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제주도 이직 괜찮을까요?
현재 작은 소기업을 다니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거주하며, 30대 후반 3인 가족 가장입니다. 아기는 3세 미 취학 아동 입니다.
1. 현재 다니는곳은 많이 위태롭습니다. 직원들 희망 퇴직이 최근 있었고, 자금 부족으로 남아 있는 직원들은 내년 부터 단축 근무 예정입니다. (주 1 ~ 2회).
* 다행히 저는 정부 육아기 단축 근무 지원으로 10%정도만 연봉 하락 되고 주 4일 근무 예정입니다.
2. 그러던 중 제주도에 있는 기업에 최종 합격 되었습니다. 기쁜 마음도 크긴 한데, 걱정도 큰게 사실입니다. 일단 제주도에서 3~4년은 있어야 하는 것 같고, 그 이후 전국 지사로 신청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100% 제가 원하는데로 되는것은 아닌걸로 이해합니다.
3. 조건은 현재 다니는 곳 수준 (단축 근무 적용 안한 본래 급여)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고, 회사 규모는 중견 기업 수준 입니다.
* 물론, 일단 혼자만 간다고 가정 시, 주말마다 드는 항공비, 자취비 등이 큰 부담이긴 합니다.
4. 장기적으로 보면 가는게 맞는 것 같은데, 다른 곳도 아닌 제주도이고, 가족들과 당분간 떨어져 살아야한다는 부담도 드네요.
인생/직장 선후배님들의 고견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