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취업을 어디로 할 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학교에서 학위 마치고 드디어 정규직 취뽀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열심히 하다보니 총 3개의 최종 오퍼를 받은 상태입니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어떤 회사를 가야할지 너무너무 고민이 되어서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각 회사의 장단점에 대해 한번 읽어보시고 투표를 부탁 드립니다.
(혹시 모르니 회사 명은 익명으로 쓰겠습니다....)
1) 회사 1
장점) 박사수당 포함 높은 계약연봉, 대중교통 출퇴근 거리 가까움, 대기업다운 복지 수준, 가장 재미있어 보이는 회사(전공 살릴만 함-일이 재미있어보여서 공채 지원)
단점) 쉽지 않은 업황, 이에 따른 낮은 성과급(예상), 처음 지원했던 부서와 다른 팀으로 배정, 다른 회사 대비 가깝지만 자차 이동시간은 비슷함, 사내 분위기나 팀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방도가 없음, 전공을 살릴수는 있지만 회사 전체적으로 볼 때는 주도적인 업무를 하기는 어려운 분야
2) 회사 2
장점) 사내 같은 연구실 출신 사람들이 많음, 팀 내 사람이 많아서 일 몰릴 가능성이 적음, 날 아끼고 친한 선배가 있음(합격 할 때까지 엄청 도움 주심), 비포괄임금제로 연봉 뻥튀기 가능, 좋은 업황으로 높은 성과급(20-30%), 자차 출근 시 가장 짧은 시간 소요
단점) 최근에 업황이 좋아져서 그런지 복지가 타 회사대비 떨어짐, 교수님과 계속 얽혀야하는 회사, 거리가 가장 먼데(편도 대중교통 1.5시간) 주차장이 추첨제, 전공을 살리기 어려움(연구실 출신이 많지만 제 전공한 분야랑은 차이가 커서 막상 입사해도 주요 업무에 투입되기 어려움)
3) 회사 3
장점) 같은 연구실 출신 선배가 있음, 연구소 같은 분위기로 타 회사들 대비 하던 일을 계속 하는 느낌, 업황에 관계없는 높은 성과급 보장(30~45%), 박사들과 같이 일함(똑똑한 사람들과?)
단점) 계약 연봉 자체는 조금 낮음, 전공과 아예 관련이 없음, 대중교통 출퇴근이 쉽지 않은데 출퇴근길이 엄청 막힘, 연구소 같은 분위기(자유로움을 가장한 무례함), 프로젝트가 자주 엎어짐, 실적 압박이 강함, 요즘 회사 분위기가 별로 좋지는 않은 듯함
적어내려가니 더더욱 모르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는 일을 해보고 싶긴 한데, 연구실 선배들 도움으로 합격한 회사들도 좋은 회사이고 돈도 더 많이 주고 안간다고 했을 때 면목없기도 하고요... 뭔가 선배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가 궁금해서 진심으로 여쭤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