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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받고 갑니다!
ㅎㄱㄷㄱㄷㄱ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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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해준다더니 해고통보
안녕하세요, 저는 5인미만 바이오 연구원으로 2년 다닌 직장에서 하루 아침에 해고통보 받았습니다. 사유는 육아휴직으로 인한 해고. 처음엔 해고라는 말도 아니고 빙빙 돌리시더라구요. 제가 휴직하면 새 인원 뽑아야하는데 그럼 복직 할 자리가 없고 그럴 여력 없으니 인수인계 잘해주고 이번 달 말부터 '쉬어라'. 인수인계가 빨리 끝나면 언제든 일찍 들어가서 쉬어도 된다. 그래도 월급은 다 나갈 것이다. 라며 따뜻한 척, 배려해주는 척인 말을 하더라고요. 첨엔 말을 너무 돌리고 배려해주는 척 말해서 이게 뭔소리야... 싶어서 제가 그럼 지금 해고라는 말씀이신가요?하니 맞대요. 육아휴직으로 해고 불법인거 아시냐니까 우리는 5인 미만이라 해고가 자유롭다며 웃으시더라구요. 저는 이미 법적 기준에 맞게(사용 30일 전) 휴직계를 올린 상태였고 계속 무응답으로 피하시기에 면담을 신청했더니 해고통보를 하실 줄은 몰랐습니다ㅎㅎ 해고통보 전 날까지도 자차 출퇴근 관련 비과세항목으로 해줄게 있으니 자동차등록증 제출하라고 해서 오후에 제출했습니다. 근데 다음 날 아침 해고라니..생각도 못했네요. 면접 볼 당시, 근무 중에도 임신 계획이 있는 걸 계속 알렸고 알고 채용하셨습니다. 그리고 임신 사실을 알자마자 회사에 알렸을 때 축하한다고 육아휴직 해주겠다. 돌아올 곳이 있는 것은 중요하다!라며 따뜻한 태도로 일관하다 휴직이 한 달도 남지 않는 시점에서 이렇게 뒤통수를 맞았습니다. 제가 해고 통보를 받고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넣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제 권리 찾겠다하니 .. 표정 싹 굳더니 그렇게 나오겠다고요?하면서 한시간 반 가량 감정 배설을 임신한 저에게 쏟아냈습니다. 직원들 잘해줘봐야 소용없다는 말 너가 영업을 하길하냐는 말 직원들 다 칼퇴할 때 내가 일 다한다는 말 니가 한 일들 사실 다 미달이다. 라며 그동안의 업무를 다 모욕하고 폄하했습니다. 임원진이 경영악화로 직원들 다 자르라고 했는데 내가 다 막아준거라며 아주 생색을 내는데... (임원진 다 본인 친구들입니다.. 그리고 주식회사에서 매출 안나오면 누굴 가장 먼저 잘라야할까요..) 전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전담 연구원으로 채용됐습니다. 하지만 작은 회사임을 감안하여 경영지원, 마케팅, 고객응대, 발주관리, 매출관리, 각종 국영문 서류제작, 생산, 품질관리, 출고, 택배, 제조공정개선, 인사업무 등등 모든 업무를 책임급으로 성실히 진행했고, 전부 기획부터 실행, 마지막 셋업, 보고까지 제가 다 했습니다. 심지어 회사마크 박힌 서류 양식조차 없어 전부 제가 만들어서 배포했고, 다들 제 양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직원이 1명 더 있으나.. 일을 못합니다. 대표도 이 부분 인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다 제게 맡겼습니다. 고생하는거 다 알고있다. 다 반영해준다고 말은 그렇게하더니.. 연봉동결, 복지 취소, 해고 통보를 한 달만에 우당탕 맞은 상태입니다. 작년에 너무 힘들어서 생산, 품질, 출고 업무는 그 나머지 직원에게 대표 동의하에 넘겼습니다. 임신하고도 연구업무 다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신규 연구팀 직원 1명 추가 채용해서 그 직원 교육, 회사소개 다 제가하고 연구 인수인계 당연히 제가 다 했습니다. (이 친구 왔을때 대표님이 회사에 대해 뭐 소개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러다 4월 말에 시약 제조 중 강한 어지러움을 느껴 찾아보니 태아기형성으로 임산부 취급 불가 시약인걸 알고 사용하는 연구 시약들 찾아보니 태아독성 시약들이 많았더라구요..이 사실을 알자마자 얼마나 불안하고 태아에게 미안하던지.. 예 뭐 위험 시약이고 뭐고 다! 근로자 본인이 직접 찾아봐야합니다. 근로자 안전을 위한 관리자? 관심도 없습니다. 화가 정말 많이 났지만 위험시약이 있어 해당 실험 진행은 앞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정중히 말씀드렸고 알았다하셨어요. 그러고 바로 회사와 연구실 모두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5월부턴 연구실이 아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그와중에 연구실, 사무실 이전을 위한 짐 다 직접 싸고 용달도 직접 불러 이동해 정리, 청소 다~~했습니다. 이제와서 니가 생산을 하길하냐 연구를 하길하냐며 하는 일 없는 직원으로 매도합니다. 매끄럽게 일이 굴러가고 알아서 다 하니까 쉬운 일로 생각하셨나봐요. 제가 회사에서 한게 아무것도 없답니다. 육아휴직을 코앞에 두고 태교에 전념해야지 했던 제가 회사와 싸움을 준비해야합니다. 해고통보가 있던 한시간 반 동안의 면담으로, 공황발작처럼 심한 불안감과 혼란스러움. 제가 지금 어디에 앉아있는지 공간감도 없습니다. 집에와서도 그 면담 책상 앞에 앉아있는 느낌입니다. 울컥울컥한 감정이 올라오지만 뱃 속 아이에게 영향이 갈까봐 이마저도 죄책감이 듭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게 마무리하고 나오려 했으나 할 수있는 모든 수단을 찾아보려합니다.. +추가 댓글이 많이 달려 한 분 한 분께 답글을 달기가 어렵네요. 응원도 조언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의견들 다 잘 읽어보고 있습니다!! 나중에 후기라 할 것이 생긴다면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디리디리디리리
쌍 따봉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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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2차 중인데,, 레퍼체크어떻게 진행되눈지 궁금해졌어요
안녕하세요. 지금 회사생활하면서 이직 준비 중인데. 지금 면접2차 있고, 아마 잘되면 최종면접 한번 더 있을 것 같아요. 근데 갑자기 궁금해 지는게 현직자의 경우 최종 오퍼 전 레퍼첵 어떻게 하나요? 저는 현직장에 평판은 좋은거 같은데 나중에 뒤짚어 지면 현직장에 레퍼체크 했다는 사실이 안 좋게 작용할 것 같아서요. 전 직장은 1년 안쪽으로 다닌거라 확인이 무의미할 것 같아요.. 이런경우 레퍼첵 어떻게 하나요?
Fineday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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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간 해고? 계약종료?
안녕하세요~~ 이 상황이 해고인지 계약종료인지ㅋㅋ 암튼 첨 겪는일이라 어이없어 웃음이 나네용 뭐라 표현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수습기간중 해고통보 받은 상황입니다 (수습종료 일주일전) 간단히 상황설명드리면 홈쇼핑만 하던 회산데 온라인 사업해보겟다고 웹디인 저를 채용함 근데 여러가지 상황상 힘들어서 그냥 접고 하던것만 하겟다고 웹디 필요없어졋으니 나가라함 제가 일주일 전인데 갑자기 통보는 당황스러우니 한달 시간 더 달라고 해서 담달까지하고 퇴사하기로 함 이런 상황인데 너무 어이없어서 저와 비슷한 상황인 다른분 글 찾아보니 수습기간이라도 정당한 이유없이 해고는 부당해고이며 해고예고수당이 되는거같더라구요? 저같은 상황에도 가능할까요? 첨겪어 잘몰라서ㅠㅠ 조언 및 답변 부탁드립니다!
좋은날이올꺼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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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실패 1억ㅡㅜ
안녕하세요 주식이 절 힘들게 하네요 울고 싶어요 ㅡㅜ
살빼는백곰아
쌍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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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퇴사 후 이직할 때 구직활동 어떻게 하시나요? (투표)
40대고, 퇴사 후 이직을 준비 중입니다. 기존 연봉 포기하고 서류를 많이 넣어봐도 면접 기회는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직급과 연봉이 높다보니 막상 면접을 가도 회사에서 먼저 난감함을 표하네요. 그만큼 안 받아도 된다고 해도 반응은 썩 좋지 않구요. 이럴거면 면접은 왜 보러 오라고 한 건지.. 다들 퇴사 후 이직할 때 구직활동 어떻게 하나요? 기준이 궁금해서 투표 올려봅니다.
glitter
동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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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두 곳 붙었는데 어디 갈지 고민됩니다ㅜ
A : 네임드 대행사 - 계약직 1년 후 검토 - 직전 대비 인상률 약 3%대 (1년에 두 번 보너스 나온다고 함) B : 일반 대행사 - 정규직 - 직전 대비 인상률 약 8%대 경력직이고 5년차 정도 됩니다 둘 다 입사 후 맡게 될 브랜드는 안 해본 카테고리 및 브랜드라 비교 기준이 안 될 것 같구요 모든 조건이 b를 가리키는데 a가 댕사 좀 다닌다면 모르는 사람 없는 네임드라 고민돼요 나이 서른에 정규직될지도 안 될지도 모르는 계약직 가야되나 싶으면서도 평생 이 일 하려면 가서 경험은 해봐야하나 싶어서 조언 구해요@.@
soldout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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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퇴사한 전 직장 프리랜서 계약
1년 전 퇴사한 전 직장에서 3개월 계약직 근무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력서에 퇴사한 전 직장과의 프리랜서 계약이 좋을까요 나쁠까요?
personas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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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문뜩 든 생각 끄적입니다.
후진국 취급을 받는다는 건 단순히 경제지표나 외교 순위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건 존재 자체가 가볍게 여겨진다는 뜻이고, 사람 대 사람의 존중에서 밀려난다는 뜻입니다. 후진국이라는 이유로 내 말이 덜 중요하게 여겨지고, 후진국이라는 이유로 내가 먼저 의심받고, 후진국이라는 이유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며, 후진국이라는 이유로 내가 무시당하는 게 당연해지고, 후진국이라는 이유로 내가 가진 능력보다 출신국이 먼저 평가되는, 이건 실제로 지금 많은 동남아 국가들이 겪는 현실입니다. 어디를 가든 내 출신 국가 하나만으로 태도가 바뀌고, 말투가 달라집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도 정신 차리지 않으면 그 자리에 서 있을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한국이 이룬 발전에 안주하고, 갈등과 분열에만 매몰돼 국가 경쟁력을 까먹는 지금의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앞으로의 10년 안에 한국이라는 여권이 예전만 못한 대접을 받는 일, 충분히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후진국 취급을 받는 건 단지 국가에 대한 모욕이 아닙니다. 그건 바로 나와 내 가족, 내 아이들이 겪게 될 현실입니다. 지금 우리가 얼마나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더 늦기 전에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사표내는제이지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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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이 너무 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소프트웨어 PM 직군 2년차 직장인입니다. 운좋게 대기업으로 커리어를 시작해서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 중인 사회 초년생이에요. 직장 특성상 남초에 나이 많은 선배님들이 많고 저처럼 저연차에 여자 직원은 많이 없습니다. 그래도 선배님들이 많이 배려해주시고 챙겨봐주셔서 저도 회식 자리나 점심식사나 꼬박꼬박 같이 가서 말도 붙이고 친해지려고 노력 중입니다. 저희 팀에는 정말 좋은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그런데 올해 초 조직 개편이 있고 나서 저희 팀에 아주 연차가 높은 분이 오게 되셨습니다. 팀장님이랑 연차가 동일할 정도고, 저희 어머니보다 나이가 많으시더라구요.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그 분이 제 업무 사수가 되셨습니다. 회사 특성 상 한 기능에 한 담당자가 지정 되는데요. 어렵고 일이 계속 늘어날 업무라서 사수분이랑 저를 붙이셨더라구요. 그분은 그 업무를 10년 넘게 하셨는데 이때까지 혼자 하셨습니다. 같이 일하는 방법을 모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괜찮았어요. 제가 열심히 물어보고 배워서 1인분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오만이었을까요. 그 분은 일을 자기만 아는 방식으로 자기에게 맞춰진 방식으로. 인맥과 노련함을 동원해서 업무를 해버리셨습니다. 본인이 하기 싫고 힘들어 하는 일들이 대해서는 구멍이 나는 것들이 분명보이는데 그냥 다음에 혼나면 된다고 내버리시더라구요. 저는 그런 구멍들을 메꾸기 바빴습니다. 혼나면 된다는 사수에게 일을 하라고 말할 수도 없었고, 제가 한다고 말하면 눈치를 주더라구요. 저희 팀장님은 매우 꼼꼼하신 분이라, 그런 부분들을 다 챙기시는데 그렇게 놓쳐서 제가 무능력해 보일까봐 무서웠습니다. 사수분이 인맥과 사람 관계로 일하는 분이신데요. 저희 회사 특성상 매우 중요한 부분이긴 합니다. 그래서 저한테 그걸 요구하시더라구요. 사적인 이야기를 너무 깊게 물어보시고 회식을 주 1회 요청하시고 등산가자고도 하셨습니다. 회식까지는 제가 참고 갈 수 있지 하면서 맞추는데, 너무 옛날 분이셔서 그런지 요즘 세상에 큰일 날만한 이야기들도 저한테 하시더라구요. 많이 친해지고 가까워질 수록 은근 슬쩍 남자 후배 사원에게 할법한 스킨십도 하시구요. 그래서 거리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티가 안나게 아주 조금씩이요. 회식도 덜가고 업무 위주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마자 바로 삐지시더라구요. 인사도 안받고 제가 불러도 대꾸도 안하고 제가 뭘 물어보면 대충 이야기하고 짜증을 내십니다. 점심도 굶고 책상에 엎드려 계셨습니다. 또 자기가 기분 좋으면 평소랑 똑같이 하세요. 이렇게 2달이 지났는데 어제 갑자기 팀을 옮긴다고 하시네요. 아직 확정도 아니면서 다 떠들고 다니세요. 그리고는 어제 팀장님과 회식 자리에서 제가 바빠보이긴 하는데 뭐때문에 바쁜지 모르겠대요. 그 사람이 내고다닌 구멍을 뒷수습한다고 전 3개월동안 거의 야근 했는데 말이에요. 심지어 그 분이 업무에 대해서 저에게 명확하게 전달해주지 않아서 제가 큰 실수까지 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적어도 이시점에는 끝내야하는데 본인은 계속 이렇게 안지켜왔으니 괜찮았던 거였어요. 그걸 저에게 아주 스탠다드한 방식으로 알려주신거죠. 너무 속상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들이박기에는 회사에서 그래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보직자분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도 괜찮은지 모르겠고요. 끝까지 참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이 정도 이야기는 하는게 괜찮은 건가요? 사회생활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바쁘신 시간에 두서없는 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답답한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이 곳에 글을 남겼습니다.
loilllil
동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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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댓글 포인트
저번에도 댓글 한 개당 좋아요로 포인트 지급 이벤트였나요???? 해당 기간동안 누적은 안됐던 거 같은데 이번엔 댓글마다 인가봐요 우와우와
Ttsjq91b
은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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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의 빈자리
다른 회사에서는 개발직군 육아휴직으로 인한 인력 공백을 어떻게 매꾸시고 계신지 궁금하여 글 남겨 봅니다. 하드웨어/펌웨어/소프트웨어 어느 직군이든 좋습니다. 예를 들면 다른 직원에게 육아휴직 간 사람의 업무까지 전부 넘기는지… 신규채용하는지… 계약직으로 고용하는지…
상상속워리어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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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투자금융실 어떤가요?
공고에는 인수금융, 인프라, 기업금융 등 다양하게 하는 것 같이 쓰여 있는데 업무 비중이 어떻게 될까요? 계신 분들 성향이나 처우 등등도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는 대리~과장급입니다
단백질
은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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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석사에 합격했는데.. 가는게 맞을 지 고민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커리어 방향에 대해 고민이 많아 조언을 얻고자 글 남깁니다. 저는 학부에서 수학과 경제학을 전공했습니다. 졸업 당시엔 유학을 생각했지만, 집안 사정상 바로 진학은 어려웠고 국내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금융/IT업계에서 사업개발 직무로 5~7년 정도 일해왔습니다. 주어진 역할 안에서 최선을 다해왔고, 실무를 통해 다양한 경험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일을 더 잘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파트타임 MBA도 수료했는데, 그 과정에서 오히려 본래 관심 있었던 수학적 모델링이나 데이터 기반 분석에 대한 고민이 다시 커졌습니다. 첫 직장에 입사할 때는 데이터 분석 업무로 시작했지만, 급작스러운 조직 개편과 이직 등을 거치며 사업개발 중심의 커리어를 쌓게 되었고, 그 방향이 저와 잘 맞는지는 계속 의문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다시 공부를 통해 본래의 관심사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고, 해외 석사 과정에 지원해 다행히 합격 통보를 받은 상태입니다.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막연하게 언젠가는 마음이 맞는 사람이 나타나면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 지금이 아니면 유학이라는 새로운 경로를 시도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졸업 후에는 유럽이나 아시아 금융권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나 분석 기반 직무로 전환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고, 공부를 다시 해보며 연구가 제 적성과 잘 맞는다면 학계에 남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연차가 쌓일수록 직무를 바꾸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시니어급에 접어든 만큼, 이번 유학이 현실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유학과 커리어 전환을 직접 해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실제 유학이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떠나기 전에 어떤 점들을 꼭 고려해야 하는지, 경험이나 조언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beisnzv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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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한명이 저보고 표정이 어둡다고
맨날 말하는데 대체 상무가 쳐다보는데 표정이 밝은건 사이코 아닌가요? ㅠㅠ
홍길동3
은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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