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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장에서, 면접에서 느꼈던 기시감.
이직준비중인 어중이떠중이(?!)입니다. 면접은 계속 보는 중입니다. 면접을 하도 보다보니까 가끔 면접관들을 유심히 볼때가 많습니다. 몇가지 기억에 남는 면접관들이 있네요.. 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좋은 기운을 가지고 계시네요" -생각보다 좋은 기운(?)을 느낄때 합격일 경우가 많았다. 말로는 설명하기 애매-한 그런..소개팅때 느낌이려나. 뭔가 서로에게 니즈가 맞고 말도 잘 통한다는 그런 강렬한 느낌을 줄때가 있다. 2. "저도 사람이에요" -체계없는 곳이 아니여도 면접관도 사람이다. 생각보다 감정적인 부분에 고충(?)을 지원자한테 털어놓는 경우도 있었다.. ex) '새로 개발자 뽑아도 다들 2-3년내로 이직들해서 죽겠다' , '지금 새로 팀원 구성한지 6개월인데 다들 조용한 성격이라 힘들다..', '나도 사실 이전 팀사람들 나가고 이제 새롭게 팀빌딩이라 잘 모르겠다(비유적)' 3. "최고의 수비는 공격" -면접때 기술질문들로 시작하고 면접자는 방어를 하는 입장이지만 면접이 끝나고 면접자가 면접관에게 질문을 하는 공격(?)이 시작되면 회사의 해당 개발팀과, 회사의 대표, 회사의 방향성에 관련한 질문을 하면 면접을 봤을때는 피한방울 안나올꺼같은 깐깐한 분들이 당황하며 겨우 대답을 해주시는 경우가 있다. 개발직군은 아무래도 그런 질문을 할 일이 없어서 그런가.. 4. "에.. 마지막으로.." -면접에 참여한다는것은 적어도 그 회사에 대해서 지원자도 어느정도 회사의 정보를 파악해왔다는 것일텐데 굳이 15-20분간 회사의 연혁과 사업에 대해서 주구장창 연설하셨던 분.. ㅎㅎㅎ 반대로 내가 면접관 입장에서, 회사입장에서 보았을때 "자기객관화"가 되어 있어야 냉정하게 지원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다고 무턱대고 지원말고, 작다고 까지말고. 조금은 -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들여다 봐야하는것이 이직시장인거 같네요. 한번 들어가면 몇년을 바라보는 직장이기에. 신입때와는 다른 마인드로(시켜만 줘도 할거만 하는) 임해야 할것 같습니다.. 벌써 12월이 코앞이네요. 한해 마무리 잘하면서 다음해를 기약하는 그런 12월이였으면 좋겠습니다. PS.여친은 없더라도, 정착은 하자.
E 밀러공
|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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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른 회사가면 잘 할 수 있을까요?
이직한 회사에서 안 해본 업무만 하게돼서 배운 점도 많았지만 회사 생활은 그리 녹록치 않았어요. 특히나 상사와의 불화가 여전히 힘드네요. 다른 회사 간다고 해도 저는 실수란 걸 할텐데 여기서는 피드백이 참.... 항상 너가 책임질거야? 라는 공포감을 주고 말도 안해주고선 (당연히 해야하는 건데) 왜 안했어? 라고 물어보고 모르는 알려 달라고 하면 이거 그냥 알려주면 안되는데, 너가 생각해봐 라는 말을 듣고 물론 항상 저렇지는 않은데 .. 대부분 저런 식이라 말 붙이는 것도 업무하는 것도 너무 눈치 보여서 업무 자신감도 제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자존감도 많이 깎인 상태에요.. 그러다보니 업무 평가도 안 좋고... 잘했던 점 어필해서 써가져가면 너가 못한 건 기억 안나? 나는 너가 이랫던 기억이 있는데. 사실을 써야지 하고... 그래서 연봉도 매번 안 오르더라구요.. 그거 알죠? 참 틀린 말은 또 아니라 뭐라 못하겠는거.. 그래서 주변이라도 바꿔줘야겟다 싶어서 이젠 이직하려고 하는데 다른 회사가면 잘 할 수 있을까요? 한번도 .. 조직 적응 업무 적응에 대해 어려움을 느껴본 적이 없던지라 이번에는 참 무섭고 두렵고 걱정되네요...
토람이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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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11년차 경력 이력서 쓰는데 자괴감 드네요.
요약: 이직할 생각이 없다, 바쁘다 하셔도 1년 단위 분기 단위로 경력 기술서 작성하세요. 저는 많이 들었지만 실천안하다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네트워크 쪽 하청(?) 회사에서 직장생활하고 있습니다. 첫회사고 어느덧 11년이나 다녔네요. (C 개발이 주고, PL 업무는 4년차쯤 됩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회사동기였다 다른곳으로 이직한 친구로부터 이력서를 넣어보라는 추천을 받았습니다. 그 친구가 간 곳이 아닌 컨설팅 회사입니다. 즉 친구의 아시는 분이 경력 추천하려는 겁니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곳이고, 지금까지 제대로 이력서 넣어보지도 못해서 설마 되겠어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이력서를 작성해서 넣었습니다. 그런데 좋게 보셨는지 자사 양식으로 다시 작성해 달라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은근히 중요 부분을 알려주셨죠. 그런데 여기서 깨달았습니다. 경력직, 특히나 컨설팅 업체에서 바라는 내용과 제가 생각하는 내용이 몇 십광년이나 차이가 나는지는요. 결국 주말에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 새벽에 다시 드렸고, 역시나 미흡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차라리 reject 당했음 아예 고민이 없을텐데, 그 분도 답답하시지만 다시한번 수정해서 달라 하셨습니다. (저녁까지) (제가 봐도 만족스럽지 않은 문서인데, 그분은 오죽하셨을까요.) 나름 이 바닥에서 업무 경험 쌓았고, 능력도 있다 생각했는데, 겨우 이력서 하나 제대로 못쓰고 있는 걸 보니 헛살았다 싶고, 자신감도 훅 떨어지네요. 간신히 서류 통과한다고 면접은 통과할지, 또 천신만고 끝에 그 회사에 가도 일할 수 있을지... 한숨만 나오니 그러다 보니 일은 손에 안잡히고, 내일까지 회사 문서도 써야 하는데.. 이 우유부단한 성격이 발목잡네요.
피곤한 개발자
|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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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반 남자 연봉
중견이나 대기업기준 얼마받고 계신가요? 직종도 궁금하네요
립슈
|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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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만에 이직 고려중 🥲
완전 저한테 맞는 업무를 하는 스타트업으로 이직했고, 나름 인정도 받고 있지만 포괄임금제는 못견디겠네요 3달만에 다시 리멤버 링크드인 경력기술서 공개하고 구직 중으로 바꿨습니다...
pytorch
|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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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시니어들 이제 퇴물인가요?
몇일전 구직 광고를 보고 전화를 하였답니다. 그런데 다른것은 다좋은데 나이를 묻더군요. 그때 멈짓하면서 62 인데 60이라고 하였네요. 다음숫자가 차마 입에서 안나오더군요. 어려운 경기에 주니어들도 취직을 못하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특정기술직이라 약간은 기대했건만 ㅋㅋㅋ 그래도 딸린식 구가 생각해서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발품도 팔아야겠지요. 시니어분들 힘내세요. 시간되시면 좋은의견도 보내주세요. 인생사는것도 좋습니다. 감사 합니다.
james j
|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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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은 쌍방 평가이다
"-다" 채로 작성하였습니다. 저보다 더 무례한 면접 경우가 있으실테지만ㅠ 면접이라는 과정이 서로 쌍방이 평가하는 과정이며 배려있는 에티튜드로 갑-을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문화는 지양되길 바라는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글쓴이는 퇴직후 구직중입니다 ------------ 지금까지 서류합격 후 다음단계 진행을 요청하거나면접을 진행한 회사가 4-5곳정도인데 회사도 더 좋은 인재를 찾느라 검증 과정인 면접이 경험해보니 생각만큼 쉽지만은 않았다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면접과정에서 지원자는 '을' 일 수 밖에 없는 환경이긴 하다 왜냐면 Pick은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본 인터뷰는 내 인생에서 가장 무례했던 면접 경험이라 생각된다 내가 무례했다고 느꼈던 포인트는 다음과 같았다 - 자기소개를 요청하여 열심히 소개를 했던 15분 남칫의 시간 이후, 인터뷰어가 "그 시간이 아까웠다. 후보자가 했던 업무가 파악되지 않았다"의 말을 들은 것이다 (나는 그 포트폴리오 자료로 이미 몇차례 다른 회사에서 면접을 봤었고 기 합격통보를 받았던 경험은 물론, 인터뷰어들 대부분은 준비를 열심히한 자기소개였다고 인상깊은 후보자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 면접 내내 <내 질문의 요지는 그게 아니라 이거다>라는 식의 interrupt communication이 면접을 보는 내내 불편했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답변해줄 사람을 찾는 것이라면 면접이라는 전형이 왜 있는것일까? 서로 알아가기 위한 자리 아닌가?) - 퇴사 사유에 대한 답변에도 "그냥 쉬고 싶었던거 아니에요?"라는 식으로 꼬리질문에 나를 적잖이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퇴사를 하고 구직을 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고 다양한 삶 방법 중 하나이다 그런데 마치 "퇴사 후 구직은 좋지 않은데?"같은 뉘앙스를 후보자에게 안겨줄 필요가 있을까? 그런 후보자를 원치 않았다면 면접자리에 부르지도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 회사 면접자는 내가 퇴사인 상태인줄도 모르고 면접자리를 만들었다) 인터뷰어가 "개인=회사"인냥 '갑'의 입장에서 고자세로 면접을 보겠다고 하면 나는 그런 회사는 스스로 drop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경험상 사람을 배려있게 생각하는 회사는 모든 커뮤니케이션에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느껴진다 그런 회사들은 인터뷰를 하기 전에 면접이라는 과정은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고 그 선택 역시 회사와 개인 모두가 할 수 있다고 말하는 회사들을 만났었다 최종 합격 통보는 회사에서 할 수 있지만 합격 통보를 받고 On boarding을 할지 말지는 지원자의 선택이다 훌륭한 인재를 뽑고 싶다면 그런 인재를 볼 줄 아는 안목을 갖췄는지 상대방을 알아가보고자 하는 열린 마음이 있는지 인터뷰이들이 갖춰야하는 기본적인 소양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긍정한줄
|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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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느끼는 .. 번아웃이…
뭔가 외부에서 주는 힘듦과 오지 않아도 될 어려움에서 시작 했다고 생각 했는데…이 글을 보니 결국 나의 능력 문제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나서는 뭔가 마음이 편해졌네요.
경제적자유33
|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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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이직 면접 봤네요.
처음으로 이직 도전해서 면접까지 봤는데 빨리 새로운 곳에 정착해서 화이팅하고 싶네요 ㅎㅎ 너무 오랜만에 면접을 봐서 그런지 자기소개 할 때 긴장이.... ㅜㅡ 일주일 안에는 결과 나올 것 같은데 그 때까지는 일이나 해야겠네요. 그래도 도전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이요~~
만두먹자
|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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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준비중입니다ㅠ 마음이 우울하고 힘드네요
한 육개월전 퇴사하고 지금 쉬고 있습니다. 지인을 도와주고 있어서 경력은 계속 늘어나고 있구요. 비슷하지만 좀더 상위업계로 이직준비중인데 너무 힘이들고 벅차네요 ㅠㅠ 6개월전 이직을 원하는 업계에서 대형 회사 최종면접까지 가는걸 보고 될거다 싶어서 잠시 쉬려했던게 화가된걸까요.ㅠㅠ 두달째 이력서를 넣는데 제 맘처럼 풀리지 않네요 우울하고 밤만 되면 잠이안와요. 자격증이나 학벌은 업계에서는 매리트 있을정도인데 실무경력이 부족한게 흠인거겠죠. 이번해까지만 해보면 될까요. 마음이 힘들고 계속 무슨짓을 하고있나싶어요.......... 이럴줄알았으면 힘들어도 회사다니며 이직준비를 할껄 그랫나 싶나봐요. 주변사람들 잘만 가던데 저만 왜이리 부족한건지 힘드네요 ㅠㅠ 잠이안와서 주저리 주저리 적어봅니다.
네니노누
|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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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에서 개발자로 이직중 공백기 어쩌죠
안녕하세요 내년에 서른되는 직장인입니다.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는데 해외영업이 하고싶어 해외영업 관리직으로 2년가까이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도 나쁘지 않고 처음 1년까지는 이것저것 배우면서 회사 다녔는데 그 이후부터는 회사에 적응이 되다보니 선배들이 온갖 잡무 던져주고 개인적인 발전 없이 선배들의 업무 쓰레기통이 된거같아요. 컴퓨터좀 만진다는 이유로 선배들 컴퓨터 고장나면 봐주고 엑셀 가르쳐주면서 기술쟁이 취급 받는 느낌입니다. 해외영업에 대한 정도 떨어졌고 제가 전공한 컴퓨터공학이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어 차라리 개발자로 이직하려고 합니다. 올해 초부터 퇴근후 꾸준히 알고리즘이랑 C++공부하면서 코딩테스트도 준비하고 최근엔 대기업 중견기업 코딩테스트랑 서류는 통과하는 정도라서 조금만 더 준비하면 될거같다는 생각에 아예 회사를 그만두고 학원도 다니고 공부도 하면서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기르고싶은데 나이가 좀 걸리네요. 공백기가 언제까지 길어질지도 모르구요.. 일단 회사 다니면서 공부하긴 너무 지친 상황입니다. 이 시국에 조금만 더 다니면서 버텨볼까요 아니면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고 하고싶은 공부를 하며 준비하는게 맞을까요? 따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mh123123
|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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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있는다는 것..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답변 남겨주실줄 몰랐습니다. 덕분에 어제 친구와 만나 장래 얘기도 좀 더 해봤습니다. 친한친구지만 좀 오지랖으로 보일까봐 과하게 제 의견 풀어놓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잘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 이런 대안들도 있다더라, 이 상황은 이렇게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며 화두를 던져보았습니다. 그동안 고민이 너무 크고 방대해서 하나하나 뜯어서 생각해볼 겨를이 없었다고 하네요. 생각거리 소스를 제공해줘서 고맙고 하더라구요. (제 생각이라 하기엔 좀 부끄럽고 그래서.. 커뮤니티에 도움 받았다고도 솔직히 털어놨습니다ㅎ) 사실 친구가 이번 얘기를 통해 뭔가 변화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했습니다. 뭘 선택하든, 심지어 아무 선택을 안하든. 저는 이 친구가 잘 사리라 믿거든요. 어쩌면 제 고민해결을 위해 여기에 글을 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감사인사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제 친구의 고민입니다. 학생 때 둘다 일본어를 전공했습니다. 저보다 그 친구가 더 잘했습니다. 더 오래 공부했고, 유학도 길게 다녀왔구요. 이 친구처럼 일본어 잘 하는 사람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일본어로 먹고살긴 힘들겠다 싶어 전 경영학 복수전공을 하고 다른 살길을 찾았습니다. 친구는 나중에 대학원도 갈 생각으로, 대학교 졸업 후 일본어 학원 강사로 뛰어들었습니다. 전 일반 회사에 취직했고, 지금도 이직-이직하는 일반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살궁리를 전략적으로 했더니 그래도 저희가족 먹고 살 만큼은 벌게 됐습니다. 제 친구는 계속 학원 강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네임드 학원의 핵심지점입니다. 생업이 바빠 대학원 진학은 홀드 했더군요. 전문 분야를 끝까지 파는 제 친구 멋지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만나 얘기 나누다보니.. 이 친구의 고민이 꽤 깊네요. 어떻게보면 저물어가는 어학계열이고, 심지어 한일관계는 문화적으론 계속 악화되고 있고요. 영어와 달리, 제 2외국어라 포지션이 애매하다고 하네요. 아무리 잘 가르쳐도 제2외국어는 수능시장에서도 스타강사가 될 수 없고, 직장인도 니즈가 크지 않다네요. 그나마 유학생 준비반은 괜찮지만, 코로나 시국엔 정말 힘들었다네요... 큰 오지랖이라는건 알지만 제 친구에게 무슨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저보다 잘 하던 친군데. 막연히 '잘될거야!' 응원하기도 이상하고, 조언을 해주기엔 제 이해도가 참 낮네요. 이런 경우.. 많이들 있으신가요? 제가 어떤 말을 해주는 친구가 되어야 할까요?
병두껑
|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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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공인중개사 시험과 커리어에 대한 소고.
1. 공부를 시작한 배경 처음에 공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시작했을 때는 4~5년전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첫 아들을 얻고, 키우고, 해외 근무에서 복귀하고,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오랫동안 근무할 것으로 생각해왔던 회사의 부서가 해체되어 지방으로 발령이 나는 등 이 모든 일이 그 때를 기점으로 2년내 벌어졌지요. 그 이후로 회사도 2번이나 옮겨서 현재 일하는 곳으로 옮겼습니다. 고시를 하다가 늦게 입사를 한 터라 동기나 또래에 비해 회사가 남들이 알아주는 회사를 다닌 것도 아니거니와, 급여 등 근무조건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초기 회사는 유럽 지사 등 해외 근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그 기회를 잡지 못하고 부서가 해체되는 비운을 맞았습니다. 승진도 늦었구요. 지금 있는 회사도 급여조건이 좋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따라서 일발 역전으로 급여 등 조건을 확 끌어올릴 수 있는 이직 기회를 엿보고 있었으며, 지금도 그러합니다. 2. 부동산 산업에 대한 인식 "부동산 직업의 세계와 취업의 모든 것"(민성식 저)를 읽으면서 부동산 관련하여 영역과 회사들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입니다. 국내 대기업 자산을 관리하는 부동산 자산관리회사(한화에스테이트, 에스원, S&I, HDC 등등), 부동산 개발회사 (SK D&D, KT Estate 등), 부동산금융회사 (이지스 자산운용, 캡스톤 자산운용, 젠스타메이트 등), 부동산컨설팅사(CBRE, JLL, 애비슨영 등) 등 영역이 다양하다는 것을 나이 40이나 먹어서야 겨우 알게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기술과 연계된 프롭테크 회사들도 눈에 띄는데, 자세한 것은 한국프롭테크협회 홈페이지 및 "부동산의 미래 : 프롭테크 - 프롭테크가 여는 부동산 신기술의 세계"(이상빈 저)에서 참조하시면 좋으실 겁니다. 국내에서는 부동산 학과가 없고,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경로가 적어서, 전문적인 지식을 얻기 위한 공부, 그리고, 그런 전문적인 지식 수준을 이력서에 한줄이나마 보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하는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나이가 젊으신 분들은 스펙이 가지는 영향력에 대해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 근무중인 건설사에서도 부동산에 대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건설사들은 발주처로부터 수주를 받아 건물을 시공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구조는 크게 두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첫째는 원자재 비용 상승, 건설인력의 고령화 등 다양한 리스크로 인해 수익성이 점점 감소하는 추세라는 점, 둘째는 해외 건설사들처럼 건설산업의 후방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부가가치 및 회사의 규모 확대를 꾀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건설산업을 분석하는 회계법인, 증권 리서치, 컨설팅사들은 국내 건설사들로 하여금 건설의 시공 뿐만 아니라 부동산을 직접 운영하여 분양하고, 임대 관리 및 매각까지 하는 종합부동산 회사로 발전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해오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가 알고 있는 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우미건설 등이 부동산 분야의 운용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M&A 등 여러가지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커리어 관리로서의 핵심인 공인중개사 앞에서 언급한 회사의 필요성 뿐만 아니라 좀더 고소득을 얻을 수 있는 회사로의 이직을 위해 필요한 것은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고, 그러한 지식을 증명할 수 있는 스펙이야말로 공인중개사 자격증이라고 생각을 해왔습니다. 이제는 너무 나이가 들어버린데다(41세), 그에 비해 늦은 경력과 낮은 소득수준을 한번에 역전 내지 급상승시킬 이직 또는 회사에서의 한방이 중요해진 상황이 되었고, 산업으로서 사업영역으로서의 부동산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또한 앞으로 회사를 나와서 중개사보다는 디벨로퍼 쪽을 염두해 두고 커리어를 설계하고 싶은데, 그저 일개 건설사 기획팀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진 이에게 펀딩을 해줄 정신나간 운용사는 없겠죠. 적어도 부동산 자격증을 통해 기본적인 지식수준이 검증된 사업자, 그리고, 그 자격증을 바탕으로 동종업계로 진출하여 오랫동안 경력을 축적한 자에게 기회를 좀더 주고 싶은 것이 투자자의 생각일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공인중개사 취득-> 현 직장에서 부동산 지식 활용 내지는 부동산 자산 운용 업계로 이직 -> 장기간 근무하면서 고소득을 통한 시드머니 확보-> 독립된 디벨로퍼로 출발 의 경로를 어렵게 설정했습니다. 그전 10년까지는 그냥 해외영업해서 지점도 나가보고, 승진하는 평범한 회사원을 상정하다보니, 모든게 꼬이고 모든게 늦어버려 엉망이 되어버린 커리어를 이제 수습하고, 정상에 가까운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 목표가 된 것입니다. 4. 꼬여버린 출발 / 32회 공인중개사 시험 그런데, 어제 시험 한번으로 그 모든게 다 꼬여버린 바람에 너무 열이 받은 상황입니다. 빨리 따야하는데, 이 짓거리를 1년을 더해야 한다는 사실이 열받고, 엉망이 되어비린 커리어의 수습은 커녕 더 나락으로 굴러 떨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때문에 어제는 잠을 못자겠더군요. 1차를 한번 붙었기 때문에 더 공부를 한만큼 자신이 있다고 판단했는데, 그 판단의 근거가 모두 무너져버려, 다시 처음부터 모든것을 쌓아올려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짜증이 납니다. 30대였으면 그냥 1년 더 해보자라는 마음이 들지만, 지금은 41세. 무언가에 시간을 더 쓸만큼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닌상황입니다. 덤으로 저는 남들에 비해 출발도 늦고, 끌어올려야 하는 부분이 너무도 많습니다. 여기서 깔끔하게 손절을 치고 다른 자격증 공부로 만회를 하느냐, 아니면 1년 빡세게 더 해보느냐라는 문제를 가지고, 이번주부터 점검을 들어가볼 계획입니다. 마음속으로 1년 더 준비해볼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하나의 시험에 장기간 묶여있다가 커리어 전체가 꼬이는 건 더더욱 생각할 수 없는 악몽에 가깝습니다. 낭비한 시간은 고시촌에서 보낸 시간 및 전 직장에서 해외영업에 묶여버린 시간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이젠 젊은 나이가 아니라 여유도 없습니다. 별거 아닌 사람이 시답지 않게 긴 글을 쓰게 되었네요.
DC10
|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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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서 최인아 대표편 뒤늦게 봤습니다
선릉 주변에 자주 오가며 자주 들른 책방이었고 여기 대표가 제일기획 부사장 출신이래, 큐레이션 서점 트렌드의 거의 시초래.. 이런 무성한 말들은 들어왔지만, 여기 대표님 얘기를 굳이 찾아보거나 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내가 물러나야 할 시점을 알고, 자리에서 떠나는 결정력, 과감함.. 그리고 일종의 자신감? 너무 멋지더군요 당연히 속사정까지 들여다보면 제가 모르는 배경이 있었을수도 있겠죠 ㅎㅎ 제가 은퇴할 때 후배들에게 존경이 담긴 축하를 받을 수 있을까? 상상해보니 막연한 불안감도 들고 아무튼 유퀴즈에 일반 직장인들 나오면, 제 상황을 꼭 투영하면서 보게 되네요
후토마키
|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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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속 5주년 날입니다 시간 참 빠르네요
오늘이 회사 근속 5주년 되는 날입니다. 성과 낸게 참 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머릿속으로 지난 5년을 쭉 회상해보니 또 다사다난했더군요 근속 10년 20년 넘는 선배님들도 계셔서 좀 부끄럽지만 오늘은 자축이라도 하고 싶어서 오후 반차 쓰고 퇴근하려고 합니다. 아직 무계획인데 오후에 뭐 하고 놀까요? 추천부탁드립니다 하하
얼죽아아
|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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