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프로젝트펀드를 20개이상 만들어보고 100%이상의 exit irr도 몇번 내보고 무엇보다 기관자금 유치한 회사중 상각한 자산은 아직 하나도 없는 gp하우스인데.. 기관 돈 받기 어려운 것을 떠나서 이번에도 결국 거의 아는 기관들로만 크로징하게될 것 같습니다. 매번 새로운 lp유치를 위해 노력중이나 아는곳은 적극 검토해주지만 모르는 곳은 안해주는 것까지 그렇다치지만 메일 전화 메세지 씹는 것은 기본이고 직급을 떠나서 다들 사채업자보듯 쌩까거나 잠수타버리기 일쑤니 정신적 현타들을 극복하는 것도 새로운 과제네요 사실 투자의 본질이 리스크대비 얼마나 많은 리턴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를 분석해서 판단하는 것이 전부라생각하는데... 그런 본질보다 헤드급과 얼마나 친한가에 좌우되서 의사결정이 내려지는 구조다보니 메이드가되도 현타가오는 경우들이 잦아집니다 과거에는 한두곳에서 긍정적인 레퍼를 받으면 서로 소개를통해 자연스럽게 결성이되는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그때 친했던 담당자들이 다 전출 또는 이직으로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해야하는데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면 이 또한 쉽지않은 어려움이 있네요 결과적으론 매번 쏴주는 3-4개의 하우스들만 반복해서 출자해주고 콜드콜 또는 3자소개로 신규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그래서 몇몇 영업력좋은 독립계 gp들 물어보면 주기적으로 명절 선물보내고 관계한다는데 이것도 일단 친분이 형성되야 가능한 구조다보니 뫼비우스의 띄처럼 반복되는 고뇌인 것 같습니다. 혹자들은 딜이 좋으면 알아서 연락오고 보게되어있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친하면 외형적 요건 등만 간단히 따져 빠르게 진행여부를 결정하고 안친하면 아예 유심히 봐주지조차 않는다는 점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매번 할때마다 콜드콜 기관이 한개정도씩은 유입되고 있는 것 같긴하니 조금의 희망도 보이나 메이저 lp하우스들은 서로 밥사고 골프접대하려고 경쟁하는 구조다보니 아예 접근조차 쉽지 않은 시스템인 것 같아요. 일단 싫으면 싫다. 어려우면 어렵다. 이래서 불가하다 등 간략한 피드백이라도 주면 좋은데 감사합니다. 확인해보겠습니다. 아직 검토중인데 좀 더 볼게요. 본부장님께 다시한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긍정적으로보고있는데 심사랑 일정협의해보고 알려드릴게요 이후 영원히 답이 없거나 이후로 연락에 회신이없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원래 이런건가 싶긴하네요ㅜ
기관 lp들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까요.
07월 21일 | 조회수 5,533
L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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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삼독사
07월 21일
LP에 재직중인 사람입니다.
막막한 일이지만 우공이산이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 우직하게 좋은 딜로 꾸준히 두드리시면 언젠간 분명히 문이 열리는 때가 오리라 생각합니다.
글쓴 분께서도 고생 많이 하고 계시지만 LP는 LP대로 각자의 사정이 있는것이니까요... 제 기준으로는 내부 업무가 꽤 많아서 거의 딜과 업무를 쳐내다시피 하며 소화하고 있습니다.
다른 기관에 계신 분들이 다 저같지는 않겠지만 저의 경우, 꾸준히 제안 주시고 잊을만할때 전화 주시는 분들은 기억하게 되고 그게 결국 서로가 윈윈하는 방향으로 가게되더군요.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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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LOVE
작성자
07월 21일
네 그런 심정으로 되든말든 씹히면 다른 사람찾아보고 꾸준히 던져보고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네 그런 심정으로 되든말든 씹히면 다른 사람찾아보고 꾸준히 던져보고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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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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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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