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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세계에서 살아남기
총각일 때와는 다르게 제 자신을 위한 독서지출은 와이프의 눈치가 보입니다. 그리고 내가 한 권 읽느니 아이들에게 한권 사주겠다는 논리에 동의했지만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도 사줘야지 너무 엄마 관점으로 사지 말자 합의 한 책이 서바이벌 시리즈 였습니다. 이 책은 주인공 주노가 삼촌과 사촌과 함께 바다에 나갔다 알수 없는 토네이도의 힘에 휘말려 공룡시대로 날라가게 됩니다. 티라노부터 다양한 익룡, 육식공룡, 수장룡, 초식동물들을 만납니다 어린이 만화 답게 그리고 해외로도 수출한 책 답게 쉴새 없이 계속 사건이 발생하며 몰아 칩니다. 공룡학자인 삼촌의 지식과 용감하고 의지력 강한 두 소년소녀가 어른이 보기에도 대견하며 기특합니다. 특히 먼치킨 스런 다른 만화와 달리 이곳은 주인공 버프가 약한 편이라 계속 위기의 연속입니다. 숨가쁜 이들의 모험은 랩터를 피해 큰 나무를 보트삼아 이들을 데려온 신비한 빛을 가진 토네이도에 의해 지구로 돌아와 끝났네요. 왜이렇게 캠핑과 서바이벌 도구를 지르고 싶고 숲에서 즐기는 삼겹살이 땡기는 책인지 모르겠습니다.
티마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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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에반지음 / 남주 옮김 기억속에 잊혀진 20년 전에 선물 받은 책을 꺼냈습니다. 짧은 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라고 하기에는 긴글 이네요. '누군가 특별한 이와의 만남운 기다리는 이들을 위하여, 그리고 참다운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애쓰는 이들을 위하여' 라고 시작합니다. 작가는 내가 무언가 되기 보다는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기 바랍니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그에게 조금 더 소중한 사람이 되어라고 여럿 예시를 드는데요, 연인과의 만남일 때 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헤어진 후 과거를 돌이켜보면 못 해준것에대한 후회를 반복하지 말자는,,,(말처럼 쉽진 않죠~~) '당신이 그립다고는 말하지 않으렵니다. 하지만 내가 당신의 이름을 부르면 당신은 언제나 내 곁에 있습니다.'
때굴짱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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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고잉 나는 월천만원을 벌기로 결심했다
이 책은 작가분을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해 먼저 접하고 그분의 생각이 궁금해져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여느 직장인과 다를바 없는 사실 일로만으로는 더 빡셀수 있는 경제티비 피디님이 어떻게 저렇게 부자가 되었는지 근본적인 물음이 생기더라구요. 월 천만원을 벌고 싶다는 생각은 사실 직장인 누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생각을 어떻게 현실화 시킬 수 있는지 이론적으로 현실적으로 잘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물론 그걸 실행에 옮기는 건 각자의 몫이겠지요. 그렇게 액션한 사람들만이 돈을 벌고 매일 남의 회사로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말해뭐해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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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도전) 큐레이션
큐레이션은 몇 년 전가지만 해도 우리에게 그다지 익숙한 개념은 아니었다. 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나 어쩌다 학교 또는 사내에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보내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접하는 특정 상황에 한정하여 이뤄지는 서비스 같은 개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 생활에 너무나 깊숙이 침투해있어 이것이 큐레이션이라고 인지하지도 못한 채 일상 속에서 만나고 있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준비하고 있는 사업의 핵심 개념이 이것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개념을 보다 잘 이해하고 어떻게 서비스를 구현하여 시장에 내어 놓ㅇ르지 참고하기 위해 정독했고 시간이 지나 최근 두어 번 더 속독했다. 책의 사례는 다소 올드하지만 적어도 개념과 이 트렌드의 초기 모습을 이해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다.
스타텁찾아삼만리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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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에도 나는 있었다
sf소설, 그 중에서도 한국 작가의 책을 찾아보다가 읽게 되었던 책입니다. 책 표지나 제목이 독특해서 기존에 이 소설책에 대한 기본 정보나 줄거리 같은 건 모르는 상태에서 읽었어요. 작가는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이 작가의 작품으론 처음 읽어보는 거였죠. 우주와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구체적인 설정들이나 다양한 인물들,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독특했어요. 가볍게 읽기 보다는 장면을 상상하고 정리해가면서 느리게 읽어나가게 되는, 개인적으로는 무겁고 촘촘한 느낌의 글들이라고 느꼈었네요. 아마 취향에 따라 감상도 달라질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인상적이었던 건 한국을 배경으로 하거나, 중요한 소재로 쓰이거나 인물들의 이름이 한국인의 것이거나 하는 식으로 한국이 소재로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는 거였어요. 어색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신기하기도 하더라구요.ㅎㅎ
커피콩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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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책의 줄거리에서 보다보면 여러가지 줄거리가 있지만 나는 가장 인상깊은 줄거리를 발췌했다. 단순히 왜 저런 질문을 했을까가 아닌 당연하게만 여기던 내용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부분 내가 당연시했던 부분이지만 몰랐던 부분도 있어 놀라웠다. 책은 여러 번 읽다 보면 그 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책의 내용중에 중요한 일 새빨간 얼굴의 남자가 별들을 계산하며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어린 왕자는 꽃을 내 별에 있는 꽃이 더 중요하다고 오직 하나뿐인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수백만 개 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이다. ​ ​ 장사꾼과 대화에서 중요한 일에 대해 다르게 생각한 어린 왕자 내가 소유하고 있는 꽃이나 화산에게 도움을 주지만 장사꾼은 별들에게 어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어릴 때 읽었던 책으로 동화 같은 느낌에 책으로 기억을 한다. 어린 왕자는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가 아이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어른의 생각이 얼마나 갇힌 사고였는지에 대해서 알게 해준 책이다. 대표적인 것은 보아 뱀과 모자라고 볼 수 있다. 이경우 어른은 모자를 아이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이라는 것으로 시작부터 차이에 대해 알게 해줌으로써 몰입감 있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유년시절 읽던 생각과 어른이 되고나서 생각의 차이를 비교하면서 읽게되면 흥미가 생긴다. 단순히 동화가 아닌 생각의 관점을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폴리싱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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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능력이 과연 공정의 결과인가?
통일신라의 골품제도 인도의 카스트제도.. 모두 하나의 계급으로 주어지면, 거의 변함없이 일정한 틀 속에서 종속된 삶을 살았다는 게 예전 사회의 특징이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어떠한가? 능력과 실력만 갖춘다면 그에 대한 결과물을 온전히 정당하고 공정한 댓가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옳은 것인가? 하지만 이 서적에서는 능력과 실력도 결국 하나의 종속된 계급과도 같다고 보았다. 주변환경뿐만 아니라 행운, 여건 등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결국 차별적인 요소가 산발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예시를 하나하나 챕터를 통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으며, 과연 공정하고 합리적인가에 대해서 자문해야 할 것을 꼬집고 있다
문화생활합시다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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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x라이프스타일 : 당신의 취향이 비즈니스가 되는 곳
이 책은 도쿄에 흠뻑 빠진 브랜드마케터 3명이 도쿄가 보여주는 다양한 감각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쓴 책이다. (예를들면 무지호텔 긴자, 패션 편의점 더 콘비니, 트렁크 호텔 등) 회사에서 새로운 매장, 스토어를 오픈할 때면 많은 고민이 들었다. 특히 일상에서 꼭 필요한 소비재가 아닌, 취향, 경험 등 으로 고객들의 발걸음을 끌어야 하는 ‘컬쳐 소비재’의 분야에 있어서 더욱 더 관심을 갖게 된 책이다. 획일화됨, 편리함 등의 가치보다 ‘눈을 사로잡고, 무언가 something new’를 경험적으로 전달해야하는 감각 소비재의 공간을 어떻게 기획해야할까 고민될때 이 책을 집어들었고, 고민없이 이 책과 함께 도쿄에 바로 다녀왔다. 물론 이 책에 추천하는 공간들이 자연스럽게 내 여행 루트가 되었다. 도쿄의 공간 하나나하나, 디스플레이 하나하나가 내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았던 건, 바로 ‘세심함'에 있었다. 철저하게 고객 중심이 되어서 설계한 디테일들의 예찬이랄까. 어느하나 허투루 보지 않고 3명의 필진들이 하나하나 잘 표현한 것도 물론 이 책의 큰 장점이다. ‘누구나의 보통에 맞춰주는 미라이쇼쿠도', 완벽한 일본식 아침의 경험 ‘야쿠모 사료', ‘무지의 철학을 발견해주세요' 등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공간 소개를 멋진 카피라이터가 되어서 맛깔나게 표현했기에 이 책이 더욱 흥미 진진함을 더 했을 것이다. 코로나로 물론 공간 비즈니스, 공간 기획 등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이야기가 됐을지 모른다. 하지만 온라인은 확장되고 있지만 온라인일뿐, 사람들은 또 새로운 공간에서 먹고 마시고 경험하길 원할 것이다. 공간이 주는 크리에이티브함이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이 어려운 시기가 끝나고 나면 꼭 이 책과 함께 도쿄에 가보길 추천한다. 혹은 도쿄에 갈 수 없으니 이 책으로 도쿄의 감각들을 느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ㅇㅇㅇ 아아아
억대 연봉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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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되다
스벅 코리아 1호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이자 현재는 빅히트 엔터 데이터 랩 랩장을 맡고 계신, 이화여대 사회과학부 학,석,박사를 받으신 차현나님의 책이다. 마케터이지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여기에는 종류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애널리스트,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엔지니어 등) 직군이 너무 궁금했는데 마침 존경하는 분이 이 책을 읽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읽게 되었다. 21세기 가장 섹시한 직업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는데, 간략하게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어떤 직무인지 (통계/기술/인문의 접함점), 문과여도 어떻게 될 수 있는지, 어떤 기술적인 역량을 쌓아나가면 되는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기 위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되는지, 실무는 어떤 식으로 돌아가고 어떤 역량들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지, 마지막으로 내 커리어에서 데이터 분야 직군들이 나와 맞는지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지 읽기 쉽게 핵심적인 내용들이 기술되어 있어서 데이터 분야 초심자 (혹은 데린이들)에게 굉장히 추천할 만한 입문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데이터가 왜 중요한지는 알겠는데 내가 뭐부터 해야할지는 모르겠고, 심지어 문과라면 더욱 추천하고픈 책.
루룰랄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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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되는 부모가 되지 마라- 성인에게 마음의 위로를 주는 책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부모님에게 맞았다를 '사랑의 매' 정도로만 인식하는 거 같다. 지금은 예전보다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고등학생 때 같은 반 친구는 시험 때마다 학교에 올 수가 없었다. 성적이 그 친구의 어머니 기준에서 통과하지 못하면 며칠간 베란다에 감금당하고 머리가 강제로 잘리고 얼굴을 할퀴고 매로 맞아서 암묵적으로 올 수 없었고 선생님도 묵인하고 넘어가셨다. 그 학교에서 전교 1등이였는 데도 불구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이상한 관계가 아닐 수 없다. 이런 기이한 관계들을 보면서 객관적으로 어떤 관계가 이상적인지 지표를 얻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독이 되는 부모가 되지 마라'의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부모가 사소하게 하는,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고 겪고 있는 문제들을 올라가면 대부분 부모로 인한 것이라고 책의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학대라고 흔히 생각하지 않는 범위들 또한 사실 아이에게는 또 다른 상처가 된다. 지나친 간섭, 형제까지 모두 한편이 되어서 다른 형제를 책망의 대상으로 삼거나, 모든 걸 형제와 비교하는 것, 돈으로 컨트롤하는 것들까지도 무조건 용서만이 답이 아니고 부모라고 무조건 허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걸 한번 더 책을 통해 배웠다.
쀼뀨쀼뀨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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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을 읽고
오늘은 동물농장을 읽어보았습니다 어떻게보면 스페인전쟁에서 돌아온 조지오웰이 어떻게하여 공산주의 사회를 비판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캬탈루냐 찬가-1984-동물농장 이렇게 3부작으로 조지오웰의 인생을 바라볼수 있으며 이렇게 하여 조지오웰이 하고싶었던 말은 무엇이였을까 생각을 다시금 하게 해줍니다 어떻게보면 동물농장은 평등을 외쳤지만 그 보다 더 평등한자가 존재하는하며 그리고 그들의 자식또한 그 평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에서 레디메이드 인생이라는 소설도 떠오르기도 하며 결국에 한때 적이였던 자들과 다시금 협상을 하기도 하며 결국 적과 다를바없어지는 지배자들의 모습을 보며 어떻게보면 세상이라는 모호하다 결국에는 적이나 아군이나를 가를것도 없이 비슷한위치에 서면 비슷한틀에 찍혀나로듯 비슷한형태가 되어버리는걸까 라며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것 보면 분명 책하나일텐데도 이렇게 생각이 깊어지는것 보면 이것이 고전문학의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잼민펀치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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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아이디어로 10억 달러의 회사에 도전하라! 볼드, 피터 디아만디스
  위기는 곧 기회, 대담하게 도전하라      1892년 신기술을 가지고 설립된 이스트먼 코닥은 1996년 14만 명의 직원, 시가 총액 280억 달러, 90%에 가까운 시장 독점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럼에도 이후 정확히 15년이 지난 2012년 1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코닥이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디지털 시대에 대한 준비가 없었기 때문이다. 즉 디지털 카메라로 인해 그 역할이 완전히 소멸된 것이다.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기업이 시장에서 사라지는 것은 그다지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무서운 사실은 바로 세계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가 개발된 것은 1975년이라는 사실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세계 최초 디지털 카메라의 개발자인 스티브 새슨은 코닥의 직원이었던 것. 1920년대 S&P500에 포함된 기업들의 평균 존속 기간이 67년이었다는 사실은 어쩌면 더는 중요한 정보가 아니다. 오히려 앞으로 10년 후면 현재 최고의 기업으로 추앙받는 회사들 중 40%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밥슨 비즈니스 스쿨의 연구 결과가 놀라운 현실인 것이다. 그렇다면 ‘2020년이 되면 우리가 아직 들어보지도 못한 기업들이 S&P500 기업 넷 중에 셋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포스터의 연구는 경악할만한 결과이지 않는가? 그런데 피터 디아만디스는 ‘아니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이 순간이 기회입니다.’라고 주장한다. 그냥 주장에 그치지 않고 들어보지도 못한 기업들을 직접 설립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하고, 어떤 방법으로 설립을 해서 어떻게 운영하는지에 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때론 아주 디테일하게 이야기를 펼쳐놓았다. 그 책이 바로『볼드』이다. 기업의 부를 만들 수 있는 다섯 가지 영역을 이야기하는 거대 담론부터 크라우딩펀딩을 할 때 주의할 사항 등 세부 영역까지 거침없이 말하는 피터 디아만디스. 그를 미래 예측가로 한정짓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MIT에서 분자유전학과 항공우주공학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대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15개가 넘는 하이테크 기업을 설립했고, 현재 엑스프라이즈 재단 회장으로 있으면서 NASA가 후원하는 창업교육기관인 싱귤래리티 대학의 학장으로 있다. 이 외에도 인간 DNA분석을 통한 인간 수명연장에 기여하는 기업 휴먼 롱제비티 설립자 등 수많은 독특한 이력으로『포춘』이 선정한 ‘전 세계 가장 위대한 리더 50인 중 한 명’이기에 그의 이야기는 대단히 현실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이고, 미래에 대한 거대한 지도이면서 그 지도를 만드는 방법도 함께 담고 있다.
스타트업쎄오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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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를 통해 감성 충전해 보세요
시를 잊은 그대에게 - 정재찬- 책 추천 드립니다. 코로나 시대에 생존과 관련된 키워드로 여러가지 걱정이 많은 직장인들. 책을 통해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겠습니다. 많은 좋은 책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시를 잊은 그대에게' 라는 책에 소개된 좋은 시들 몇편 소개드려요 ^^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의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 속에 들어 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 다시 사람많이 희망이다 - 박노해, <다시> 95쪽 박노해 시인의 시는 무언가 가슴에 따뜻한 불씨를 다시 지펴줍니다. --------------------------------------------------------------- 아래층에서 물 틀면 단수가 되는 좁은 계단을 올라야 하는 전세방에서 만학을 하는 나의 등록금을 위해 사글셋방으로 이사를 떠나는 형님네 달그락거리던 밥그릇들 베니어판으로 된 농짝을 리어카로 나르고 집안 형편을 적나라하게 까 보이던 이삿짐 가슴이 한참 덜컹거리고 이사가 끝났다 형은 시장 골목에서 자장면을 시켜 주고 쉽게 정리될 살림살이를 정리하러 갔다 나는 전날 친구들과 깡소주를 마신 대가로 냉수 한 대접으로 조갈증을 풀면서 자장면을 앞에 놓고 이상한 중국집 젊은 부부를 보았다 바쁜 점심시간 맞춰 잠 자 주는 아기를 고마워하며 젊은 부부는 밀가루, 그 연약한 반죽으로 튼튼한 미래를 꿈꾸듯 명랑하게 전화를 받고 서둘레 배달을 나갔다 나는 그 모습이 눈물처럼 아름다워 물배가 부른데도 자장면을 남기이 미안하여 마지막 면발까지 다 먹고 나니 더부룩하게 배가 불렀다. 살아간다는 게 그날 나는 분명 슬픔도 배불렀다. - 함민복 , <그날 나는 슬픔도 배불렀다> --------------------------------------- 함민복이라는 시인 잘 알지 못하지만, 이 시를 읽으면서 시의 장면이 읽어 집니다. 시의 내용으로 보면 형님네도 여러가지로 어려운 사정일 텐데, 꿈과 희망 잃지 않고, 자신들의 밝은 앞날을 위해, 동생도 챙겨가며 힘차게 살아가는 모습이 희망적입니다. -------------------------------------- 성과, 미래, 자기계발, 생존, 먹거리 이런 단어에서 잠시 벗어나 좋은 시들을 보면서 감성 충전 하시길 바랍니다.
해외영업인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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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아모르 마네트
김진명 작가는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분입니다. 여러 책을 읽어봤는데 하나같이 짜임새가 좋고 흡입력이 상당해 읽게 되면 다음 내용이 궁금해 멈추지 못하게 되죠. 모든 작품이 현실에 기반한 가상의 사건을 주제로 하나의 멋진 이야기를 탄생시키는데 직지 또한 정말 읽으면서 짜릿함을 느끼는 소설입니다. 물론 흔히 말하는 국뽕이 좀 들어가서 취향에 맞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우리 민족이 얼마나 대단한 역사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자부심을 주는 내용이기에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학창시절 가볍게 배우고 넘어간 직지에 담긴 내용이 지루할 법도 한데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직지심체요절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정확한 이름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이라고 하네요. 역사+추리 좋아하시는 분들께 최곱니다!!
크루아상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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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에서 비서를 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만들면 레인메이커와 견줄 만하다. 또는 넷플릭스에서 시즌제 드라마를 만들면 대 성공할 것 같다. 로펌에서 비서를 한다는 건 독자의 배경에 따라 여러가지 의미로 읽힐 것이다. 작가는 비서에 대한 시선과 처우의 부당함에 대해 울분이 아닌 담담하고 위트 있는 어조로 서술하고 있다. (흡인력이 문어 빨판 급이다.) 하는 업무를 보았을 때는 “생활의 달인”이지만, 멘탈은 “생활의 달관자”란 느낌을 준다. 직장인 드라마의 진수라고 칭찬 받던 “미생”도 “좋소기업”을 다니는 누군가에게는 해리포터 같은 “판타지물”인 것 처럼,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아니라 “김비서가 그래서 그랬구나”란 감상을 준다. 선과 악은 없다. 하루하루의 삶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개인의 고군분투에 대한 기록이다. 읽다보면 이런 생각도 든다. “비서란 무엇인가” 직업의 한 종류로 한계를 짓기에는 부족하다. 비서는 아니지만, 비서 같은 직장인들도 많을테고 그들은 자신들의 역할과 직무에 대해 더더 아리송한 일들을 겪을텐데... https://brunch.co.kr/brunchbook/ladylucky2020
펀치
억대 연봉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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