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에 비해 신입으로 들어간거라 사수가 있고
신입연봉이라 솔직히 적지만 돈은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일하면서 바쁜건 없고 당장 옆에 사람이 잘해주셔서 심적으로도 편해요 곧 정직원전환 관련해서 면담할 예정인데 고민되서 글 남겨봅니다
1. 전반적인 업무 플로우 설명 없이 그냥 이벤트가 생기면 사수분이 나눠서 저에게 할당하고 시작 하라고 해요 하는 방법이나 좀 헤메면 설명도 잘 해주시는데 일이 마무리되면 제 작업물이 어떻게 쓰여지고 해당 이벤트가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제가 물어봐서야만 알려줍니다
이렇게 파악하고 보면 디자이너로서 정말 디자인만 해도 되는건가 싶은데 또 아닌게 업무 분담을 보다보면 이걸 디자인팀이 왜...? 이해가 안가는 것도 여럿있습니다 하는거야 어렵지 않죠 저도 뭐라도 하나 더 하고싶은 생각이니까요 큰회사가 아니기도 하고 이부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개인적으로 비효율의 극치라는것이 제 감상입니다 (그게 왜? 할수도 있지라고 생각하실 수 도 있어요)
2. 사수분 저보다 어리지만 맡은 바 잘하고 정말 좋은분이세요 다만, 저보다는 사회경험이 없습니다 그래선지 종종 미성숙한면을 보여주시긴해요 신입앞에선 하지말아야 할 말, 조심해야할 말을 좀 여과없이 하세요 본인은 여기 더 오래 못다닐거같다. 이런식으로요 그렇다보니까 저도 이 회사의 부정적인 시각을 많이 봤구요 겪어보지 못한거라 흘려들어야하는데도... 어렵네요
3. 출퇴근 왕복 4시간 가까이 인 점은 괜찮습니다 전직장도 그랬어서.. 문젠 여긴 환승이 많아져서 변수도 많아지고 몇번은 지각할 위험도 있었구요 이게 은근 스트레스더라구요 (자취는 회사에 대한 확신이 있을때나 고민해볼거같아요)
4. 업무가 제 커리어에 도움이 안될거 같습니다
퇴사 후 불안장애,우울증때문에 심리적으로 떠밀리듯 취업을 급하게 한거라 단순하게 업무가 비슷하다 싶어서 그냥 입사했어요 업무를 하다보니까 단순작업이 주라 1-2년뒤에 제 발전은 없을거 같습니다
일단 여기까지가 제 느낌이구요 다른분들은 이럴때 어떠실지
다들 어떤 기준으로 회사를 선택하시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쓴소리도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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