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창업 넉 달, 다섯 명의 첫 저녁 식사에서 배운 것
10월 13일, 상생랩스가 첫 회식을 했습니다. 피자와 파스타, 와인 한 잔을 곁들인 소박한 자리였습니다.
테이블에는 다섯 명이 앉았습니다. 대표와 CTO, 최근 합류한 경력 개발자와 신입사원, 그리고 신입사원을 추천해 주신 ○○○ 박사님입니다.
초기 스타트업의 첫 채용은 숫자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회사의 문화가 처음으로 '창업자 바깥'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날 저녁을 돌아보며 세 가지를 정리해 봅니다.
1. 채용은 경로가 반이다
신입 채용은 첫 공개 모집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초기 회사에게 공개 채용 시장은 냉정합니다. 그래서 신뢰할 수 있는 분의 추천으로 방식을 바꿨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서류부터 면접까지 한 번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고, 상생랩스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천은 추천인의 이름을 거는 일입니다. 그래서 회사는 그 신뢰를 지킬 책임까지 함께 넘겨받습니다.
2. 분위기와 책임은 한 사람 안에 공존할 수 있다
경력 개발자는 팀의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4명짜리 회사에서 한 사람의 에너지는 조직 전체의 온도를 바꿉니다.
동시에 그는 솔븐AI 솔루션의 최종 검증을 맡고 있습니다. 고객사 메신저에 들어가는 AI 직원이 제대로 일하는지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입니다. 밝은 사람이 가장 엄격한 자리를 지키는 구조. 작은 팀일수록 이런 조합이 힘이 됩니다.
3. 창업자 궁합이 팀의 기초 체력이다
CEO와 CTO가 잘 맞는다는 것은 초기 스타트업에서 가장 과소평가되는 자산입니다. 의사결정이 빨라지고, 새로 합류한 사람이 '어느 쪽 말을 들어야 하나'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날 테이블의 편안한 공기는 거기서부터 시작됐다고 생각합니다.
다섯 명이 나눈 이야기의 끝은 상생랩스의 미래였습니다.
AI 직원을 만드는 회사이지만, 그 AI를 만드는 일은 결국 사람의 몫입니다. "사람이 하던 일을 AI에게,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을 사람에게." 그날 저녁은 이 문장의 뒷부분을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합류할 동료들이 벌써 기대됩니다. 초기 팀을 꾸리고 계신 대표님들은 첫 채용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