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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를 먹어라
개구리를 먹어라.. 라고 하면 이게 무슨소리인가.. 할 수 있는데.. 사실 별게 아닙니다.. 외국인 입장에서 표현한거라서... 불편하고 거북한거 먼저 처리하자.. 이런 얘기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하기 싫은 일중에, 쉬운걸 먼저 해서 게으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여러가지중 자잘한것을 처리하자 이런 뜻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즉, 뒤로 미루면 네가 그것을 하지 않을 테고 그게 나중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영어로 따진다면 나이키의 just do it 과 같다고나 할까요? 이게 그가 말하는 포인트 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추가로 80/20법칙, 10/90 법칙, abcde 법칙들을 설명하는데... 이건 좀 와닿지 않네요.. 언제나 그렇듯 사람들은 모두 다르건든요.. 처한 상황도 다르고요... ㅎㅎㅎ
킹썬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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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한명회 1-7권
영화 '관상'을 보았을 때, 한명회라는 인물이 유독 인상 깊었다. 극중에서 관상가는 한명회에게 목이 잘릴 팔자라고 하였으나. 끝내... 그는 목이 베었을까 ? 그를 역사는 어떻게 평가 하고. 이러한 역사는 근현대사에서도 찾아볼수있지 않을까? 소설의 배경은 조선전기. 세종대왕의 태평성대를 지나 문종이 왕위를 받지만 나약한 몸으로 그의 어린아들에게 왕위를 계승 그가 단종이 된다. 이 어지러운 시기를 놓치지않고, 문종의 동생이자 단종의 숙부인 수양대군이 왕위 찬탈을 일으킨다. 역사에서 불리우는 '계유정난'이 그것이다. 그리하여, 수양대군은 세조가 된다. 이 가운데, 세조 뒤에서 지략과 모략을 펼쳤던 인물이 한명회였다. 그는 칠삭동이로 볼품없는 외모에 늦은나이까지 아무런 출세를 하지 못하였으나. 시기와 사람을 만나 조선에서 큰 세력가가 되기도 한다. 계유정난. 쉽게말해. 세조가 세력을 갖고 왕위찬탈을 위해 벌였던, 또 기존의 세력을 숙청한 쿠데타 이다. 결과적으로는 성공하였고, 이때 살릴사람과 죽일사람을 골라 살생부를 작성. 지시한 것으로 한명회는 당시대를 자신의 손바닥에서 주무를 권력을 쥐게 된다. 조카를 유배 시키고. 죽이기까지 한 세조와 한명회를 포함한 그의 세력은 그들의 시대가 마냥 찬란하지만은 못했던 것 같다. 그들의 행위가 윤리적이지 못했던 탓일까. 세조 본인에게는 풍토병들과 그의 자식들 또한 병으로 사망하는 등 불운이 따른다. 한명회는 한 시대를 주름잡고, 지금의 서울. 노른자 지역인 압구정을 짓고 사랑했던 한명회. 그는 끝까지 자기 명까지 다 살고 죽는다. 역사는 때와 장소 그리고 사람이 만나...그 요소들이 필요충분조건을 갖고 만들어내는 파도와 같다고 생각한다. 많은 파도가 오르고 내리고 부서지고 그렇게 흘러가는게 역사가 아닐까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역사소설을 좋아하고. 조선전기의 일부시기를 책속에서 즐겁게 누비고 싶다면 추천하는 책이다. *** 한명회는 살아생전 목이 잘리지 않았으나. 부관참시, 무덤에서 유골을 빼어내어 목을 베는 참형을 당하게 된다.
도날드장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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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인간적인 말
4.더 인간적인 말 ㅡ나는 책을 읽고 나름의 필사를 좋아한다. ㅡ나는 여운은 물론 많은 생각을 가질수 있게하는 책을 좋아한다. (다들 그렇겠지만) 의미를 중요시한다. 킬링타임용 책은 별로... ㅡ 나는 문득 그렇다면 우리가 새 물건을 그만 사게 되는 순간은 언제인가, 라는 생각으로 빠져들었다. 내가 지금 사는 물건이 헌것이 되는 걸 내 눈으로 보지못할 것이라는 확신이 드는 순간은 얼마나 나이가 들었을 때일까 그때가 되면 더이상 새 물건을 사지 않고, 내가 가진 헌 물건들이 모두 나만큼 낡을 때까지 기다리는 일밖에 없는 것인가." 그럼 내 낡은 몸이 온통 낡은 물건들에 둘러싸인 채 삶의 마지막 순간으로 맞이하게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들을 했다. -->마음에 드는 구간. 새로운 생각의 전환 ㅡ 이모는 한달 후에 떠날 예정이라고 했다. 이모의 생각으로는 이별을 준비하기에 너무 갈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가장 적당한 기간이 한 달이었던 것이다. 너무 짧아서 충분히 설득할 시간이 없거나 아니면 너무 길어서 서로가 지치지 않을 만큼의 기간. —>문장 하나하나가 좋다. ㅡ 집에서 돌아온 해원과 나는 이모에 대해서 쉽게 말을 꺼내지 못했다. 그것은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논쟁의 주제로 삼아왔던 그 어떤 것보다도 실재적이고 가까운 것이었다. 우리는 실재적인 것, 우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을 대화 주제로 삼는 일에 익숙지 않았다. 나와 해원은 오히려 관념적인 것, 우리와 먼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쪽이 더 편했다. 우리는 우주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는 며칠이고 떠들 수 있었지만 이모의 죽음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았다. —> (작가노트를 포함해서) 책을 다 읽고서야 문장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부분 ㅡ여운을 생각한 결말인데 조금 아쉽다 초중반은 참 소재가 흔하면서도 괜찮았는데 결말이아쉽다 잔잔 어쩌면 이게더나을지도 조금은 그래도 아쉽네
sisa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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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365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짦은 교양 수업 365를 읽고 느낀 점은 나 자신의 무지함에 대해 알게 해주는것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내 자신의 견식의 범위가 넒지 않은것은 무엇보다 나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점이지만 세상은 넒고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던가 그렇다보니 인문 교양 서적을 찾아보지 않고 간단하고 다양하게, 넒게 접할 수 있는 이 책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용이 풍부했던점이 강점이라 생각하는데 실제로 365일동안 1페이지를 읽거나 또는 그이상을 읽을수 있는 선택을 준 책이기에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잼민펀치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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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에 미쳐라
저는 창의력이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창의력에 관한 것이나 독특한 마케팅 등을 보면 관심이 많이 가는데요. 이 책도 그런 내용을 담은 좋은 도서 중 하나입니다. 나온지는 좀 되었지만 예전에 사둔 책이라 재밌게 읽었는데요. 저자가 흥미로운 내용들을 잘 정리해 두었어요. 제가 평소에 많이 먹는 컵라면에 관한 내용이 인상적이라 첨부했는데 그 작은 컵라면에도 많은 사람들의 여러가지 창의적 아이디어가 들어가 있고 그렇기에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더라구요. 일상은 같은 일의 반복으로 뇌가 굳기 마련인지라 가끔씩 이런 책을 읽으면서 말랑말랑 하게 바꾸는 것 추천합니다!
크루아상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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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가노래하는곳
어떤 생각과 경험을 가진 사람이면 이런글을 쓸수 있을까. 읽는 내내 너무 궁금하고 부러웠다. 일생을 오지에서 자연과 야생을 연구한 여성 생태학자 델리아 오언스가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 출간한 첫 장편 소설이란걸 알고는 더욱 부러웠다.그녀의 글이 너무나 멋져서.너무나 풍성해서. 살짝 흐름을 헤치는듯한 허무한 결말이 못내 아쉬웠지만 초반을 이끌어가는 신비로운 습지의 묘사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책이다. 영화화된다는 얘기가있던데..영화로는 어떨지 기대가 된다.
프라프치노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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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R 구글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 :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이유
OKR 구글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 OKR을 회사에 도입하자고 말을 해 놓고 적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책에 대한 내용을 명확히 파악하고,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과 노하우를 습득하고자 한다. 이 중 오늘 독서기록은...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이유(153페이지) 1. 목표들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았다. 단 하나의 목표와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세 가지 핵심결과지표들을 정하면 위대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인 '집중'이라는 선물을 얻을 수 있다. 2. 철저하고 집요하게 소통하지 않았다. 매주 월요일에 전념을 다짐하는 회의, 주간 현황 점검 이메일, 금요일의 목표 달성 축하 자리 등에서 목표를 반복해서 언급하면서 그 목표가 모든 직원의 마음 속 가장 중요한 곳에 자리잡고 모든 활동에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 3. 일을 완수하기 위한 계획이 없다.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일리가 있다고 느껴지도록 해 주고, 몹시 피곤할 때조차 당신을 제대로 잡아주는 절차가 필요하다. 4. 중요한 것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다. 우리가 그 압박감을 다른 중요한 일들로 옮기지 않는다면 중요한 일들은 계속 '내일'이라는 시간 속에 남겨진다. 우리는 '오늘'이라는 시간을 살기 때문에 그 일들을 절대로 하지 못한다. 5. 재도전하지 않고 포기한다. OKR을 도입할 때 나는 고객들에게 분명 처음에는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들은 모두 실패한다. 그런데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실패한다. 하지만 성공하는 회사들은 모두 똑같은 특징을 지닌다. 그들은 다시 시도한다. 5가지 이유만으로도 앞으로 실패하고 좌절하는 나의 모습이 미리 상상이 된다. 나는 모든 직원들의 동의를 얻고 성공할 수 있을까? 나는 무엇을 다르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면서 OKR을 추진해야 할까?
스타트업쎄오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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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오는 스포티파이를 엿보다
스포티파이는 틱톡이 나오기 전 까지만 하더라도 세계 시장을 장악한, 유일한 비 미국계 서비스였다. 스웨덴에서 등장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는 실리콘밸리 중심의 IT업계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왔다. 특히 미국 헐리우드 중심의 음악 산업 생태계를 완전히 붕괴시키면서 어떻게 음악을 '다운로드' 받는 방식에서 '스트리밍' 하는 방식으로 시켰는 지 잘 보여주는 책이다. 스포티파이는 기존 음악 산업 생태계의 강자들을 배제하기보다는, 함께 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스며들었다. 흥행 비즈니스에 가까운 음원 시장의 특성 탓에 인기가 좋은 가수의 음원이 서비스 되지 못할 경우, 사용자를 확보하기 힘들거나, 아예 사용자들이 이탈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이에 스포티파이는 소니뮤직, 유니버설 뮤직 등 글로벌 음원 강자들과 지분 제휴 형식의 협업 구조를 만들어가면 시장을 빠르게 키워나갔다. 이와 더불어 언제, 어디서나, 어떤 환경에서 재생할 수 있는 서비스 퀄리티를 만드는 것 역시 중요했다. 스포티파이는 스웨덴에서 가장 내노라하는 인재들을 끌어모아 서비스를 만들었다. 경쟁자였던 애플의 아이튠즈가 자사 기기에서만 작동하는 폐쇄형 서비스였던 것에 반해, 스포티파이는 어느 플랫폼, 기기에서도 다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스포티파이가 만들어내는 인기 스타의 존재까지 더해지면서, 스포티파이는 세계 음악 산업 생태계에서 절대 무시하지 못하는 존재가 됐다. 그동안 스포티파이는 한국에서는 서비스되지 않다가, 최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한국은 멜론, 플로 등 기존 음원 서비스 강자들이 즐비한 시장이다. 이 시장에서 과연 스포티파이가 어떤 전략으로 시장을 만들어낼 것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이 조금의 길잡이는 돼줄 것이라 확신한다.
경험안해본나라
억대 연봉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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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마리의 호랑이를 되돌아보다
현재의 우리가 미래의 평가를 알 수는 없 지만 이번 겨울 역시 역사의 한 장면으로 남을 것 같다. 우리의 일상이 후손에겐 역사가 된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을 느끼지 않 을 수 없다. 올바른 해답을 얻기 위해서라도 역사 속에서 혜안 을 찾아야 할 것 같다. 다행히 우리 선조들은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엄청난 역사 적 기록을 남겨 주었다. 『조선왕조실록』은 왕실에서 일어난 정치적 내용뿐만 아니라 민초들의 다양한 삶까지 세세하게 기 록하고 있다. 왕이라도 내용을 볼 수 없었기에 공정성과 객관 성 측면에서도 사료적 가치가 무척 높다. 그러나 총 2077책이 나 되는 분량으로 하루 100쪽씩 읽어도 4년 3개월이 걸린다니 일반인들이 읽어내기란 쉽지 않다. 다수의 방송에서 대중강의로 유명한 설민석이 조선왕조실록 을 펴냈다. 5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특유의 흡인력과 재치 있는 말투로 금방 읽어낼 수 있다. 조선 왕들의 순서대로 특징 과 업적, 핵심적인 사건을 그림과 도표, 질의응답으로 구성하 여 실제 강의를 보는 느낌이다. 또한 왕이기 이전에 아들과 남 편, 아버지로서의 인간적이 모습까지 싣고 있어 흥미를 더해 준다. 역사의 큰 맥락을 쉽게 짚어주니 조선역사 입문서로 알 맞은 책인 것 같다. 조선의 역사는 찬란하게 빛날 때도 있었지만 처참하게 일그러 지던 시절도 있었다. 이 책은 27명의 왕들의 특징을 '금수저 호 랑이(숙종)'이나 '신데렐라 호랑이(철종)'처럼 호랑이로 비유하 거나, '흥청망청(연산군)', '탕평군주(영조)'처럼 4글자로 정리 해서 전해준다. 그중에서도 '위대한 호랑이' 세종과 '도망간 고 양이' 선조의 대비가 가장 눈에 띄었다. 세종이 최고의 군주로 존경받는 이유는 백성을 사랑하는 마 음, '애민(愛民)' 정신을 몸소 보여줬기 때문일 것이다. 세종의 업적은 오롯이 백성에 대한 사랑에서 탄생했다. 조선 최초로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노비에게 100일의 출산휴가를 주었으 며, 한글 창제와 과학기술의 발달에도 백성을 살피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이에 비해 선조는 임진왜란 당시 궁궐과 백성을 버리고 의주 로 피신했다. 게다가 전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순신 장 군과, 분조를 이끌며 백성을 위로한 광해군을 탐탁지 않게 생 각했다. 전쟁 후에도 앞장서서 싸운 선무공신보다 선조를 따 라 피난 갔던 호송공신을 더 높이 평가했다. 선조는 학문을 좋아했고 영특했으며 개인적으로는 뛰어난 능 력을 갖추었지만 국가의 리더로서 책임감이 부족한 비겁한 임 금이었다. 또 조선 최고의 카리스마 태종은 강력한 왕권을 휘둘렀지만 권력에 눈 먼 왕은 아니었다고 한다. 물러날 때를 알고 자발적 으로 양위한 유일한 임금이었으며 '진짜 호랑이'에 비유했다. 그 외에도 중립외교와 대동법 시행 등 백성을 사랑한 전쟁의 영웅이었지만 인조반정으로 쫓겨난 광해군을 '억울한 호랑 이'로 재평가한 부분도 눈에 띄었다. 책을 읽으면서 조선의 왕들은 어떠했는지 리더의 자격에 대해 서 생각하게 되었다. 조선왕조 500년 동안 애민군주와 폭군이 있었고,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충신과 사리사욕에 눈먼 간신 이 있었다. 백성의 입장에서는 애민군주를 만나면 천만다행인 것이고 무능한 왕을 만나면 일생이 고달플 수밖에 없었을 것 이다. 일개 민간인의 국정 전반에 걸친 농단사태와 진행되고 있는 대통령의 탄핵심판, 꺼지지 않는 촛불집회와 거세게 펄럭이는 태극기 시위.. 현 상황과 대통령에 대해 우리의 후손들이 어떻 게 평가하게 될지 상세히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 손 으로 세종을 선택할 수도 있고 연산군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 러기 위해서 우리 모두 사회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조선왕조 500년 선대왕들의 가르침이 2017년 새 날 우리들 한명 한명의 마음에 싹을 틔워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촛불이 되기를 고대한다.
바람소리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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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고독>에게 도전
<백년의 고독>은 완독하기 너무 어려운 책이다, 가계도를 지참해서 읽어야 한다는 책으로 악명이 나는 바람에 나도 괜스레 겁을 먹고 사놓고도 이제껏 읽지 않았었다. 설을 맞이해서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게되었다. 20여 가구 정도의 마콘도에는 바나나 공장이 들어서게 되면서 삼천명이 넘는 도시로 발전한다. 그러다가 대학살로 인해 신기루마냥 사라진다. 그 대학살은 어떤 언론에도 나오지 못하고 마콘도라는 마을이 있었는지도 다들 모르게 된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한 구절은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은 비슷한 삶을 살게 된다' 이다. 책에서 등장하는 부엔디아의 가문은 대대로 같은 이름을 사용한다. 아우렐리아노들은 머리가 좋고 아르카디오들은 비극적으로 삶을 마무리한다. 아마도 이 부분때문에 그런 악명이 났던거 같다. 마콘도의 부엔디아와 우르술라는 사촌사이이지만 서로 사랑한다. 친척들은 전부다 근친상간은 돼지 꼬리를 가진 아이를 태어나게 할 거라고 반대한다. 반대에도 그들은 결혼을 강행한다. 우르술라는 그런 아이를 낳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딸들에게 항상 근친상간으로 결혼하지 말라고 금기시한다. 우르술라가 죽고 나서 이모와 조카가 결혼하게 된다. 결국 돼지꼬리를 가진 아이가 태어난다. 이모는 죽고 조카는 혼자서 술집을 다니는 사이에 아이는 개미떼에게 먹혀서 삶을 마감한다. 그렇게 부엔디아 가문은 사라지게 된다.
쀼뀨쀼뀨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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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구해줘는 기욤 뮈소를 단숨에 세계적 작가로 올려놓은 아주 유명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그의 3번째 작품으로 저 또한 이 소설을 통해 기욤 뮈소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소설은 10여쪽을 읽는 순간부터 다음 내용이 계속 궁금해지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문장을 써내려가는 방법, 전개 방식, 예측이 안되는 내용의 흐름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질것 없이 대중적인 만족도를 충족시켜 줍니다. 이소설 또한 여주인공 줄리에트가 인생의 바닥지점에서 좌절하며 고국 프랑스로 돌아가려는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같이 사는 친구는 변호사로서 마침내 성공적인 삶을 시작하기 위한 첫 단계로 남자친구와 여행을 떠나고, 둘이 함께 살던 방에 혼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비행기가 뜨기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마지막으로 나선 시내 구경. 거기서 만난 운명의 남자, 샘. 둘은 서로가 밝히고 싶지 않은 상처와 약점을 숨긴 채로 영화같은 사랑에 빠지지만, 역시 서로를 속이고 있다는 죄책감 때문인지 며칠을 함께 보내고도 줄리에트가 떠나는 비행기를 취소하지 않고 공항에서 작별 인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점부터 둘의 운명은 알수 없는 방향으로 엉켜나가게 됩니다. 운명을 거슬러야만 이루어질 수 있는 둘의 사랑은 마침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지...? 읽는 내내 결말을 알것 같으면서도 뭐가 어떻게 흘러갈지 계속 궁금하게 만드는 필력이 놀랍고, 그 덕분에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 읽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나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설렘에 필요한 재료들을 아주 적절히 섞어 중간중간 잘 배치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베스트셀러에는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이 책은 흥미로운 요소를 극대화해 그만의 책 느낌을 물씬 풍겨줍니다. 이는 그의 후속작에서도 마찬가지이구요. 결말까지 완독하고 그 짜릿함을 마음깊이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플로리다해변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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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고
과학다큐멘터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코스모스라는 다큐를 한번쯤 보셨을 생각되는되요. 저는 책으로 먼저 접했습니다. 칼세이건은 천문학자로 유명한 학자이다보니 이책도 우주에 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래도 기초과학이라는 분야 그 경계가 불분명하고 천문학이라는 분야가 물리학을 기본으로 하다보니 물리학에 대한 역사적인 이야기가 언급되어 있으며 지구대멸종과 생물학 분야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원서의 출판년도가 꽤 된 책이서 책속에 있는 사진이나 그림은 그렇게 뛰어난 화질은 아닙니다만 아름다운 우주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앞서 소개드린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보다는 조금더 깊은 내용이지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내용이므로 읽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topoftop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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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 알랭 드 보통
19년에 장류진 작가가 동일한 제목으로 단편 소설집을 냈고 크게 히트를 쳤습니다. 알랭 드 보통의 이 책에서 제목을 따 왔다고 하죠. 알랭 드 보통의 <일의 기쁨과 슬픔>은 에세이입니다. 특정 직업을 면밀하게 살펴 보고 그 중간중간에 알랭 드 보통의 일에 대한 사유를 보여 줍니다. 어떤 일은 넓은 시각에서 쫓아가기도 하고, 어떤 일은 정말 그 일만 한정하여 깊게 보기도 합니다. 그 일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밀착해서 관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무수히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면서 그것이 생산되는 과정과 그 생산에 참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잘 떠올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하는 일에서도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기획자/디자이너/퍼블리셔/개발자를 거치는데 결과물을 소비하는 입장에서는 그걸 추정해 볼 리가 없다는 생각에 조금 씁쓸하기도 하구요.😞 제가 참여하는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은 책인데 저와 한 분 빼고는 대체적으로 '뭘 말하는지 모르겠다'며 그냥 그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ㅠㅠ 알랭 드 보통의 작품이 저런 평을 많이 듣는 거 같기는 한데 저의 탑10 작가 중에 하나여서 저는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안타깝게도 이 책에서 일의 기쁨은 별로 볼 수 없습니다ㅎㅎㅎ
모든음료는아이스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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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사용법
회사일을 하다보면 아이디어 고갈로 괴로울 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는 온라인 블로그 여기저기도 가보고 잡지도 뒤적이고는 하는데 때로는 심플한 책 한 페이지를 읽는 것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나온지는 엄청 오래되었는데요. 아직도 책상 한 켠에 두고 생각이 잘 안날 때 이리저리 펴 봅니다. 비행기와 사람의 차이도 알아보고 옐로 카드 쓰는 법도 써 있고 로또의 가르침도 배울 수 있네요. 진짜 아이디어가 안 떠오를때 하나씩 하나씩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기분전환용 초코렛 같은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말해뭐해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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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리더에게 필요한 인지적 이해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리더들은 올바른 리더십을 본적도 없고 배운적도 없어요. 그들의 상사들은 이보다 더하면 더했죠. 그런데 올바르게 행동하라고 조직에서 사회에서 강요받아요. 그래서 취약해지는 겁니다. 나는 기술이 없는데 남들 앞에 서서 기술을 부려야 하고 그러지 못하면 낙오되는 상황이니까요. 작가가 너무 어그로 끄는건 아닌지 하는 걱정도 들지만 부정할수 없는 부분도 있다. 그렇게 배우지 못한 사람에게 올바른 리더십을 기대한다니... 그런데 올바른 리더십은 가르칠수있는 것인가? 스스로 필요함을 변해야 함을 깨우쳐야 하는 것은 아닌지... 심리적인 안전감이라는 것이 리더만의 의지로 할수 있는 일인지...
인생후반시작
억대 연봉
202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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