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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후 재이직 고민
제조업 회계팀 2년경력후 엔터 회계로 이직했는데 이전 회사는 결산에 가까운 업무를 많이했는데 이쪽회사는 아무래도 자금/정산 비중이 너무큽니다 아직 일주일 됐긴했는데 한 1년은 계속 이 업무를 진행 할 것 같은데 여러분이라면 경력 삭제하고 빠르게 재이직하나요 아니면 여기서도 배울게 있다고 생각하고 1년이라도 버티나요?
밤톨보살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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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합격 후 연락이 오지 않아요
서류 합격 했다고 알림이 떴는데 다음 일정 연락이 오질 않네요. 이런 경우가 있나요? 아직 하루 지나긴 했지만 초조해서요! 다들 서류합격 후 며칠 뒤 연락 왔을까요?
아이참이게뭐어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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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여직원이 우리 집 비밀번호를 압니다.
그녀가 비밀번호를 직접 누르고 우리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베란다 문을 엽니다. 저를 보고 웃습니다. ... 세 시간 전으로 돌아갑니다. 재택근무중이었던 저는 담탐을 갖기 위해 베란다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항상 옥상 가서 피는데 오늘은 좀 귀찮아서... (참고로 빌라 꼭대기층에 살고 있어서 위로 가는 담배 연기는 하늘만 맡습니다) 베란다로 가서, 방 안으로 담배 연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문을 닫았습니다. '탁.' 소리가 들립니다. 탁?! 순간 등골이 오싹해졌습니다. X됐다.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잠기는 문이라는 사실을 잊은 것입니다. 하... 어쩌지? 어쩌지? 이왕 피러 나왔으니 담배를 피며 고민합니다. (참고로 전담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평일 주택가라 지나가는 사람도 없어요. 용기내서 비밀번호 486! 소리라도 쳐보려고 했는데. 하지만 얼마나 다행인가요. 제가 핸드폰 없이는 살 수 없는 현대인이라는 게. 핸드폰을 들어 슬랙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팀 채널에 이야기했습니다. "저... 베란다에 갇혀서 일을 못하게 됐습니다... 자동으로 잠겨서 문이 열리질 않아요..." 어쨌든 저는 업무중이었고 상황은 전달해야 하니까요. 그랬더니 다들 ㅋㅋㅋㅋㅋㅋ 웃으면서 서로 열어주러 오겠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하. 이놈의 인기란. 너도 나도 저희 집에 오고 싶어 난리가 났지만 효율상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이 선정(?)됐고 그 팀원은 합법적인 산책을 허락 받아,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의 저희 집에 오게 됐습니다. 베란다 문 앞에서 웃으면서 열어줄까 말까 놀리더군요. 젠장.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꼴이 웃기긴 했나 봅니다. 하긴. 저였어도 놀렸을 것 같아요. 문을 열어 주시고는, 커피 한 잔 달라고 하더군요. 아무렴요. 은인이신데. 나가시죠. 커피 들고 가세요. 카페에서 사드릴게요. 하니까 업무 시간을 이렇게 많이 비우면 안 되죠. 내려 주세요. 핸드드립 해서 드신다면서요? 하는 거예요? 보니까 노트북을 챙겨 왔더군요. 다시 돌아가면 시간을 너무 많이 쓰게 되니까 오늘 우리 집에서 일하고 퇴근할 예정이라고. 아니 집주인한테 허락도 안 받고 마음대로 결정하기 있어요? 했더니 이제 저 비밀번호도 아는데 뭐 어때요? 얼른 커피나 내려와요. 합니다. 자기 집 베란다에 갇힌 똥멍청이라 이제 제가 만만한가 봅니다. 아니면 나 좋아하나? 커피 내려 드렸더니 그때부터는 진짜 회사에서처럼 말없이 일만 했습니다. 그냥 진짜 업무 밀리는 게 싫으셨던 건가 봅니다. 퇴근하겠다시길래 저녁 드실래요? 물어봤더니 아니랍니다. 점심때 먹고 남은 아구찜 드셔야 한답니다. 그냥 우리집을 카페 대신으로 쓰셨던 건가 봅니다. 착각 죄송합니다. 다들 베란다에 갇히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가을이었다.
에이A아이I
쌍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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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0프로 깎고 스트레스 반만 받고 싶습니다.
어제 친구들 모임에서 또 똑같은 얘기가 나왔는데 저만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40대가 되니까 친구들하고 모여서 술 한잔하면 반복되는 마지막 주제는 이겁니다. 몇 살까지 일할 거냐. 얼마까지 벌어야하냐. 애들 대학 보내고 노후 생각하면 버텨야 한다. 운 좋으면 60까지 일해야지. 친구들은 대부분 버티는 쪽인데 전 난 50까지만 달릴 거다. 이 스트레스로 길게 못 버티겠다, 입니다. 현실적으로 일을 완전히 그만둔다가 아니라, 연봉 반절 삭감하고 대신 책임감, 스트레스도 덜고 시간과 건강을 얻고 싶다는 심정입니다. 주변 동료들 번아웃도 꽤 봤고 50대여도 50년 더 살아야 하잖아요. 인생은 장기전입니다. 현실적으로 다들 몇 살까지 어떻게 일하고 싶으세요? 지금까지 어찌어찌 버텼지만 딱 50 넘으면 숨통 트고 싶네요.
구구철도9999
은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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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세에 새출발 어렵네요^^
얼마전 회사 희망퇴직 안내를 보고 고민하다 잔여연봉을 보장해 준다는 말에 맘속에 담고 있던 정년퇴직의 꿈을 과감히(?)포기했네요. 사실 나는 회사 다니는 걸 참 좋아했습니다. 내가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로. 잘 나갈때도 그랬지만 정말 한직에 있을때도 회사 가는 길이 행복했던 거 같습니다. 사실 조직에서 능력 대비 인정도 많이 받아 남들보다 조기 발탁 승진도 하고 핵심 보직을 맡아 8여년 팀장 업무를 수행했는데, 결국 뽀록이 났는 지 능력 부족에 더해 운칠복삼의 기운이 저를 멀리하여 결국 꿈에 그리던 임원 승진은 물건너가고 나이제한에 걸려 면팀장이 되었더랬습니다. 면팀장될 때는 잠시 조직에 대해 회의도 들었지만 그것도 잠시 오히려 시간도 많아지고 맘에 여유가 생겨선지 노후 준비를 위한 투자가 손대는 족족 나름 성공적이어서 (현재 기준) 남은 40여년 돈 걱정을 없앨 수 있었네요. 그런 저런 연유로 아쉬움은 있지만 과감히 퇴사를 결정하고, 지난 몇 개월 매일 도서관에서 그동안 못 읽던 철학, 고전, 경제 서적 읽고, 자전거 라이딩 다니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는데, 물론 지금도 그런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만, 어느 순간 지금 재미있는 일이 향후 20년 이상 지속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니 조금은 답답해집니다. 해서 관련된 중견기업 공장장(임원)부터 건설현장 일용직 및 아르바이트까지 구직 신청을 해 봤는데, 정말 나이 이기는 스펙없다고 연락주는 곳 하나 없네요. 물론 생물학적으로 59세이니, 단기 기억력, 체력 등이 예전만큼은 못함은 인정하지만, 상시 복용하는 약도 없을 정도로 건강하고 무엇보다 정말 마음 하나는 주어진 일에 대해 성실함, 책임감 그리고 열정으로 똘똘 뭉친 (자발적) 노예인데 내 뜻과 다른 게 세상이네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어딘가 나를 알아봐 주는 곳이 있으리란 생각으로 열심히 트라이 해 봐야겠지요. ㅎㅎ ps) 꼰대 선배로써 외람되게 한 말씀드린다면 (늘 하던 생각인데 요즘 들어 더더욱 드는 생각은)직장만큼 즐거운 놀이터는 없어요. 주5일 근무에, 휴일도 쉬고, 내 연차에 FT 쓰고 하면 사실 주 4일 근무하는 격이고, 일도 심심할 틈 없이 주어지고 무엇보다 주위에 격(?)이 맞는 사람들과 소통도 가능한 것만으로도 그만한 곳 없답니다^^ 모두 성공적인 직장생활 되시길 응원합니다!
대박개미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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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이직해야되나요 ??
안녕하세요 현재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1. 회사 이사님이 개인적인 걸로 선을 너무 많이 넘습니다. 강아지를 13년 키우고 있는데 돈 모으려면 강아지부터 치워 버려라 .. 뭐 이런거 ? 2. 성심당 에서 케잌 사오라는? 추석 명절전에 2시간 웨이팅해서 사옴 .. 계속 다녀야 되는건지 고민이 많습니다 3. 요즘 회사가 적자라서 그런지 대표님께서 경리분 한테 월급주는게 아깝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전 매달 장비 데모건을 가져오고 추후 더 붙어서 판매까지 달성하는데 이런 얘기들으니깐 속상합니다
부름이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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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인베스트먼트 어떤 곳인가요?
디인베스트먼트 아시는 분 계신가요? 최근에 IMM인베랑 Co-GP 하던데 처음 드러본 하우스라 정보가 별로 없네요. 평판이나 분위기 어떤 편인가요?
OhAng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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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의 부부 상담.
얼마전 어떤분이 500버는 외벌이로 자녀두명에 전업주부를 책임지고 있는 와이프에게 집에 월 300주는데, 와이프가 적다고 투덜댄다는 글을 보고 댓글들이 4인가족 최저 생계비도 안된다는 글들을 보았는데, 그 분에 비해 난 어떤가 하는 내 나이때 이웃님들의 직관적인 비판,응원등을 들어 보고 싶어 끄적입니다. 빚 : 대출 5.9억 30년으로 월 400납부. 내 수입 : 급여 세후 420,부업 순수익 월평균 600. 지출 월평균 -200(부업에서 필요지출 150 +내 소비 50) 월 800에서 대출 400내고 월 약 400저축 주식, 연금, 적금, 예금등으로 세이브 된 예적금 목돈 천이상 되면 중도 상환 풍차돌리는중. 와이프 : 급여 세후 350, 부업 순수익 월평균 100. 지출 500이상이라고 함.(가정에서 사용하는 비용) 제건 자세히 기재 했으나, 와이프건 잘모름. 알려달라하면 성질냄. 그리고 항시 할부 사용으로 약 2년전 할부 780이어서 체크카드 및 가계부 쓰는 조건으로 빚 갚을것 못 갚고 그냥 할부값 처리함. 자녀....고3,고2,초6. 3명. 5년전 열심히 모은 1억으로 와이프 부업시작해 월 순수익 1천. 1년 만에 원금 회수후 2년전 내 부업 시작함. 와이프 부업은 매년 20~30% 역신장 하면서 이젠 월세도 아둥바둥 할 정도까지 왔음. 1년전 전세살이 하다, 대출 5.9억받고 자가로 들가면서 내 벌이는 빚갚고, 와이프 돈으로는 생활비 하자고 약속하였고, 2년전저럼 과잉지출을 하지말고 계획적으로 살자고 협의함. 어제 대판함. 할부가 또 370 쌓여 있음. 왜 그렇게 되냐니까 생활비가 많이든다고함. 항목을 불러보라니까, 관리비등 40, 애들고기 20등등 마트장보면 대략적으로얼마얼마 든다고만 이야기함. 화가나서 2년전 이야기하고, 명세서 들고와서 요목조목 따지니, 관리비 평균 30, 애들고기 12.등등 본인이 머릿속의 계산과 다름. 당연히 생활비로 썼을거고, 썼다고 이해하고 인정 할 수 있는데, 100만원을 벌면 90쓸때 있고, 110쓸데 있는것도 이해 및 인정. 그런데, 90쓸때 10 안쓰고 있다가 110쓸때 10 보태면 되는거 아닌가? 냉장고는 꽉차 터지고 있고, 구석에 감자튀김이 있는데, 다 먹지도 않고, 싸다고 애들이 좋아하니 또 사는 이해 할 수 없는 구매의지. 그리고 애들 비만이라고 밤마다 애들 줄넘기라도 하라고 늘어 놓는 나 조차 듣기거북한 잔소리들... 1년 1회 내가 냉장고 정리하면, 국물이 흐르는 신선했었던, 먹지 않는 야채부터 뚜껑도 따지 않은 유통기한이 지난 양념소스들..냉동고는 알 수 없는 형태의 머머한 것들. 대충 어림잡아 한번 버리는 음쓰들의 비용은 대략 50이상? 버린후 다시 1년간 또 쌓이는 똑같은것들. 벌써 20년을 그리 살았건만, 변하지 않는 경제적문제로 인한 싸움. 맞벌이라 서로 힘들지만, 그래도 빚만은 지지말자던 약속이 깨지고 소리지르고 싸우고 화해하면서 이렇게 하지말자고 서로 다짐한게 나만의 욕심이었고, 와이프는 나혼자 결심한거라고 이야기하고, 변명하고... 이젠 헤어지는게 서로를 위해 편한걸까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자.
다바다라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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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기묘한 일이 있어 써봅니다 ㅎㅎ
지금 프로젝트 진행할거 이제 계약서 품의중인데 몇달전에 사장님 취임하셔서 거래업체에 바뀐 사업자등록증을 곧 줘야하는 상황입니다. 9월초인가 메신져공지였는지로 누가 [사장님 취임으로 사업자등록증 변경된것 서버 어디에 넣어두었습니다] 라고 한걸 봤던 기억이있어서 메신져 공지이력을 뒤져봐도 안보였습니다. 어제는 팀원몇한테 그런거 본적없는지 물어봐도 모르고 자기들 메신져를 뒤져봐도 안나왔구요. 오늘 그걸로 물어봤던 후배가 메신져로 캡쳐이미지를 줬는데 회계팀에서 공지사항으로 [사업자등록증 재교부]글이 오늘 올라왔다고 알려줬습니다. 그런데 그 캡쳐창과 현재의 채팅이 너무 데자뷰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뭐뭐 챙겨야한다는게 머리에 있어서 꿈꾼거랑 헷갈린건지 ㅎㅎ 기묘하고 재밌네요 ​
김씨아재
억대연봉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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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님이 매일 아침 전화해주시는데요
여기에 쓰면 욕 먹을거 같긴 한데ㅜ 대리님이 제 직속사수인데 2주째 모닝콜 해주고 계시거든요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의미로 선물을 드리려고 하는데 주변에 여자지인이 없어서 30대초 여자 취향을 잘 몰라서요ㅜ 제가 잠이 많아서 알람을 여러개 맞춰놔도 끄고 다시 잠드는 경우가 많아서 지각이 잦은 편인데 지각할 때마다 제 사수인 대리님도 같이 쿠사리를 먹었거든요.. 죄송해서 고쳐보려고 하는데도 또 며칠 지나면 늦잠을 잤습니다.. 적어도 7시엔 일어나야 지각을 안 하는데 어느날 대리님이 7시에 전화가 왔더라고요.. 대리님이 전화 온 거라 놀라서 바로 잠이 깼는데 이렇게라도 깨워야 출근하지 않겠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날 이후로 대리님이 아예 그냥 내가 아침마다 전화해주겠다하셔서... 지금 2주째 모닝콜을 받고 있는 중인데요ㅜ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는데 진짜 매일 전화가 옵니다.. 솔직히 회사사람이긴 하지만 여자가 전화온다고 생각하니까 ㅉㄸ같지만 좀 긴장이 돼서 그런지 제때 전화 받아서 지각은 안 하고 있는데... 제가 그래도 성인인데 매일 회사 선배한테 모닝콜 받는 것도 너무 죄송하고요 대리님이 한달안에는 습관 들이라고 해서 노력중이긴 한데 아직 잘 안됩니다..ㅜ 저도 제가 폐급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아무튼 대리님한테 뭐라도 해드리고 싶은데 이런 경우에 뭐 해드리는 게 제일 괜찮을까요?
마우스로삿대질1
금 따봉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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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만 더 숨쉬다가. (10년전 이야기)
19살 고3되기 직전 겨울방학에 교통사고로 엄마 아빠 오빠 죽고 나 혼자 남았어. 장례식 끝나자마자 나도 죽으려고 양화대교 갔다. 새벽이라 어두웠는데 그냥 거기서 한참을 서있었거든. 10분만 더 숨쉬다가 뛰어야지 10분만 더 10분만 더 하다가 해가 뜨는거야 점점 차도 많아지고 해서 조금 기다리다가 차 안지나갈 때 뛰려고 하는데 조금씩 밝아지면서 보이는 강물이 너무 예뻐서 잠깐 또 보고 있었다. 그러다 이제 진짜 가야지 하고 마지막으로 눈감고 나 살아왔던거 생각하는데 자전거가 지나가다가 내 뒤에 멈춰 그러더니 자전거 세워두고 내려서 갑자기 옆에와서 내 손 잡더라. 그땐 진짜 이제 세상에 아무 감흥이 없어서 누가 내 손 잡는데 놀라지도 않았어 그냥 걔 멍하게 쳐다봤는데 걔가 웃으면서 새벽 공기 좋지? 그러는거야 근데 이상하게 갑자기 그 말에 눈물이 나더라 나도 세상에 미련이 조금 있었나봐 그래서 내가 응 하면서 눈물 뚝뚝 흘렸는데 걔가 아무렇지않게 눈물 닦아 주면서 춥지 않아? 하더라... 그 말에 정말 그 자리에 주저 앉아서 막 울었어 생전 처음 보는앤데도 오래된 친구처럼 걔 붙잡고 막 우는데 걔가 나 토닥토닥 해주고 나 울음 그친 다음에 한참을 앉아서 내 얘기 들어줬어. 그렇게 처음 만났는데 알고보니까 가까운 학교 다니는 애더라 나름 베프라고 자부하던 고등학교 친구들이 있었는데 걔네랑은 비교가 안될만큼 이 친구가 나한테 너무 잘해줬어. 맨날 반찬 챙겨다주고 나 우울할때면 내 손 끌고 영화관가서 영화도 보여주고 밥도 사주고 진짜 나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걔 때문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중에 들어보니까 처음 만났을 때 나 그 난간 붙잡고 서 있는거 보고 쟤 지금 죽으려고 하는구나 딱 알았대 경찰에 신고할까 하다가 내 표정 봤는데 너무 슬퍼 보였대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내 손 잡고 말 걸어 준거라 하더라 아무튼 그래서 이 친구랑 나랑 20살 되자마자 원룸 구해서 같이 살았어 25살때까지 내 20대의 절반을 얘랑 보냈다 정말 가족처럼 같이 울고 같이 웃으면서 서로 의지하고 다른애들이 우리 다 부러워할만큼 재밌게 행복하게 지냈다 근데 작년 오늘 내 반쪽이던 친구가 죽었어 밤늦게 택시타고 집에오다가 사고났거든 또 교통사고인거야 진짜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왜 다 떠나는걸까 내가 너무 못나서 내 옆에 있기 아까운 사람이라 하늘이 질투해서 데려가는건가... 모든게 내 탓인거 같고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한거 같고 날 살게해준 사람을 이렇게 허무하게 보낸 나한테 죄책감에다가 역겹기까지 하고 진짜 미쳐버릴거 같았어 내가 사는 이유인 사람이 죽은거야....장례식 치르고 집에 들어왔는데 정말 눈앞에 친구가 아른거리더라... 한달을 밥도 못넘기고 울기만 하다가 세 번이나 쓰러졌었다. 근데 19살 때처럼 죽을거라는 생각은 안들더라 내 친구가 나하나테 알려주고 간게 너무 많았거든 나한테 넌 꼭 행복해져야 되는 사람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었는데.... 그래서 나 내친구 생각해서라도 용기내고 다시 일어섰어 열심히 아르바이트하면서 공부해서 올초에 취직도 했다 그리고 아직도 친구랑 같이 살던 원룸살아 우리 둘다 돈없을 때 구한거라 반지하에다가 좀 허름한데... 난 이 집이 세상에서 제일 따듯하고 아늑해 아직도 작게나마 친구 흔적 남겨놓고 매일 매일 기억하고 있어 오늘이 친구간지 딱 1년째다 정말 벼랑 끝에 있던 나 다시 세상으로 끌어 당겨주고 살게 해주고 웃게 해준 내 친구 진짜 너무 멋지고 대단하지 않아? 나 정말 열심히 살아갈거야 친구가 나 살려준게 헛된일이 되지 않게 꼭... 그리고 나중에 나도 하늘나라로 가면 친구가 그때 내 손 잡아준것처럼 나도 친구손 평생 잡아줘야지 사실 그냥 정말 꽃 뭐 사갈까 물어보려고 했던건데 무지 길어졌네 읽어주는 사람 있을지 모르겠지만... 너희도 힘내서 살아 혹시라도 안좋은 생각 하고 있는 사람 있으면 접어 정말.. 세상에 정말 행복한 일도 많고 너희한테 소중한 사람도 꼭 있을거야 10년전 이야기 펌 입니다. 37이 되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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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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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뭘써야 할지 모르겠어서
사람들이 뭘 불편해하고 무엇을 내가 해결해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은 요즘 내가 가진 기술은 작지만 이걸로 누군가의 불편함을 해소시키고 싶다. 매일 퇴근하고 나서 ai를 활용해서 작은걸 만들지만 시장에 검증하는 방식이 개발자에겐 늘 어려운 숙제같다 재밌으니까 계속하고 있긴한데 문제를 검증하는 에이전트를 만들거나 시스템을 만들어서 개선 시키려고 한다
nami9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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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회사 면접에 이럴수 있나요..
커뮤 글 처음 써봅니다.. 면접 전날 아이 접종열 과 당일 안사람 응급실행.. 정말 가고싶던 회사 채용 공고 알림뜨자마자 지원해서 면접일자 잡고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그제(화)둘째아이 접종주사 맞고 어제 갑자기 오후3시부터 열이 오르기시작해 급기야 병원에서 수액 까지 맞았습니다(6갤된 아이) 열이 또 오를까 밤새 열보초서고 그래도 아이가 컨디션 찾아 밝아진 모습과 활동하는모습에 힘이났습니다 그런데.. 면접당일인 오늘 이른 점심식사를 안사람과 같이하고 집을 나서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는데 안사람이 급히 화장실을 가더니 구토와 설사를 합디다.. 게워내고나면 속이 좀 괜찮을줄 알았는데 상황은 더 악화되었고 인근 내과에 진료 받아보니 "급성 위경련으로 보여지는데.. 우선 주사 맞고 약먹어보고 호전안되면 바로 은급실로 가셔라. 신장 문제일수 있다."라 하셧고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안되겠다며 지정해쥰 병원으로 와서 검사중입니다 당연..면접은 시간내 못갈거같아 담당자님께 급히 안사람 병원가야해서 일자조정 가능여부 문의 드렸고 감사하게도 일정조율 해주신다고 합니다.... 너무 감사드리는 상황인데 이삼일에걸처 정신이 하나도 없는상황이라 답답한마음에 글 한번 올랴봅니다... 글쓰던중 아내 병명나왓네요.. 요로결석... 세로1센치 가로 0.6센치 쇄석술을해야하는데 온병원이 하필 오늘 비뇨기과 휴진... 인근병원 이송예정... 면접이 아쉽긴한데.. 일자 다시 잡아준다고 하는거면 아직 기회는 있는거겠죠..?
우렁총각
쌍 따봉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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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장 유지 or 스카웃제안 이직
안녕하세요. 11년차 직딩 입니다. 현재는 육휴 중이구요, 현 직장 복직과 이직을 고민 중인 상황 입니다. 현직장은 제가 4년 정도 근무한 회사고 나름 열심히 일하면서 표창도 받고 회사를 위해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만, 올해 팀장에서 팀원으로 그리고 현장 스탭으로 발령까지 난 상황입니다. 참으로 개탄스러워 육휴 지르고 지금 열심히 이직준비 중인데, 어느덧 육휴가 끝나는 시점까지 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동종업계 중소회사지만 나름 업력있는 회사의 임원분꼐서 스카웃 제안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쪽 이직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 중이구요. 정리하자면, 현직장은 제가 입지를 잃어버린 상황이라 오래 근무하긴 힘든 상황이고, 출퇴근 하루 왕복 4시간 입니다. 오퍼한 회사는 현재 연봉 7중반 맞추긴 힘들고 7초 가 한계라고 하네요. 물론 그 회사 직급체계가 현 직장과는 괴리가 있어 그 회사 기준 7초이면 임원 초임 근사치라고 하니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 회사는 제 자택이랑 가까워서 출퇴근 왕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추가로 중소 이직할 경우 향후 이직할때 더 어려움이 가중될까 걱정 또한 존재합니다. 고민이 많습니다. 저를 인정해주는 중소에 갈것인가... 현직장 복직 후 근무와 이직을 병행할 것인가.. 직장 슨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 글 적어봅니다..
근위대장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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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기획 시니어 분들과 커피챗을 하고 싶어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직하게해주세요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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