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AC업계는 팀장급이 개판이네

연봉, 스펙 보다도 ac사업이 세금들어가는 사업인데 채용이 정당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대표랑 학교 같이 나왔다고 cb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팀장하고 있는 꼴을 보니 피가 거꾸로 솟아서 글을 좀 썼습니다.

네 화나신 이유는 말씀들으니 이해는 갑니다. 대학 대학원 기초연구부터 각종 창업관련 과제 투자 출자사업 어느하나 완벽한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눈먼돈들로 세금이 녹아내리는게 정당화 되면 안되는 건 맞습니다. 어쩔수없이 그 ac가 실적을 못내면 도태되는 시장논리로만 걸러지는 수밖에 없을듯 하네요.. 사실 더 큰건 저희가 일하는 비상장투자의 유동성 공급을 위해 현재 논의되는 연금분야와 일반 개인대상 비상장시장 접근성 확대나 펀드출자 확대도비슷한 맥락인지라, 제3자가 보기엔 비슷한 눈먼 돈입니다. 세금이 포함된 공적자금이 갖는 본질적인 특성때문에 입장에 따라 눈먼돈 돈낭비로 보일수 있습니다. 구조적인 방법으로 그럼 낭비는 줄이더라도 목적성이 공적이다보니 늘 이런 문제는 모든 분야에서 생기는것 같습니다. 비상장주식들이 장부가를 유지못하고 0원처리될때, 공적자금이 들어간 여러 모태펀드 자펀드들도 결국은 폭탄돌리기가 멈추는 순간 이 업계도 거대한 붕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세금을 통해 모태펀드 출자로 실패한 투자들이 주요 첨단기술 산업육성으로 정당화될수 있을지 저도 종종 걱정이 되네요.. 스타트업이 미화되서 그렇지 최근 같은 연금재정 이슈로 예민한 때 폭탄터지면 공론화되서 업계가 초토화될 수도 있을 것 같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