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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구매 커리어 어디서부터 뜯어고쳐야 할까요
10년차 38살 반도체 구매 자재업무 과장입니다 들어올 때 중고신입으로 전 회사 경력 8개월은 이제 가물가물함 조달이 주업무 프로젝트성 업무는 별로 없고 연말 원가절감만 반복적으로 대응하는 정도 입니다 해외조달이어도 이미 다 정해진 판이라 어학능력이 크게 필요한 것도 아님 회사는 10년이 넘게 제자리걸음 매출이건 이익이건 그대로 오래돼서 업무는 그저 반복 사람관계는 라이또녀가 있어서 말 안 섞고 자리에만 앉아 있어도 스트레스 10년 전 초봉 2,900에서 지금 연봉 4,900에 연말 성과급 없음 주식하는걸로 살림 보태고 집 넓히고 애엄마 찡찡거리는거 막고 지내며 워라밸만 보면서 지내다가 어느덧 역량은 없고 그저 나이먹은 아저씨가 되는 것 같아 어디서부터 뜯어야 할지 감도 안잡혀 여기 계신 분들 고언 구합니다… 휴직하고 이직 준비(CPIM이든 CPSM이든 SCM쪽 관련된 자격증이나 부족한 영어실력)를 하려고 해도 마누라가 눈을 뒤집고 반대하는 통에 그것도 쉽지 않고 죽은듯 그저 지내면 더러운 꼴 당해가며 워라밸 챙기고 살 수는 있겠지만 그러기는 싫네요. 이직에 최적이었던 타이밍이 31-35살이었던 것 같은데 이미 놓쳐버렸네요 여기서 희망 좀 갖고 규모 좀 되는 대기업 계열사라도 들어가려면 뭐가 좀 필요할까요 이직 결심하기는 했어도 나이가 먹으며 점점 받아줄 곳에서 절 무겁게 생각하는 것 같아 빠른 결정이 필요할 것 같은데 지금은 영어, 자격증, 이력서 공개 이런 것들 밖에는 생각나지 않네요.
바라람
22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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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조직 관련 일화: '수평화는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
'수평 조직'에 대한 관심과 선망은 여전하다. (함의와 범위에 대한 생각은 각기 다르지만) 최근 수평 조직에 대한 관심이 있고, 실행 의지가 있다는 모 기업 임원과 통화를 했다. 엄청나게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했다. 아마도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앞서 조언을 구하려는 것 같았는데, 진도가 더 나가기 전에 이렇게 물었다. "OO님, 수평조직 하시려면 제일 먼저 할 일이 있습니다." "네, OO님, 말씀해주세요. 뭐든 하겠습니다." "프로젝트 시작과 동시에 임원분들 방을 없애야 합니다." "...." (10여 초 동안의 침묵) "수평화를 위해서는 위에 솟아 있는 부분부터 깎아 내는 게 선행 조건입니다. 가능하시겠어요?" 그 회사 프로젝트에서 나는 멀어졌다. 앞으로 뭘 할지 관심도 없다. 그는 수평조직의 겉모습을 원했던 것 같다. 이런 현상은 직원들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권한은 더 갖고 싶지만, 그에 따른 책임은 지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제안해보라고 하면 민원만 들끓는 곳이 대부분이다. PS. 프로젝트 일감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런 질문을 던진 것은 그 조직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돈이 생긴다고 일감을 넙죽 받아가는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변할 수 없는 조직에 가서 혁신 프로젝트를 할 때 그렇다. 당연히 효과는 미비할 것이고, 경영진은 잔금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경험칙이다. 사진 출처: @Freepix 김진영 24년 직장 생활, 14년 팀장 경험을 담아 <팀장으로 산다는 건> (6쇄)을, 2021년 4월에 <팀장으로 산다는 건 2> (2쇄)를 2022년 7월에 출간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이노텍, KT CS, CJ대한통운 등에서 리더십 강의를 했으며, 한라 그룹 리더를 위한 집단 코칭을 수행했다. 현재 '리더십 스쿨'이라는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http://leadersclub.tistory.com
김진영(에밀) | 커넥팅더닷츠
22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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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라는놈
이런말하기잠그렇긴한데 20살언저리나 이하되는지인들중에 진짜답없고 갈길못찾는이가있다면 그냥밤낮으로취미붙여서 영어해두라하이소 솔지키 한국에서영어잘하면 밥은먹고삽니데이..
감성유랑극단방송
22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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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급여때문에 너무 고민돼요
1. 실수령액 190초반 4대보험 가입 2. 실수령액 220 후반 4대보험 없음 근무여건 업무강도 다 같다는 가정하에 급여와 4대보험만 봤을때 뭐가 더 나은 선택일까요 ㅠ 1은 실수령액은 2보다 적지만 혹시나 1년 일하고 그만 둘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고민이 되네요...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근무시간은 5시간정도입니다 오해없으셨음 합니다..!)
쥬스
22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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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몰라서 그러는데..
여기 익명 보장이에요? 처음이라 귀찮아도 아시는분 답변좀..
붙이자
22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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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이.가. : 이직 시 고려해야할 점? (1)
안녕하십니까, 연일 업무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이번 4기 인플루언서로 인사드리게된 안전보건 기획/운영 업무, 사고조사, 소방 선임, PSM, 해외프로젝트 안전관리 등 안전 테두리 안에서 "안전무늬"에 손가락만 얹어본 곽종범 입니다. 앞으로 "제조업 안전관리자의 이직 가이드북" - 제.안.이.가.를 연재하며 소통하고자 합니다. 포커스는 "안전관리자" 직무에 맞춰져 있음을 알려드리니, 미리 양해바랍니다. 중간중간 사투리는 귀엽게 봐주세요. 알았지예? 그럼 많.관.부.🫡 이직시 고려해야할 점 (1) - 특장점(特長點)이 뭐꼬? 1. 기(起) - 왜 이직할라카노? 각자의 이유가 있을 것 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각해보자구요. 왜 이직하시려고 하세요? 안전관리자의 이직동기라고 크게 특별할 건 없지만, 안전관리자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아래와 같지 않을까요? 1) 현 회사의 시스템보다 선진화된 시스템에서 안전관리를 경험해보고 싶다. 2) 총무팀 혹은 시설관리팀 소속의 상사와의 갈등 3) 현장에서 관리감독자의 협조가 없고 생산직원의 안전작업 미준수 등의 갈등 4) 과도한 업무 로드 5) 사고, 재해를 경험한 이후의 정신적 충격 2. 승(承) - 그래서 어디갈라꼬? 보통의 경우, 대기업 혹은 외국계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으신가요? 예, 저를 비롯한 제 주변 얘기 입니다. 위에서 다루었듯이 이직동기가 발생했다면 우리는 필요합니다. 뭐가? 어디를 갈지. 1) 시기가 맞는 대기업 공고? 2) 열망하던 기업에서 우연찮게 타이밍이 맞아서 뜬 공고? 3) 헤드헌터가 불현듯 연락와서 자칭 "오퍼"라고 보내는 공고? 다 좋다고 봅니다. 타이밍 좋으면? 땡큐지예. 그런데, 우리가 지원했을 때 채용프로세스를 일사천리로 다 통과하면 정말 좋겠지만.. 아닌 사람(저 ㅠ)도 있잖아요. 그럼 무엇이 필요할까요? 3. 전(轉) - 너 자신을 알라 (Feat. 테스햄) 내가 소위 "럭키가이!!!!!"가 아니면 이직 시 상당한 업그레이드로 옮기기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채용공고 내 Job Description과 비교가 필요합니다. 뭐를? 현재의 내 업무와 유사하거나 혹은 내가 경험을 했는지를. 내 스펙(예시) - 안전공학 전공 아님 - 산업안전기사 - PSM 대상사업장 안전관리자 법정 선임 4년 - PSM 등급심사 경험 2회 중 등급상향 경험 있음 (M-에서 M+) - 전사 안전보건 연간계획 수립 경험 예시에 나온 저 스펙에서의 특장점(特長點)은 무엇인가요? 4. 결(結)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예, 맞습니다. 위의 예시에서 저는 PSM 직무를 수행하며 실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PSM 대상사업장을 포커스로 내 경험, 직무를 수행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기준으로 Job Description과 비교해야지요. 위의 간단한 예시로 살펴봤지만, 우리 안전 밥 먹는 사람은 이직 시 반드시 상위 3가지를 Base로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왜 이직하려고 하는지? 2) 어디를 목표로 하시는지? 3) 내 특장점이 무엇이고 이와 부합하는 공고는 무엇인지? 특히 3번, 특장점은 여러분 만의 경험이고 인사이트 입니다. 동일한 법률 아래 천차만별의 경험을 가지고 계시고, 다양한 업종에서 여러분 만의 안전관리 노하우가 있을 것 입니다. 따라서, 꼭 생각해보고 이직할 회사를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니만의 특장점(特長點)은 뭐꼬?"
곽종범 | 한화오션
22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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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회사 합격해서 선택을 해야하는데
이직을 준비하며 면접을 보던 중 2개 회사에 최종합격 하였습니다. 더 가고 싶던 회사가 나중에 합격 통보를 받아서.. 먼저 합격한 회사에 못 가게 되었다고 얘기를 해야하는데, 좀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ㅠㅠ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면 되는걸까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ㅜㅜ 참고로 둘 다 헤드헌터 통해 지원했습니다
사파리야
22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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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면접
진천에 있는 한 전기차 관련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제 감정이 들어갈 수 있으니 있는 사실 그대로만 공유 드립니다 해헌을 통해 면접을 보게 되었어요 연봉 6천이상을 불렀는데 헤헌이 가능하다더군요 (최종회사 연봉 5600, 원징영 6200) 그리고 1차면접만 있다고 했습니다 막상 면접 가니, 제 직급에 제 업무는 3500~4200 받는다고 하더라고여 헤헌의 제 담당자는 이 업체 담당이다라고 했기에 모를리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우선 연봉을 5천중반으로 낮췄습니다 그랫더니 2차 면접을 보자고 왔어요 사장이 나온다더군요 진천까지 또 갔습니다 편도 100키로... 2차 면접이 시작되고 10분만에 사장이 "좀더 얘기 나누다 가라" 고 자기네 직원에게만 얘기하고 나가버리더군요... 제게는 한치의 양해도 없이.. 뻥진 상태로 마무리하면서, 없던 면접에 왕복 총 400키로 뛰는거니 기름값 조금이라도 가능하냐 라고 문의 했더니 거절 되었어요 그리고 면접관이 내일까지 연락 주겠다고 하더니 이틀이 지난 지금도 연락 없고 헤헌도 연락 없네요 그래서 면접관에게 혹시 헤헌에게 답줬나라고 문자 보냈더니 쌩... 헤헌에게 놀아난거 같은 기분과 진천 업체의 개매너에 며칠 동안 기분이 더럽네요.. 원래 이렇게 되는게 당연한건가 싶기도 하고 뭔가 돌려주고 싶은 맘도 잇긴한데... 음... 다들 저 같은 행위는 안 당하시길 바랍니다
영업보다는 인생
22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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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연봉 2400 20대 후반 사업기획 2년차 이직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사업기획팀에서 2년째 근무하다 연봉이 너무 말도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심지어 밀림...) 회사를 그만두고 나왔습니다. 2021년에 타기업과 협업하여 7억 짜리 제안을 수주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때 제 월급이 2400이였어요... 사업기획 + 타부서와 협업을 통한 제안서 작업 + PPT디자인까지 전부 제가 했습니다. 전시관 제안서 작업할때는 디자인 빼고는 제안서의 모든 내용을 저 혼자 적었어요. 그때는 그렇게 열심히 하는게 맞는건줄 알았습니다. 근데 아니었더라구요... 페이지당 20만원하는 제안서 디자인 40장을 저 혼자 하면서도 제 월급은 180이였다는 걸 알았을 때 충격이 컸습니다. 그리고 제 능력이 이렇게 저평가 받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제 나이는 곧 30대가 되어갑니다. 중고 신입으로 들어가려고 중견기업 대기업 서류를 넣었는데 생각보다 서류합격이 잘 되고 있습니다. 제안서 포트폴리오가 괜찮다보니 연락을 주시는것 같아요. 면접만 봐서 합격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지방 문화원에 붙었는데요 원래 문화사업에 관심이 있기도 했지만 급여가 너무 낮습니다. 경력도 쳐주지 않아서 아마 실수령하면 2400 받을때랑 비슷할 것 같아요. 지금이 연봉 올리기 정말 중요한 시기인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문화원에 들어가서 그 돈을 받으면서 일을 하기에는 저는 아직 돈이 많이 벌고싶은 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안정적이니 괜찮지 않냐고 하시는데 불안함만 가득합니다. 비영리기관은 자중에 경력으로 쳐주지도 않는다고 하구요 ㅠㅠ 경력 이직을 하자니 직전회사 연봉이 걱정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회사에서 내규 월급으로 책정해주실까요? 제안서 관련 중소 / 중견 연봉을 보니 3000이상은 받는 것 같습니다. 중견 신입으로 들어가면 2800~3300 정도 선일 것 같아요. 시작부터 단추를 잘못낀 것 같고 어릴적 제 자신이 바보 같기도 합니다. 돈 버는게 그냥 즐거워서 나중에 제 연봉은 생각하지 못했네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익명0101 | 사업기획
22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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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경제상황에 이직을 하는게 맞는 것까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연고지 근무가 어려운 점이 매우 큰 스트레스여서 공공->사기업 이직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다만 하루가 멀다 하고 어렵다는 언론보도가 많은데 증권사, 캐피탈사 업황이 어떻게 되는지, 이런 시즌에 넘어가는게 맞는 것인지 고민이 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ㅇㄴㅇㅇㅇㅇ
22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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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A, B 두 회사에 지원했고 면접을 봤습니다. A가 1순위, B가 2순위인 상황이였고 A는 합격통보를 받았고 B에서 지인을 통해 레퍼쳌을 요청했는데, 레퍼쳌까지는 넘겨드리고 나중에 정중히 거절하는 것이 맞나요?
ijiIIiij
22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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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경력직 최종합격 통보기간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주 수요일에 외국계 경력직으로 대표이사 면접을 봤는데 면접 당시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연봉이나 입사일 같이 얘기하고 이때 했음 좋겠다..잘할거 같다..늦어도 지난주 금요일 까지는 연락을 준다고 했는데..아직도 연락이 없습니다..ㅠㅠ 그래서 지난 화요일에 인사팀에 물어보니 대표이사가 검토 중이라 결과를 못 받았다고 하는데..이런 경우 왜 그런지 아시는분 계신가요?면접은 선접수 선평가 시스템이라..다른 경쟁자가 현재 있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같은 경험 있으시면 결과나 이유아시면 부탁드려요 ㅠㅠ
iskag
22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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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로 느낀 지혜 : 성장을 위해 알아야 할 정반합(正反合)이란?
최근 HYBE의 CBO 민희진님이 <유퀴즈>에 나와 이런 말씀을 했다. "세상은 역시 정반합(正反合)인거 같다." 요즘 이 말이 잘 와 닿는다. 1. 내게 있어 무엇이 정(正)일까? 내가 살아오면서 경험하여 축적된 모든 것이 정(正)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성장 배경, 가치관, 생각, 경험은 '나'라는 존재가 옳게 만드는 모든 것이다. 즉, 나는 내가 배우고 경험했던 모든 것들을 현 시대의 정(正)으로 규정하고 세상을 바라본다. 직장 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축적한 지식과 노하우, 내가 경험한 회사의 시스템, 규율 등은 모두 내게 정(正)이다. 이것은 사회에서 말하는 '올바름'이 아니다. 오롯이 나에게 국한된 정(正)인 것이다. 이것을 직장으로 간주하고 범위를 넓혀보면, 직장에서 규율과 규범이라고 생각되는 모든 것들은 정(正)이다. 예를 들어, '30분 전까지 자리에 앉아서 준비하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주간회의'와 같은 것들은 직장에서 갖고 있는 정(正)인 셈이다. 이를 기업으로 확대하면, 조직문화 · 의사결정 방식 · 인사제도 · 비즈니스 전략 등에 속한다. 자세히 보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은 모두 정(正)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생각보다 정(正)이라는 것에 집착하며, 그것이 옳다고 믿는다. 오랜 시간, 모두의 사회적 합의를 통해 굳건하게 만들어진 것이 '올바르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은 정반합(正反合)이라고 했다. 이 말처럼, 지금 우리가 규정하고 있는 정(正)이 지속적으로 올바른 것일 수는 없다. 그리고 이것은 때론 강력한 반(反)에 부딪히게 된다. 우리는 이것을 "변화와 혁신"이라고 말한다. 2. 내게 있어 반(反)이란 무엇일까? 현재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에 "왜?"라는 의문을 던질 때, 반(反)이 형성된다. 그리고 반(反)에 직면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질감을 느끼며 강하게 거부하거나, 외면한다. 사람은 심리적으로 예상치 못한 것들에 강한 부정을 느낀다. 정(正)은 나의 가치관, 일상이기에 예측 가능한 삶이 벌어지지만, 반(反)은 가보지 않았던 길이기에 강한 반발심리가 생겨나게 된다. 즉 내 삶에서 늘 숭고하게 여겨왔던 가치관들에 도전 받을 때, 비로소 반(反)이 등장하는 것이다. 반(反)의 긍정적 단어는 '변화와 혁신', '혁명', '진화', '수정과 보완'이라고 말한다. 부정적 단어는 '반역', '배신', '반란', '실패'와 같은 말을 사용한다. 이것은 내 삶에서도 그렇고, 직장생활에서도 늘상 일어나는 일이다. 누군가와의 대화에서 내가 미처 생각지도 못한 것들이 떠올랐을 때 우리는 반(反)을 변화와 혁신으로 생각한다. 예를 들어, 기업의 사례로는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투박한 모양의 휴대폰이 아닌 감각적인 부드러움, 심플함을 묘사한 iPhone 을 등장시켰을 때가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최근 차량의 모습을 보면, 과거 5~10년전까지만해도 곡선형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과 달리, 최근 남성을 중심으로 각진 Jeep나 올드한 캐딜락을 선망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나 반(反)은 기존의 정(正)을 부정하는 것이기에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거나, 시도 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반(反)은 나의 세계관을 건드리는 요소로, 자신감과 자존감에 스크래치를 내는 경우가 많다. 사람은 반사적으로 자신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지켜내려하기에, 자연스럽게 반(反)에 반(反)을 하게 된다. 즉, 정(正)을 다시 찾는 것이다. 또, 반(反)이 매번 좋은 것은 아니다. 적절한 수준을 넘어서, 극단의 반(反)은 오히려 거부함과 혐오감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므로, 단순히 반(反)을 강조하기 보다 정과 반의 합(合)을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3. 내게 있어 합(合)이란 무엇인가? 합은 결국 정(正)을 얼마나 내려놓을 것인가에 대한 기준을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反)이 아무리 거세더라도, 정(正)에 대한 나만의 기준이 확고하다면 적정선의 합(合)을 이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준(Line)'이라는 것을 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 정(正)을 얼마나 내려놓을 것인가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도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세대 간 갈등, 조직문화, 소통과 관련된 내용을 깊이 고민하면서 결론 내린 합(合)은 '형식/방식'을 정하는 것이다. 나의 정(正)은 나의 세계관(앞서 말한 경험, 지식 등으로 축적된 나)이다. 본질을 기준으로 나라는 사람을 잃지 않는 선에서, 반(反)을 받아들이면 된다. 예를 들어, 최근 등장한 아이돌 뉴진스는 '아이돌'이라는 명확한 정체성을 갖고 있다. 트렌디한 음악의 Attention, Hype Boy는 대중에게 사랑 받는다. 그러나 그들이 입은 옷과 네이밍을 보면 최근 유행하던 옷이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90년대 스타일을 뽐내고 있다. 그들의 본질인 노래(正)는 그대로이나, 요즘의 패션이 아닌 과거의 패션을 가져오는 도전(反)을 형식의 변화(合)로 이끌어낸 것이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기존에 성공해왔던 방식(正)들이 있다. 그러나 때론 반(反)에 부딪히게 되는데, 그것은 새로운 사람, 고객과 시장의 변화, 생각, 어휘, 방식 등이 있다. 그리고 합(合)은 종합적으로 모색한 새로운 방식이다. 예를 들어, 과거 백화점은 쇼핑공간으로 평당 매대를 많이 깔아 수익을 내는 구조였다면, 현재는 평당효율을 포기하고 고객을 최대한 많이 모으고,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합(合)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정(正)을 명확히 인지하여 기준을 확립하고, 반(反)을 받아들이는 형식을 모색해야 한다. 앞서 백화점의 본질(正)은 결국 쇼핑을 통한 매출증대라는 것이었고, 매출증대에 필요한 명품 브랜드 입점 등의 주요 요인들을 위해 또 다시 필요한 것은 많은 고객을 모으는 일이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쇼핑보다 체험형 공간을 선호하는 고객(反)에 맞춰 형식의 변화(合)를 이끌어낸 것이다. 조직 문화 또한 마찬가지다. 기업의 정체성이 정(正)이라면, 새로운 사람과 시스템은 반(反)이 된다. 그리고 이것의 합(合)을 이루는 것은 새로운 형식의 소통, 업무방식, 형태가 되는 것이다. 조직 문화 또한 마찬가지다. 기업의 정체성이 정(正)이라면, 새로운 사람과 시스템은 반(反)이 된다. 그리고 이것의 합(合)을 이루는 것은 새로운 형식의 소통, 업무방식, 형태가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때론 나의 정(正)이 틀렸다는 것과, 반(反)이 옳을 수도 있겠다는 것을 끊임없이 인지하는 것이다. 또한 때론 정과 반이 뒤바뀔 때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나'라는 정체성의 본질이 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런 생각들이 함께 진행되면 보다 합을 만들어내는데 수월하며, 좋은 의사 결정과 결과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정태양 | 닥터나우
22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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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차곡차곡 쌓이는 실패’를 하는 게 중요해요
성장하는 길은 무척이나 어렵고 힘이듭니다. 단기가에 할 수 없죠 프로와 아마추어 차이는 셀프 동기부여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불평불만만 하고 있는게 아니라 쓰러지면서도 계속 스스로 일어나서 또 무언갈 계속 하는 동기부여를 스스로 해야하는거죠. 김연아 선수 짤 중에 유명한 짤도 있죠 '생각은 무슨 생각을 해요. 그냥 하는 거지' "아이디어는 원래 백전백승할 수 없어요. 아이디어 10개를 던져도, 쓸 수 있는게 0일 때도 있죠. 그래도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던져야 하는 이유는 명확해요. 열 번 중 한 번 ‘내 것이 채택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감각을 쌓기 때문이죠. " 조윤경 작사가 글을 읽으면서 아마추어에서 시작해 전문가로 선장하는 과정을 보며 좋은 자극을 받아 공유합니다. 오늘, 아주 작더라도 무언가 쌓을 수 있는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 ● 우연히 ‘SM 오디션 공고’ 포스터를 발견합니다. 신화의 4집 앨범 테이프에 들어 있었어요. 조 작사가는 가수, 댄스, 연기 다 제치고 ‘작사’에 시선이 꽂혔죠. “연기나 노래는 선뜻 다가가기 어렵지만, 작사는 나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전 글을 읽고 쓰는 일에 재미가 들렸거든요. 백일장에 나가 소설, 시를 써서 상을 타오기도 했고요. 가사도 시조처럼 3-4-3-4로 운율에 맞게 써서 편지로 보냈죠.” 얼마 뒤 SM 관계자에게 연락이 옵니다. 10년짜리 계약서와 함께 제안했죠. “전속 작사가로 계약하고 일해보자, 처음부터 성과를 내긴 어렵겠지만, 어른이 됐을 땐 다를 거다”라고요. 열일곱의 나이에, 조 작사가는 SM 최초의 ‘전속 작사가’로 일하게 됩니다. 조 작사가의 첫 작품은 보아의 <Listen To My Heart>(2002)예요. -- ● 전속 작사가가 된다고 곧바로 곡 작업에 참여하는 건 아니에요. 기획사는 곡 한 개를 만들 때마다 수십, 수백 개의 가사를 응모받죠. 공모전처럼요. 조 작사가는 단지 “이 노래에 가사를 응모하는 건 어떻냐”는 제안을 받을 뿐이랍니다. 조 작사가는 말해요. “경쟁에서 선택 받으려면, 늘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요. 가수를 사랑하는 마음을 식히지 않고, 음악을 제멋대로 뜯어보는 실험을 멈추면 안 된다면서요. -- ● 수업이 끝나면 서점으로 달려가 아이돌 전문 잡지를 사 읽었어요. 인터뷰 내용을 분철해 파일에 따로 모으기도 했죠. -- ● 많은 사람이 공감할 장면이냐 아니냐가 중요해요. 구태여 설명하지 않아도, 장면 묘사 하나로 공유되는 감정이 있어야 하죠. 그 지점을 정확히 짚었을 때 사람들은 ‘이 노래가 정말 좋다’고 느껴요. -- ● 시트콤 작가 10년, 가사 짓는 감각을 익히다 “작사가로 안정적인 수익을 벌 수는 없었어요. 정해진 연봉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사가 채택받는단 보장도 없거든요. 비율을 밝힐 수는 없지만, 저작권료가 작곡가에 비해 현저히 낮기도 하고요. 생계를 위해선 무슨 일이든 해야 했어요. 기왕이면 글을 다루는 쪽에서 일하며 틈틈이 작사하는 감각을 단련하고 싶었고요.” -- ● 동료 작가들이 시놉시스를 5장 써서 제출할 때, 조 작사가는 10장씩 써서 갔다고요. 선배 작가들은 통과 여부보단 꾸준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성실함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아이디어는 원래 백전백승할 수 없어요. 아이디어 10개를 던져도, 쓸 수 있는게 0일 때도 있죠. 그래도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던져야 하는 이유는 명확해요. 열 번 중 한 번 ‘내 것이 채택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감각을 쌓기 때문이죠. 이 타이밍엔 어떤 스토리가 붙어야 하는구나, 이 아이디어는 트렌드에 뒤쳐졌구나 깨달으면서 스스로 발전하더라고요.” -- ● “기회가 주어졌을 때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롱런한다고 생각해요. 한 곡을 다 쓰고 잠깐 누워서 다음 곡 듣고, 알람을 맞춰놓고 두어 시간을 자고, 다시 일어나 커피를 때려 넣으며 작업하는 생활을 해도 괜찮았어요. 누가, 언제 날 이렇게 찾겠어요.” -- ● “내가 어떤 곡을 고를 것인가? 따지면 성장이 더뎌요. 저는 가급적이면 들어오는 제안은 다 소화해요. 까다롭게 골라 내고선, 왜 히트곡이 터지지 않을까? 생각하면 안 돼요. 로또복권을 안 사면서, 나 당첨되면 뭐하지? 생각하는 거랑 다를 게 없다는 말이거든요.” -- ● ‘내 가사는 충분히 아름다웠다’고 생각했는데 채택받지 못하면, 그것 나름대로 자산이 돼요. ‘내 안에 차곡차곡 쌓이는 실패’를 하는 게, 작사가들에겐 중요해요. 내가 만족하지 못한 가사가 선택받는다면? 커리어엔 거품이 끼고, 실력은 실력대로 못 쌓습니다. 회원이 아니라도 전문을 무료로 읽을 수 있는 링크도 아래 공유합니다. https://www.longblack.co/note/425?ticket=NT21b61b28224c44be2adb09d6146aec7383561529
김종원 | 타임앤코
22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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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이직 관련
내 나이 이제 40대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전기 자동차 관련 직종으로 변경 하고 싶은데..... SK on, LG 엔솔, 삼성 SDI 등 여러 회사들이 많죠... 서류 통과는 되는데.... 면접에서 잘 안되네요..... 처음에 면접 볼 땐 그냥 아무정보 없이 들어갔고.. 그 다음엔 수박 겉핱기 식이지만 배터리에 대해 좀 공부를 해서 가서 간단한 질의에 응답 할 정도??? 결국엔 경력을 뽑는 이유가 바로 실무에 투입 하기 위해서 인데.... 이걸 어필 못해서 떨어진 걸까요? 아니면 나이가 많아서???? 연봉 68인데 내 나이 치고 너무 적은거 같아서요...
Babayaga
22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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