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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손절당했는데 충격이네요
개인적으론 큰 충격인데 너무 사적인 이야기라 어디 말하기도 애매하고, 여기에 써봅니다. 고등학교 친구인데 성인된 후 2주간 같이 유럽여행도 하고, 대학때는 꾸준히 연락했어요. 대학때 국내여행도 몇 번 같이 갔고, 졸업 후 이 친구는 지방에 일을 얻어서 거기서 지내는데 놀러가서 자고 오기도 할 만큼 친했던 친구입니다. 지금도 생일까지 외우고 있네요. 카톡은 원래 자주 하는 편은 아니고 가끔 공통관심사에 대한 주제가 있을 때나 했었는데, 가끔 카톡할 때도 제가 항상 먼저 연락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친구 쪽에서도 먼저 연락을 받고 싶은 마음도 있고, 혹시 카톡을 귀찮아하나 싶어 먼저 연락 안했는데, 그쪽에서도 연락하지 않아 연락 안한채로 2년반이 지났네요. 간만에 카톡으로 연락했는데 1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잘 지내니? 하고 보냈습니다. 한달쯤 후에 다시 너무 오랜만이지만 시간나면 연락줘, 하고 보냈습니다. 두 달이 지나도 답이 없어서 문자를 남기고, 각종 메신저에 메시지를 남겼는데 답이 없었습니다. 전화를 걸어 봤는데 신호만 가고 받지 않았습니다. 외국에 자주 나가는 친구라 바쁜가보다 했습니다. 다시 한달 후에는 이제 진짜 걱정이 되어 예전에 같이 했던 게임 채팅 등으로 메시지를 남기고, 걱정된다고 카톡을 남겼습니다. 간간이 연락을 시도하다가 얼마 전 다시 전화하니, 신호가 한 번 가고 전화를 받을 수 없어~ 메시지가 나오더라고요. 순간 설마 차단했나? 싶었습니다. 당황스럽긴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관계가 틀어질 만한 이유가 없었어서, 실수로 차단했을 수도 있겠지 싶었어요. 그래서 워치로 다시 전화해봤어요. 바로 받더라고요. 저: 여보세요? ~~ 맞아? 나 ~~인데~ 나 혹시 차단했어? 친구: 어? 아니 왜 이렇게 연락을 해 저: 아니 연락이 안 되길래 걱정돼서 그랬지...차단한 거야? 혹시 연락 안 하는게 좋아? 친구: 이유가 있는 건 아닌데 갑자기 자꾸 연락을 하니까 이상해서...오래 연락 안했잖아 저: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고 너무 오래 연락을 안해서 궁금해서 연락했지 친구: 잘 지내면 된거지 뭘. 이건 무슨 번호야? 저: 워치로 걸었어 친구: 너 진짜 대단하다ㅋㅋ 저: 그럼 잘 지내는 거지? 친구: 어 뭐 똑같지 이런식으로 답을 해서 너무 당황했고...좀더 얘기 나누고 어영부영 끊고 나서 좀더 이야기하고 싶어서 다시 전화하니 워치도 차단했네요. 마지막으로 했던 카톡도 지나가다 친구 아버님 본 거 같다, 진짜냐 사진좀 찍어봐라, 이런 대화 하면서 웃던 거였는데 너무 당황스러워요.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이런식으로 연락이 끊겨서 너무 충격이에요. 제 삶을 되돌아보게 되고... 그렇네요. 단순히 너도 한번 먼저 연락해줘봐라 하는 마음으로 카톡 안한 거였는데, 그런 마음이 잘못이었나 싶고 그렇네요. 어디 하소연하기에도 창피한 이야기라 여기에 남겨봅니다. -------------------------------------------- 사소하다면 사소한 이야기에 위로와 생각 공유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약간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차단까지 해야 했냐ㅠㅠ싶은 생각이 들긴 하지만, 생각보다 이런 일을 겪으신 분들이 좀 계셔서 힘이 되네요. 전 지금까지 사이가 멀어져도 차단은 한 적이 없고 차단당한 적도 없었어서, 갈등도 없던 친구가 이러니 충격이 컸는데...차단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른 거겠죠...어줍잖게 밀당을 할 생각까지 했던 관계가 진짜 친구였던 건 맞나, 내가 사람보는 눈이 없나, 진짜 내가 뭘 잘못했던가 등등 생각이 많이 들지만...이유가 있건 없건 억지로라도 신경을 그만 쓰고 지금 있는 사람들을 잘 챙겨야겠어요! 감사합니다.
yuus
은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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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거짓없이 솔직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항상 겉모습만 중시했던 저라서요. 제 기억은 반지하방에서 아버지가 식칼을 들고 가스밸브를 자르려고 했던 그 주방에서 시작 됩니다. 평소 아버지와 어머니는 자식 앞에서 매일 다투셨고, 항상 상이 엎어지거나 집안 물건이 깨져 있는게 일상다반사였습니다. 그럼에도 애기때 기억은 그리 슬프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 무뎌져서 그런걸까요? 그리고 저에겐 네살 터울인 언니가 한명 있는데요. 선천적으로 심장판막에 문제가 있어 큰 수술을 몇차례 받기도 하고, 그 때마다 수술비에 허덕여 힘들어하는 부모님과 어린 나이에 그 고통을 다 감당해야만 했던 언니가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고등학교 1학년이 된 시점에 언니는 집을 나갔습니다. 저희 부모님의 통장과 도장을 들고요. 사실 언니는 고등학교때부터 네이트온이나 랜덤채팅을 통해 여러 남자를 만났었고, 저는 이 사실을 엄마에게 말했었습니다. 이 때 당시에는 이게 최선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대화해 볼걸 후회가 되긴 하네요. 언니가 고2때 교회 수련회를 간다고 하고는 당시 성인이었던 남자와 무주에서 1박 2일 놀다온게 들통났고, 가부장적인 아버지는 그 남자를 집에 데려와 배드민턴채를 휘두르며 훈계질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로 부모님은 이제야 저에게 관심이 쏠렸던거 같아요. "너는 언니처럼 살면 안돼" 이런말과 함께요. 사실 언니가 집을 나간 후 심리적으로 더 힘들어졌습니다. 아버지는 매일 술을 먹고 더욱 더 심한 행패를 부리시고, 어머니는 울면서 아빠와 언니 때문에 너무 힘들다, 그래도 피붙이인데 너가 언니랑 잘 말해봐라, 연락 좀 해봐라 라는 말을 저에게 계속 하셨어요. 저도 처음에는 언니가 갑자기 사라지니 얼떨떨한 마음이었지만 연락을 아예 받지 않으니 저도 지치더라구요. 그렇게 제가 고3이 되고 당시 실업계 고등학교를 재학중이라 취업전선에 바로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돈을 빠르게 많이 벌어서 부모님이 조금이라도 고생을 덜으셨으면 좋겠어서요. 나이도 많이 어리고, 처음 배우는 업무에 대한 인수인계, 격무와 잦은 야근으로 인해 힘든 와중에 언니에게 연락을 받게 됩니다. 인공판막을 바꿔야 하니 수술비를 달라고요. 이 때 당시 모든게 무너지는거 같았어요. 하지만 오랜만에 언니 목소리를 듣고, 얼굴을 볼 수 있어서 기꺼이 모아두었던 돈을 보탰고 저는 처음으로 자살시도를 했습니다. 회사 휴직처리 후 강북삼성병원 폐쇄병동에 약 한달 가량 입원을 했고, 주치의 소견을 듣고 2018년도경 자취를 결심하게 됩니다. 이사를 하고 초반에는 부모님의 언쟁을 안보게 되고, 동네 친구와 함께 노는 행복이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행복도 오래가진 못했네요. 월세와 생활비 등을 감당하기 위해선 다시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자취집과 회사의 거리가 약 1시간 반정도 걸렸던 터라 정신이 완전 회복되기도 전에 체력적으로도 힘이 들다 보니 어느샌가 제가 모아두었던 한달치 약을 다 털어먹고 응급실에 와있더라구요. 사실 이 때 기억이 잘 안납니다. 불안한 마음에 어머니는 집에 다시 돌아오기를 희망하셨고, 저도 이제는 퇴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집에 들어왔습니다. 퇴사 후 퇴직금으로 솔직히 하고 싶었던거 많이 했던거 같아요. 일본여행도 다녀오고, 덕질도 후회없이 해보고, 맥북이나 전자기기도 사고, 비싼 음식도 턱턱 시켜먹고, 혼자 스위트룸 객실에 묵어도 보고.. 근데 엄청난 사치였던거죠. 그 후에 일은 생각도 못하고 약 1년간 쉬고, 다시 직장을 구했고 일을 다니다가 다시 자취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도저히 집에 못있겠더라구요. 재차 부모님의 언쟁, 특히 어머니가 저를 볼때마다 언니 얘기를 언급하는게 힘이 들었습니다. 부모님 두분 다 나이가 있으시다보니 우울증을 정신이 약해서 그런거다 라고 생각을 하시고, 제가 진지하게 그런 말은 나에게 큰 상처다 라고 말을 해도 안바뀌시더라구요. 그렇게 21년도에 집을 나오게 되었는데, 모아둔 돈이 없어 대출을 받게 됩니다. 전세대출 9천 & 신용대출 4천을요. 여기서 돈의 무서움을 너무 몰랐던거 같아요. 어쨌든 계속 일을 해왔으니까 돈이 부족했던 적은 없었거든요. 근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퇴직을 하게 되었고 다행히 일자리가 바로 구해져 일을 계속 해왔습니다. 대출이자가 꽤나 컸지만 잘 갚아나가면서요. 그런데 제가 잘못 생각해온거 같아요. 목돈을 전혀 모으지 못했거든요. 저도 축농증, 편도제거, 난소기형종 수술을 해왔던 터라 많이 쓰기도 했습니다. 7월달 퇴사 후 수령 받은 월급과 퇴직연금은 일부 대출금 과 카드값 등 갚는데 다 썼고, 현재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잔고가 251,000원 뿐이네요 다시 일을 구해야 할텐데 구차한 핑계일 수 있지만 무섭습니다. 하루 하루 무기력감과 싸우며 왜 살아야하는지 도저히 이유를 찾을 수가 없거든요. 가만히 있어도 손이 떨리고, 숨이 막혀요. 담낭에 혹도 있어서 그런지 요즘 기름진 음식을 먹기만 하면 토하고, 하루 1끼 먹고 있어서 급격히 살도 빠지고 있네요.. 부모님에게는 죽어도 못 말할거 같아요. 어머니는 작년에 크게 넘어지셔서 다리 깁스를 하셨는데 아직도 계단 내려 가실때마다 한칸 한칸 내려가세요. 그럼에도 요양보호사 일을 하고 계십니다. 아버지는 제가 태어나기 전에는 평범한 회사원이었으나 제가 태어날 때 막노동 일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약 30년간 시멘트 미장을 하시다가 현재 어깨 수술 후 쉬고 계십니다. 집에 계속 있는것도 외롭고 힘들다 하십니다. 솔직하게 돈 좀 달라고 말하면 벌써부터 불효자가 되는거 같아서요. 여담이지만 어제 전세 계약 연장을 위해 임대인분과 부동산에 만나서 계약서를 다시 썼습니다. 아버지/어머니 나이대 두분이 오셨는데, 실제 임대인은 저보다 4살이나 어렸고 부모님이 본인 딸에게 준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에게 딸 자랑을 하는데 행복해 보이셔서 저는 더 마음이 욱씬거리네요. 다 포기하고 싶어져 토요일날 우울증 약을 먹은 후 손목 자해를 했습니다. 집 가까이 살고 있던 친구가 낌새를 알고 와서 구급대에 신고를 해서 경찰/구급대도 오고 그랬네요.. 경찰이 보호자에게 말하는게 의무라고 하여 전화 했지만, 다행히 부모님이 제사로 인해 시골에 내려가고 있어 서울에 오진 못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보면 더 속상해하실거 같았어요. 다행히 잘 둘러대어 그냥 약을 평소보다 과다복용한 정도로 알고 계세요. 그래도 속시원하게 쓰니까 조금은 낫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03010
금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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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노무적으로 문제될만한게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회사에서 수습기간이 아닌 계약직3개월 후 정규직 수습으로 입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근로계약서에는 계약직 이후 정규직 전환이라는 말은 써져있지 않습니다만 채용공고에는 입사 후 3개월 계약직 (수습) 근로 후 정규직 전환이 될 수 있다라고만 나와있습니다. 오퍼레터에는 입사 후 3개월 계약직(수습) 근로 후, 정규직 전환될 수 있습니다. 라고 똑같이 명시되어있구요 3개월 계약기간은 12/28일까지입니다. 금일 직원에게 계약종료로 진행하게 되었다는 말을 통보하는게 문제가 될까요?
ㅠㅠㅠㅠㅠㅠㅜ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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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8탄 (종신보험, 정기보험, 사망보험)
오늘은 종신보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려고 해. 종신보험은 사실 불완전판매가 가장 많이 되는 보험이기도 해서 인식이 안좋은 경향이 있지만 제대로 알고 이용한다면 나는 보험 중에 가장 가치가 높은 상품이라고 생각해서 구조를 잘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을 해주고 싶은 보험 중에 하나야 우선 종신보험 = 사망보험으로 생각하는 건 틀린 개념! 종신이라는 의미는 만기가 정해져 있지 않고 고객이 생존하는 평생을 보장하는 의미로써 과거에는 사망보험에만 있던 의미라 종신보험이 사망보험으로 연결되고는 하는데 요즘 생명보험사에서는 암보험 같은 건강보험도 종신 만기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신보험이지만 사망보험이 아닌 보험도 있어서 종신보험이 무조건 사망보험인 건 아니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망보험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건 죽어서 받는게 무슨 의미가 있어? 라는 건데. 종신보험은 사망하지 않더라도 이용할 수 있기는 해. 올해 금융감독원에서 종신보험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게 제도가 변경된 건 들어봤지? 과거에 가입한 종신보험들의 사망보장을 연금으로 바꿔준다는 이야기고, 최근 종신보험에는 기본적으로 연금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서 사망보장을 받다가 나중에 원하면 노후자금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사망보장은 경제활동기에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부채를 다 못 갚고 죽었을 때를 대비해서, 자녀의 교육을 책임지기 위해서 중요한데 막상 은퇴하고 나서 자녀 독립하고, 부채 다 갚았으면 사망보장의 중요도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연금으로 전환해서 쓰는게 참 괜찮은 구조야 물론! 연금 기능이 있는 거지 사망보험인 종신보험이 연금이라는 의미는 절대 아니야. 저축성 상품도 아니고 다만, 보장성 상품이지만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고 이해해주면 좋을 거 같아. 이 기능 때문에 많은 곳에서 종신보험을 저축상품처럼, 연금처럼 잘못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하게 사망보장이 있는 상품이라는 걸 이해하고 가입해야 해. (종신보험은 사망보장이 있는 대신 저축성보다 사업비가 높음) 사실 종신보험을 나중에 낸 돈 이상으로 연금화 할 수 있다는 것도 좋지만 나는 사망보장 그 자체에도 초점이 맞춰지면 좋을 것 같아. 내가 죽어서 나오는 돈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묻는 사람도 많은데 난 사망보험금이 나의 책임감이라고 생각하거든. 나는 아직 미혼이고 당연히 자녀도 없어. 하지만 억단위의 사망보험금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책임감과 어차피 나중에 필요해질 사망담보라면 일찍 준비하는게 저렴하기 때문에 준비하고 있어 지금은 내가 사망하면 부모님과 동생에게 지급이 될텐데, 당연히 가족이 너무 슬퍼하겠지만 수억의 돈은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될 거야. 내가 건강하게 계속 일을 한다면 내가 직접해줄 수 있는 효도들이 내 사망보험금으로 좀 더 여유있게 사실 수도 있고, 우리 부모님은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어서 동생이 받는 다면 이 돈 보태서 나중에 결혼할 때 집 한 채 구매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너무 안심되지 않을까? 결혼하고 사망하게 된다면 내 아내가 이 돈을 받게 될 거고, 일단은 우리 함께 살아갈 집을 사기 위해서 수억원의 대출을 받았을텐데 내가 이걸 같이 갚지 못하고 사망하니 대출을 상환하는데 내 사망보험금이 도움이 될 것이고, 부채가 문제가 아니라도 같이 자녀를 키워야하고, 학비도 내가 벌어줘야하는데 다양한 생활비에 내 사망보험금이 정말 큰 역할을 할 거 라고 생각해. 특히 자녀가 있다면 정말 사망보험금은 꼭 필요할 거 같아. 이 아이는 내가 만들어서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된 건데 내가 부모로써 양육을 다 못해주고 죽으면 우리 애기는 누가 챙길 수 있을까. 대학 등록금 까지는 내가 내줘야할텐데 내가 혹시 잘못되면 사망보험금이 그 역할을 해주겠지. 무슨 일어나지도 않은 일 가지고 벌써부터 사망보험금을 준비하냐고? 당연히 앞으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길 나도 바라지만 혹시 일어났을 때 내 가족에게 큰 문제를 만드는게 사망이여서. 대비를 하는 거지 이런일이 안생기면 연금으로 받는거고, 혹여 생기면 큰 도움이 되는 거고 내가 건강하게 앞으로 계속 돈을 벌 수 있다면 가족에게, 주변 친구들에게 많은 좋은 영향을 미치며 살아가겠지만 내가 조기에 사망하면 앞으로 내가 벌 돈을 못 벌게 되는 거라 미래 소득의 손실을 사망보험금으로 대비한다고 생각해도 괜찮겠다! 종신보험이라면 어차피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고, 정기보험이라면 어차피 엄청 싸거든. 보험의 역할은 잘 되었을 때의 성공을 키우는 도구가 아니라, 내 삶의 그래프가 +로 올라갈 수도 있고 -로 떨어질 수도 있는데 아무리 최악의 상황이 되더라도 마이너스가 되지 않게 해주는 거라고 생각해 인생이 아프지도 않고 잘 풀리면 다행이지만, 그 누구도 앞으로 내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가 없으니까 어떤 경우에도 내 삶이 후퇴하진 않게 대비하는 거지. 보험료가 아깝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안전자산 없이 위험한 투자를 하다가 결국 크게 잃는 것처럼 우리의 삶에도 안전자산을 마련하는게 필요한 거 같아 (물론 내 생각!) 사망보험을 준비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어.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이 있는데 종신보험은 죽을 때 까지 평생 보장을 해주는 건데 사람은 결국 언젠가 죽으니까 100%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이라고 보면 돼. 내가 100세까지 오래 살던, 가입하고 초기에 사망을 하든 사망보험금을 무조건 지급하지. 그리고 종신보험은 납입기간 이후에 해지환급율이 원금 이상이 되서 계속 쌓여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나중에 무조건 사망보험금을 줘야하는데 고객이 해지해주면 안줘도 되니까 해지환급금으로 원금 이상을 줘도 보험사는 좋은 거지. 그래서 적립금이 계속 쌓이는 구조여서 추후에 연금으로 지급할 수도 있는 구조 반면, 정기보험은 정해진 기간 동안만 보장을 해주는 거야. 예를 들어 60세까지 보장기간을 정했다면 60세 전에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이 지급되지만, 60세가 넘어까지 생존을 한다면 보험은 60세 만기가 되었을 때 소멸해서 사망보장은 사라지지. 순수보장형이라면 냈던 돈도 소멸하고, 적립형이라면 추후에 원금을 돌려받을텐데 적립형이 당연히 비싸고, 수십년 뒤에 원금을 받는게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나는 정기보험은 순수보장을 더 추천해 종신보험와 정기보험 중 뭐가 더 좋을까? 여기는 답이 없어. 월 보험료가 싼 대신 정해진 기간 내에 사망해야만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정기보험으로 준비할 수도 있고, 보험료가 더 비싸지만 100% 지급되는 사망보험금을 가족에게 남기고 싶거나, 혹시 모를 사망을 준비하면서 나중에 목돈으로 이용하고 싶다면 종신보험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 요즘에는 종신보험을 연금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더러, 신탁을 통해 추후에 유언 상품처럼 이용할 수도 있고, 혼자 사는 사람도 늙고 나면 자기를 간병해주거나 보호해줄 사람이 필요해지는데 이 때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겠다는 계약을 통해 후견인이나 보호자를 마련하는데 사용하기도 해. 또 종신보험은 상속 용도로 사용하면 굉장히 효율적인데 (국세청에서도 공식적으로 추천하는 방법) 이런 것까지 오늘 한 번에 설명하면 글이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다음에 설명해볼게 -이전 글 확인하기- 1탄: 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1탄 (갱신형 vs 비갱신형) https://link.rmbr.in/3he4zx 2탄: 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2탄. (순수보장형 vs 적립형) + 저해지, 무해지 환급 https://link.rmbr.in/1kj2dc 3탄: 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3탄 (3대 진단금 준비하기, 암, 뇌, 심) https://link.rmbr.in/3srsg7 4탄: 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4탄 (3대 진단금 준비하기, 암, 뇌, 심) https://link.rmbr.in/f8szaq 5탄: 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5탄 (3대 진단금 준비하기, 암, 뇌, 심) https://link.rmbr.in/r6pmw9 6탄: 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6탄 (수술 보험, 종수술, 대수술) https://link.rmbr.in/kizd0l 7탄: 보험 가입하기 전에 보험 제대로 이해하기 7탄 (운전자 보험, 자동차 보험, 합의금) https://link.rmbr.in/w042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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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연봉
쌍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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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장 퇴사일= 입사회사 입사일 동일시 문제될까요?
전직장 퇴사일= 입사회사 입사일 동일시 문제될까요? 주말 퇴사처리가 되지않아서 월요일 퇴사 처리만되는데 입사회사도 입사일이 월요일밖에 되지않아 겹칠듯해요 이럴경우 동일해도 문제가 되지않을까요? 마지막출근일은 겹치지않아 휴가를 써놓을예정이라
uyyuuy
억대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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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이 저를 무시한다고 느끼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
후임으로 저보다 나이가 많은 직원이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후임이 제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부터 태도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업무 지시를 하면 귀찮다는 듯 건성으로 대답하거나, 업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도 제 앞에서 짝다리를 짚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서 있거나, 저에게 업무 자료를 전달할 때도 아무 말 없이 파일만 보내는 등 기본적인 예의가 부족한 모습이 반복되었고 이런 모습들이 저를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부분들을 지적하면 괜히 사소한 일로 갈등을 만드는 사람이 되는 건 아닐까 고민되어 말을 아꼈는데요 그런데 얼마 전 후임이 저에게 선을 넘는 발언을 했고, 그 문제를 포함해 평소 태도에 대해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면담 자리에서 후임은 “무시한 적 없다, 기분 나빴다면 죄송하다”고 말하긴 했습니다만 사과하는 자리에서도 삐딱하게 앉아 있어, 진심으로 잘못을 돌아보고 있는 느낌보다는 그 상황을 빨리 넘기려는 태도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면담 이후에도 그의 태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윗분들에게 말씀드려봤으나 후임에게 별다른 말을 하신것 같진 않아요 제가 후임의 태도를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고있는걸까요? 앞으로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되어 조언을 구해봅니다..
거니다미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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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면접과 임원면접 사이에 텀이있을수있나요?
안녕하세요! 실무면접 합격후 임원면접을 준비하고있습니다. 저번주에 임원면접 날짜가 잡혔는데 2주정도 후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실무면접 이후 며칠 이내에 임원면접을 볼거라 생각했는데 이정도로 텀이 생기는 일은 흔한가요? 이직이처음이라 이래저래 모르는게 많습니다 ㅎㅎ...
ililji
동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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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고민이네요...
제가 면접을 보고 최종합격을했는데 (면접은 지방종합병원 총무) 연봉이 너무 낮게 측정이 됬네요 직급도 한 단계 낮추고 지금 다니는 회사에 연봉이 600만원 낮추고.. 원래 병원 연봉이 낮나요? 아무리 의사랑 간호사 위주라고 하지만 경력이 9년은데... 이직이 고민이네요..ㅜ
쓰앵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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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 채용공고 자소서
안녕하세요 신입 포지션으로 지원하려고 하는데 링크드인은 타 플랫폼과 달리 제출서류가 나오지 않아서요 영문 및 국문 이력서만 제출해도 괜찮을지 아님 자소서를 꼭 제출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참고로 외국계 반도체 기업입니다
야옹2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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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늦게까지 일하는 나라 한국
한국의 노년층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늦은 나이까지, 가장 높은 비율로 노동시장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세 https://wreits.co.kr/m/board/detail.html?id=board2&no=37
Reits
은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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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0만명 .. 쿠팡 통채로 털렸다
역대 최악 전국민 정보 유출
Reits
은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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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트 관세, 위헌 판결 땐
세계 경제 엄청난 불확실성 ..
Reits
은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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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원팀 담당자..ㅡㅡ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제품이라 300만원정도 물품구매후 1인견적만 제출했음 비교견적 왜 안내냐고해서 관련 근거 보냈더니 사회적기업 육성법등등 그건 계약만 가능하고 구매는 다르데..ㅡㅡ 나 싫어하는거지?? 싸우자는거지??
온유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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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때문에 남편이랑 싸웠습니다
결혼 10년차, 아이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남편이 지난주에 모임있다고 했었고 어떤 모임인지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날 밤 10시 쯤에 집에 언제들어오냐고 전화하면서 무슨모임이냐고 물어보니 리멤버 모임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리멤버가 뭔지 알기에 그런 모임을 왜 갔냐고 하니까 니가 생각하는 그런모임 아니라고 왜 이상하게 생각하냐고 합니다 리멤버 운영자까지도 왔다갈만큼 리멤버에서 핫했던 글때문에 생긴 모임이라길래 모든 글 다 찾아봤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저는 이해가 안되는데요. 아이있는 기혼자가 배우자에게 말하지않고 남녀 모임에 가는것이 정상인가요? --------------- 댓글 잘봣고요. 오징어지키미에 반말시전에 의부증은 또 뭔지 여기 가입해서 활동하는거면 엄연히 사회생활하는 사람들일텐데 조언할거면 조언정도만 하시고 본인 의견 피력할거면 의견만 낼것이지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자세가 안된분들이 있네요. 초딩도 저런댓글을 안남깁니다. 부끄러운줄 아세요.
오렌지지
쌍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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