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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담배타임
담배타임에 어떠한 생각을 다들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솔직히 별 생각 없는데 직장 상가가 담배피우는 사람들 뒷담화를 하니까 사람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서 올립니다
이게 맞습니까 | VMD·전시·공간 디자인
23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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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병가를 쓰고 입원중인데 회사에서 계속 연락와요
갑자기 수술하게 되서 병가 쓰고 휴직중입니다. 어제 수술했고 지금 회복중인데 같이 일하는 동료가 회사에서 계속 연락이 와요 회사일로... 이렇게 하면 되냐. 이렇게 하는게 맞냐.. 등등 입원한 첫날 부터 연락이 실시간으로 오는데 본인이 처리 할 수 있는일도 연락와서 조금씩 지쳐요 어제 수술하고 회복중이라 안정을 취해야 한다까지 문자 넣었은데도 계속 연락오는데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 할까요?
워킹맘화이팅 | 헤드헌터
23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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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건축
신입 이직...
작년 12월에 첫 직장에 입사한 신입입니다 입사해서 부터 현재까지 평균 주 3회 이상 야근하고 있고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주말출근은 토일 해서 1주만 했습니다 정말 급할때 하지만 연봉체계도 그렇고 야근비도 주지 않는 이 회사에서 이직 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던와중 (최저 받음... 소장이랑 이사랑 셋이서 밥먹는데 요즘 최저임금 문제라는 이야기 들음) 얼마전에 괜찮은 공고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제 기준임) 야근비도 준다고 하고 일단 집이랑 너무 가까운 회사입니다(도보 10분) 현재 직장은 대중교통 편도 1시간 이상 걸리는 곳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자차로 운전해서 다니는데 자차로 다녀도 국도로는 45분 이상걸리는 곳이라서 (출 퇴근 시간에는 자차로도 1시간 이상_국도기준) 그래서 출근 시에는 고속도로로 다니다 보니 교통비로도 많은 돈을 지불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너무 마음에 드는 공고인데 공고가 뜬 회사가 토목이 주종목인 회사이고 거기에 몇년전에 건축사사무소가 합병된 회사인데 그래서 그런지 회사가 건축사사무소로서의 포트폴리오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도 안 좋은데 가도 괜찮을지 너무 고민이 듭니다 제가 제 미래에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이직을 하고 싶은게 아니라 그저 이 그지같은 회사에 다니기 싫어서인게 가장 큰 고민입니다 (또 건축바닥도 너무 좁으니까...) 현재 회사는 일단 일이 넘칩니다 약간 인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정도에요 요즘같은 불경기에 신입으로서 많은 경험을 해 볼수 있다는 장점은 있는데.... ㅎ... 사람이 너무 갈리네요 일단 이력서 넣는데 돈드는것도 아닌데 입사 확정난것도 아닌데 뭐가 이렇게 겁이 많은가 싶네요 그래서 선배님들의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 일단 한번 넣어볼까요??
이게 맞습니까 | VMD·전시·공간 디자인
23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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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건축
남아야 하나 이직해야하나 판단이 잘 안 섭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저는 전기공사에 몸담고 있고, 가정도 있고 아이도 한명있습니다. 혼자였다면 맘대로 했겠지만 혼자가 아니라 선택의 기로에 서있네요..경력은 5년차입니다. 현재 있는 직장은 그래도 업계에서 상위권이고, 수익도 안정적으로 탄탄합니다. 다만, 제가 여자대표(가족회사 남편이 사장)하고 사이가 좀 서먹해져서 현재 회사에는 다닌지는 3개월 되었습니다.다른 곳 면접을 봤습니다. 그 곳 조건은 1. 연봉 10%이상 상승(기타 다 포함,지금보단 환경,조건 다 좋습니다.) 지금 상승 외에 연봉은 열심히 하는대로 맞춰주겠다거 합니다. 2. 집에서 가까움(대중교통 30분) 3. 제가 진두지휘해야함 -이게 걸립니다. 하라면 하겠는데 아직 경력면에서 부장급으로 일을 할 수 있을지 자신감이 안 섭니다. 4. 10인 미만회사 솔직히 지금 회사 규모가 있어서 이것저것 경험도 해보고 싶고, 더 남고 싶은데 직원들하고는 편한데 대표하고는 좀 불편하네요…한공간에서 멀찍이 떨어져서 근무하긴 하는데(일상대화하면 다 들리는 거리정도) 경황이 없어 글이 좀 두서없지만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태정태세비욘쎄 | 구매·조달·소싱
23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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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시간 개념 없는 상사
시간 개념 없는 상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약속 시간에 늦을 때가 많습니다. 저는 4년차 대리이고, 그 사람은 9년차 팀장입니다.. 아침 10시에 서울에 미팅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근무지는 수원인데, 당연히 10시에 맞춰 가려면 조금 일찍 움직여야 겠죠? 게다가 출근시간이니까 차가 막히는 걸 대비해서 좀 더 일찍 출발해서 약속시간에 늦지 않게 가야된다는 게 제 마인드입니다. 이 사람은 그런 건 없고 늦으면 그냥 차가 막혀서 늦었다 라고 합니다. 매번 거의 같은 변명을 내놓습니다. 아니? 당연히 출근시간에 차가 막힐 걸 알고 있으면 미리 움직여야 되는게 아닌가요?? 저랑 자주 같이 움직이는데, 약속시간에 늦으면 저는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는데, 그런 마음은 없나 봅니다. 전날에도, 저는 차가 막힐 수 있으니 조금 일찍 출발하는게 좋다고 얘기를 해도, 딱 차 막힐 시간은 고려안하고, 이동거리 시간만 생각해서 그 시간에 맞게 회사 도착해서 출발합니다. (예시 : 차 안막히면 1시간 거리, 차 막히면 1시간 10~20분 거리인데, 이 사람은 아침 출근시간인데도 차 안막히는 1시간 기준으로 출발 시간 잡음).. 제가 늦는거에 대해서 어떻게 조언?? 얘기할 방법이 있을까요?
유리가 좋아 | 기타 생산·제조직
23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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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기가막힌 채용절차
1. 합격 불합격 통보 안하기 일수. 나중에 알아보면 걍 드랍됨 2. 부서장이랑 연봉협상 다하고, 지주 면접 진행안됨. 나중에 알아보면 걍 드랍됨 3. 알아밨더니, 업계 지인들 다 비슷한 경험 지원자들을 걍 우숩게 보는듯... 시간낭비
하하하하하탈출 | 퍼포먼스 마케팅
23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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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법인렌트차량 사고책임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직장인 2년차 디자이너입니다. 찾아보다가 혼자결론이 안나서 커뮤 선배님들에게 여쭈어 봅니다. 제가 지방출장을 가야하는데 회사법인렌트차량에 짐을 실고 가야하는일이 있어 회사측에서는 법인렌트차량을 이용하여 다녀오라는지시를 받고 출장을 갔다가 좁은주차장을 나가다가 기둥벽에 차를 긁는 사고를 내었습니다. 그주차장 기둥벽 상태도 저말고도 다른 사람들이 긁었는지 상태가 말이 아니더군요;; 이 건을 정식적으로 그자리에서 바로 보고를 올린뒤 복귀했습니다. 문제는 이후에 회사측에서 지난번 법인렌트차량 사고가났을때는(같은회사 다른직원) 회사경비로 처리를 했으나 이번부터는 오로지 본인책임으로 인한 사고니 렌트차량 수리비는 본인이 부담하는것으로 결정을 했다. 고로 본인이 책임져라 라는 식(대표와 부장의 개인적 합의내용)의 답변을 받고 저에게 면책금에 해당하는 금액 전액을 납부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게 맞는걸까요? 선배님들 회사에서는 이경우 어떻게 처리하시나요ㅠ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TF601 | 배송·운송·운전
23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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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커리어
이대로 이직하면 호구인가요..?
안녕하세요 2년 9개월동안 마케팅회사 기획팀으로 일하다 이번에 재취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거의 8개월 쉰거라 취업이 간절하긴 합니다.. 이직하는 회사 합격통보를 받고 다음주 출근 대기중인데 일전에 문자로 연봉관련하여 기본금 세전 250+월인센(50~100예상)이라고 전달을 받았습니다. 다만 직전연봉이 3500만원(세후 260)정도였고 이직하는 회사에서 담당하는 일이 기존 업무였던 마켓팅+알파(제품촬영, 보정까지)인지라 기존보다 업무 강도도 높아진상태에서 기본금을 더 높게 잡고 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그러면 2개월 수습동안 220으로하고 그 후에 얘기해보자는데 그렇게라도 다니는 게 나을까요.. 원래 4200정도로 협상하고싶었는데 제 직전연봉 3500을 듣고 그건 4년차 연봉이라고 하는걸 보니 어려울거같긴합니다,,, 적은 금액으로 이직..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송진 | 기타 마케팅직
23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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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회계
외국계로 이직하고 싶은데 영어
외국계로 이직하고 싶은데 영어가 그냥 평범해요 일반 기업에서는 잘하는 편에 속할 것 같은데 외국계 기준에서는 하위권일 것 같은 느낌이구요 토익은 930 토스 7 인데 실제 회화는 basic-intermediate 사이라고 보아야합니다. 경험은 없지만 basic에 가까울 것 같네요 외국계 재무팀에 계신분들은 영어회화 독해 다들 잘하시나요? (파파고와 같은 대체재가 있음에도) 그만큼 필요한가요? 혼자서 주말마다 자기계발로 영어를 공부하고는 있는데 정답이나 진도가 있는 게 아니다보니 이게 잘하고 있는건지 확신이 없고 힘드네요.
logi | 기타 재무·회계
23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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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커리어
두 회사에 오퍼를 받았는데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30대 후반에 첫 이직을 하게 되었고 다행히 두 군데서 오퍼를 받았네요. 조건은 둘다 비슷한데 직무에 차이가 있어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A사 기존 했던 직무와 다른 분야이나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쪽이라서 전망은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기존 커리어와 방향은 다릅니만 산업군이 마음에 듭니다 B사 기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으면 커리어 상도움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당 산업군이 좁고 전망이 안좋습니다. 출근거리, 연봉, 인센티브는 모두 유사합니다. 혹시 선배님들은 어떤 결정을 하실까요? 감사합니다
아빠토사우르스 | PM·PMO(프로젝트)
23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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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기획
콘텐츠 마케팅은 백화점에 입점한 것이다. 내 매장이 아니다
1. 돈 안드는 마케팅이라고 하면, 대부분은 콘텐츠 마케팅, SNS 마케팅을 떠올린다. 나도 작마클 초기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2. 그러다 어느 순간, 콘텐츠 마케팅, 좀더 넓게 표현하면, 무료 노출은 내 소유가 아니고, 또한 통제가 안된다는 걸 깨달았다. 3. 통제 가능한 유료 노출을 활용하면서도 돈이 크게 안드는 방법이 필요한데, 제대로 된 수익모델을 찾아내면 그게 가능하다. 광고비를 회수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찾으면 된다. 4. 하지만, 그런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하면, 어쩔 수 없이 돈 대신 내 시간을 들이는 방법을 사용해야 하니, 콘텐츠 마케팅으로 돌파구를 모색할 수 밖에 없다. 5. 콘텐츠 마케팅을 제대로 하는 방법은 콘텐츠라는 아이템으로 마케팅 엔진을 돌리는 것과 같다. 콘텐츠 마케팅은 기본적으로 엔진 모델이다. 팔로워, 구독자, 이웃을 모으는 행위가 곧 단골, 팬덤을 모으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6. 콘텐츠 마케팅은 메인 비즈니스 전에 마케팅 엔진을 먼저 하나 더 만들어서 돌리고, 모아진 단골들에게 내 상품을 공지해서 꾸준히 판매하는 것이다. 7. 즉, 엔진이 2단계라는 뜻이다. 1차 엔진은 콘텐츠가 상품이고, 2차 엔진은 본 사업의 아이템이 상품이 된다. 8. 콘텐츠 마케팅의 방법은 단순하다. 포스팅이 '공지' 즉 노출에 해당하므로, 매일 꾸준히 포스팅을 올리는 것이 펌프를 가동하는 것과 같다. 그 포스팅을 보고, 감동한 고객이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을 하게 되면, 단골이 된다. 9. 포스팅은 공지이자 경험 상품이고, 해당 SNS는 단골풀이 되는 셈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와 같은 SNS는 미리 세팅되어 있는 마케팅 엔진 시스템이다. 10. 크리에이터는 미리 조성된 상가에 입주하는 것과 같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하는 것이나, 현대 백화점에 매장 하나 내는 것처럼… 11. 그렇게 콘텐츠로 꾸준히 단골을 모으고, 그 단골들에게 메인 상품을 꾸준히 공지해서 팔면 된다. 12. 많은 성공한 인플루언서들은 이런 모델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처음에는 구독자를 모으고, 그 구독자를 대상으로 공동구매를 하거나 자체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한다. 그 구매한 고객들을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2차 단골풀이 된다. 2차 단골풀까지 가는 인플루언서들이 본격적으로 자기 브랜드로 사업을 하고 돈을 크게 버는 이들이다. 13. 콘텐츠 마케팅도 이렇게 엔진 모델 차원에서 접근하면, 좀더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14. 창업가가 콘텐츠 마케팅을 활용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1) 아직 사업 시작하기 전이라, 아이템이 없고 시간은 좀 여유가 있을 때, 고객을 사전에 미리 모아두고 싶을 때. 2) 아이템은 있는데, 수익모델이 약해서 신규유입을 유료노출로 할 수 없을 때. 3) 아이템 있고, 수익모델도 좋아서 유료노출로 꾸준히 유입이 되고 있는데, 사용할 수 있는 유료 채널은 다 맥시멈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 추가 채널이 필요할 때. 15. 현재 자신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확인하고, 내게 적합한 노출 방법이 무엇인지 좀 더 전략적으로 고민한 후, 유료노출이든 무료노출이든 결정을 한다면, 훨씬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written by 작마클 이상훈)
이봉 이상훈 | 마케팅 전략·기획
23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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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론
무신사의 진짜(?) 매장은 처음이다.
작년 오늘 무신사 PB(무신사 스탠다드)의 오프라인 확장에 대한 글을 썼었다. 이후 무신사 테라스와 같은 전시-쇼룸 공간은 선보였지만 판매를 메인으로 하는 스탠다드 매장의 추가 오픈은 없었다. 오프라인 매장의 귀여운 마진과 초기 같지 않은 반응에 움츠러든 건가 싶었는데.. 이번엔 무신사 본체를 오프라인으로 복제한다는 소식. 무신사 입점 브랜드 200여 개의 옷을 판매하는 편집숍 형태. 의외로 서울이 아닌 대구 동성로에 '무신사 대구'라는 이름으로 오픈 예정. 무신사는 스탠다드, 테라스, 이구성수 등 조금씩 다른 성격의 오프라인 공간을 실험하며 다양한 경험치를 쌓아왔다. 최근 여름 세일 행사는 온-오프 동시에 진행하며 판촉행사도 연습했다는. 그래도 쉽진 않을 거다. 입지는 백화점 따라갈 수 없고, 무신사 입점 브랜드 제품은 이미 여기저기에 있거든. 매장 경험과 제품 큐레이팅에서 '다름'을 보여주지 못하면 고객의 관심은 금세 시들해질 수 있다. #무신사온라인거래액은백화점1등신세계강남점을이김 #대구가패션의성지인건가
정영준 | 그레이웨일
23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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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사소한 것에 에너지 쏟지 마세요
요즘 MZ세대다 꼰대다 하며 세대갈등으로 고통 받는 사회초년생과 그들의 선배, 상사들이 많습니다 근데 세대갈등은 어찌보면 당연한 겁니다. 어렸을 적 보고 들은 것이 다르고 자라난 환경과 문화가 다른데 다른 생각과 생활방식을 갖는 건 당연한 겁니다. 오죽하면 피라미드 벽화에도 요즘 젊은것들은 하면서 세대갈등을 호소하는 꼰대의 쓴 소리가 있었겠어요? 누군가는 이해하고 누군가는 이해는 못하지만 참고 누군가는 이걸 왜참아? 하면서 발끈하면서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근데 말이죠. 행동을 취하는데는 비용이 듭니다. 게임으로치면 행동력인 셈이죠. 이 행동력은 문자 그대로의 시간이 될 수도 있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불만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그만큼 시간을 쏟는 일이고, 또 그만큼 관계를 소비하는 겁니다. 당사자에게 직접적으로 이야기했을 때 관계가 멀어지는건 말할 것도 없고, 팀장이나 다른 사람에게 달려가서 불평을 토로하는 것도 그만큼 상대방을 듣게 만들고 에너지를 쏟게 만듭니다. 물론 이 행동력을 쓸 땐 과감히 써야죠. 중요한 프로젝트를 할 때, 진급할 때, 내가 한 성과를 내 이름으로 챙길 때, 그 외 다른 여러가지 중요한 일을 할 때 써야합니다. A팀장, B팀원, C팀원이 있다고 해보죠. A가 B, C에 중요한 시기니 이번 프로젝트 끝날 때까지는 야근을 하자고 강요를 했어요. C는 이게 부당한 것 같다고 A에게 따졌어요. 야근이 싫다고 말하는데 몇 안되는 행동력을 쓴 것이죠 프로젝트가 끝나고 평가 시즌이 될 때, B는 C가 한 성과까지 뺏기로 했어요. C는 이걸 안뺏기려면 똑같이 행동력을 써야 합니다. 근데 이미 야근 강요하지 말라고 항의하는데 행동력을 썼어요. A는 자기한테 대들었던 C가 눈엣가시라 딱히 편 들러주기 싫습니다. C가 한 건 맞지만 B편을 들어주기로 합니다. "너랑 걔가 같이 업무를 했는데 넌 야근 싫다고 했고 걘 묵묵히 야근 했으면 누가 성과 잘 받는지는 당연한거 아니냐?"라고 합니다. 웃긴건 A, B, C 모두 행동력을 낭비했다는 겁니다 우선 C는 따지는데 행동력을 낭비했습니다 이게 상사에게 따지지 말고 노예처럼 따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상사가 어디까지 받아주는지, 어느정도 선에서 이야기하면 별 탈 없이 이야기할 수 있을지 파악하고 행동해서 행동력 소모를 최소화해야겠죠 B는 당장의 인사고과에 눈이 멀어서 동료의 등을 찔렀습니다. 이제 C는 경쟁자가 된거죠. 이게 향후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지만 계속 같이 프로젝트를 하는 입장에서 등 뒤를 조심해야하는 상황을 만든 겁니다. 가장 큰 실수를 한 건 A입니다. 팀원은 결국 자기의 발판이고 기반인 것인데 싫은 팀원 하나 골탕먹이려고 팀 내 인사평가 기준을 자기 마음대로 하는데 행동력을 썼습니다. 향후에 다른 팀과 성과를 놓고 다시 경쟁을 해야하는데...이 팀은 와해되어서 더 이상 협동심 있게 행동하는게 불가능하겠죠. 야심한 밤에 쓰다보니 좀 길어졌네요 참고 견디고 노오오력 하라는 꼰대식 결론을 내리딘 않겠습니다. 싫은 사람한테 따지고 골탕먹이는 방법도 있겠죠. 하지만 상대방을 이용해먹기 위해 한 턴 쉬고 두 칸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싱글벙글지구촌 | 백엔드
23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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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리더란 외로운 존재
리더는 외롭다. 리더가 되어보면 안다. 되기 전엔 모른다. 아니, 알더라도 머리로만 안다. 누군가의 외로움은 넘겨짚기 십상이다. 마음으로 겪어보지 않은 감정은, 그렇게 무의미하다. 리더란 뭘까? 많고 많은 책과, 많고 많은 말들이 '리더십'을 운운한다. 하지만 그 방향은 언제나 아래로 향해있다. 사람들을 잘 이끄는 법. 내 편으로 만드는 법. 말썽쟁이 후배 직원을 잘 구슬려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하는 팁에 대한 것들이 주류를 이룬다. 그냥 탁 까놓고, 리더는 외로운 존재라고 하면 안 되는 걸까? 꼭 좋은 리더가 되어야 하는가? 솔직히 그러한 글을 쓴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물어보고 싶다. '리더십'에 대한 책을 쓴 당신의 상사는 '좋은 리더'인가요? 그 분은 외로워하지 않나요? 리더는 성과를 내야 한다. 그러라고 내어 준 자리다. 구성원의 역량을 끌어 모으고, 동기부여를 하면서 어려움이 있어도 극복하고 성과를 내어야 하는 자리. 솔직히 매우 부담스럽다. 이상과 이론은 '리더십'이란 단어 하나로 포장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오합지졸을 데리고 있어 성과가 나지 않아도 책임은 리더가 진다. 물론, 훌륭한 구성원들을 오합지졸로 만드는 것도 리더일 수 있다. 성과가 나지 않거나, 어떠한 과실이 있을 경우는 대개 쌍방과실이다. 진정한 리더는 이것을 인정하는 사람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싫어하는 리더는 그것을 부정하는 사람일 거고. 리더는 구성원들을 이해하고 공감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구성원들도 마찬가지다. 공감은 위에서 아래로만 향하는 것이 아니다. 아래에서 위로도 향해야 한다. 과실도 쌍방과실인 것처럼, 공감도 양방향인 것이다. 막내였다가 세월이 흘러 리더의 자리에 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리더는 리더의 경험이 없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포위되어 있다. 즉, 공감받을 수 있는 상황은 극히 드물다. 아니, 불가능하다고 할 수밖에. 그러니 리더는 외로운 존재다. 그것도 지독하게. 리더보다 상사인 사람들은 리더를 잘 활용한다. 리더 하나만 집중적으로 괴롭히면 그 아래 팀원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는 괴팍한 논리 때문이다. 대개는 맞는 말이다. 자신이 리더를 괴롭히는 것보다, 구성원들을 더 강하게 괴롭히는 리더를 윗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다. 하지만,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내가 그렇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은 대개 좀 더 외롭다. (나는 정말 외롭다.) 아이러니하면서도 안타까운 현실이다. 리더는 외롭다고 소리치고 싶다. "이 마음이 내 마음이다, 내 심정이 이렇다 왜 말을 못 해?"라는 어느 한 드라마의 대사가 떠오른다. 리더가 되어서야 하는 고백. 사람들을 잘 부리거나, 멋지게 이끄는 법이 아닌 리더로서 느끼는 하루하루의 고민과 마음 그리고 외로움을 담고 싶다. 외롭다는 고백은 그 누구도 아닌 나에게 하는 말이다. 외로운 나를 토닥이기 위한. 외로워도 괜찮다. 리더여도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스테르담 | 해외B2B영업
23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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