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의 균열을 만든 기업, 'AMD'가 보여준 조용한 역전극
근래 미국 증시가 조정을 겪는 가운데 AMD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많아, 대표적 리포트 하나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서학개미 분들 홧팅👏)
*간단 요약*
2025년은 AI 인프라 경쟁이 구조적으로 확대된 시기입니다. GPU는 단순한 부품이 아니라 기업 전략의 핵심 자원이 되었고, 이 과정에서 AMD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경쟁 구도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 3분기 실적 역시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AMD는 3분기 매출 92.5억 달러(전년 대비 +36%)를 기록하며 전 부문에서 성장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은 43억 달러(+22%)로 확대되었고, 클라이언트·게이밍 부문도 40억 달러(+73%)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Instinct MI350 시리즈와 5세대 EPYC CPU가 AI 워크로드에서 존재감을 확보한 점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수익성 역시 개선되며 총이익률 52%, 영업이익 12.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수치를 넘어 시장이 주목하는 부분은 대형 파트너십 변화에 있습니다. OpenAI와의 최대 6GW 규모 GPU 공급 계약은 단일 기업 기준 역대급 규모이며, Oracle 역시 2026년부터 MI450 기반 클러스터 도입을 예고했습니다. 이는 AMD가 GPU 공급 안정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대규모 고객과의 협력 관계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와 함께 AMD 주가는 2025년 8월 이후 약 43% 상승하며 같은 기간 Nvidia를 크게 앞섰습니다.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하지만, 시장의 기대가 어디에 실리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흐름입니다. AI 인프라 시장은 앞으로 3~5년간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기업 간 선택지도 점차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MD가 구축한 파트너십과 제품 로드맵이 어떤 속도로 실적에 반영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구조적 변화가 시작된 시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프리미엄 분석 전체보기: https://moneyume.com/2025/11/18/amd-q3-2025-earnings-openai-oracle-analy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