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다니기 너무싫어요ㅠㅠ
회사입사 전이랑 후가 너무 달라요.
입사 전-겨울휴가3일,상여금,성과금,비수기 30분 조기퇴근,성수기 15분 조기퇴근,회식없음,회의없음
으로 알고 입사했는데 점점 복지가 사라져요..;;
다른직원들이 입사할때 자기는 휴가없다(영업직시절)해서 회사자체에서 휴가3일 사라지고 상여금을 없애고 기존직원들은 월급에 녹여준다고 하면서 녹여서 없애버렸습니다.
그리고 주말근무수당이 12만원이 덜 들어왔는데 계산을 잘못해서 2만원 적게들어왔다고 하니 왜! 너무많이들어왔지? 다음부턴 직급대로 줄게 그걸따져? 하면서 불같이 화를 내더니 계산해보고서는 2만원 적게 들어온게(역시나 세무사도 계산착오) 확인되면서 그렇게 원칙대로 하겠다 하면 나도 원칙대로 하겠다 했습니다.
그리고는 '우리 회사는 복지없는 회사다 복지를 원하면 다른 회사가라 이 수준으로 여기 있으면서 무슨 복지를 바라냐' 라고 하면서 순식간에
성과금x
조기퇴근x
두 개를 없애버리면서 일처리를 그 따위로 하지 말라고 엄청 쪼기 시작합니다.
제가 남아있는 이유는 내일채움공제 때문에 남아있는데요. 앞으로 9개월 남았습니다.
연봉협상도 본인 일한 것 외 다른거 한 게 있으면 가져와봐라. 해서 다 가져가 봤더니 이건 당연히 해야하는 거, 새롭게 구축한 고객응대 시스템도 당연히 본인 업무니까 해야하는 거 하고 겨우 인정해준 게 출퇴근 성실함 하나였습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일을 안한다고 맨날 난리난리입니다. 심지어 회의도 없었는데 정기회의날짜를 정해놓고서는 부정기 회의가 더 많고 정기회의는 하지도 않아요ㅋㅋㅋㅋㅋㅋ하ㅠ회사는 업무상 월화가 바쁜데 인력이 부족한건 아니라서 연차쓰려면 맘대로 쓸 수 있는데 사장이 월,화,수는 완전히 금지시켜 버려서 목,금에만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불법인지도 몰라요.
언젠가 직원중소기업 소득세감면90%신청 건 때문에 세무사가 맘대로한 게 맞으면 그건 불법이다 했더니 직원들 다 불러 모아놓고 저보고 뭐라했냐고 다시 말하라길래 세무사가 이렇게 하면 불법이라고 했다 라고 했더니 불법같은소리 쓰지말라고 그 담당자가 누구냐 그거 ㅇ주임 아니냐고 그럼 제가 범법자인거 아니냐고 말 그딴식으로 하지말라고 난리난리를 쳤습니다. 그리고는 모여서 얘기끝물에 자기회사보고 불법저지른거라고 말한 줄 알았다고 말조심하라고 했습니다(맞으면서...쒸익)
탕비실은 존재조차 하지 않고 직원이 뭘 사면 오히려 그걸 뺏어먹습니다. 업계에서 꽤 돈 잘 벌고 있는데 돈 부족하다고 직원들을 계속 쫍니다.
+사장이 제조회사도 아닌데 직원들이 만드는 작은 부품하나(나머지 죄다 수입)로 제조회사로 등록하고 직원을 연구원으로 등록해놓고 벤처로 만들어놓고 개인회사였다가 법인으로 바뀐지 얼마안된 회사여서 은행팀장 불러다가 회사 돈을 내 돈으로 빼낼 방법이 없냐고 대놓고 물어보기도 하고 성공했는지 개인메일에 대놓고 십몇억횡령명세서가 떡하니 있고 합니다ㅋㅋ
심지어 저보고는 입사1달차에 ㅇㅇ씨가 일만 잘하면 집 못사주겠냐 차 못사주겠냐 일만잘하면 내가 안예뻐하겠냐 난 ㅇㅇ씨가 참 좋다 뭐 이런소리를 해쌌습니다.(녹음완) 근데 이건 경찰공부하는 동기가 직장내 성희롱으로 해당 안된다고 증거가 모자르다고 하네요..하..ㅠㅠ
다 따져보면
입사 후-성과금x,상여금x,휴가3일x,회의과다,연차사용제한,배임횡령......
9개월이나 남았지만 너무 화가나서 대나무숲마냥 적어봅니다ㅠㅠㅠ 이 회사 퇴사하게되면 어딘지 대충 짚어드릴게요. 당장 탈출하세요..
여기퇴사하고 커리어도 안될거 같아서 무슨 일을 해야할지도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