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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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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 시끄러운 사람들
공공장소에서 시끄러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일본처럼 조용히 살 필요는 없지만 울림통이 큰 (특히 여자분들) 분들은 너무 힘드네요. 저도 여자지만 그분들의 공통점들은 애엄마들 보면 꼭 술을 마시고 남편욕 남의욕등을 달고 삽니다 식당, 바다, 야외 공원등 가릴 곳 없이 그분들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 지네요. 물론 저도 애 둘이나 있는 엄마 입니다. 어느 정도는 괜찮은데 듣고싶지 않는 그분들의 가정사.. 남편 대하는 태도나 애들 대하는 태도 보면 같이 반경 10미터 내에 있기가 좀 힘들어 집니다. 이런 경험들 있으신가요? 제가 예민한 걸 수도 있겠네요.. 또르르..
리얼라이즈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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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생각나서 힘들어요.
몇년에 걸쳐 썸만 2~3번 정도 타다가 그냥 자연스레 연락이 끊긴 사람이 있어요. 당시 남자분이 좋아해줬는데 저는 벽이 있는 사람이라 온전히 받아주질 못했어요. 단어 선택에서 조금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더 그랬던거 같은데, 이건 사실 당시에 제가 부담스럽고 처음이라 잘 못받아줬던거 같아요. 생각해보면 저한테 정말 잘 해줬어요. 그 뒤로도 한번씩 생각나요. 남자를 볼때 기준이 된달까. 매번 힘든 일의 연속으로 나는 크게 나아지지 않고, 현재 다른 사람과는 썸인지도 모를만큼 애매하게 간혹 만나는데, 이분은 제가 더 원하거나 맞는 편은 아니에요. 제가 아닌걸 알면서도 나이가 너무 많아서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끊지 못하고 있는데..상대도 마찬가지고. 저는 이런 관계는 생각도 안해봤어서. 그래서 너무 힘들고 현타가 너무 세게 왔어요. 나한테 관심도 별로없고 잘 맞는 것도 아닌 이런 사람도 그냥 만나기라도 하는데 왜 전엔 날 그렇게 좋아해주던 사람도 못만났을까 하는 후회도 많고.. 그 분한테 애인이 생긴걸 알고난 후로 더 많이 힘드네요. 예전 남자분 다시 만나보고 싶은 생각과 이런저런 후회들로 하루종일 자꾸 떠오르는데 너무 힘들어요.. 바보같고 나는 매번 왜이리 늦을까. 자꾸 생각나서 자기 직전도, 눈을 뜨고나서도 그래요. 이제 다시 좋은 사람 만나기 힘들다 생각이 깔려있고 현실적으로도 그렇다보니 더 후회가 밀려오는거 같아요. 이런 제가 싫어요. 다들 이런 경험이 있을실텐데,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가지
금 따봉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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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하려는 회사에서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 평가등급도 알 수 있나요?
이직 준비 중인데 다른회사에서 현직장 연말평가를 어떻게 받았는지 알 수 있나요? 레퍼체크 말구요
블랙화이트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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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선물 고민하고 공후하 결로 결정 써보신분?
장모님이 요즘에 진짜 나이들어보이는 부분에 고민이 많으신듯.. 아내가 저보다 9살 어리고.. 장모님이 9살 많아요 ㅎㅎ 엄청 일찍 딸들 혼자 기르시고 요즘 새인생을 사시는데, 주름이나 외모에 엄청 신경을 많이 쓰시더라구요 뭔가 좀 마음이 그래서 제대로 해드리고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보니 고혼진? 공후하? 이런 화장품 브랜드들이 있더라구요. 가격이 엄청 고가이던데 이런제품들이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정보를 찾아보니 공후하 만든 회사 원료로 고혼진이 브랜딩한거 같아서 공후하로 결정내리고 알아봤어요. 그래도 가격이 가격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커뮤니티 남겨봅니다. 혹시 선물해보신분이 있거나 가격저렴하게 사는 법 아시는분 있을까요??
카비바라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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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지방 기러기) vs 중견기업(서울)
안녕하세요. 초등 6학년 아이아빠입니다. 현재 장치산업 특성상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대기업, 지방 근무 중인 40대 중반입니다. 거래처 중견기업 회사(안정적이며, 거의 정년까지 근무)에서 오퍼를 받았습니다. 연봉 수준은 기존 대비 15프로 인상, 직급(팀장 동일)이구요. 그 동안 해왔던 커리어와도 잘 맞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가족과 같이 살수있기 서울 근무가 가능해요. (또한 두집 살림하면 비용 걱정도 ㅠ) 막상 회사간판을 낮춰서가고, 그 동안 제가 근무했던 회사 대비 을의 입장에서 업무를해야하니 ..조금 고민이 됩니다. 사실 가족과 같이 살 수 있는게 제일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고있어요.
월억이
금 따봉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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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적은 신설 회사에서의 직장생활.... 그리고 이직
일감 적은 회사에서 근무하다 이직한 경험담 풀어봅니다. 저도 하소연하면서 털어보고픈 마음에 글을 써보는 거라 불편하더라도 양해 부탁합니다. ----------------------------------- 1. 입사 히스토리 이직하기 전 다니던 회사가 있었다. FA 계열 중소기업에 제작년 때에 창립된 회사다. 그 전에 다니던 회사의 FA 사업부 사람들이 모여서 설립된 회사이며, 대표는 전 회사 이전에 S회사 FA 사업부 이력이 있었다. S회사에서 본인사업 준비 의혹으로 괘씸죄(?) 걸려서 소송 이력이 있고, 업무상 너무 감정적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고, 남의 말 끊고 자기 할말만 하는 면이 있었다. 업무 실적 좋으면 수고했다 라는 말만 하지만, 업무적으로 실패하더라도 추궁하지는 않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었고, 기술전시회 참관을 적극 장려하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그때 당시 대표가 내게도 같이 가자고 권했을 때 대안이 없어서 같이 가기로 했다. 있던 곳은 FA 사업부 정리한다는 소문 때문이기도 했다. 설계, 제조, 제어 이렇게 3팀에 인원은 대표 포함 총 10명부터 시작했고 회사설립 초반이라 대표가 설립 전부터 기존 거래선 몇몇에 언질을 미리 준 상태였다. 같이 오기 전에도 영업은 대표 혼자서 했고, 멤버들 중 제작년 12월 경에 올 부사장도 있어서 영업은 대표와 부사장 둘이서 하면 충분해 보였다. 2. 초반 스타트 초반에는 다 밑바닥에서 시작했듯이, 우리도 똑같았다. 남의 공장 빈 사무실과 빈 공터를 세 얻어서 시작했고, 빈 사무실 한 공간에서 설계, 제조, 제어 모두가 업무를 하였다. 초반에 대표와 이야기한 기존 거래처들이 일감을 주겠다 하였지만, 시기적으로 맞지 않은 탓인지 '다음에 주겠다', '검토중이다' 등의 말만 반복했다. 그래서 당분간은 건수 적은 일감만 한 채 세월만 지나갔다. 기업들이 현금을 풀지 않아서 거래대금은 무조건 60일 어음을 끊으니 조금 그렇다.... 그 사이에 부사장, 제어인원 1명 더 입사하고, 경리 여직원 2명이 더 입사해서 총 13명이 되었다. 대표는 전 회사 법인대표로 있어서 최종 마무리를 하고 마지막에 넘어왔다. 구성멤버들 대부분 10년 이상 경력자들이다 보니 기본 인건비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만 하더라도 연봉 6200에 입사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본다. 본인 기준 세전 월 500 잡고 경리 제외한 10명이면, 인건비만 월 5천만씩 빠져나간다. 한두달은 그러려니 했는데, 6개월 넘게도 일감이 3건 미만밖에 없으니 괜찮겠냐는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3. 확장이전 하면서 발생된 전조 작년 6월 경에 공장을 알아보다가 매입할만한 공장 매물이 없어 월세 형태로 확장이전을 하였다. 당시 난 해외출장중이었다. 이사 갔다와서 기존 구매 거래처에서 미수금 관련 연락이 왔었다. 거래대금이 미결제 되었는데, 언제 주겠다는 말도 없이 대금이 미결제되는건 아니지 않냐고 나한테 분통을 터뜨렸었다. 재무담당 경리직원한테 말했는데, 이사에 필요한 현금을 사용해서 그렇다는데.... 그때부터 이 회사 재정상태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대금 관련해서는 명확하게 오해없도록 말하는게 정상 아닌가? 왜 업체들한테 대금지급지연 관련을 사전통보 안했냐고 물어보니 그냥 알았다고만 말하더라..... 대표한테도 이야기했는데, '그런건 재무한테 이야기해야지, 왜 나한테 그러노?' 라고 말하길래 '신설 회사인데 미수금 때문에 소문나면 우리 다른데랑 거래 못합니다' 라고 말해도 알았다 라고만 하고 한 귀로 흘려들었다. 4. 대표와 부사장의 갈등 부사장은 영업 목적으로 같이 넘어온 사람이다. 일본S전자 출신이라는 것에 아주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지인과 전화를 자주하는 것으로만 봐선 인맥도 제법 있는 것처럼 보였다. 문제는 부사장이 FA실무에는 약해서 기술영업이 불가능했다. 지인찬스로 어떻게 업체와 컨택까지는 되었다만, 이후의 수주계약이 거의 되지 않았다. 1년간 20개 업체 문 두들겨서 들어가면 실제 계약은 1~2건 수준...... 영업은 그렇다 쳐도 대표가 내부 관리를 부사장에게 맡겼는데, 일본계 출신이어서 그런지 형식적이고 보고를 위한 보고 회의를 1주에 한번 하였다. 회의상에서 직원이 업무상 고충을 이야기하면 일단 맞장구는 쳐주는데, 행동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회의를 거친 내용을 대표에게 보고하고, 대표가 확인차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늘 내용이 다르다. 직원들은 1을 이야기했는데, 부사장은 2를 이야기하니 대표가 갈수록 부사장의 능력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FA를 잘한다더니, 기본중의 기본인 CAD 업무도 못하고 그렇다고 관리능력이 좋은것도 아니고 또 그렇다고 영업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1~2건 따온 수주계약 이후의 관리를 직원들에게 떠넘기니 대표에게 찍혀서 결국에는 한바탕 하고 퇴사했다. 부사장 본인 말로는 병원갔다가 다시 온다더니 뒷 이야기로는 퇴직금까지 다 챙겨줄테니 그냥 나가라고 했다더라. 부사장이 퇴사한 뒤로는 부사장이 영업한 업체 2개는 내가 엉업담당자가 되었다. 나는 원치 않았는데 대표가 어거지로 명단에 나를 집어넣더라. 니가 일 잘한다고.... 5. 대표의 영업관련 직원과의 약속 영업 자체가 워낙 힘든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지인소개를 통한 영업도 힘든데..... 생판 남인 회사가서 영업하는게 쉬운게 아니지..... 그러다 보니 대표가 직원들에게 '직원의 지인 소개를 통해서 계약 체결되면 계약 총 금액의 1%라도 수당으로 지급해주겠다' 라고까지 말했다. 나도 이왕 회사에 몸담고 있으니 내 지인을 활용해서 자동차부품 1차밴더 업체 한군데를 소개시켜 준 적이 있었다. 단순 AGV제작이라 금액은 크지 않지만 그래도 회사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가졌었는데, 소개해주는 대신에 계약되면 들어가는 모든 부품을 자기네들한테 구매한다는 조건으로 소개받았지..... 그 당시 부사장이 영업 실적에 허덕이니 불쌍해서 부사장을 붙여줬더만, 나중에는 자기 실적이고 자기가 영업했다고 여기저기 자랑하더라 ㅋㅋㅋㅋ 그래서 대표가 전자계통에만 있던 양반이 어떻게 자동차부품 계열사 영업을 했냐고 나한테 물어봤었다. 부사장하고 내가 그 고객사 갔었으니 나한테 물어보는게 당연했다. 있는 사실대로 말했다. 회사 생각해서 소개했는데, 내가 직접 영업은 못하니 부사장을 컨택해줬다고 말했다..... 그 뒤부터 대표가 부사장 하는 말을 절대 안 믿더라........ AGV 자체가 단가도 많이 낮고, 소개해준 업체를 통해서 모든 부품 구매해야 하다보니 나는 대표에게 '너 그 업체한테 리베이트 받았냐?' 라는 오해까지 사기도 했다. 있는 그대로 말했더니 대표는 '그렇게 말했으면 해줘야지, 어쩌겠노' 하시면서 발주를 주라고 하셨다. 푼돈이고 복잡한 사연이 있다보니 영업수당 요구는 하지 않았다...... 내게 고객사를 소개시켜준 업체는 내가 약속을 지켰으니 내가 하는 말은 전적으로 믿는다, 지금도 그 업체와는 사이가 좋고, 한번씩 놀러가서 커피 마시면서 노가리까고 놀다 간다. 6. 업무 떠밀기 등 대표가 설계 출신이다 보니 설계담당자 입김이 강했고, 다음이 제조팀이었다. 제어는 FA 특성상 마지막이라 설계와 제조에서 시간 다 날린거 제어가 메꿔야 했다. 납기는 정해져 있고, 납기를 맞추려면 철야하는게 FA 업계다..... 그래도 기본 소통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전기제어를 외주쳐오다 보니 나한테 외주 대하듯이 강압적으로 업무 지시하고 윽박지르는게 짜증이 확 올라오더라... 대화를 해도 제어팀과 대화할 때는 할수 있냐 없냐만 답해라고 강요하고, 현장 출장가서 제어가 일을 하고 있을 때 옆에서 하는거 감시하면서 폰 보면서 시간 때우는데..... 보다 열받아서 거슬리니까 저리 꺼지라고 했다. 내가 그때부터 봉사, 벙어리, 귀머거리 행세하고 다녔던 것 같다...... AGV 제작할 때 정말 스트레스 받았는데, 설계에서 시간 거의 다 날려먹고 제조는 모르겠다고 조립 건성건성하고.... 고객사는 납기 독촉하는 상황에서 대표한테 보고했더니 '니가 납기 좀 미뤄봐라' 라고 하는데..... 그때부터 퇴사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AGV 전기설계부터 결선과 시운전까지 혼자 해야하는 상황이라 토,일 안 가리고 매일 14시간씩 했고, 그럼에도 부족해서 고객사 생기팀장에게 사정사정 하다가 3번째 되니까 생기팀장도 뚜껑열리면서 고함 지르더라.... 별 수 있나, 거래관계인데..... 그때 너무 날밤을 깠는지 하루 몸져 누운 적도 있었다. 너무 힘들었었는데, 대표는 내 얼굴 보더니 '힘든 티 내지 말고 분위기 흐리지 마라'고 말을 툭 던지는데..... 이게 사람이 맞나 싶기도 했다. 회사가 설립된지 얼마 안되서 회사 차는 포터밖에 없었고, 포터는 제조팀에서 자주 사용하다보니 개인차로 출장을 자주 갔다. 회사에서 유류비 지원은 되는게 그나마 다행이지.... 한번은 제조팀 직원과 내 개인차로 외근을 갔는데, 짐 내리다가 갑자기 물건이 떨어지면서 그 직원이 내 얼굴 한번 보면서 짜증을 확 내더라. 그러더니 짐 들고 현장 가던데, 그 직원 가고나서 왜 그런가 봤더니 뒷범퍼에 찍힌 자국이 있었다...... 그 일 이후로 그 친구는 사람취급하지 않았다. 제어팀에 나 말고도 한명 더 있었으나, 관련 업계 경력은 전무하여 내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했다. 나보다 4살 많은 사람인데 생각보다 융통성이 없고 정리 개념도 부족했다. 자재를 사용하면 정리하라고 몇번이나 말해도 안 고쳐졌다. 그래도 참고 버텼던 게 고객사 분들과 거래서 분들이 날 알아주니 그걸 낙으로 삼아 버텼었다. 7. 회사의 위기 작년 말 경에 장비 수주를 받았는데, 처음 오고간 이야기로는 총 60대 발주 줄 예정인데 우선 10대만 발주 줄건데 급하니까 빨리 만들어 달라는 히스토리가 있었다. 암만 급해도 계약금은 받고 진행해야 되는데, 대표가 무슨 생각인지 계약서만 쓰고 계약금을 받지도 않고 장비 10대를 만들어라고 전 직원 동원해서까지 제작을 지시하였다. 너무 급하게 일을 진행하는 불안함이 느껴졌는데..... 아니나 다를까, 발주처 임원들이 와서 기계 검수까지 했는데 계약금을 주지를 않더라........ 계약금 10대분 대금을 완전히 받기까지 6개월 넘게 걸렸는데, 그동안 자금회전이 막혀서 거래처들 대금 모두 미지급 상태까지 갔고 심지어는 소송까지 건 업체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동안 나는 거래처 업체들로부터 미지급금 관련 전화를 받게 되었고, 이런 사항을 대표에게 보고하니 '내가 직접 통화해볼게' 라고 말했다. 고객사 소개시켜준 업체 사장도 미수금이 물려 있어서 대화해보니 '나는 대표한테 전화받은 거 없습니다' 라고 해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지금까지 대표가 그런 식으로 말을 해왔는데, 그런 업체가 한두군데가 아니어서 의심이 들긴 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변제는 하고 있지만, 이전에 다녔던 회사들 중 이런 식으로 가다가 월급 밀리는 문제를 겪었다보니...... 더 이상 그런 일은 겪고 싶지 않았다. 8. 퇴사까지의 과정 신설회사 창립멤버고 나발이고 이런 식이면 평생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골병 들겠다 싶어서 탈출을 결심했고, 탈출경로(?)를 찾다가 뚜껑이 열려서 그냥 쉬고 싶다는 심정으로 대표에게 3월 경에 사직서를 제출했었다. 대표는 급여 반을 줄테니 쉬었다가 다시 오면 안되겠냐고 하는데, 그때 나는 너무 열받아서 필요없다고 했었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대표가 AGV 납품했던 고객사 추가검토 건으로 방문하면서 거기 생기팀장에게 내가 석달 쉰다는 소리를 했었다. 그때 대표한테 통수맞은 기분도 들었다. 그 이야기 듣자마자 거기 생기팀장이 나한테 '나는 X차장님 보고 거래했는데 그렇게 되면 난 뭐가 됩니까? 그만두는 거 아니죠?' 라는 소릴 들었고, 거기 소개시켜준 업체 대표도 그 내용을 알아서 나한테 'X차장님, 더럽지만 일단 참으이소' 하면서 말렸었다..... 지금까지 일하면서 외부사람이 날 말린 경우는 처음이라, 머리 식히고 일단은 대표한테 가서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랬나 봅니다' 라고 했고, 고객사 생기팀장에게는 너무 스트레스 받다 보니 나도 모르게 그랬다고 해명했다. 확실히 나이 40 넘어서 대안없이 퇴사하는 건 지옥일 게 뻔해서 대안을 찾을 때까지는 버티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2개월 동안 기다리다가 드디어 대안을 찾았고 면접도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갈 회사는 입사지원 했다가 안 가겠다고 말했는데, 면접관이 '그래도 생각 있으시면 전화주세요' 라고 배려해주는 듯한 느낌이 좋아서 다시 면접을 보겠다고 했다. 중소기업 자동차부품 공무 쪽이었다. 특이하게도 단순 공무에 자동화 구축까지 업무범위가 포함되어 있었다. 면접관은 내 역량 중에 CNC, PLC, 일본어, 일제장비 수리 및 매뉴얼 해독가능 역량이 마음에 든다고 사장에게 바로 보고하겠다고 했다. 사장실 간 지 1분도 안되서 사장이 날 보자고 해서 사장실로 들어갔다. 사장이 나이가 상당히 들어 보이던데.... 사장이 일제 중고장비를 좋아하고 나도 일제 장비를 좋아해서 서로 관련대화를 5분 정도 했다. '난 자네가 마음에 드는데 얼마 받고 싶어?' 라고 대뜸 물어보길래 '7200만원요' 라고 하니까 '그정도는 줄 수 있으니까 자네는 열심히만 해주게' 라고 하시고는 '있는 회사 마무리 잘 하고 와' 라는 말도 하셨다. 대안이 생겼으니 바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외근일정 이외 일자는 모두 연차처리를 하였다. 그 달에 대표 아들 결혼식이라고 전 직원 참석하라는데, 나는 어차피 나갈 사람이니 축의금만 던지고 참석은 하지 않았다. 대표에게는 문제없이 인수인계 하고 가고싶다고 말했더니, 단톡방에 내 업무와 관련된 직원들은 나한테 업무인계 받아라고만 올리더라. 아무도 나한테 업무관련 언급이 없어서 회사메일로 전 직원한테 인수인계 언급 없으면 안하겠다고 못박아뒀다. 제어팀 직원에게는 하루정도 시간 내서 업무관련 모든 인수인계와 자료까지 인수인계를 완료하였다. 내가 담당했던 3개 고객사 담당자에게도 조만간 그만둡니다 언질을 줬는데..... 하나같이 '갈 데 없으면 말씀하세요. 좋은데 소개시켜 드릴게요' 라고 말하는데..... 그 말 듣고 남몰래 살짝 울었다. 그래도 개고생한 보람이 없지는 않구나... 마지막 날은 인사없이 조용히 나왔다. 요즘 유행하는 '조용한 퇴사'를 해보니 마음이 홀가분했다. 양 어깨에 짊어진 쇳덩어리가 떨어져 나간 아주 상쾌한 느낌이었다. 9. 이직 후 우당탕탕 적응기 현재는 새로운 회사에 입사하여 적응중이다. 이제 1주일 되었다. 입사 전에 이사한테 전화와서 라인이 급한데 봐주면 안되겠냐는 요청이 2번 있었다. 그때 당시 울엄니랑 동생하고 조카하고 점심식사 마치고 쉬는 중이었는데, 왠지 사람 떠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일단은 가서 대응해줬다. 2시간 정도 걸렸는데, 이사가 고생했다고 조용히 불러서 규정에 맞게 수당을 챙겨줬었다. 입사하고 보니 관리직 대부분이 내 아버지뻘이다..... 그래도 사람들은 좋은 편이어서 잘 알려주고 잘 챙겨준다. 어르신 특유의 틱틱거림은 있지만 예의 갖추면 잘 챙겨주는게 어르신들이다 ㅎㅎ 공무팀에서 내가 막내라면 말 다한거다..... 근데 입사할 당시 나에 대한 소문이 돌았는데, 내가 기계도사라는 소문이 있었다. 기존 직원들한테 물어보니까 사장이 그렇게 말하고 다녔다고 했다. 아마도 입사 전 대응해준 부분을 사장이 보고 마음에 들어서 여기저기 말하고 다닌 듯한 느낌이 든다. 나 말고도 타 부서 각 1명씩 경력직 입사자가 총 2명 있는데, 입사 동기 분들도 성격이 좋아서 맘에 든다. 환경이야 중소 가공공장이 똑같아서 그렇다 치고.... 기존 사람들이 성격이 유순한 분들이 많아서 괜찮은 것 같다. 적어도 전 회사보다는 사람에 대한 존중이 있다는게 느껴진다. 금요일쯤에 업무용 노트북을 받았는데, 전 회사 노트북의 3배 이상 비싼 노트북을 지급받았다. 확실히 업무용 물품을 좋은 걸 받으면 일할 맛이 나긴 하지...... 기계고장 문제 조치도 빨리 조치된다고 사람들이 좋아한다. -------------------------------------------
동방백서
은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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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잘난 여친한테 열등감 느껴요
저는 10인 이하 ㅈ소에 다니고 있는 30대 초반 평범한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2살 연하고요. 여자친구는 진짜 능력이 좋습니다. 해외 유명 대학 나와서 학벌도 좋고 영어도 원어민 수준이고 외국계 회사 다니고 있는데 아예 해외로 나가는 것도 고민하고 있고요. 이직도 벌써 2번 했고, 연봉을 척척 올려서 저와 연봉 차이가 2배 가까이 납니다. 회사일 하면서도 미래를 위해서 공부하고, 계획 세우고 열심히 사는 여자친구가 눈부실정도로 멋있어보입니다. 그런데 그에 비해 제 모습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는게 문제입니다. 여자친구는 단 한번도 저를 무시한 적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고 해줍니다. 근데 저 혼자 망상을 합니다. 속으로는 저를 무시하는게 아닐지, 저를 만나는걸 후회하지는 않을지요.. 연애를 오래해서 서로 암묵적으로 결혼상대로 생각하고 있고 여자친구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슬슬 꺼내고 있어서 더 고민이 됩니다. 저도 제 자존감이 문제이고 굉장히 찌질하다는 걸 알고 있는데요 여자친구를 존경하는 마음이 큰 만큼 비교도 많이 하게 되네요.. 찌질하다고 욕하셔도 할 말은 없습니다.. 저처럼 애인한테 열등감 느껴보신 분이 계실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이런 감정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sidnf
쌍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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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가 마르기 시작할 때
오늘 집 정리와 청소를 했다. 쓰레기봉투가 세 개나 나왔다. 봉투를 들고 1층으로 내려가던 길, 바닥에 작은 새 한 마리가 누워 있었다. 대수롭지 않게 지나칠 뻔했고 가까이서 보니 그냥 두고 가기가 어려웠다. 조심스럽게 들어 올렸다. 박동은 느껴지지 않았고, 몸은 축 늘어져 있었다. 차갑지 않았다. 심장마사지를 시작했다. 20분 정도였을까. 작은 몸을 조심스럽게 문지르고, 중간중간 바닥에 내려놓으며 혹시 움직임이 있는지 지켜봤다. 하지만 눈동자는 움직이지 않았고, 몸은 점점 굳어갔다. 한쪽 눈은 조금 감겨 있어 손으로 닫아주었다. 다른 한쪽 눈에는 내 모습이 비쳤다. "일어나라 살 수 있다 움직여봐" 그 순간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무 늦은 걸까. 내가 뭘 더 할 수 있었을까. 아니면 이미 의미 없는 일이었을까. 결국 나는 그 새를 살리지 못했다. 어디에 묻어줄지 한참을 주변을 걸었다. 수풀이 조금 우거진 곳에 놓아줄까 생각했지만, 근처에서 길고양이와 눈이 마주쳤다. 그곳은 아닌 것 같았다. 오래된 폐가가 있었다. 벽에는 붕괴 위험을 알리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그 대문 위에 놓인 커다란 화분 위에 새를 조심히 올려두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이렇게 말했다. “다음 생엔 사람으로 태어나.” 방으로 돌아오고 나서 그 말이 계속 마음에 남았다. 왜 하필 그런 말을 했을까. 사람으로 산다는 것이 꼭 축복이기만 한 것도 아닌데. 자아가 있다는 것은 때로 고통을 더 선명하게 느끼는 일이기도 한데. 그런데도 나는 그 말밖에 하지 못했다. 생각해보면 나는 내 삶이 좋다. 대단히 유명하지도 않고, 늘 충만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부족함의 연속에 가깝다. 하지만 그 부족함 속에서 내가 얼마나 더 나아질 수 있을지 기대하는 마음이 있다. 남과 비교하는 순간 마음이 흐려질 때도 있지만, 결국 나에게 중요한 것은 단순하다.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것. 그리고 나 역시 지금의 삶을 건강하게 살아가고 싶다는 것. 오늘 작은 새를 살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을 통해 다시 생각했다. 살아 있다는 것은 당연하지 않다. 무언가를 느끼고, 아쉬워하고, 더 나아지고 싶어 하는 마음 역시 당연하지 않다. 어쩌면 오늘 내가 새에게 건넨 말은 그 작은 생명을 향한 위로라기보다, 나 자신에게 다시 확인한 말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삶은 고통을 동반하지만, 그래도 나는 이 삶이 좋다. 부족하고, 흔들리고, 때로는 유혹에 약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 지금의 내가 좋다. 2026년 6월 6일. 작은 새의 눈에 비친 나를 오래 기억하게 될 것 같다.
우긴
금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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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재혼
오빠 동생으로 지낸 긴 세월 내내 머뭇거리다가 - 늘 너의 뒤에서 늘 널 바라보는 그게 내가 가진 몫인 것만 같아 (토이의 <좋은 사람>) 눈물나게 아름다웠던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겨우 포기했는데, - 몰랐었어 니가 그렇게 예쁜지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 일년도 안되어 이혼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 널 기다리는게 나에겐 제일 쉬운 일이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사업하느라 지치고 힘들어도 성공해서 꼭 그녀를 잡을 생각으로 버티며 사는데 - 너에게 내 불안한 미래를 함께 하자고 말하긴 미안했기에 (신해철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유난히 지친 주말 오늘, 그녀의 재혼 소식을 들었습니다. - 십년쯤 흘러가면 우린 어떻게 될까 만나지긴 할까 어떻게 서로를 기억해줄까 (성시경-나얼의 <잠시라도 우리>) #그래도일은한다 #술대신발라드마심 #울지않음
굴레방다리
쌍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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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다단계 투자 사기가 의심됩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버지가 이번에 퇴직하셨는데, 퇴직 몇 년 전 투자 실패로 인해 가정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부모님 사이도 크게 나빠지셔서 몇 년째 각방을 쓰고 계십니다. 제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솔직히 자식조차도 잘 풀리지 않아 가족 전체가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회생이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에서, 최근 아버지가 새로운 투자처를 찾으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공인된 거래소도 없고 정확한 정보도 확인이 안 되는 곳이었고, 별도로 라운지까지 운영하는 걸 보면 다단계가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극구 말렸지만 결국 투자를 하신 것 같습니다. 사기 의심 정황과 관련 자료들을 모아 보여드렸는데, 아버지는 이를 자신을 무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이신 것 같습니다. 가족 중 유일하게 대화를 나누던 저와도 이제는 말씀을 안 하십니다. 고민은 이 사실을 어머니께 알려야 하는가입니다(당연히 아빠는 엄마에게 알리고 싶어하지 않습니다).두 분 사이가 이미 좋지 않은 상황이라 더 복잡하고, 가능하면 제 선에서 해결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또 혹시 웹키(WEBKEY DAO)에 관해 정보를 알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제가 잘못 오해하고 있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면 너무 다행이지만요.
9008998g
금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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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이직 입사 프로베이션기간 전 고민
최근 리멤버 가입하여 연봉인증이 안된 점은 참고 부탁 드립니다 첫직장 대기업 후 도전을 위해 스타트업에 입사 임원까지 지내며 상장 직전까지 갔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상장 실패 및 책임도 일부있어 자진 퇴사, 억대연봉 +@ 이후 중소기업이지만 매출탄탄하며 내실을 잘 다지고 있었고(재무재표도 보고 결정) 제가 입사하면 잘키울 수 있을 거 같아서 정말 인생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고 입사를 결정하였습니다. 전직장대비 10% 이상 낮은 연봉이지만 인센티브제도가 있어 커버 가능하리라 생각하였고 실적에 따라 이전 연봉 +@로 구두 약속이지만, 실제 성과가 있다면 면접시 보였던 대표님의 품성을 생각하면 가능 하리라 생각했어요 이제 곧 프로베이션 종료를 앞두고 실적도 괜찮게 내고 있지만 고용안정으로 찌든 장기 입사자들의 마인드는 도저히 고쳐지지 않을 자세 추가업무를 거부하기 위한 논리들을 펼치며 자기방어 하는 팀원과 자질과 능력이 부족해 보이는 사람이 생각보다 너무 많고 3개월이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지만 이 회사의 내실을 전부 대표님의 대부분 커버하며 여기까지 끌고 온거였더라구요 개발팀의 역량이 너무 부족하고, 과거 스타트업의 경험이 있기에 왠만큼 감수가 가능 하리라 생각하고 제가 먼저 솔선수범하면 자연스래 바뀌고 따라 올거라 생각했지만 벌써 너무 지친상황이 많이 발생하네요 사람을 추가로 뽑거나 기존인력을 바꾸기에는 넘어야할 벽이 많고 저역시 3개월도 되지 않는 시간에 불만을 얘기하고 바꿔달라고 해본적도 없어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저는 아직 한번도 프로베이션 기간이 종료되며 처우개선등을 요구한 사례가 저 포함하여, 제 산하에 있는 직원 또는 다른 케이스도 본적이 없어서, 과연 요구를 하면 받아 줄 수 있을지가 고민이 됩니다.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고민중소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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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영업 전/현직자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평소에 세일즈와 마케팅에 관심이 많았는데 최근 B2B와 SaaS 영업 직군의 전문성을 매력적이라고 느껴서 궁금한 점이 많아 대화해보고 싶어요.
그랜트카돈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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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1000일
남자친구랑 곧 천일인데요! 뭘 해주면 좋을까요.. 아직 사회초년생이라 거한 선물은 힘들구 적당한 거 추천 좀 부탁드려요..!
ldorvaem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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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이직 후 1년... 이게 맞나요?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사기업에서 공공기관으로 이직 후 1년 정도 되어가는데, 소위 "막내 업무"에 있어서 고민이 많아 글을 씁니다... 공공 쪽은 원래 이런 것인지, 제가 유별난 건지, 선배님들의 고견과 조언을 듣고 싶어 내용 남기오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팀 식사 챙기기 주에 2~3회 팀 식사를 챙겨야 합니다. 근데 이것도 나름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식당을 가면 좋을지 팀장님께 먼저 컨펌을 받고, 컨펌 받은 식당의 메뉴를 팀원들에게 뿌리고, 팀원 각각 먹고 싶은 메뉴를 취합한 후 식당에 예약 및 미리 주문을 넣습니다. (메뉴도 2~3번은 여쭤봐야 알려주십니다..) 그냥 식당 예약해서 가면 되는 거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 팀 인원이 많다보니 식당 물색 및 예약, 메뉴 취합 및 주문에도 꽤 시간이 소요되어 오전 11시부터는 준비해야 하고, 저도 제 업무가 있는데 멀티태스킹이 너무 환장할 노릇입니다.. 식당이 거리가 있으면 또 인원 수에 맞게 택시도 불러드려야 하는데 이러면 더욱 환장입니다.. 또 식당 추천해서 팀장님 컨펌 받는 것도 100% 센스의 영역이라 이것도 힘듭니다.. 2. 팀 법인카드 지출결의 저희는 개인형 법인카드라 팀원 모두 각각 법인카드가 있는데, 지출결의는 전부 제 몫입니다. 근데 정말 문제는 저는 그분들이 결제한 건들이 왜 결제했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물론 한명씩 여쭤보면 알려주시지만, 전체 인원의 전체 결제를 지출결의 해야하니 지치곤 합니다.. 3. 팀 예결산 관리 저희 팀은 행사가 많고, 신규 사업도 많다 보니 예산 규모가 큰 편입니다. 근데 연초에 예산 신청, 연말에 추경 신청, 회계연도가 끝나면 결산하는 것도 전부 제 책임이라 부담이 큽니다.. 예산 사업 하나 실수로 신청 못하면 그 사업이 날라가는 것도 손이 떨리고요.. 4. 임원 회의/보고자료 작성 매주, 매월, 그리고 수시로 진행하는 임원회의가 있는데 이를 위한 회의/보고자료 작성을 해야 합니다. 팀 업무를 취합하고, 우선순위를 판단해서 적어야 하는데.. 일단 각 팀원들이 하고 있는 업무 파악을 위해 한명씩 여쭤보아야 합니다. 근데 그 분들 입장에선 당연히 급하지 않으니 좀 미뤄놓고 있다가 회의 직전에 알려주곤 하십니다. 그러면 저는 뒤늦게 업무 취합하고 우선순위 판단하고 보고서 양식에 맞게 쓰고, 그리고 팀장님 보고 했다가 혼납니다. 일부 업무가 제대로 기재되지 않았기 때문이고, 저는 그러면 그 업무 담당을 찾아가 되묻고 수정하고... 이 과정을 4~5번은 반복해야 회의자료 작성 및 제출이 끝납니다.. 5. 계약직원 입퇴사, 인사 관리 팀 특성상 계약직원 분들도 꽤 있는데, 이 분들의 입퇴사 관리, 인사 관리도 해야 합니다. 물론 퇴사를 자주 안하신다면 괜찮겠지만... 악명이 높은 팀이라 퇴사를 많이 하셔서... 채용공고를 올리고 들어온 서류를 취합하고, 면접자 선별을 위해 보고를 올리고... 각 면접자들과 면접 일정 조율하고, 면접 진행하고, 합격했으면 입사 프로세스를 진행합니다. 그러다가 퇴사하시면 퇴사 프로세스 진행하고, 또 채용과정 다시 진행하구요.. 재직 중인 동안에도 근태관리나 휴가관리 등을 해야 합니다. 사실 계약직원 분들이 자주 퇴사하시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보수에 비해 말도 안되는 업무 책임과 양이랄까요.. 6. 국가 근로학생, 알바생 관리 공공기관이니만큼 국가 근로학생이 있고, 또 알바생들도 있는데.. 매번 공고 내서 새로 뽑고, 업무 교육하고, 근무 스케줄 잡고, 보수 지급하고... 이런 소소하지만 절대로 적지는 않은 업무들입니다. 7. 팀 비품관리 사무실 사무용품, 간식, 프린터 토너, 잉크, 그 외 팀원들이 필요하다고 하는 모든 비품들.... 주문하고, 떨어지기 전에 채워넣고 하는 업무인데.... 이거는 막내 업무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적다보니 생수기 생수통 갈아끼는 업무도 있네요 ㅋㅋ 위와 같은 막내 업무들이 있는데, 문제는 이거 외에 제 본연의 업무를 하느라 매일 과부하가 되는 느낌입니다.. 선배님들 공공은 원래 이런 걸까요, 아니면 제가 소위 MZ라 이런 불만을 갖는 걸까요? 원래 이런 게 맞다면 슬기롭게 극복하고 헤쳐나가는 법을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서 없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선배님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회사 규모는 큰 편이고, 이름만 들으면 전 국민 누구나 아는... 그런 공공기관 입니다...)
참외방울토마토
쌍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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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 이직
현재 11년 정도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 관계사에 근무 중입니다. 11년 동안 다니면서 본인 직무로 먹고 살 수가 있을까해서 6년차 때 회사 내 직무변경도 해보고 현재 다니고 있습니다. 11년 동안 고과나 사내 평가 같은 부분들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최근 회사의 방향성과 여러 이유들때문에 현타가 와서 빅테크 쪽 이직을 준비 중인데 면접을 몇군데 경험해보니 현 직장에서의 제 역량과 실제 빅테크에서 요구하거나 실제 면접관들 말씀을 통해 역량을 비교해 봤을 때 지금까지 제가 쌓은 역량은 실제 전문성이라던가 그런게 한참 모자르다는 생각만 점점 많이 들게되네요. 진짜 이직을 해서 전문성을 갖춰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 실력으로는 이직이 안되겠는데 라는 생각이 같이 들게되네요ㅜ 그냥 참고 그런 성장 욕심 접어 두고 커리어를 현 직장에서 이어가는게 나은지 이런 고민이 계속 들게 되는데 맞는걸까요
안전부스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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