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면접에서요

첫 이직을 시도하시는 거 같네요. 좁은 업계는 솔직하게 말하면 한두다리 거치면 다 알기 때문에 너무 오픈하면 안되고요.... 특히 업계 근무하면서 안 좋게 나온 회사가 면접 본 회사와 관계가 있다면 다 압니다. 너무 솔직하게 말하지 말라는 건 그런거 때문이죠. 사람이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좋게좋게 넘어가고 싶은데, 그런 마음을 이용하는 기업 대표나 직원들도 있고 또 그런 솔직함을 이용하는 능구렁이같은 사람들 때문에라도 글쓴분 본심은 어느정도 숨겨야 됩니다. 카드게임에서 자기 패를 안 보이는 것과 똑같습니다. 이직이나 연봉협상에서 카드를 써먹어야 되는데, 내 패를 보여주면 상대방은 그 패에 대응하는 카드를 빼들겠죠? 봉사, 벙어리, 귀머거리 행세라도 해야됩니다. 전 근무처 회사 욕은 하지 말고(부메랑) 내가 가능하고 불가능한 업무는 분명히 말하시고(업무쓰레기통 방지) 배우면서 일하실분 채용공고는 심사숙고 하시고(열정페이 확률 높음) 인간관계 갈등으로 퇴사했다면 내가 추구하는 비젼과 전 회사 사람들과의 비젼이 달랐다 식으로 하시면 되죠. 소위, 포장을 해야 됩니다. 보기 좋게요(부정적 느낌을 최대한 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