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고객 정보 일반 승무원들이 접근 하는게 맞는건가?
어제 지하철을 탈일이 있어서 지하철을 탔었다.
마곡나루역에서 9호선을
근데 옆자리에 어떤 젊은 여성 2명이서 대화하는게 바로 옆인지라 우연히 들렸다.
그녀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둘 다 승무원이고 비행기에서 명함 받은 승객에 대한 얘기였다.
"명함 받았는데, 나이는 대략 얼마 정도고, 그래서 승객챠트 봤는데"
"뉴욕이랑 인천 일년에 20번 정도 왔다갔다 하더라"
"결재형태 보니까, 마일리지로 타는거 아니고 비지니스 정가 주고 타더라"
"보니까 사업하는 사람이거나 돈 많은 집 대학원생인거 같다"
"예전에 명함 받은 사람, 승객챠트 보니까 마일리지로 비지니스 탄 거길래 연락 안했다"
"맞아 맞아, 마일리지로 비지니스 탄애들 만나봐야 허당이야"
"1년에 20번 뉴욕왕복 비지니스, 정가 결제면 괜찮네. 만나봐"
이런 대화들이었다.
나는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저것도 고객의 정보인데
객실 승무원들이 좌석에 앉은 승객들의 구매형태 및 과거 내역까지 일일이 볼 수 있는게 맞는건가? 그럼 그들은 써빙 할 때 사람들마다 이 사람은 어떤 사람 이런걸 생각하면서 하는거 아닌가? 난 그게 맞나 싶기도 하고
승무원들이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그러는 줄 몰랐다.
좀 아닌 듯 하던데......고객 정보를 그런식으로 활용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