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제가 다니는 회사(스타트업)가 인사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직접 주도해서 처음 시행하는 인사평가라 기간을 짧게 주셔서 어쩔 도리 없이 부족한건 많지만 어떻게든 진행했습니다. OKR 이었다가 갑자기 KPI 로 전환되고 아주 힘든 과정 끝에 평가 등급이 결정되었는데요... 상황은 이렇습니다. 전체 등급이 S A B C D 로 나누고 등급 환산을 위해 점수 배분을 했고~ 주로 부서 책임자 분들께 평가 대부분을 진행하고, 대표가 추가로 결정해 넣었거든요. 저희 대상자가 이번에 먼저 결과가 나왔는데... S 가 20% A 가 60% B 가 20% 이렇게 나온 거에요. 너무 평가가 과도하게 높게 나와서... 당황했죠.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내부적으로 결정된 인상률은 S : 8% 이상 A : 6% ~ 7.9% B : 5% ~ 5.9% 이렇게였거든요. 근데 다들 생각했던 연봉 인상률이 낮다고 모두 연봉협상 절차 다시 밟아달라고 하는데... (팀장 직책 승진 외 기타 등등...) 저희가 사전에 희망 연봉을 조사하진 않았거든요. 실제 진행해보니 저 인상률로는 불가능한 연봉을 희망하더라고요. 현재 내부 판단은 폐업 위기까지 생각해 비용 줄여서 간신히 극복하고 겨우 재무상태가 정상화된 상황인데... 어떤가요? 연봉협상 대상자들은 저걸로는 어림도 없다는 상태인데... 절대 받아들이기 어려운 걸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