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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비어있는 시간'은 없다
* 지난 글 말미에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라는 책을 읽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개인적으로 고민하고 시도해 본 일들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이번 글의 제목은 저자의 표현을 인용한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지난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산다는 건 https://app.rmbr.in/ZacvMN1zzrb      새해가 되면 회사 동료들과 꼭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올해는 진짜 뭔가 해야 하는데…”      하지만 연말이 되면 매번 별 다를 것 없는 모습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곤 했어요. 혹시 내 얘기 같은 분들 계신가요 ㅎㅎ      조직문화/리더십 코칭 전문가 김호 님은 자신의 커리어에 뭔가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이렇다 할 진도를 빼지 못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이렇게 조언합니다. 💬__________ 많은 사람이 무언가 해보겠다는 의도만 갖고 고민을 한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려면(아직까지는 의도의 상태다) 그 일을 하기 위한(의도를 실행으로 바꾸기 위한) 자원부터 확보해야 하는데, 가장 기본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책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45p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의 자투리 시간을 모아도 좋지만 비교적 긴 시간을 권하고 있습니다. 소설 <토지>를 쓴 박경리 작가는 ‘작가에게는 두루마리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말을 했다고 해요.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으로서, 자기 커리어의 의미있는 전환점을 만들어내는 일에도 그런 집중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도 철저하게 '선약’으로 못 박아두고, 계획에 없던 만남을 제안받았을 때는 정말 만나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적절하게 거절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세상에 ‘비어 있는 시간’이란 없으며, 그런 시간이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는 소중한 자원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이야기해요. 저자의 말을 들으며 그동안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왔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내용을 읽은 날 밤, 아내를 앞에 앉혀놓고 평일 저녁에 혼자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월/화요일엔 육퇴 후 제 방에서, 목요일 하루는 퇴근 후 바로 카페로 가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어요. 평소에 아이가 잠들고 나면 저녁시간을 항상 함께 보냈었거든요. 그 시간에 혼자 심심해 할 아내를 생각하니 미안했습니다. 게다가 저희는 다섯 살짜리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내가 저녁 육아와 집안일을 혼자 감당하기 부담스러워 할까봐 걱정도 됐어요. 그런데 아내는 오히려 월요일도 바로 카페로 퇴근해서 늦게까지 시간을 보내고 들어오라고 말하며 제 걱정을 덜어주었습니다.      아내와 사이가 안 좋아서 그런 건 아니구요 ㅎㅎ 😅 제가 이렇게 시간을 내기 전에는 새벽을 억지로 깨워가며 공부하고 싶은 책을 읽고 글을 쓰곤 했었습니다. 피곤해서 못일어나는 날도 많긴 했지만, 어쨌든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봐 온 아내는 제가 삶의 변화를 위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지 충분히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녁 육아와 집안일을 혼자 감당하면서까지 제가 제안한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내어주는 일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물론! 아내의 인품과 넓은 아량이 가장 큰 요인이겠지만요 ㅎㅎ 🙇🏻‍♂️     분명 저처럼 혼자만의 시간을 만드는 데 있어 주변인의 배려가 필요한 분들이 계실 텐데요. 특히나 가까운 가족이나 연인의 생활 패턴에 영향을 주면서까지 내 시간을 만들어낸다는 건 참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럴 땐 다짜고짜 시간을 요구하기 보다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자신의 진정성을 평소 모습을 통해서 충분히 보여주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아요. 그런 과정을 먼저 거친다면 좀 더 갈등이 적고 자연스러운 설득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내와의 대화를 마친 뒤, 저는 곧바로 휴대폰 캘린더에 매주 월/화/목요일 스케쥴을 모두 기록해두었습니다. 저와의 ‘선약’으로요. 오늘도 그 시간을 활용해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제 커리어의 전환점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시간은 필요합니다. 자신의 삶과 커리어에 어떤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져보실 것을 권해드려요.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계신 고민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글쓴이 소개 현대차그룹 칼럼니스트, 원티드 인살롱 필진, 리멤버 인플루언서 3기로 활동 중입니다. 일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직장보다는 직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직문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직장에서는 관리회계 담당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박광현 | 현대트랜시스
22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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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포 회계법인 경력 만 3년 연봉 질문
빅포 회계법인 3년정도 경력직 대략적인 연봉 가이드 부탁 드립니다. (최근 상승기준) 1. 감사 부문 2. FAS 부문 3. 컨설팅 부문 *KICPA 보유 여부에 따라도 달라지는지?
fndkqnwl
22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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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왕복 세시간 , 주 3일 출근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다니는 회사가 출퇴근 왕복 세시간 , 주 3일 출근 나머지 재택인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꿀이다? 그래도 힘들다?
h1231
22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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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에 '슬의생' 의사가 없는 이유
2020년과 2021년 tvN에서 방영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인기는 상당했다. 상류층이라 생각되는 의사들 역시 세상 사람들처럼 현실의 고민을 안고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에서 동질감을 느낀 시청자가 많았으리라. 또한, 환자에 대한 공감에 대해 새롭게 느끼는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왜냐면, 내 주변엔 '슬의생'에 나오는 의사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특정 직업에 대해 주목하려는 게 이 글의 목적은 아니다. '공감'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의사소통과 조금이라도 관련 있는 주제에 들어가면 '공감해주라'는 말이 서두를 장식하게 된다. 싫은 소리를 하더라도 처음에는 경청하고 공감해주라고 한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건데 X세대 이전 사람이라면 이런 살가운 행동을 몸으로 체득하지 못했다. 그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는 분위기였는데 경청과 공감은 쓸데없는 과정으로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물론 그들에게 모든 원죄를 돌릴 수도 없다. 그들 역시 그들의 상사나 부모에게서 배운 바가 없기 때문이다. 태도는 내리사랑과 같은 성향을 보이고 있다. 내가 경험해야 남도 경험시킬 수 있다. 의사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맨날 보는 사람이 어딘가 아픈 환자들이다. 한 명의 의사는 하루 평균 34.2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고 한다. (대한의사협회, 2020 전국의사 조사) 환자 한 명당 평균 진료 시간은 11.8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의사가 환자의 상황에 공감할 수 있는 물리적 여유를 가질 수 있을까 싶다. 공감은 감정의 한 요소로 상대와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요소라고들 생각한다. 그래서 권장되는 것이다. 다만, 한 가지 간과되는 것은 공감이라는 활동은 다른 활동과 마찬가지로 에너지를 소비한다는 것이다. 사실 '감정노동'과 다를 바가 없다. 공감이 좋은 것이지만, 공감을 행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적절한 한계가 필요하다. 모든 사람, 모든 경우에 공감을 표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또한 감정적으로 소모됐다는 생각이 들면 단절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감정적 번아웃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서른 명 넘는 환자(모두 사연을 가지고 있을)를 만나는 의사에게 정겨운 공감 활동을 기대하는 것은 애초에 어려운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니 다소 기계적으로 나를 대하는 의사나 간호사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물론, 365일 친절한 태도로 전화를 응대하는 콜센터 상담사분들의 노고에는 더욱 감사하게 됐다.  사진: freepik 김진영 23년 직장 생활, 13년 팀장 경험을 담아 <팀장으로 산다는 건>을 2021년 4월에 출간했다(6쇄). 후속편 <팀장으로 산다는 건 2>를 2022년 6월에 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이노텍, CJ대한통운, LX판토스 등에서 리더십 강의를 했다. 한라 그룹 리더를 위한 집단 코칭을 수행했으며, '리더십 스쿨'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http://leadersclub.tistory.com
김진영(에밀) | 커넥팅더닷츠
22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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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탄소중립 목표, 기업에게 가혹한가요?
💬 토론해요! 회원님은 <2030탄소중립 목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지켜야 한다. 탄소 중립은 힘들어도 가야할 길이다. 2️⃣목표를 수정해야 한다. 경제가 안 좋은 상황에서 기업의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 정책이다. ✔️ 토론 전 체크리스트! · 산업계에서 정부가 정한 탄소 감축 목표치가 과도하다며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정부 발표된 탄소중립기본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는 내용인데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공장 가동을 감축하지 않고는 달성이 불가능한 목표라는 호소입니다. · 탄소중립은 우리 산업이 힘들어도 나아가야할 길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탄소 과잉 배출로 인한 기후 변화, 환경 파괴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한국 뿐 아닌 세계적인 추세이기에 경제 강국으로서 앞장서야한다는 거죠. 소모적인 발전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해야 장기적으로 경제적, 기술적 우위에 설 수 있다고 말합니다. · 반면 현재 기술로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가 어렵고(2030 탄소 배출량을 정한 21년 한국의 탄소 배출량은 오히려 증가) 유례없는 경제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에게 이를 강요하는 것은 가혹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탄소중립 비용이 큰데, 본 사업도 휘청이는 판에 고개를 돌릴 여유가 없다는 거죠. 발제 : 쑥대밭님 📰 참고자료 위기 와중에 부담 키우는 2030탄소중립 목표, 이대로 가야 하나 https://sgsg.hankyung.com/article/2022070851651 💬 토론에 참여해주세요 · 의견에 따라 1(지켜야 한다) / 2(목표를 수정해야 한다) 숫자를 댓글 앞에 붙여 댓글로 토론해주세요. · 가장 많은 공감(좋아요)를 받은 댓글 작성자께 선물을 드려요! ⏰ 베스트 댓글 선정은 7/14(목)에 해요. · 3일토론의 승자는 3일 후에 가려져요. 3일이 지나기 전에 토론에 참여해보세요.
커뮤니티 운영자
쌍 따봉
 | 리멤버
22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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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 TALK] OTT도 쪼개서 쓴다고?
✅ 최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한 <안나>가 수지의 파격 변신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넷플릭스 및 시즌에서 공개하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 여러 OTT플랫폼들에서 재미있는 콘텐츠가 속속 공개되면서 이제 넷플릭스만 보는 게 아니라 티빙, 웨이브, 왓챠, 쿠팡, 디즈니플러스, 시즌 등 여러 플랫폼들에 가입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렇게 여러 플랫폼에 가입하면서 OTT구독료도 만만치 않은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페이센스라는 OTT 1일 구독 서비스가 나왔는데요. 페이센스는 OTT플랫폼별로 1일 이용권을 쪼개서 판매하는 서비스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플랫폼사들은 페이센스의 사업이 부당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페이센스는 문제될 것이 없기에 서비스를 계속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이를 좀 더 살펴보고자 합니다. 1️⃣ OTT플랫폼에서는 월 단위로 구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페이센스는 플랫폼마다 계정을 만들고, 이를 1일 단위로 소비자들에게 쪼개어 재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OTT플랫폼의 이용 약관을 보면 제3자에게 계정을 양도, 증여, 담보를 제공하여 이를 수익화하는 것에 대해 금지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어떤 기사에서는 뷔페 식당에 비유하면서 사실상 페이센스의 재판매 행위가 구독서비스의 수익 구조를 근간부터 뒤흔드는 행위라고 보았습니다. 2️⃣ 즉, 일정 금액을 내고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뷔페 식당에서, 어떤 사람이 음식을 포장 용기에 담아 재판매하는 것이라고 비유한 것입니다. OTT플랫폼의 수익성이 악화되면 수익을 제공받는 콘텐츠 제공사까지도 그 피해가 갈 것이며, 사실상 식당이 문을 닫으면(OTT플랫폼이 서비스를 중지하게 되면) 페이센스 서비스 또한 존재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3️⃣ 또한, OTT플랫폼의 구독료는 단순히 콘텐츠에 대한 비용만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콘텐츠 소싱비용 외에도 플랫폼을 운영하는 비용이 상당한데요. 예를 들면 많은 콘텐츠를 저장하고 스트리밍하기 위해 드는 비용, 콘텐츠 보안을 위해 개발하고 적용해야 할 시스템에 대한 비용, 소비자들에게 어떤 콘텐츠가 나오는지를 알리는 마케팅 비용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4️⃣ 생각보다 OTT플랫폼의 수익성은 높은 편이 아닙니다. 버는 만큼, 때로는 버는 것 이상으로 콘텐츠 소싱과 시스템 개선에 비용을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죠. 비용 산정 시에는, 드러나 있지 않은 이런 부분까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 OTT산업이 활성화되고 좋은 콘텐츠들이 많이 제작되면서 한국 콘텐츠의 위상도 한 층 올라갔습니다. 산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려면, 투명하고 공정한 수익 배분과 정당한 수익 모델이 정착화되야 하지 않을까요? 이번 사안의 추후 판결이 궁금해집니다. https://it.donga.com/102334/
류진아 | 서북(포토이즘)
22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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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인데 대표가 일을 중구난방으로해요
하고 싶은 건 많으나 기본적인 업무 시스템에 대한 베이스 부족으로 일을 너무 중구난방으로 진행해요. 디자인적으로 영감일 될 만한 브랜드를 타겟으로 잡고 레퍼런스를 줘야 하는데 그냥 ㅋㅍ에서 잘 팔리고 디자인이라고 할 것도 없는 브랜드를 타겟으로 잡아서 줍니다.. 자꾸 작업하면서 그래도 이게 내 작업물이고 하나하나 포폴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답답하고 하기 싫은데.. 하기 싫으면 결국 제가 나가는 수밖에 없는 거겠죠..? 어차피 여긴 대표 회사니깐… 하..
쩝쩝박사쿠
22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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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선택이 맞는지 고민입니다.
현재 캐나다 예대를 합격해서 개인포트폴리오를 만들고있는 학생입니다. 17살때 그래픽디자인을 접하게 되어서 지금까지 계속 개인작업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19년도에는 디퓨져 쇼핑몰의 사이트 디자인을 맡았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디자인스튜디오에 스카우트가 되어서 반년정도 일하다가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유학을 가고싶어서 현재는 토론토에 있는 예대를 합격한 상태입니다. 졸업 이후에는 PGWP 워킹비자를 받아서 취업을 한뒤 최종목표는 영주권 입니다. 예전부터 유학을 가고싶었지만.. 막상 합격하고 준비를 하다 보니 주변 한국 예대를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유학이 답인것 같아서 무작정 준비를 하고 달려들었지만 이 선택이 조금씩 후회가 됩니다. 벌써 22살인지라 뒤쳐진 느낌도 들고요. 또한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해서 영주권을 딴다고 해도 그게 좋은 선택인지 의문점이 듭니다. 만약 유학을 다녀오신 분이 있다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방향을 어디로 잡을지 모르겠네요..
박솔휘 | diafe
22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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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이야기]일본 그리고 엔화(¥) 이야기
안녕하세요~ 금융권 현직입니다. 지난번 돈(Money)과 관련해서 달러($) 이야기를 재미있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본과 엔화(¥)에 대해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지난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개인적인 원한을 품은 한 시민의 총격을 받고 목숨을 잃는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아베 전 총리는 강한 보수 성향의 정치인으로 일본경제를 구원하겠다며 ‘아베노믹스’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8년여 동안 최장기간 집권했지만, 코로나 방역 대처 실패와 경제회복에 실패하면서 결국, 불명예스럽게 사퇴했던 거죠. 그리고, 요즘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이 136엔 정도로 2000년대 초반 이후 그러니깐 지난 20년사이에 가장 높은 환율을 기록 중이여서, 이렇게 계속되는 일본의 경제침체와 엔화가치의 폭락이 우리에게 어떤 시사점을 줄 수 있는지 간략하게 이야기 해볼께요. 1. 일본의 리즈시절(메이딘 재팬) 과거(1980년대) 일본의 모습은 한마디로 지금과 달리 비교불가 클래스 였다고 할수 있는데요, 세계 10대 기업중 8개가 일본기업 이였고, 총 자산기준 세계 5대 은행이 전부 일본은행 이였으니까요. 전자산업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과의 무역에서 막대한 흑자가 생기면서, 엔화를 가지고 전 세계를 살수 있었던 거죠. (미쓰비시가 뉴욕 록펠러센터를 매입하고 소니가 할리우드 컬럼비아 영화사를 사들였죠) 2. 버블버블 그런데, 이렇게 미국이 계속 적자가 쌓이면서 무역마찰이 심해지다 보니, 결국 1985년 플라자 합의를 통해서 환율을 강제로 조정해 버리면서 엔화 가치를 급격히 높여버리고, 이 충격으로 일본 GDP가 확 떨어지면서, 경제가 나빠지니까 일본중앙은행이 금리를 확 낮춰 버리면서 은행에서 돈 빌리기가 엄청 쉬워졌어요. 바로 버블이 발생한 거죠. 버블방지를 위한 중앙은행의 조치는 금리를 인상하는 거였고, 그동안 쉽게 대출 받아서 주식에 투자를 했던 사람들이 주식을 처분하기 시작하면서, 1990년 1월 주식폭락이 발생하고, 더 떨어지기전에 묻지마 팔자가 생기면서 주식버블이 붕괴된 거에요. 부동산 가격도 이때부터 2015년 까지 15년동안 반등한 적 없이 계속 떨어지게 되죠. 3. 생존전략 버블 붕괴이후 일본을 괴롭히고 있는 디플레이션을 벗어나기 위해서 아베 전 총리는 ‘아베노믹스’ 정책을 추진하고, 경기가 계속 침체니까 인위적으로 경기부양책을 쓰는건데, 쉽게 말해서 중앙은행이엔화를 무제한으로 찍어내는 거죠. 그렇게 해서 엔화가치를 떨어트려서 수출량을 증가시키고, 수출이 잘되니깐 기업실적이 오르고, 국내 주가도 오르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 중에서 지난 1년간 제일 안빠진게 일본이였어요. (우리 코스피에 해당하는 일본 토픽스 지수응 작년 대비 15%정도 떨어졌고, 우리는 30%가 빠졌네요) 그리고, 금리도 항상 제로금리를 유지하면서(10년 국고채 0.2%) 다른 나라들이 모두 금리를 올리고 있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외환시장에서는 저금리인 엔화를 빌려서 고금리 통화를 사는 거래(캐리 트레이드)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엔화 약세가 계속되면서 일본정부는 이걸 은근히 즐기고 있는거죠. 4. 계속되는 트라우마 일본정부는 지난 10년째 계속해서 돈 쓰세요. 를 외치고 있어요.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은 계속 앞으로 오를 겁니다. 돈의 가치는 떨어져요. 지금 돈을 안쓰면 당신의 구매력은 사라집니다. 라는 노래를 계속 틀어대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본 중앙은행과 정부가 바라는 상황은 오지 않고 있죠. 요즘처럼 엔화가 약한때가 최근 20년 사이에 없었다고 하지만 지난달 6월 물가 발표를 보면 2.1% 밖에 못 올랐는데 (수입물가가 오르면서 우리는 6%가 올랐죠) 이유는 30년째 장기불황에 일본사회가 훈련이 되어 버린거죠. ‘물가는 못 오른다. 금리는 제로다. 임금도 못 오른다. 그래서 아껴 써야 돼!’ 결국, 아베노믹스라는 걸 10년째 했는데도 불구하고 기업들 배만 불렸지 경제가 좋아진게 뭐냐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거에요. 우리들도 지금 시중에 넘쳐나던 돈 들이 금리가 오르고 물가가 오르고 원화가치가 떨어지면서 경기침체가 걱정되는 상황인데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우리는 그들이 겪고 왔던 지난 30년 장기불황의 길을 볼수 있다는 것! 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일본의 장단점을 잘 보고 분석해서 우리의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승태 | KB국민은행
22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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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를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조그마한 회사에서 설계팀장으로 있습니다. 요즘 리니어 로봇 개발을 진행하는데 혼자의 힘으론 너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네요.. 산업용 로봇의 미래를 좋게 보지 않는 설계자들도 많고 작은 회사 에서 개발을 하다보니 때때로 워라벨이 좋지 못하기도합니다. 그런데 요즘엔 사람구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다들 힘든일 변수가 많은 일은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면접을 보다가도 워라벨 업무량 업무 방식에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고개를 가우뚱 하고 갑니다. 쉬운길은 없다는걸 요즘 친구들이 알았으몀 하네요.. 오늘도 저는 야근이지만… 밑에 있는 신입은 일찍 보내야죠… 아무것도 모르고 서포터 할라니 본인도 힘들고… 저도 가르치려니 업무시간엔 일을 못하고… 고난의 연속이네요…. 지나가다가 관심있으신 경력자님 계시면 개발업무 특허 관련 관심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문두드려 주십시오. 주저리주저리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KKUMING
22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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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고민.... (구매바잉생산 VS SCM)
1. 현재 연봉은 낮고 산업도 발전하기 힘들고 회사도 녹록치 않은 재정상태 사람은 좋은사람도 있지만 나쁜 2명이 있음 (진지하게 못된) 일은 md쪽으로 갈수있고 나중에 업무적으로 봤을떄는 하는게 재밌고 아직은 더하고싶음 집에서 진짜 가까움 년차도 될만큼되어서 연차나 업무는 내가 혼자 알아서 하면되는 ? VS 2. 연봉은 20% 상승 외국계 한국지사 산업은 패션 사람은 팀에 3명 (팀장, 나, 한명도 최근입사) 일은 SCM이어서 MD보다는 물류같은 ??? 느낌 집에서 1시간 지금 좀 통합시기이고 자리잡는 중이라 들어가면 몇개월은 고생할수도잇지만 나중엔 아닐거라고함 이직하는게 맞다고 보시나요 ... ?
고민중ㅠ
22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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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신문은 왜 28개면?
문득 궁금해졌는데 대부분 신문은 왜 28개면인가요? 간혹 38, 38개면도 있지만 기준 정해진 역사가 궁금합니다
유배자
22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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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가?
번역자의 입장에서 번역운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쳐야 한다. 먼저, 의뢰들어온 원문 문서를 읽고 이해해야 한다. 둘째, 이해한 문서를 초벌 번역한다 셋째, 초벌 번역 후, 한동안 이 문서를 머릿속에서 지운 후 일정 시간 경과 후 다시 자신이 번역한 초벌 번역을 보고 수정한다. 이렇게 보면 초벌 번역이 제가 했나 싶을 정도로 번역의 문제점을 쉽게 찾을수 있다. 그렇지 않고 초벌 번역 후 바로 수정하면 자신의 번역한 틀린 부분을 찾아내기 힘들다. 넷째, 수정 완료 후, 고유명사,표기방식,문장 부호 등을 최종 확인하면 된다. 번역회사에서의 번역의 절차는 번역 의뢰가 들어오면 가격 견적을 보내고 가격 확정이 되면,번역사를 지정하여 번역을 진행한다. 번역 완료후 원어민 감수자의 감수와 교정 교열을 거친 후 납품한다. 요즘 대기업의 홍보 출판용 번역물을 번역하면서 번역 의뢰시… 1. 가능한 의뢰한 국문(ppt)이 90%이상 완성된 국문본이어야 한다. 2. 번역 완성 후 디자인 작업한 pdf버전을 최종 번역본으로 보지 말라. 반드시 번역업체에게 pdf외국어 파일을 다시 한번 봐달라고 요청하라. ppt에서 pdf로 문서의 표현 방식이 바뀌면서 텍스트의 표현도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 생긴다. 3. 국문 원문 수정상황이 여러번 발생한다는 점을 미리 번역회사에게 알려라. 4.추가 국문 수정 분량을 미리 예측하여 정하라.
글로벌이스트코리
22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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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밀리기 시작하면 곧 망하나요?
월급이 전체는 아니고 일부가 밀리기 시작했어요 곧 망하려나요?
아아고민이많다
22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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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관련질문
얼마전에 헤드헌터쪽으로 연락받아서 면접을 보게되었는데 이직해야할지 매우 고민이네요.. 1. 현회사 네임벨류 : 중소기업수준 직군 : 시험 연봉 5000정도(향후 줄어들 가능성있음) 사택제공(내년만기후 퇴실) 출퇴근시간 : 매우 가까움(현 5분 퇴실후 20분이내) 비전 : 없을예정 본사기준 매출 : 1조원정도? 근무시간 칼퇴 2. 이직회사 네임벨류 : 대기업 계열사 직군 : 기술영업 연봉 6000정도(+@상여금 300%) 출퇴근시간 50분-1시간 비전 : 2차전지쪽 하고있어서 비교적 좋음 기존제품도 나름 괜찮음 본사기준 매출 : 현회사의6배 영업이익 3배 근무시간 : 잦은야근,경우에따라 밤샐수도있음 추가 요구 스펙 : 영어능력,발표능력 여러분이라면 어느쪽을 택하시나요
일하는보노보노
22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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