지 않는다는 느낌도 있고요. 그렇다고 클라우드 운영을 계속하자니, 공공기관에서 PaaS 위주로 근무하다 나온 탓인지 민간 환경의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이 너무 다양하게 느껴지고, 기업들이 요구하는 역할도 DevOps나 SRE 쪽에 가까운 것 같아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방향을 정해야 할 것 같은데요. 소규모 중소기업이라도 우선 불러주는 곳에 들어가 경험을 쌓을지, 아니면 클라우드 자격증과 기술을 더 갖춰 제가 가고 싶은 회사의 JD에 맞게 준비한 뒤 지원할지 고민 중입니다. 일단 다음 주에는 중견기업 SRE 면접이 예정되어 있어 그에 맞춰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이 때문인지 마음이 다소 무겁고 자존감도 떨어진 상태이지만, 계속 이렇게 머물 수는 없기에 현실적으로 선택지를 정리하면서 다음 단계를 준비하려고 하는데, 혼자 고민하다 보니 쉽게 답이 나오지 않네요..
알수없는미래
3일 전
조회수
338
좋아요
1
댓글
2
사귀는 중에 소개팅
안녕하세요! 처음 글 써봅니다. 아닌 걸 알면서도 너무 좋아했던 터라 힘들어서 글 쓰기 되네요 ㅎㅎㅎ 저희는 소개팅으로 만났고, 첫눈에 반해 이 사람과 결혼하겠다 싶었습니다. 외모, 직장, 성격, 나이, 생활습관 모든게 제 이상형과 부합했고 너무 잡고 싶은 나머지 사귄지 6개월 정도 지났을 무렵 "우리 결혼해도 빠른 나이는 아니니, 만나다가 서로 아니다 싶으면 빨리 놓아줘서 다른 이성 만나게 해주자"라고 밀어 붙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좋은 거를 보거나 맛있는 걸 먹으면서 미래에 대한 얘기를 계속 했어요. 물론 육아방식이나 경제적인 부분까지 서로 오픈 하면서 의논도 나눴어요!! 저는 이런 대화를 통해 서로를 확인하고 결혼까지 간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상대방은 아니었나봐요. 상대방은 저랑 사귀는 동안에 소개팅을 꾸준히 나가면서 저보다 더 괜찮은 이성이 있는지 확인했고 한번 걸린 이후에 이제는 안하겠지 했는데 최근에 또 소개팅을 하고 심지어 그분과 더 가깝게 지내는 걸 보았네요 ㅎㅎ 사귀는 도중에도 메신저나 SNS에 연애 중인 걸 티를 안내길래 내심 서운한 티도 냈는데, "사생활 오픈이 싫다."라는 핑계로 들어주지 않았는데... 그게 다 소개팅을 위한 큰 그림 이었나 봅니다. 처음 소개팅 나가는 걸 걸렸을 때도, 저한테 "빠르게 답을 줘야할 거 같아서 실수했다." , "환승하려는 목적보단 너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확인하고자 하는 목적이었다." 라고 사과했고 너무 좋으니 넘어갔는데.. 또 상처를 주네요. 저희 부모님도 상대방을 너무 좋아해서 잘해줬는데 저뿐만 아니라 저희 부모님까지 기만했다는 생각에 화가 막 나다가도, 내가 얼마나 밀어 붙였으면 저럴까? 내가 어떤 부분이 애매하길래 불안해하고 아쉬워할까 자책하게 돼요 마지막까지 상대방의 변명은 최고의 가정을 꾸리고 싶었고, 이미 너무 좋은 배우자일 거 같은데, 더 좋은 배우자가 나타나면 어쩌지 라는 불안감이 컸다. 자기는 빠르게 결단을 내려줘야 하는 압박감이 너무 힘들었다. 라고 합니다. 결국 헤어졌고, 고작 1년 6개월 정도 사귀었는데 머리는 아닌 걸 알면서도 너무 슬프고 울적하고 화도 나고 이렇게 모든걸 다 갖춘 이성을 또 만날 수 있을까 불안도 하고 하네요. 그 누구에도 말할 수 없어 그저 속상함에 주절주절 글이라도 남겨봅니다. +++++++ 정말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상대방이 전적으로 잘못했다고 해주셔서 위로도 얻고, 마음도 다잡았어요! (그래도 한동안은 다음 이성도 이러면 어쩌지? 라는 트라우마를 갖고 있을 거 같아요ㅜ) 소개팅 나가게 된 거 알게 된 경위가 제가 판도라의 상자를 연거라,,,ㅎㅎㅎ 알게된 경위가 좀 짜치고 제 스스로도 부끄러워서 미련이 남았나봐요. 또, 제가 한동안 다쳐서 투병 아닌 투병을 했는데 (물론 완치!!) 그때 지극정성으로 돌봐줘서 그런 다정한 모습이 계속 잔상처럼 남더라구요 ㅎㅎ 저와 저희 가족은 상대방 부모님의 이혼과 폭력 등의 아픔을 다 품어주고, 오히려 더 많은 정을 주었는데 상대방은 한 때 아팠던 제 모습과 더 완벽한 배우자가 있지 않을까하는 미래 불투명이 더 컸나봐요. 연애를 넘어서 결혼을 하게 되면 분명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을텐고, 한 팀이 되어서 이겨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은 완벽할 수 없으니 부족함이 있더라도 기꺼이 감내하고 당신이라면 지하 끝까지 내려가도 이겨낼 수 있을 거야! 라는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제일 중요한 이 가치관부터가 달랐네요. 저도 꼭!! 보란듯이 더 좋은 상대방 찾을 거에요!
gkdldu
쌍 따봉
3일 전
조회수
20,899
좋아요
218
댓글
132
결혼 고민입니다
우선 스펙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신과 예랑 모두 98년생(29세)입니다. 저는 중견기업에 재직 중이고, 예신은 개인 사업을 하다가 현재는 아버님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결혼식 날짜까지 잡아놓은 상태에서 이런 글을 올리는 것 자체가 우스워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결국 선택은 제 몫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인생을 조금이라도 더 살아보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용기를 내어 글을 남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혼에 대한 제 마음을 아직 확실히 알지 못하겠습니다. 제 안에 계속해서 아쉬움이 남아 있습니다. 그 아쉬움의 이유는 솔직히 외모입니다. 여자친구의 외모가 제 눈에 예쁘게 보일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키는 150cm 초반으로 작은 편입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밖에서는 10명 중 9.5명은 예쁘다고 할 정도로 평가받는 외모인데, 제 기준이 이상한 건지 계속 마음이 걸립니다. 사실 처음 만났을 때도 제가 먼저 연락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연락을 이어가게 되었고,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을 만나왔습니다. 결혼식은 올해 연말로 예약해둔 상태입니다. 결혼식을 잡게 된 이유는 여자친구가 결혼을 빨리하고 싶어하는데 날짜를 잡지 않으면 계속 결정을 미루며 시간만 흘려보낼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방향이든 끝을 보자는 생각으로 진행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단순하게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제 상태는 이렇습니다. 여자친구가 결혼을 위해 하나하나 예약을 진행할 때마다 부담과 스트레스를 크게 느끼고 있고, 그로 인해 계속 회피하게 됩니다. 여자친구는 항상 저를 먼저 생각해주고, 정말 고마운 사람입니다. 또 현실적으로 2세까지 생각했을 때 안정적이고 여유 있는 삶을 함께 그려볼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결혼을 결심하게 되다가도, 다시 외모에 대한 생각이 들면 마음이 흔들립니다. 연애를 많이 안 한 편인데, 그거에 대한 아쉬움도 있고요 이런 상태가 사실 몇 년째 반복되고 있습니다.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고 감정변화도 스펙타클한 상태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확신없이 결혼 하신분의 후기?도 듣고싶습니다. 많은 비판 받을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많은 조언과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1후
쌍 따봉
3일 전
조회수
42,930
좋아요
312
댓글
463
영업 클로징 후 회사의 대금 미납..독립적인 영업직 조언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국내 및 해외 세일즈를 하는 30대 중반 세일즈맨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선후배님, 동료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영업맨으로서 최전선에서 고객을 설득해 어렵게 딜을 클로징해도, 그 이후가 더 전쟁입니다. 계약 성사 후 원활한 납품과 팔로업을 위한 내부 서포트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제가 해결할 수 없는 회사의 대금 지불 연체 및 미납 문제가 반복됩니다. 그러다 보니 무엇보다 힘든 것은 제가 오랜 시간 쌓아온 고객과의 관계와 '저라는 사람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다는 점입니다. 회사의 이름 뒤에서가 아니라 제 이름을 내걸고 개인의 신뢰도로 영업을 해왔는데, 이것이 타격을 입으니 무력감이 큽니다. 저를 믿고 저희 회사와 거래를 다시 한 곳이 있는데 위의 문제가 또 반복되니 너무 속상하고 죄송할 뿐입니다. 저는 사무실에 앉아 9-6 시간을 채우는 것보다, 현장에서 고객과 호흡하며 성과를 내는 스타일입니다. 근태 관리보다는 '매출'과 '성과'로 증명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고객 일정에 맞춰 주말이나 밤낮없이 움직이며, 독립적으로 스케줄을 운용할 때 성과가 확실히 더 잘 나옵니다. 영어와 불어가 원활하기에 미국 및 유럽 고객사와 시차 맞춰 늦은 밤이나 새벽에도 콜 진행이 가능한데, 회사에서는 시간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고객을 만나러 갈 수 있는 시간에 일일회의를 위해 소집되기도 합니다.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독립적이고 주도적으로 일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업 포지션이나 산업군으로 어떤게 있을지 궁금합니다. 프리랜서 세알즈맨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자동차 딜러나 보험 영업직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을까요?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겪고 독립하셨거나, 자율적으로 영업을 하고 계신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성공적인 딜 가득한 한 해의 시작이 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발빠른거북이
3일 전
조회수
130
좋아요
1
댓글
0
아니 이만큼 썼는데?
더 내라구요?? - 연말정산 -
천년만년신입
3일 전
조회수
173
좋아요
2
댓글
0
육아휴직자 연봉인상 관련 의견 질문
안녕하세요, 중소기업에 인사팀으로 재직중인 인사쟁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육아휴직자의 연봉인상에 대해 의견 질문드립니다. 2026년 1월 19일 ~ 2027년 4월 18일(1년 3개월)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으로 휴직하는 직원이 있습니다. 저희는 매년 3월에 연봉계약을 하고, 4월부터 급여에 적용이 되는 구조라, 해당 직원은 2026년 연봉인상(2025년 1월 1일 ~ 2025년 12월 31일 근무분)이 이뤄지지않은 채로 휴직 들어간 상황입니다. 이 경우에, 2027년 4월에 복귀했다고하면 연봉인상이나 동결이 어떻게 되는게 합당하다고 보이나요? 뭐 법적으로 근속으로 쳐야한다 이런 기준 빼놓고 그냥 봤을때 드는 생각들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제 의견은, 25년은 풀근무하였으니 해당 분에 대해선 인상되는게 맞고, 26년은 아예 근무를 안하니 동결이 맞다. (즉, 1년치에 대해선 인상, 1년치에 대해선 동결이고, 27년 4월 복귀시에 그렇게 적용.) 라는 의견인데 .. 윗분은 2년치 다 동결이 맞지 않나 라는 의견이 있으시더라구요. 뭐 법적이나 사내 규정을 따지자는 취지가 아니고, 보시면 어떻게 생각이 드시는지, 다들 회사에서는 통상적으로 어떻게들 하고계신지 궁금합니다.
월요인사
3일 전
조회수
212
좋아요
0
댓글
3
현대차노조 '아틀라스 전쟁'…"노사합의 없인 단 1대도 안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9498 노조는 “어떤 상황이 와도 노동자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상황”이라며 “평균 연봉 1억원을 기준으로 24시간 가동 시 3명(3억원)의 인건비가 들지만, 로봇은 초기 구입비 이후 유지비만 발생하므로 장기적으로 이익 극대화를 노리는 자본가에게 좋은 명분이 된다”고 주장했다. 로봇 도입의 장점과 당위성을 노조가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하고 스스로 증명해 주셔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반박시니가맞음
억대연봉
쌍 따봉
3일 전
조회수
169
좋아요
4
댓글
2
다즐 무엇을 목표로 살아가시나요?
33살 남자입니다. 최근 회사를 퇴사하고 2달정도를 쉬었습니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처음 벗어나보니, 쉬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학교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6년정도를 일하면서, 돌아보니 쌓은게 별로 없이 나이만 먹은것같고 몸만 노화된거 같은 울적함도 듭니다. 너무 하루살이처럼 살았다 싶기도하고, 천정부지로 올라간 집값을보며 평생 일해도 내집하나 못사겠구나 하는 무기력감도들고요. 가장큰 생각은, 내가 지금까지 뭐를 목표로 살아왔는지도 모르겠고, 앞으로도 뭐를 동력삼아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딱히 행복하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미래에도 딱히 행복한 일이나 삶이 그려지지 않네요. 뭐를해도 행복한 느낌이 들지 않는 기분입니다. 인생 선후배님들은 다들 어떤것을 목표로 살아오셨고, 지금은 무엇을 목표로 살아가시나요? 평생 해결해야할 인간의 문제겠지요?
아이피
3일 전
조회수
247
좋아요
2
댓글
7
광주 광산구 내 담보대출 모집인이나 모집법인 있나요?
현재 지역농협 대출 담당자입니다 혹시 광주 광산구 내 부동산담보대출 연결해주실 수 있는 모집인이나 모집법인 있으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금리나 조건은 최대한 맞춰드리겠습니다
매일경제
3일 전
조회수
43
좋아요
0
댓글
0
나는 그들의 10년 서사 속에 끼어든 빌런이었을까
그 사람에게 20대란, 곧 전 여자친구였다. 첫사랑이자 첫 연애. 무려 10년이라는 시간. 내가 그 사람을 만났을 때, 그는 이미 인생의 3분의 1을 한 여자와 공유한 상태였다. 그래서일까... 우리의 연애는 시작부터 셋이 하는 기분이었다. "어, 지영아... 아, 미안." 운전석에서 무심코 튀어나온 그 이름. 내 이름이 아닌 낯선 여자의 이름이 그의 입에서 습관처럼 흘러나왔을 때, 차 안의 공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그는 당황하며 내 손을 잡았지만, 나는 직감했다. 그의 혀끝에는 아직도 10년의 인이 박혀 있다는 것을. 비단 이름뿐만이 아니었다. 주말에 찾아간 강릉의 맛집, 벚꽃이 예쁘다며 데려간 산책로. "여기 짬뽕 순두부가 기가 막혀." 그는 내게 새로운 곳을 소개해주듯 들떠서 말했지만, 익숙하게 길을 찾고 사장님과 눈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나는 비참해졌다. 이건 새로운 추억을 쌓는 게 아니다. 그저 그 여자가 비워둔 자리에 나를 앉혀놓고, 지난 추억을 덮어쓰고 있을 뿐이었다. 결국 폭발한 건 그의 자취방에서였다. 옷장 구석, 깊숙이 박혀 있던 낡은 상자. 그 안에는 그 여자가 쓴 편지와 둘이 찍은 스티커 사진, 커플 아이템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 "이걸 왜 아직도 가지고 있어? 아직도 미련이 남았어?" 내 고함에 그는 마치 소중한 보물을 뺏기는 아이처럼 망설였다. 그 찰나의 머뭇거림이 내 가슴을 후벼 팠다. 내가 악를 쓰고 난리를 쳐서야 그는 마지못해 그것들을 종량제 봉투에 담았다. 쓰레기장으로 향하는 그의 등은 처량했고, 그걸 지켜보는 나는 승리자가 아니라 패배자가 된 기분이었다. 그때는 몰랐다. 두 사람이 사랑이 식어서 헤어진 게 아니라는 걸. 나중에 건너서 들은 바로는, 여자 쪽 부모님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었고 집안이 기울면서 현실적인 문제로 그를 놓아준 거라 했다. '사랑하지만 헤어진다.' 드라마에서나 보던 그 비극적인 서사의 주인공이 그들이었고, 나는 그 애절한 드라마가 잠시 쉬는 시간에 들어온 불청객이었다. 그는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하지만 노력해야만 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나는 결국 그 껍데기뿐인 다정함을 견디지 못하고 이별을 고했다. 그리고 딱 한 달이 지난 오늘. 친구가 조심스럽게 전해준 소식에 나는 헛웃음이 터졌다. "걔네... 다시 만난대." 그새 집안 사정이 해결된 건지, 아니면 현실을 무시할 만큼 사랑이 컸던 건지. 그들은 다시 10년의 역사 뒤에 +1일을 더하기 시작했다. 나와 치고받고 싸우며 억지로 물건을 버리게 했던 그 시간들은, 그들의 재결합을 위한 애틋한 시련 정도가 되었을까. 마치 영화 속 주인공들이 다시 만나기 위해 잠시 거쳐가는, 눈치 없고 표독스러운 조연이 된 기분. 어차피 돌아갈 곳은 거기였나 보다. 기분이 참 더럽다. 부디 내 욕이라도 실컷 하면서, 그 지겨운 세기의 사랑 잘 해보시길.
고민과고민
3일 전
조회수
717
좋아요
11
댓글
7
제가 이상한건지 신입들이 이상한건지 모르겠어요.
6년차 대리입니다... 팀에 입사한지 1년차 미만의 사원분이 계시는데 지금 근무하는 선생님은 20대 중반, 유사 기관에서 3개월 근무 이전 선생님은 30대 초, 유시기관에서 6개월 근무였는데 진짜 이해가 안가는건... 정말 둘이 또오옥 같은 실수를 한다는 겁니다.... 1. 작성한 문서 결재하면서 수정사항 체크해줬는데 체크한 내용 몇개는 반영 안해서 가져오기 2. 시도때도없이 계속 결재 요청, 문의사항 하나씩 가져오기 3. 업무를 마치기로 한 데드라인 있는데 이전에 일언반구없이 지 맘대로 데드라인 넘겨버리고 넘긴거에 대한 언급 1도 안하기 4. 3번처럼 행동해서 최소 데드라인 전에 이러이러해서 아직 완성이 안되었다, 언제까지 가져와도 되겠냐 라고 미리 보고하랬는데 1도 안하기 5. 업무인수인계 하면 안적고 멍때리다가 나중에 물어보고 또물어보기 6. 인계할때 메모하라고 했더니 '네'라고 답만 하고 그지같이 적어놔서 또 물어보기 7. 내 일을 다 했건 말건 6시 땡치면 미완료 업무에 대해 보고도 없이 퇴근 등......... 30대 초반 선생님과 1년 가까이 정말 도닦으면서 같이 업무하다가 그분이 그만두고 새로운 샘이 온건데 정말 둘이 똑같은 실수를 해서 1. 이게 내가 잘못하는건가, 아니면 너무 많은 기대를 하나? 2. 그냥 2연속 똥차(?) 당첨인건가 둘중 하나같은데 진짜모르겠습니다. 저도 이분들이랑 크게 나이차이 안나는 30대 극초반(이전에 근무했던 샘보다 제가 어립니다) 인데 MZ라 그래.....는 아니지 않나 싶고........ 저도 젊은 세대에 속하는데 계속 "요즘 신입들 왜이래....ㅠ"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꼰대인가 싶기도 합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고 ... 내 잘못인가 싶고 그렇네요.......
퇴사생각절실
3일 전
조회수
1,101
좋아요
11
댓글
8
화난티 내면 그렇게 별로인가요..
sns글들 보면 최악의 동료 유형 하면서 기분 나쁜 티를 내는 사람이 있던데 제 얘기인거같아요ㅠㅠ 막 옆자리서 한숨쉬고 욕하고 전화 세게 끊고 이런거요.. 저는 건설업 종사자고 재작년 퇴사자가 늘어나면서 as 업무 지원도 하고있는데요,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화가날때가 많아요. 현장직원이 무지성으로 협박하고 갑질하고 인성질하는걸 들으면서 화가 나고 경기 어려운거 알지만 원래 4명이서 하던 일을(심지어 매월 현장은 더 늘어남) 2명인데 충원도 안하는 회사도 화나고 시간적물리적으로 일처리가 지연될 수 밖에 없는 상태로 만들어놓고 소송이나 이슈사항 생기면 제 책임을 묻는 팀장도 화가나고 나는 맨날 10시까지 남아서 일하는데 옆테이블 팀원들은 지나가면서 보면 인터넷 쇼핑하고 폰게임하고 주식하고 그러다 칼퇴하는 것도 화가 나요. 업무 부탁할라치면 자기 바쁘다고 바로 자리피하면서 담배피러가고 ㅡㅡ팀장님한테 그런 얘기를 해도 걔네는 바빠서 안된다하고요. 그냥 이제 모든게 화가나고 지긋지긋하고 스트레스받아서 하루종일 한숨쉬고 머리쥐어뜯어요. 사실 감정이 금방 수습이 되긴하는데요 문제는 거의 추스릴라치면 새로운 홧병 이슈가 생겨서 새로 화가납니다. 그럼 남들이 보기엔 그저 화가 하루종일 나있는 사람 ㅎ 이거를 어떻게 밖으로 표출하지않으면 속이 터져 죽을거같은데 어케 웃으면서 일하나요........? 쓰고보니깐 더 화가나네요. 첫회사로 오래 다녔고 이 사무실에 다른 사람들과도 정이 많이 들어서 퇴사나 이직을 하기엔 무서움 반 아쉬움 반 그리고 무엇보다 이직이 잘 되지않고요... 그렇다고 계속 다니자니 개선은 안될거같고 출근길에 콱 사고라도 나면 좋겠네요
먼저가
3일 전
조회수
757
좋아요
8
댓글
13
이럴 경우 이직을 준비해야 할까?
직무: 온라인 MD 신입 연봉: 2800 2년차: 3200 3년차: 3900 매해 성과가 좋아서 연봉을 올려왔는데, 평균 연봉을 모르니 답답해요. 대기업에 지원해서 점프업하는 게 나을까요? 성과급 및 상여금 ❌
포도당떨어진다
3일 전
조회수
256
좋아요
1
댓글
3
투표 경상도 사람 아니면 절대 못 맞히는 문제
당연히 지는 바로 맞혔심더 ㅋㅋㅋㅋ 갱상도 사람 아닌 사람들은 절대 모를 것 같은데요 이거 ㅋㅋㅋ 문제 1. 주인공의 직업은? 2. 이글의 주인공이 처한 상황은? 문디 가스나야 만다꼬 질질짜면서 방 기팅이에 쌔리 공기가 있노 니가 그카이 가가 그카지 니가 안그카믄 가가 만다꼬 그칼끼고 금마 끌베이 가튼데 엥가이해라 니속만 디비진다 아이가 우짜든가네 단디 정리하고 그런너마 재끼뿌고 이자뿌라 영 파이다 금마 아이라도 까리하고 혼빵가는 아들 천지빼까리다 고다꾜솩쌔미 추잡꾸로 그게 뭐꼬 글그치게 스리 내 한테 함 자피바라 고마 쎄리 마 어데 널짜뿌가꼬 궁딜 주차삘라니깐 아 마쫌인자 고마 질질 짜라 엥가이 했으니까네
버전new
3일 전
조회수
682
좋아요
8
댓글
13
중소기업 홍보팀으로 일하게 됐는데요
말 그대로에요 그간 다양한 직종에서 여러 업무를 담당해오다가 이번에 홍보를 본격적으로 맡게 됐어요 홍보는 해왔던 업무에서 늘 일정부분 연관되어있긴 했지만 딱 홍보!! 이렇게 툭 맡게 되니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B2B 홍보마케팅이긴 한데요 전임자가 거의 다 외주를 주다가 퇴사한 케이스라 제가 이어받아서 할 일이 있으려나 싶어요 첨부터 기반을 잡아가야할 것 같은데 정답을 모르니.. 출근해서 멍 때리는건 아닐까요 하하 그래도 내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신입사원의 마음으로 케이스도 찾아보고 책도 보면서 공부중입니다^^; 저 같이 이직과 동시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셨던 분들 경험담과 조언 부탁드립니닷!! 그리고 회사가 어느 정도 저를 기다려줄 수 있을까요?
꿀렁대는얌뿡이
3일 전
조회수
156
좋아요
1
댓글
4
대표전화 : 02-556-4202
06235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4, 5,6,9층
(역삼동, 포스코타워 역삼) (대표자:최재호, 송기홍)
사업자등록번호 : 211-88-81111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2016-서울강남-03104호
|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서울강남 제2019-11호
| 유료직업소개사업 신고번호: 2020-3220237-14-5-00003
Copyright Remember & Compan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