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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종말을 외치는 시대에 고용 로켓탄 '쿠팡'
오늘은 매경 기사를 가지고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쿠팡맨 3년후 10만명' 삼성전자 육박...고용 로켓 탔네> 매일경제 오수현 기자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4/328527/ 1996년 미국의 유명한 경제학자인 제레미 리프킨은 <노동의 종말>이라는 파격적인 제목의 도서를 출간하였습니다. 당시 미국 및 유럽의 사례를 통해 국가 경제가 회복되고 성장하는 것과는 무관하게 실업률이 증가해 가는, 이른바 "고용없는 성장"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는 대다수의 나라에서 걱정을 하고 있는 문제였고, 최근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많은 부분이 자동화되고, 성장하는 IT기술력과 맞물려 노동을 차례대로 대체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점점 높아져 가는 인건비가 부담이 되는 자영업만 보더라도 많은 점포들이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고 심지어 무인점포까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고용있는 성장"을 하고 있는 쿠팡의 기사는 참신하고 희망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쿠팡은 현재 수많은 대기업을 제치고 임직원수가 6만명대로 국내 기업 고용 인원 상위 3위에 랭크가 되어 있습니다. 설립일이 2010년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이 숫자는 실로 엄청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일하게 10만명 이상을 고용중인 삼성전자와 그 뒤를 따르는 현대자동차 바로 다음입니다. 과연 어떻게 쿠팡은 고용을 폭발적으로 늘리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을까요?! 쿠팡의 사업구조를 보면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쿠팡은 다른 오픈마켓형 전자상거래 플랫폼과는 다르게 상품을 직매입하고 분류, 배송을 직접하는 노동집약적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이 성장하고 고객이 늘어날수록 고용이 함께 늘어날 수 있는 구조인것이죠. 여기까지는 희망적인 부분이었습니다. "고용있는 성장"에 그늘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쿠팡의 인건비는 2019년 1조 4246억원에서 2020년 2조 7352억원으로 무려 1조 3천억정도가 1년사이에 증가하였습니다. 쿠팡이 매년 5천억에서 1조원 후반대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인건비가 상당부분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업이 계속 성장하고 다행히 해외시장도 개척해서 투자도 지속적으로 들어온다면 현재의 고용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사업의 사이클상 확장기를 거쳐 정체기가 올 것이고 그 단계가 오면 결국 고용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고용의 창출도 중요하지만 그 고용의 지속유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쿠팡에 뛰어난 인재들이 많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R을 담당하는 인원들과 경영자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이 고용이 계속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쿠팡이 물류업계에 새로운 혁신모델을 제시했듯이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용창출을 계속하고 산업과 경제전반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기를 희망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대일 | 케이티앤지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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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때가 있다" 크림의 수수료 부과
"다 때가 있다" [1] "다 때가 있다" 플랫폼에게도 때가 있습니다. 플랫폼에게 때는 바로 독점적인 위치를 점했을 때입니다. 플랫폼은 출혈경쟁을 통해 시장에 경쟁자가 없어질 때까지 빠른 범위 확장과 무료 서비스 등으로 고객을 유치하죠. 그리고 살아남은 플랫폼은 "때"를 맞아 독점적인 위치를 활용하여 소비자와 기업 간 수수료 및 광고를 통한 수익을 창출합니다. [2] 스니커즈 전문 리셀 플랫폼 크림에게도 드디어 "때"가 왔습니다. 지금까지 크림은 무신사에서 운영하는 솔드아웃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게 위해 무료수수료와 무료배송으로 많은 고객을 끌어모으며, 약 600억원의 손실을 냈습니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가품 논란이 생겼는데, 바로 무신사에서 판매한 명품 의류가 크림에서 가품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긴 공방 끝에 제조사에서 무신사에서 판매한 명품 의류를 가품으로 판정하였고 결국 크림이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3] "때"를 맞은 크림은 오는 4월 21일부터 구매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매자에게 구매 수수료 1%를 부과할 예정이며 배송비는 별도입니다. 크림 내 누적거래액은 약 8,000억원으로 1%만 부과해도 대략적으로 80억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미국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에서는 판매자에게 8-10%, 구매자에게 3-5% 의 수수료를 부과하니 크림 또한 앞으로 수수료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4] 플랫폼이 "때"를 맞았을 때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단어가 바로 "횡포"입니다. 역시나 크림이 1%의 수수료를 부과하자 기사 말미에는 여러 플랫폼에서 수수료를 인상했던 사례와 함께 크림의 수수료 정책이 우려된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5] 하지만 저는 플랫폼이 고객을 유치한 뒤 수수료를 부과하는 수순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플랫폼의 "중계"를 소비자 시각에서 보면 봉이김선달 같은 BM으로 보입니다. 반면 기업 입장에서는 "편리한 중계"를 만들기 위해 들인 노력은 물품 생산 그 이상의 비용과 시간이 요구되죠. 저도 소비자1에 불과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편리한 중계"에는 당연한 보상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당연히 판매자를 차별하거나 이들의 노하우를 훔치는 등 공정성의 영역은 건들이면 안되겠지만요. (아 그런데 나이키는 진짜 당첨 안시켜주네요) ✅ 투자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틀린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말씀 부탁드리며, 언제든 소통은 환영입니다. ✅ 글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sicker-yoon.tistory.com/37
Ryan Yoon | Tiger Research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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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시리즈_2] NFT가 대중화되기 전 과도기일 뿐일까? – 짝퉁 NFT의 문제
✔ 들어가며 지난 해부터 본격적으로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NFT의 거래는 여전히 뜨거운 이슈입니다. 이런 뜨거운 이슈는 서점에 출간된 책들이 이름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주식, 투자와 관련된 서적들이 가득했던 자리에 이제 ‘NFT 사용 설명서’, ‘NFT 미술과 아트테크’ 와 같은 제목의 책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전 제가 쓴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기존에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던 디지털 자산이나 저작권 시장에 새로운 기술을 통한 해결책이 제시되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많아지면 음지가 생긴다 그러나 어떤 시장이 갑자기 커지고 그 곳에 돈이 몰리면, 자연스럽게 그 시장에서 나오는 돈을 쉽게 얻기 위한 사람들도 주변에 함께 모여들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NFT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이 표방하는 것은 중앙으로부터 통제 받지 않는 자유로운 거래와 관리입니다. 이 허점을 노려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일명 ‘짝퉁 NFT’가 시장에 많아졌고, 가뜩이나 새로운 것에는 의심하는 대중들에게 ‘역시 NFT는 사기였다’라는 인식을 가지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오징어게임 NFT’, ‘신세계의 고릴라 캐릭터 NFT’, ‘롤클럽NFT’, ‘에르메스 버킨 NFT’ 등 벌써 다양한 업계의 이미지,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한 NFT가 출시되고 판매되었으나 위 예시를 든 NFT는 모두 실제 저작권자들에게 어떠한 동의도 받지 않은 작품들이었습니다. 오픈씨와 같은 NFT 마켓은 그 책임을 지지 않고, 결국 짝퉁NFT를 믿고 구입한 구매자들이 이 모든 책임을 부담해야할 것입니다. 🚧새로운 시장에서 늘 있는 과도기일 뿐일까? NFT의 특성 상 기존에 발생한 사회문제들처럼 제도의 재∙개정만으로 이 문제를 바로잡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유튜브의 초창기가 그랬듯 난립하는 콘텐츠들 속에서 옥석이 가려지고, 시장과 이용자들 사이에서 그 타협점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혼란만 야기하고, 믿을 수 없는 기술이었다며 다른 시장으로 넘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NFT 시장에서 벌어지는 혼란들은 그저 과도기일 뿐일까요?
주재완 | 메이크어스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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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의 트랜드
예전의 부동산개발에 비해 트랜드는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을 교묘히 섞는 방향으로 변해버렸다 집은 집이 단순히 잠만자는 공간이 아니라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는 곳으로 변했다 덕분에 인테리어업체들의 예상치 못한 호황으로 변했고 거래도 더 활발히 아는 지인은 제주도로 거주지를 옮기게 했다 일은 컴을 통해 줌으로 많은 개발 검토가 지방한적한 바닷가에 숙박인지 집인지 쉐어 오피스인지를 섞어서 한 복합건물로 추진되었고 혹자는 개발을 시작했을수도 있다 상가는 단순 상품을 판매하는 곳은 대부분 망하거나 축소운영에 땨른 후폭풍이 크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로 흥하는 상가들이 늘어나가도 하고 또 이 흥함의 척도는 온라인상의 인스타나 페북 등 SNS에서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스토리를 판다 나는 문화를 사랑했지만 이게 개발로 엮일것이란 생각은 덜했나보다 이제껏 내가 개발하거나 검토했던 또 참여했던 것은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데 필수였으니까 개발트랜드의 빠른 변화에 얼마나 순응하느냐가 엄청 중요한 순간이라 밤 늦게 몇자 남깁니다
석혜주 | 네오밸류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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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시장에 뛰어든 현대자동차 with 메타모빌리티
현대차가 메타콩즈와 손잡고 NFT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5일 공식 트위터 계정(@Hyundai_NFT)을 개설한 뒤 18일 오늘 이두희가 이끄는 메타콩즈와 현대자동차의 PONY가 함께한 NFT 를 공개하였습니다. 해당 NFT는 현대자동차와 파트너십을 맺은 메타콩즈, 메타토이드래곤즈, 위치 3개사에게 각 10개씩 총 30개의화이트리스트를 부여해 당첨자에게는 1이더리움으로 해당 NFT를 구매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집니다. 현대자동차가 NFT는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해당 메타모빌리티는 지난 CES 2022에서 현대자동차가 발표한 가상현실로 혁신적인 이동경험이 가능한 세상을 말합니다. 해당 CES 2022에서 포인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속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로봇과 연결되어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대리 경험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습니다. 마치 영화 써로게이트가 생각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NFT는 PFP, P2E 혹은 PASS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었으나, 현대자동차의 NFT는 커뮤니티 중심의 브랜드 팬덤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고 합니다. 즉 PASS권에 가까운 역할을 하지 않을까 예상이 되네요. 해당 NFT는 5월에 발행될 예정이며, 시간이 지나며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투자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틀린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말씀 부탁드리며, 언제든 소통은 환영입니다. ✅ 글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sicker-yoon.tistory.com/36
Ryan Yoon | Tiger Research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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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월세 투자를 아시나요?
부동산 투자를 통한 수익창출 계획은 크게 2가지 방향성으로 나뉜다. 향후에 내 부동산의 가치가 올라서 목표가격 도달 시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하는 방법이 첫번째 "시세차익형"이고, 두번째는, 매달 고정적인 월세 수입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고자 하는 "수익형" 방식이다. 특정 부동산 투자를 하기로 마음 먹으면 가장 먼저 정해야 할 것도 바로, 시세차익형으로 갈 건지, 수익형으로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원룸 오피스텔에 투자했는데 왜 내 부동산은 바로 옆에 아파트처럼 시세가 오르지 않느냐는 한탄(?)을 하지 않기 위해서다. 정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원룸의 시세가 올라서 차익을 남기고 매도하는 경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수익형 투자는 급여나 사업소득과 같은 현금흐름을 이미 갖추고 있는 30~40대 보다는, 퇴직을 했거나 앞둔 50~60대에게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30~40대(혹은 20대) 중 공격적인 투자자는 빌라/오피스텔의 Gap(매매시세와 전세시세의 차이)이 작은 물건에, 대출 레버지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월세 수입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와 유사한 전략이 NFT라 부르는 디지털 자산에도 시도되고 있다. NFT는 '대체불가토큰'을 약칭하여 부르는 이름인데, NFT를 잘 모르는 사람도 최근 "NFT작품이 수십억원에 팔렸다"와 같은 뉴스기사를 접해 보셨을 것이다. NFT 기술은 디지털 세계에서 디지털 파일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부동산으로 따지면 등기부등본과 같은 방법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토큰을 발행하고, 그 토큰에 해당 디지털 파일의 소유권 이력을 저장하는 것이다. (본 글은 기술에 대한 내용이 아니어서 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따로 찾아보시길 바란다) NFT는 크립토펑크, BAYC로 대표되는 이더리움이라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시장이 선도하고 있고, 최근에는 국내에서 개발된 클레이튼이라는 체인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도 형성중에 있다. 대표적인 국내 NFT로 메타콩즈, 클레이시티라는 것이 있고 이 둘의 공통점은 해당 NFT를 가지고만 있어도, 매일(혹은 정기적으로) 채굴을 통해 원화로 환전이 가능한 토큰(다른말로 코인)을 제공받는 것이다. 예를들어, 메타콩즈는 NFT 1개당 매일 4개의 토큰(메타콩즈코인: MKC)을 제공한다. 이글을 쓰는 4/18 기준으로 메타콩즈코인 시세가 한화로 4,600원이니 하루에 약 18,000원, 한달이면 55만원이다. 물론 메타콩즈의 가격은 약 1800만원을 호가하니 싸다고는 볼 수 없으나, 부동산 투자 수익율 관점에서 봤을 때 경쟁력은 분명 있다. 오늘은 부동산 외에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여 월세를 받는 방법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다. 물론 NFT 투자는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다. 본인의 투자 성향과 자산 상태에 따라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무지성 투자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이 글은 디지털 자산을 이용한 월세 투자 방법에 대한 트랜드를 공유할 목적이지, 투자를 권유하거나 투자처를 소개할 목적이 아니므로 실제 투자에는 신중하시기를 바랍니다)
한덕희 | (주)신한벤처투자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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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여간의 커머스, 유통업의 변화(커머스, 유통 입사희망기업, 신입사원들의 희망기업 변화, 인력 이동 등에 따른 트렌드 변화)
12년여간의 커머스, 유통업의 변화(커머스, 유통 입사희망기업, 신입사원들의 희망기업 변화, 인력 이동 등에 따른 트렌드 변화) 안녕하세요. 인플루언서 2기로 선정되어 어떤 주제를 가지고 글을 작성할까 고민하던 차에 홈쇼핑 업계에 있으면서 지난 12년간의 유통업 변화에 대한 짧은 글을 남겨봅니다. 인사이트보다는 경험과 이에 따른 변화일 수도 있지만 한번 기재해 봅니다. 12년 전 제가 유통업에 취업 준비를 할 때만 해도 당시에 저도 그렇고 유통업이라 하면 아직까지도 백화점, 마트 그리고 당시에 성장하던 SSM, 편의점들이 유통업 취준생들의 선망하는 유통 업체 특히 3사로 구분 짓자면 현대, 롯데, 신세계 등이었습니다. 저 또한 해당 3사로 입사지원을 하여 롯데백화점, 이마트, 현대홈쇼핑 모두 지원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홈플러스, BGF 등도 포함) 당시에 e 커머스 또한 위에 언급된 3사의 종합몰이 대세였고, 오픈마켓에서는 이베이(지마켓, 옥션, 11번가) 정도였고 그 외에는 취준생들의 인지도나 업계 인지도도 매우 적었습니다. 물론 네이버 또는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기업이 유통 또는 커머스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고 해당 기업에 커머스 인력 채용도 거의 없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2010년 2011년경 슬슬 소셜 커머스의 태동이 일어났으나 그 영향력은 아시는 바처럼 초기에는 정말 소셜 커머스의 구조였고 당시 쿠팡, 티몬, 위메프에서 인턴 경력들이 있던 신입사원들이 입사하는 경우가 생겼고, 해당 회사에서 당사로 이직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반대로 해당 회사로 이직하는 경우는 아직까지는 드물기는 하였습니다. 하지만 불과 4~5년 뒤 2015년 내외부터 흔히 지금 이야기하는 빅 테크 네 카쿠, 즉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으로 인력 이동이 본격화되었습니다. 당사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특히 홈쇼핑이나 종합몰 인력)들의 인력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그때만 해도 해당 업체들이 잘 될까 그래도 유통은 전통적인 유통 업체들의 바잉파워나 엠디 역이 강한데 잘되지 않을 것이라는 내외부적 시선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10년 11년이 지난 지금, 현재 들어오는 신입사원들 지원했던 회사나 유통업태에서 취준생일 때 희망했던 회사 리스트를 물어보면 전통적인 유통 업체 즉 현대, 롯데, 신세계보다는 선호도나 입사 지원 시 1순위로 생각한 기업에 빅 테크 기업 또는 무신 사나, 오늘의 집 등이 언급될 정도로 취준생들의 취업 준비 시장에서 커머스의 변화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향후 5년 10년 뒤에는 또 어떠한 커머스 기업들이 취준생들의 선호기업으로 자리 잡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속도와 변화가 매우 빠르다는 겁니다. 저 또한 현업에 있는 담당자로 이변화에 대해서 여기 계신 분들과 자유롭게 의견 교환을 하고 싶습니다.
이종욱 | 현대홈쇼핑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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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바 생각] Bearish 조건 찾는 시장 (주간 나스닥시장 전망)
[ Top 3 News ] 1. 항공주, 여행관련주를 필두로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 상대적으로 강세 시현 마감했습니다. 2. 인플레이션 관련 데이터들 혼조로 발표된 한주였습니다. Core CPI는 예상 6.6% 보다 약간 낮은 6.5%로 발표, PPI 월변동 예상 +1.1% 보다 높은 +1.4%로 발표, 소매 판매는 예상 0.6% 보다 약간 낮은 0.5% 발표. 3. 금융기관 주당순이익 , 매출 모두 대부분 좋게 발표되었습니다. 웰스파고만 매출 감소했습니다. [테이바 생각] - 위 뉴스를 보고 1. 에어비엔비, 북킹닷컴, 항공주등 에프터 코로나 관련 주식의 강세와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를 보면 중국의 봉쇄 관련 코로나 19 뉴스를 제외하면 더 이상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 가동 예정입니다 ) 2. CPI 가 예상보다 낮아진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피크를 찍었다는 의미지만 P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는 것은 인플레이션 지속인데 3월이 인플레이션 정점이다라고 하면서 숏커버링까지 나오면서 금리를 내리더니 뉴욕연방은행 총재 윌리엄스의 정점 아닌 것 같다는 발언 한방으로 다시 금리 급등하는 모습을 보면서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이 정도면 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는 듯합니다. 여러번 급격한 인상을 이야기 하지만 많은 부분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3. 미국 기업들 실적에 대한 시장 예상 자체가 조금 낮아졌던 경향은 있었지만 대부분의 대형 금융기관들은 주당 순이익이나 매출 모두 시장의 예상보다 잘 나왔습니다. 그런데 매출이 1%정도 예상보다 잘못 나온 웰스파고 은행 주가 4.51% 하락으로 마감하는 것을 보면 기업실적 예상보다 나쁘게 나올 경우 주가지수 하락 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https://teyvat.tistory.com/entry/Bearish-%EC%A1%B0%EA%B1%B4-%EC%B0%BE%EB%8A%94-%EC%8B%9C%EC%9E%A5-2022%EB%85%84-4%EC%9B%94-%EC%85%8B%EC%A7%B8%EC%A3%BC-%EB%82%98%EC%8A%A4%EB%8B%A5-%EC%84%A0%EB%AC%BC%ED%88%AC%EC%9E%90-%EC%A0%84%EB%9E%B5
강승희
NOW 필진
CEO / CO-FOUNDER | Teyvat Labs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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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Insight (MICE편)
😗 안녕하세요, 다양한 B2B 수주산업을 넘나드는 여행가 '시백' 입니다 (발음주의!!) 오늘의 인사이트는 MICE 산업 편입니다. 필자의 실제 프로젝트 경험담을 70% 담았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제 글이 재미있으시다면 좋댓공(좋아요+댓글+공유) 꾸욱 눌러주세요🙂 # MICE 산업이란? MICE란 'Meetings(회의), Incentives Travel(포상여행), Conventions(컨벤션), Exhibitions/Events(전시/이벤트)"의 약자입니다. 주요 국제회의나 대형 행사(올림픽 등), 전시회, 로드쇼 등을 유치하거나 운영하는 사업이죠. 참고로 현재 부산에서 세계적인 월드 엑스포 행사 유치를 위하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를 발족해서 열심히 홍보중인 사업도 MICE 사업이예요. # 피 튀기는 MICE 경쟁, 솔루션으로 수주 성공 5억 규모의 작은 MICE 정부사업을 수주 성공 시켰어요. 관련 레퍼런스도 부족해서 누구나 챙기는 기본점수를 못 받아 불리한 상황이었어요. 심지어 가격 점수로 불리한 상황, 이 걸 뒤집은 것은 바로 '솔루션' 이었습니다. (사전영업 접근) - 연례적으로 비슷한 MICE 입찰사업 추진하는 정부 관계자 면담 추진 - 추진사업 관련 담당자의 이슈/니즈, 올해 사업 관련 주요 방향성 확인 (발주처의 이슈는?) - 매년 비슷한 사업을 추진하지만, 실질적인 '성과'가 뚜렷하지 않아서 고민 (로드쇼의 경우, '테이블 상담액/상담횟수/MOU' 등 무의미한 숫자만 가득) - 입찰 참여자들이 제시하는 제안도 비슷비슷해서, 차별화 요인 없었음 - 어떤 업체를 뽑더라도 비슷하니깐, '최저가'를 써 낸 기업을 선택하게 됨 ▶ '실질적인 성과'까지 만들어 줄 수 있으면, 기술점수를 확보할 수 있음! ※ 사업공고 전 사전영업 접근의 중요성 사업공고 전 담당자와의 전문성에 기반한 면담이 중요해요.. 사업담당자에게 물어보니깐 사업의 핵심이슈/방향성 관련 내용을 물어보러 오는 경우가 드물하고 하네요 (솔루션은?) 제가 컨설팅 했던 업체의 핵심 역량은 '전시행사 전문운영'이예요. 문제는 다른 경쟁사도 '다 비슷한 레퍼런스/운영 전문성/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발주처의 핵심이슈 '성과'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외부의 솔루션을 소싱했어요. 전시행사 전-중-후 단계에 참여기업의 실질적 계약 창출에 '전문적인 컨설팅/역량강화'를 제공하는 거죠. (결과는?) 13개의 업체가 입찰에 참여하였는데, 압도적인 기술점수로 경쟁사를 따돌리고 해당 사업을 수주했어요. 더 놀라운 것은, 해당 사업 운영 후 발주처의 만족도가 높아서 후속사업에서는 아예 '참여기업 비즈니스 지원' 항목을 제안요청서(RFP)에 반영했어요. 당연히 또 수주에 성공했지요. 산업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솔루션 영업은 거창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고객의 문제를 아는 것! 경쟁사를 아는 것! 고객 문제 해결을 위해 나의 상품/서비스를 분해하고 재구성해서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 코로나와 DT의 시대, 또 어떤 솔루션이 시장을 리딩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네요 이 번 한주도 솔루션으로 승부하세요! Feat.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성공을 응원합니다! ※ 인사이트 제보 탁월한 인사이트로 수주의 판도를 바꾼 B2B 성공사례 제보나 필자가 다루길 원하는 산업이 있다면 편하게 의견 주세요 제보: 김시백 [email protected]
김시백 | B2B마스터즈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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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가 인류 최초로 겪은 것 <1>
인류 최초라고 하는 쏠쏠히 어그로성 제목을 붙였으나 실제로 지금 우리 MZ 세대는 하나도 아니고 여러가지 인류 역사상 최초의 경험을 하며 성장했습니다. '아, 그래서 이랬구나.' 하게 되는 MZ 들의 인류 첫 경험. MZ 도 모르는 MZ 의 마음을 한 번 짧은 글 속에서 같이 이해해보겠습니다. 요즘 MZ 세대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MZ 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부터 왜 MZ 는 그렇게 행동하고 MZ 를 대상으로 하는 HR 과 마케팅은 어때야 하는가 등등. 저는 SNS 인플루언서 사업과 학생 대상 교육 사업을 하면서 1020 세대의 여러가지 행동과 특징들을 만나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 이 친구들이 인류 역사 상 처음인 여러가지 일들을 겪고 있구나. 그래서 서로 이해가 어려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하나씩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째, <MZ 세대가 인류 최초로 겪은 것 1> ■ 전 세대보다 인구가 적은 첫 세대 ■ 인류는 항상 그 수가 늘어났고 언제나 이전 세대보다 다음 세대의 인구가 많았습니다. 그것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뒤집어지기 시작한 세대가 우리 MZ 세대입니다. 쉽게 말해, 친구들보다 어른들이 주변에 훨씬 더 많은 삶을 어릴 때부터 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자, 한 번 상상해보겠습니다. 예전에는 삼삼오오 동네에서 또래 친구들과 형 누나 동생 언니 오빠들과 다니며 이런저런 (어른들이 보면 유치하기 짝이 없는) 진지한 얘기도 나누고 행동도 하며 지냈습니다. 항상 주변에는 또래들이 더 많았고 어른들은 그러다가 가끔 만나는 사람들이었죠. 좋은 것, 싫은 것, 중요한 것, 하면 좋은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등 삶의 가치관이 또래들과의 소통에서 많은 부분 생성되었습니다. 나에 대한 평가도 서로 비슷한 수준의 아이들끼리 했으며 그러면서 그들의 문화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번에는 MZ세대 입니다. 집에서는 나 혼자 어린이이고 항상 부모님이 등하교를 시켜주며 한 반에 또래는 10명 남짓, 놀이터에서 노는 것도 엄마들끼리 시간 약속을 잡아 친구를 만나고 학원에서는 반에 5명, 선생님은 여러 명 있습니다. 혼자 밖에 나가는 건 위험하기 때문에 항상 어른들이 주변에 있고 나는 평소에 어른들과 소통을 계속하고 어른들의 기준으로 평가를 받습니다. 어른들의 가치관과 문화를 자연스레 습득하며 나에 대한 평가도 어른들의 눈을 통해 이뤄집니다. 다르죠? 결과도 매우 달라집니다. 또래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고 그것이 옳은 것이 되던 다수의 세대와 항상 어른들에게 평가 받고 어른들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평가하게 되는 소수의 세대. 이렇게 되면 아이는 점점 내가 뭘 좋아하고 뭘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고 뭘 싫어하고 하는 나 스스로에 대한 고민보다는 '어떻게 하면 어른들의 마음에 들까? 어떻게 하면 기존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훌륭한 아이가 될까?' 를 고민하게 됩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등장한 대표적인 현상이 바로 'Pick me Pick me Pick me up!' 입니다. ■ 프로듀스101 과 대학가요제 ■ 예전 가수의 등용문은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였습니다. 여기서 대학생들은 자기가 만든 노래를 들고 나와 불렀으며 온갖 장르의 온갖 노래들이 등장하고 여기서 수많은 스타들이 탄생했습니다. '내 것' 을 들고 나와 나보다 나이가 많은 기성세대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인정 받았죠. 기성세대는 어떤 재미난 것을 대학생들이 들고 나오는지 기대하며 가요제를 보고 인정해주었습니다. 프로듀스101 로 대표되는 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보다 나이가 많은 대중 및 연예기획사, 기존 가수들의 평가에 내가 얼마나 잘 맞는지를 혼신의 힘을 다해 보여주어야 합니다. '나 이렇게 당신들의 마음에 드는 아이야. 날 뽑아줘. 날 뽑아줘.' 그렇게 Pick me 라고 외치며 모두 똑같은 옷을 입고 모두 똑같은 춤을 춥니다. 여기서 어른 대중들과 어른 기획사, 어른 선배 가수들의 교육과 평가를 통해 선발된 아이들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하고 훌륭한' 아이가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아이들은 또 그들을 목표로 어른들의 마음에 들기 위해 자신을 만듭니다. 노래도 주어지고 의상, 춤, 심지어 창법, 헤어, 메이크업까지 모두 어른들의 눈에 맞는 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성공' 할 수 있습니다. ■ 스펙쌓기 ■ 똑같은 현상은 스펙쌓기로도 나타납니다. 스펙쌓기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분야의 공식적인 평가' 를 얼마나 많이 좋게 가지고 있느냐입니다. 즉,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나는 무얼 좋아하고 싫어하고 나는 이걸 잘하고 못하고 보다, 기성세대의 사회 시스템이 인정하는 카테고리들을 내가 얼마나 훌륭히 수행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나 이만큼 당신들이 원하는 것을 했어. 날 뽑아줘. 날 뽑아줘. Pick me Pick me.' 를 똑같이 외칩니다. 대학 및 전공도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는가 하면, 정작 영어는 못하지만 영어 점수 스펙을 좋게 쌓을 수 있는 학원을 등록해서 다닙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나 내 미래와는 관계없이 많은 자격증을 일단 따 놓습니다. 그리고 자소서를 쓰며 속으로 외칩니다. '나 이렇게 잘했어. 날 뽑아줘. 날 뽑아줘.' ■ 자존감 ■ 이런 우스갯이야기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면 '엄마 나 대학교 어디 가?' 대학 들어가면 '엄마 나 어느 회사 가?' 회사 가면 '엄마 나 누구랑 결혼해?' 한다고요. 아이들은 아무리 잘해도 어른들의 눈에는 부족하고 배워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에 대한 좋지 않은 평가를 듣기 십상이고 자연스레 어른들의 눈치를 보며 어른에게 물어보고 어른같이 행동하려 노력합니다. 예전에는 이 어른들의 평가는 적고 또래들의 평가가 훨씬 많았다면 지금의 MZ 세대는 또래의 평가는 적고 이 어른들의 평가가 훨씬 많은 환경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뭘 해도 부족하구나. 내가 정말 잘 하고 있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몇 년, 이제는 10년 이상의 메가트렌드가 되고 있는 '자존감' 키워드도 이 선상에서 설명이 됩니다. 자존감이 높아지기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고 어지간히 되바라진(?) 아이가 아니면 수많은 어른들의 평가를 심적으로 이겨내기 참으로 힘듭니다. 자신에 대한 부족한 고찰과 사회가 원하는 모습을 평생을 만들어온 MZ 세대에게 자존감이란 언감생심인 경우가 흔해진 거죠. 명절이 되면 '결혼 언제 하니?' '취직은 어디 했니?' '누구는 엄마한테 뭐 해줬다더라.' 등등의 이야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말이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전에는 5명의 어른에 10명의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나눠들었는데 지금은 5명의 어른에 덜렁 나 혼자 아이가 그 이야기를 전부 듣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은 그 경험을 못 했기 때문에 좋은 이야기 해준다고 그냥 물어본 것 뿐인데도요. 근본적인 차이가 있으나 서로 이해하기 어렵죠. ■ 정리해보면 ■ 이렇게 인류 최초로 이전 세대보다 훨씬 적은 수의 새로운 세대로서 사는 MZ 들은 그래서 이전 세대가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들을 보입니다. 반항 할거면 반항 하고 자존감이라도 높든지, 반항은 하는데 자존감은 낮고. 독립적이고 싶지만 의존적이고 싶고. 새로운 걸 좋아하는 것 같지만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새로움 만을 좋아하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솔루션을 척하니 내는 것은 어려우나 일단 '아, 내가 어렸을 때 내 주변에 어른들만 득시글한 상황에서 나 혼자 아이인 상태였다면 어땠을까. 그럼 이럴 수 있겠구나.' 라고 한 번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MZ 세대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집니다. 반대로 MZ 세대는 주변에 아이들이 넘치는 삶을 살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팀을 만들어 뭔가를 하고 누가 리드를 하고 각자 무슨 역할을 맡고 하는 것이 참으로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인류 최초로 새로운 세대가 기존 세대보다 적은 경험. 얼핏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내고 서로 전혀 겪어보지 못한 어릴 적 삶을 살았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래도 '주변에 어른들이 득시글했던 어린 시절의 삶' 이라는 것만 한 번 생각해보시면 공감대가 형성됩니다. 또, 많은 MZ 세대가 가진 질문은 '나 잘했어?' 에 대한 답입니다. 그 답을 계속 원합니다. 회사에서 무언가를 하든 면접을 보든 SNS 를 하든 '나 잘했어? 알려줘.' 라고 묻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또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리라 믿습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다음 글에서 또 MZ 세대가 인류 최초로 겪은 것 <2> - 두 번째 이야기도 해볼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물론 모든 MZ 세대가 위와 같은 것은 아닙니다. 기성세대를 깜짝 놀라게 하는 수많은 MZ세대 인물들이 있죠. 전반적인 사회 현상에 대한 이해라고 마음 넉넉히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찡긋) <아래 사진은 실제 1968년 서울 동대문구 전농초등학교 학생들과 2019년 같은 학교의 모습입니다. 68년 당시 1만 명이 넘었던 학생들은 현재 700명 정도가 되었습니다. (중앙일보) >
김태훈 | PARASTAR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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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집테크?(4편)_20년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2편
안녕하세요. 며칠동안 회사일로 자리를 잠시 비웠습니다. 주말이 되어야 시간이 되니, 여기에다 글을 주기적으로 쓴다는게 많은 노력, 시간투자, 열정 등이 필요함을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지난번 연재중 홍콩 부동산 관련 출장에 대해 쓴다고 했는데, 해외 부동산 출장 첫번째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제가 약 20여년전 홍콩 출장부터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다시피 홍콩은 습하고 덥고, 작은 도시같은 나라입니다. 뻗어갈수 있는 평지가 없어 수직으로 아파트가 발달되어 있는 도시입니다. 홍콩에 대한 개략적인 이해를 도모코져 나무위키에서 홍콩에 대한 설명을 가져왔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행정구의 일부분이자 일반적으로 홍콩 하면 떠올리는 곳. 중국 본토와 떨어진 섬이다. 간판이 난립한 이미지(구룡반도), 홍콩 디즈니랜드 등 일부 이미지를 제외하면 홍콩 하면 떠올리는 대표적인 이미지 대부분이 홍콩 섬 지역의 분위기다. 홍콩이라는 현대 도시의 발상지이자 홍콩의 또 다른 중심지로 행정기관 같은 정치 시설 및 여러 쇼핑몰과 상업 건물이 몰려 있다. 홍콩 섬 북부부터 구룡반도 남쪽까지 이어진 지역이 홍콩의 중심지이다. 크기는 면적은 78.59 km²로[1] 란타우 섬에 이어 두 번째로 크며, 홍콩 개항 이후 가장 먼저 발달한 지역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영국 식민지로 할양된 지역이다. 1842년 천비가조약에 의해 영국으로 할양하기로 한 땅이 이곳 홍콩 섬이었는지라 자연히 청나라와 영국이 처음 교역했을 시점부터 발달했다. 빅토리아 시대 이전부터 발달했다는 이야기다. 이후 침사추이-몽콕에 이르는 구룡반도 남단이 제2차 아편전쟁 이후 베이징 조약으로 추가 할양되어 둘이 연담화되었다. 초창기에 개발된 덕분에 좀 더 오래된 빅토리아 시대의 유산이 많이 남아있는 편이다. 아예 속어로 '빅토리아 시'라고 할 정도고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에서 따온 항구인 빅토리아 항(Victoria Harbour)도 있다. 현재의 센트럴 스타페리 부두와 마카오행 제트포일이 오가는 셩완 부두를 잇는 지역을 뜻하는 빅토리아 항은 지금 항구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되었으나 상징적 의미는 크다. 산악지형이 대부분이라 좁은 평지에 마천루가 있으며 홍콩을 대표하는 이미지 중 하나가 되었다. 참고로 빈부격차가 심한 홍콩에서는 부자들이 산에서 많이 산다. 한국은 달동네 이미지 때문에 고지대가 서민 주거지로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홍콩의 기후가 기본적으로 후덥지근해서 과거부터 영국인이나 부자들은 시원한 고지대를 선호했고 고지대 특유의 불편한 교통도 과거엔 가마, 지금은 자동차가 있는 부자들에겐 별로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홍콩뿐 아니라 다른 옛 영국령 식민지 지역들도 마찬가지로 옛 지배자 백인들의 거주지는 고지대인 경우가 많다. 티베트 망명 정부가 자리잡은 맥그로드 간즈나 말레이시아의 페낭 힐 및 카메론 하이랜드 등이 그 예이다. 싱가포르는 산이 거의 없고 낮은 언덕만 좀 있는 평지었음에도 적도에 붙어있는 곳이라 더위가 심해 영국인들은 어떻게든 구릉 쪽으로 가서 살고는 했다. 여기서 부동산과 관련된 핵심은 빈부격차가 있고, 국토가 좁아 마천루가 발달되었고, 기후가 후덥지근하여 부자들은 시원한 구릉과 같은 고지대를 선호한다. 자 그럼 우리는 당시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처럼 비싼 하이엔드 주거단지를 찾아다녔다. 그중 도심지에 있는4~5군데를 살 것 처럼 방문하니, 많은 정보들을 듣고 견학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그당시 50층 정도되는 초고층인데, 커튼월 외관에 집에서 홍콩앞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뷰가 있고, 평면의 양쪽 끝에는 럭셔리한 욕실이 달려있는 마천루 중 하나를 방문할 기회가 주어졌다. 이곳의 시세는 약 20년 당시 평당 1억 5천만원. 45~60평 정도로 평면은 다양하나, 평당가는 당시 대한민국의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평당 3~4천만원보다 무지하게 비쌌다. 그곳 부동산에서 하는 이야기는 국토가 한정되어 있고, 중요 입지는 더더욱 한정되어 있다. 그리고 높은 곳, 이렇게 조망 좋은 곳은 이정도 가격을 한다. 우리는 믿기지 않아. 이와 유사한 2~3곳을 더 방문해 봤는데, 평당가는 유사했다. 더 비싸고 좋은 곳은 없는지? 부동산 업자한테 요청하니, 프라이빗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그래서 구릉 위쪽 낮은 건물들이 많은 집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되어 갔다. 이곳은 절벽을 깎아지른 곳에 위에 도로가 있고 아래로 가려면 3~4개층으로 되어 있어 계단이나 해당 집내부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되는데, 맞통풍이 되지는 안되지만 고지대라 시원하고 특히 접근하려면 많은 경비시설을 지나야 하고, 풍경은 홍콩만(?)이 내려다 보이고, 수영장 시설도 공용 또는 개별로 있었다. 인테리어는 개별로 유명한 작가들을 통해 계획되어 하나같이 서울에서 볼 수 없는 컨셉의 집들이었다. 이곳의 가격은 평당 3억원. 보통 60~100평 정도 되었으니 총액은 상상을 초월한다. 재벌들이 사는곳인가?라는 질문에 상류층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지금의 서울의 한남동이 떠오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추후 관련 내용들을 업데이트 할때 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사항은 약 20년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저평가 였고, 아직 오를 가능성이 많은 신흥국이었다는 점이었다. 아마도 외국계 자본은 이러한 점을 고려, 당시 우리나라 중요지역, 빌딩들을 선 점했으리라 생각된다. 평당가가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데, 당시 많은 사람들이 비싸다고 언론에 도배되고 있었는데, 지금 시점에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 일행을 홍콩을 거쳐 북경으로 이동했는데, 이 이야기는 5편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경주 | (주)포스코이앤씨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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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가격 추세에 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최필주입니다. 입사전 지식산업센터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했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지식산업센터 전망은 탁월해보였습니다. 중소기업 기준으로는 굳이 더이상 허름한 근린생활시설에서 사옥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보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20년부터 2년간 지식산업센터의 가격은 급격히 올랐습니다. 수익형 부동산으로 여겨지던 지식산업센터가 시세차익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2020년 전에 지식산업센터 투자를 했던 사람을 1세대 투자자라 합니다. 사실 이들은 투자자보단 실수요자가 많습니다. 2세대 투자는 20년도부터 들어왔습니다. 투자자와 실수요자가 조화를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1세대와 2세대는 돈을 꽤 많이 벌었습니다. 성수동에서는 사업을 굳이 유지할 필요가 없어 전업 투자자 혹은 임대사업자로 돌아선 경우가 심심찮게 들렸습니다. 토지 가격도 평당 5천만원에서 지금은 2년만에 3배가 뛰었습니다. 우리가 다소 가치를 낮게 평가하던 준공업지역이요. 1세대와 2세대는 현재 3세대 지식산업센터 분양시장에 활발히 뛰어들고 있습니다. 벌었던 기억이 있고, 장전해둔 총알이 있으니 공격적으로 뛰어드는거죠. 3세대는 1, 2세대를 보고 배웁니다. '저게 돈이 되는구나.' 3세대는 분양권을 돈주고 사는 전매에 뛰어듭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본 시공사, 시행사, 금융사 등은 비교적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수익이 발생하는 지식산업센터를 눈여겨 봅니다. 이로 인해 2021년 및 2022년 상반기에는 역대급 많은 지식산업센터가 분양되고 있습니다. 이 현장이 준공되는 23년, 24년에는 지식산업센터 하락을 점쳤으나 원자재 대란으로 인해서 또 모르게 되었습니다. 공사비가 300만원 초반대에서 500만원 초반대로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이 공사비를 충당하려면 여태까지 분양했던 가격으로는 수익이 나질 않습니다. 차기 분양은 당연히 가격이 상당부분 오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공급과잉 역시 맞습니다. 이러면 입주장 때 공실은 더 길어질 것입니다. 또한 실수요가 충분하고, 교통여건이 좋은 곳은 지속 상승하나 그 반대는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공급과잉과 원자재로 인해 지식산업센터 가격의 빈익빈 부익부, 국지전은 한 층 더 심해질 것이고 1, 2세대 만큼 돈을 벌진 못할 것이기에 기존에 보여준 급격한 상승은 힘들 것 같습니다. *지식산업센터 설명 https://blog.naver.com/feelv77/222571712533
최필주 | 메리츠증권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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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찬스~~? 편법증여 자금출처 조사
안녕하세요. 10년차 재경팀 김과장 '김현녕'입니다. 지난 인사이트 1기 활동에서 주택자금을 부모님으로부터 차입할 경우, 원칙적으로 직계존•비속 간의 금전대치는 무효로보고 편법증여에 대한 이슈가 발생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https://app.rmbr.in/7PkTn3Y3gpb 최근에는 아래 기사와 같이 서울시가 거래가격 시스템 상의 비정상거래로 파악되는 부동산 매매 거래에 대해서도 국세청으로 고발 및 조사요청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108777 일반적으로 '세무조사'라고하면 국세청에서 기업으로 조사관을 파견하여 납세 내역에 문제는 없는지 조사하는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하실 겁니다. 하지만 실제 세무조사는 더욱 더 많은 분야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알고 계시는 개념의 '일반세무조사', 가끔 뉴스를 통해 접하시게 되는 특정 기업에 대한 '특별세무조사', 특정 이슈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계도하기 위한 '기획세무조사' 등이 존재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부모님께 주택자금을 대여한 경우, 해당 거래가 실질적인 증여인지에 대한 이슈로 진행되는 조사는 자금출처조사로 진행됩니다. 예전의 경험을 보면 증여자, 수증자 및 직계 친족 전원에 대하여 각 금융기관에 입출금 내역에 대한 조회서를 요청하고, 각종 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내역, 세금 신고를 관할 주소지 세무서 등에 요청합니다. 그리고 근무중인 회사 등에 급여 내역 조회서도 발송합니다. 개인의 소득 및 입출금 내역 등에 대해서 전방위로 수집하고 분석을 진행하게 되는 것이죠. 특히, 자금 출처조사의 경우 해당 조사에 대한 자료 제출 사실을 일정기간 대상자에게 공개할 수 없도록 법적으로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자료 수집이 모두 완료되고 나서야 해당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택자금에 대한 금전대차의 실제성을 담보하는 방법에 대한 지난 글에 이어 오늘은 이런 자금출처조사에서 무혐의가 인정된 사례를 간단히 공유드리고자합니다. 결국 핵심은 해당 자금거래의 실질이 증여인지~? 대차 거래린지~? 입니다. 그래서 대차 거래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시중 은행 대출이자율로 이자를 약정하고 수령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여기에 더해 실제 세무조사에서는 위 내용에 대해서 부모님이 수령한 이자소득에 대한 소득세 신고 내역이 무혐의 결과를 이끌어내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모두들 올해는 내 집마련 성공하시고, 이런 이슈에서는 자유롭기를 기원합니다.
김현녕 | (주)GS글로벌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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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한글, 5만불, 차세대 성장동력(국뽕아님^^)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언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언어는 인간이 가진 가장 인간적인 소통수단인 동시에, 고도의 사회적, 문화적 기능과 가치를 가진 아주 강력하고 특별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현대사회에서 영어는 단순히 하나의 언어가 아닙니다. 영어는 영국과 미국이라는 19~21세기 전반을 주도하고 있는 초강대국의 언어로서, 현대사회에서 가장 효과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동시에, 과학, 문화, 인문학 전반을 아우르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부정하고 싶지만, 현실 세계에서 영어는 하나의 힘이고 권력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영어가 아니라 한국어입니다. 여러분은 한국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저는 우리나라가 한국어라는 고유의 언어, 한글이라는 창조적이고 위대한 고유의 글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정말로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현대사회에서 수천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고 그 언어로 각종 사회, 문화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다른 문자에 기대지 않은 독립적인, 심지어 나라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여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글자를 만든 나라는 아마 세계에 무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한국어와 한글이야말로, 21세기에 한국이 세계시장에서 세일즈하고 어필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상품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K-콘텐츠, 영화, 드라마, 가요가 각광을 받고 있는 지금이 바로 그 박차를 가할 최적의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여러가지 문화적인 현상들 가운데, 특별히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의 성공은 그 의미가 아주 크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는 영화보다 훨씬 더 일상적이고 대중적인 컨텐츠이기 때문에 드라마의 성공은 그 파급력이나 후속 효과가 더 크게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생각해 보면, 미드, 영드, 중드, 일드 정도의 용어는 있지만, "불드"나 "독드"란 용어는 잘 쓰이지 않지요. 그만큼 문화적 역량이나 기반이 탄탄한 나라들도 드라마를 해외로 찍어내서 인기를 얻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징어 게임"이나 최근의 "파친코"의 성공 등은 한드의 글로벌 성공 트렌드의 시초적인 현상이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것을 유지하는 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본의 경제력과 문화적 역량이 돋보이던 시기에 일드 역시 상당한 인기와 퀄리티를 보여 주었지만, 일본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지면서 일드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장르가 되어버렸습니다. 여하튼 이러한 시기에 우리의 한국어와 한글을 널리 보급하고, 상품화하는 일은 매우 가치있는 일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21세기 글로벌사회의 경제적 문화적 성장동력은 아시아가 될 것이 자명하고 문화와 언어 또한 하나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이니셔티브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중국어나 일본어는 기본적으로 습득이 매우 어려운 한자체계에 기반하고 있어 구어 중심으로 쉽게 가르치기에 한국어와 한글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회에 한국어와 한글을 홍보하고 학습과 사용을 장려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국가 전략과 시책으로 추진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국의 영국문화원과 BBC가 세계에서 정통 영어를 가르치고 전파하는 에반젤리스트 역할을 하듯이 우리의 정부산하기관이나 방송사 등도 그런 역할을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국어 보급은 패권적이거나 배타적인 고급언어로 자리매김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친숙하고 편리한 또 하나의 글로벌 소통수단, 아시아와 대화할 수 있는 창구로서의 툴로 포지셔닝해서 어려운 문법이나 규칙을 몰라도 한 두 문장므로도 마음 편히 소통할 수 있는 언어로 세계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바야흐로 k-wave의 시대에 한국어와 한글이 아시아의 대표언어로 발돋움해 한국의 문화 경제 경쟁력을 한번더 끌어올린다면 1인당 GDP 5만불 시대를 실현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슈퍼맨 | 전략/기획/MBA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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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그풀(rug pul)” 들어보셨나요? 당하지 맙시다!!!
“가상자산 개발자의 투자 회수 사기 행위로,가상자산을 개발한다며 투자자금을 모아 규제가 허술한 점을 노려 갑자기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자금을 가지고 사라지는 수법을 사용한다. 가상자산 시장의 과열로 소규모 신생 가상자산이 증가하면서 발생하고 있으며, 투자자의 대규모 피해로 이어져 문제가 된다.”. - 네이버 시사상식 사전 한마디로 가상자산의 가격을 조작하여 가격 폭등시켜 눈먼 투자자 모이면 팔아 버려 누구는 돈을 벌고 / 누구는 피해를 보는 불공정한 “사기행위” 많이 들어보지 않으셨나요? 주식시장에서 뉴스, 스토리를 만들고 주식 종목 수급을 조정하면서 가격을 조작해서 급등시켜 소액 개미들이 모이면 팔아버리는 주가조작 범죄행위랑 너무 비슷하지 않은가요? 이 행위의 공식단어는 시세조정. 시세 조정으로 누군가 50억원이상 피해를 보면 무기징역을 살 수도 있는 아주 큰 범죄입니다. 그러나 가상자산에 대해서 아직 그레이 합니다. 물론 2021년 5월 불공정 거래를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아직 발효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윤정부에서 디지탈자산 기본법을 제정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현재 가상자산은 어떤 법 테두리에 있는 걸까요? 제가 변호사는 아니라 100% 정확하지는 않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며 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가상자산’에 대해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서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 로 정의해서 세금추징, 돈세탁 방지등의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자본시장법에서 커버하는 자산에 가상자산이 들어와 있지 않기 때문에 금융기관은 가상자산을 취급할 수 없고 불공정거래 행위를 자본시장법 테두리 안에서 관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상자산은 금융자산으로 정의되지 않아서 금소법(금융소비자보호법)으로 규제하기도 어렵습니다. 홍콩, 싱가폴, 미국, 유럽에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법규제정및 대통령 행정 명령등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비지니스를 그레이하지 않게 만들 Rule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뭔가 변화가 생기는 듯합니다.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가상자산 ETF를 만들어 보려고 준비하기 시작했고 가상자산거래소와 보관업무를 담당할 은행들이 가상자산 법인계좌를 열어주기 시작했습니다.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들어오기 위한 rule들이 느리지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만약 가상자산이 자본시장법에 취급 자산 리스트에 법 개정을 통해 추가된다면 갑자기 제도권으로 들어오게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러그풀을 통한 시세 조정 같은 불법행위들은 줄어들 것 같습니다. 2022년,23년은 가상자산의 제도권 진입의 해가 될 것 같고 비지니스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알트코인 가격이 상승해서 돈을 벌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불법이 줄어들고 법제화 되는 시기에 각자의 분야에서 비지니스로서 사업기회가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코인투자도 돈을 벌어야 겠다는 투기보다 가상자산을 활용한 비지니스 효율화를 생각해 보아야 할 시점입니다. 코인, 가상자산 이용을 통해 비지니스 효율성 향상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이 생길때 기업가치가 커지고 가상자산의 가치도 커질 것 같습니다. 가상자산이 실제 가치를 증가시킬 수 없다면 러그풀에 당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코인들 투자할 때 나는 안당하겠지… No No 조심합시다. 러그풀에 당하지 맙시다.
강승희
NOW 필진
CEO / CO-FOUNDER | Teyvat Labs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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