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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Globalization)
이 책은 정말 짧고 이해가 쉽습니다. 전세계에 다 소개되고 8번 개정 했고 400쇄를 찍은 책입니다. 저자는 세계화에 대해 담담하게 설명합니다. 공기와 같이 막을 수 없는 존재부터 과거의 역사와 문화, 언어, 인종등의 움직임 모두가 세계화로 흘러갑니다. 특히나 기술의 발달은 이를 가속시킵니다. 일시적 반발이나 과거로의 회귀추구도 대세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우리는 코로나로 인한 엄청난 폐쇄 및 격리의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만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코로나의 원인이 세계화 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저항은 무의미 하지만 슬기롭게 대처하고 고민하라는 것이 이 책이 던져주는 교훈입니다. 코로나 와중에 이 책을 다시 집어보니 왜이렇게 팩트위주 분석책이 큰 무게로 다가오는지 모르겠습니다.
티마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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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
일반 대중들이 “인공지능”에 관심을 본격적으로 갖게 된건, 이세돌이 알파고에게 진 뒤 부터인 것 같다. 물론, 이세돌이 모두 진 것만은 아니다. 이세돌이 한 판은 이겼다. 그런데, 이기고 지고를 떠나 이 사건이 충격적이었던 것은 “바둑”은 수가 무한하여 프로그래밍 하기 어렵고 한계가 있다고 알려졌는데, 그 명제가 흔들린 사건이었다. 어쨌든 그 뒤로 “인공지능”은 참 잘 팔리는 키워드가 됐다. 내가 알던 “인공지능”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서 키워드가 팔렸다. 직무에 있어서도 투자에 있어서도 “인공지능”이란 키워드가 들어가면, 속된 말로 “잘 팔렸다” 그러나 정작 “인공지능”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려고 애써 노력하는 것 같지도 않았다. 그냥 “인공지능”의 무한한 가능성과 적용 분야에 대해서만 논하는 시대가 되었다. 물론, 기술을 속속들이 알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런 흥분을 뒤로하고 무미건조하게 역사와 상황을 알려주는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그러다보니 선택하게 된 만화책이다. 일본이 만화 강국이라고 하는 건 컨텐츠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기술”에 대한 소재도 만화로 탁월하게 풀어내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좀 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기술을 바라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펀치
억대 연봉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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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5미터의 행복
우리는 모두 행복해지고싶다, 싶어한다. 하지만 매 순간을 행복하게 살고있진 않다. 작가는 말한다. “바로 옆에 있는 사람도 행복하게 하지 못하면서 멀리 있는 행복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 나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면 내 옆에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기가 어렵다. 그래서 가족 구성원이 행복하기 위해 나부터 행복해지는 법을 깨달아야한다. 부부사이, 부모와 자식사이 모든 관계는 행복과 연결되어있다. 아이를 키우며 부부는 크고 작은 다툼을 한다. 그렇게 신뢰가 쌓이기도 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지만 그렇지 않고 상처주기도 한다. 자식과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 내 마음이 편하고자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리하게 강요나 간섭을 하진 않는가 생각해 볼 필요가있다. 배우자를 위해, 내 아이를 위해. 크게는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해 한번쯤을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된다.
colmar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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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은 하루
작가의 그림이 좋아서 내 손이 집었던 책이다. 카카오톡에 내가 제일 자주 사용하고 좋아하는 이모티콘이기도 하다. 베니라는 이 토끼 그림만보면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작가는 스토리가 있다. 작가는 청각장애가 있고 어쩌면 시력까지 잃게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버킷리스트를 작성해갔다. 우리는 어쩌면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이 그토록 꿈꾸는 평범함 삶을 살고 있기에 소소한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더 큰 행운을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마치 마스크 안쓰던 시절이 그토록 소중한 나날이었음을 지금 깨닫듯이.
kkanta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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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워커] 이제 나를 위해 일합니다. 2
어제에 이어 2번째 주요 내용을 정리해본다. 재능을 강점으로 만드는 세가지 방법 방법1. 의식화, 재능과 친구 되기 강점의 간단한 정의는 <강점=재능X지식X경험>이다. 이 공식에서 세 가지 변수의 관계가 덧셈이 아니라 곱셈임에 주목하자. 방법2. 학습, 재능에 날개 달기 재능을 자극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다. 재능과 잘 맞는 교육은 효과가 매우 크다. 학습 전문가들은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3R(Right Contents, Right Tool, Right Way)를 신중히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방법3. 심층연습, 강점에 이르는 확실한 길 최근 뇌 과학과 인지 심리학의 연구들은 이구동성으로 탁월함의 핵심은 심층 연습에 있다고 강조한다. 심층 연습은 멋대로 하는 연습과 구분하기 위한 용어로 진지하게 집중하면서 자신의 한계에 계속 부딪히며 실력을 개선해 나가는 훈련법을 말한다. 두려움을 이기는 길, 비움 슬로 커리어에 대해 사람들이 많이 갖는 두려움은 크게 4가지이다. 1. 먹고 살 수 있을까? 하고 싶은 일을 해서 과연 돈이 될까? 2. 너무 늦은 게 아닐까? 일찍 시작한 이들과 경쟁할 수 있을까? 3. 관계가 단절되는 어쩌지? 홀로 뒤쳐져 외로워지는 건 아닐까? 4.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내겐 미래가 보이지 않아. 이 책은 단순한 경험담이 아니다. 인문학적 소양이 넘치는 두 사람의 선배가 던져주는 하나의 묵직한 힌트이다. 누군가가 전문가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길 생각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추천하고자 한다.
스타트업쎄오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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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상식
커뮤니티에 직장인들이 많으시고 대부분 운전을 하셔서 내일부터 연재 방식으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교통관련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교통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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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최근들어 피상적으로 그려지는 소설들보다는 인생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인문소설들에 손이 더 많이 간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인 채사장이 쓴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라는 책을 최근에 접했다. 채사장은 복잡하고 난해한 세상의 여러가지 현상들을 하나의 기준으로 명쾌하게 갈라 이해하기 쉽게 번역해주는 일종의 통역가이다. 나보다 나이도 어린사람이 어찌 그렇게 많은 지식을 갖고 그것들을 이해하기 쉽게 통편집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드러내보일 수 있는지..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으로도 유명한 채사장은 지식만 알기쉽게 전하는 사람으로 생각했다가 그 문장력 또한 훌륭하다고 느끼게 한 계기가 이 책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이다. 읽는 내내 가슴 한켠이 내내 아려오고 어느 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까지 흘렀다. 사실 처음에 급히 읽을 때는 뭐 별로 느낌도 없고 이상한 소년병 이야기가 나오고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근데 아쉬움이 나마 한번 두번 세번 읽을때마다 느낌이 다르고 얻어지는 것도 매우 달랐다. 다음은 내가 메모해 놓고 가끔가다 읽었던 가장 인상깊은 구절이다. 이제 지혜로운 입이 열린다. 늙고 초라한 노년의 내가 현재의 젊은 나에게 답한다. 지금 너에게 중요한 것, 그것은 지금의 나에겐 중요하지 않다. 지금의 너는 눈앞의 것들에 마음 쓰고 있다. 네 앞에 서 있는 자들과의 경쟁과, 너의 젊음으로 교환한 화폐와, 타인의 시선과, 체면과 평판, 하지만 그런 것들은 병상에 누워 남은 시간을 가늠하는 나에게는 조금도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 내가 못내 아쉬운 것은, 왜 그렇게 하지 못했을까 슬픔과 후회 속에서 안타까워하는 것은, 지금의 네가 하찮다고 느끼는 것들이다. 하찮은 이들. 가족, 친구, 나를 사랑해주던 이들 나는 그때 그들을 돌보지 않았다. 왜 그때는 세상이 그렇게도 거대해 보였는지. 세상의 눈치를 보고 그들의 비위를 맞추는 동안, 나는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지 못했고, 그의 맑은 눈동자를 마주하지 못했다. 행운처럼 주어진 맑은 계절에 함께 걷지 못했고, 흐려지는 날이면 함께 울지 못했다. 나는 이제야 이렇게 생각한다.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잠시나마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다른 것이 아니라 아름답던 그의 얼굴을 보고, 그의 손을 잡고, 서로의 어깨에 기댈것이다 이 구절을 읽고 나도모르게 눈물이 났고, 혹시 흐르는 눈물을 누군가 보지 않았을까 나도 모르게 두리번거렸던 기억이 있다. 오랜만에 읽은 가슴에 와닿는 책이다.
바람소리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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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적 경청과 비언어적 경청, 열린 질문하기
언어적 경청과 비언어적 경청을 하자. 대화 시작의 5분은 상대가 나의 말을 들을 준비가 내가 진짜 말을 할 상황인지 파악하는 시간이다. 이 5분을 잘 활용하자. 다소 개인적인 잡담과 경청으로 상대와 공감대를 형성하자. 맞장구, 추임새 등은 좋다. 하지만 상대가 원하지 않는 조언이나 코칭은 조심해야 한다. 잘 들어주고 계속 열린 질문으로 대화를 이어가다보면 상대가 묻는 시점이 있다. 그때를 놓치지 말자. 마지막으로 열린질문하기 이거 했어, 이거 언제 할거야 와 같이 추궁하는 질문보다는 어떻게 되가나요? 어떻게 하셨나요? 등 결과보다는 상황을 이해하고 핵심 이슈를 끌어내는 질문을 하자. 상대가 대답하고 싶은 질문을 하자
인생후반시작
억대 연봉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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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8일차) 창업가의 일
나는 책을 사서 보는 스타일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책을 읽었지만 책을 빌려서 읽었던 적은 정말 손에 꼽을 수 있는 것 같다. 비용을 들이지 않은 경우 대개 애정이 적게 가고 그래서 결과물도 시원치 않았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기에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버릇 내지 습관이 그렇게 만들어진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무로로, 심지어 선물의 형태가 아니라 가판대에 널브러져 있던 책 중 적당히 몇 권 주어오면서 딸려왔던 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날을 잡아 다 읽어버렸다. 이유는 첫재 책의 저자가 스타트업에서 오랫동안 커리어를 쌓았으며 지금도 이 필드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며, 둘 때 책의 내용이 마치 엄하지만 자상한 아버지가 자녀에게 애정을 담아 훈육하는 듯 한 느낌을 책에서 받았기 때문이며, 셋째 매우 실용적인 내용으로 핵심만 알차게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리멤버의 이벤트 덕분에 이번 연휴에는 책을 원없이 더 의욕을 가지고 읽었다. 그러한 8일차의 도전에서 이 책을 마지막으로 한 이유는, 지금 나의 모든 노력들이 창업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며 연휴의 끝에서 마음가짐들 다시 다 잡기 위한 나름의 작은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계기를 준 리멤버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올 한해 좋은 일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스타텁찾아삼만리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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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
근처 특히 교보문고 근처에 격투기 배울 곳 없을까요? 범위가 좁다면 신논현역, 강남역도 좋습니다. 살빼기 말고 정말 격투기를 배우고 싶어요.
루차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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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회사가 온다
결제승인도 자기 마음대로 하지만 모든 책임은내가진다 회삿돈 쓰고 싶은대로 휴가 외출 자기 마음대로 하지만 모든 책임은 내가진다 그러나 그만큼 고급인재만 등용시키는 회사 그곳이 바로 넷플랙스다 우리나라 기업의 입장과 우리나라에 형성된 문화에 의거해보면 납득이 되지않고 이해가 안되는사내문화를 넷플렉스는 지향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수준과 노동, 사업환경이 그만큼 진일보하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보면 왜넷플렉스라는 회사가 이런 규칙에 의거해서 움직이는지 빨려들어가게된다. 그 이유가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라. 그 비밀이 모두 숨겨져 있다
문화생활합시다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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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필요 없다
오늘의 책은 독서 감상문 중간본이긴 하다. 리더스 앱에서 온라인 독서 모임 진행 중에 만나게 된 책! : 비유만큼 이해를 쉽게 돕는 도구도 없는 것 같다. 30년 전에 비해 컴퓨팅 능력이 얼마나 발전했는지가(메모리) 달팽이와 국제 우주정거장 속도 차이의 절반.. 정도라니.. 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설명할 길이 없듯 기호학습을 지나 기계학습, 신경망 기술로 들어선 후에는 컴퓨터들도 어떻게 답을 찾아내는지 저자는 알 길이 없다고 했다. (심지어 직관이라고 함) 그리고 마지막 문단에서 지금 쯤이면 (지금은 무려 글 쓰인 후 마침 5년 후인데) 4테라 메모리가 75달러를 한다고 했는데, 궁금해서 찾아보니 진짜 네이버 쇼핑에서 69,900 가격에서 시작했다.. ㅋㅋㅋ 에이아이 마인드에서 결론이 인공 지능이 인류 멸망 시키는 것보다 환경 오염이 멸망시키는 것을 고민하라는 여러 학자들의 결론이 났었었는데, (그래도 구글 기술 고문 레이커즈 와일이 특이점은 2045에 온다고 했었던 건 좀 고민스러웠지만) 이 분은 낙관론자실지 심히 궁금해진다... 일론 머스크 삼촌(?) 화이팅을 외쳐야 하나
루룰랄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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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이야기를 읽고
저에게는 처음읽을때 당시에도 엄청나게 특이한 책이기도 했지만 나이를 먹고 다시 읽을때도 굉장히 특이해서 어떻게보면 추억에 잠기며 본듯한 소설입니다 어떻게보면 이 소설의 주제는 인간의 관계란 동물의 사회와 다를바가 없단걸 말해주고 극단에 달한 상황은 극단적인 결과를 내게 된다는것과 피할수없는 공존은 존재하며 인간은 적응의 동물 이라는것 그리고 모든것은 결국 자연으로 돌아간다는것 이런 다양한 시점과 생각을 들게 해주었던 책이였고 결국 마지막까지도 읽는이로 하여금 질문을 던집니다 결국 당신이 바라본 이 책은 단순히 자연과 극단의 이야기였나요? 아니면 사람과 사람이 겪는 신비한 모험의 이야기였나요? 그래서 더더욱 재미있게 읽은것 같았습니다
잼민펀치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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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감정을 경계하라
부정적인 감정을 경계하라. 부정적인 감정은 에너지를 소진시킨다. 감정에 따라 몸에 변화가 일어나고 감정에 따라 자극받고 에너지가 몰리는 곳이 다르다. 위협이나 자극이 노출되었을때 대처방안을 생각하기 전에 감정이 먼저 찾아오기 때문이다. 한정된 에너지를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부정적인 감정을 차단하고 줄여야 한다. 또, 에너지를 얻기 위해 잘 자고 먹고 운동을 해야 에너지가 쌓이고 필요한 곳에 쓸수 있다. 평소에 100 이 아닌 70~80만 일을 해야 위기에 변화에 대응할 에너지가 남아 있게 된다. 리더는 꼭 그래야 불안을 흡수할 여유가 생긴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인생후반시작
억대 연봉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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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종말
국제 학회를 통해서 연구자로서도 만났었던, "노화의 종말"의 저자 David A. Sinclair는 현재 하버드대학교 교수로서 노화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 글로벌 탑 수준의 생명과학자이다. 이번 책은 수년간 연구한 것들에 대한 결과물에 대해서 본인이 연구적으로 경험한 것을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가간 글이다. 과연 노화의 종말은 책의 제목으로부터 가능한 것일까? 인류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생물체가 지금까지 살아온 역사에서 당연시되던 탄생, 성장, 그리고, 죽음으로 이루어지는 순환 사이클을 부정하고, 죽음과 직결되는 노화가 과연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인가? 노화의 종말은 크게 우리가 아는 것 (과거), 우리가 배우고 있는 것 (현재), 우리가 가고 있는 것 (미래) 이렇게 3부로 구성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도록 연구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과거에서는 그동안의 노화 이론 즉, 활성 산소 증가, 염색체 말단인 텔로미어 (telomere)의 짧아지는 현상들, 그리고, 우리의 생활 습관이 건강하지 못할 경우 노화가 촉진되는 후성 유전학적 발견들이 있으며, 항노화 유전자들을 최근 발굴하기에 이르렀다는 과학적 사실에 대해서 언급을 하였다. 현재에서는 건강하게 장수하는 법으로서 소식 즉, 적게 먹어야 하며, 육식을 가급적 줄이며, 운동 등을 통해서 땀을 흐르게 하고, 몸을 차갑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항노화 관련된 물질로서 rapamycin, 당뇨환자들의 수명을 증가시키는 특이적인 효능을 보이는 metformin, 그리고, 생체내 대사체인 NAD를 발굴하게 되었다는 것을 언급한다. 미래에서는 인류의 수명이 연장이 되면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등 철학적, 더 나아가서는 인류의 사회학적,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생각하는 점을 다룬다. 과학자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인 시각을 갖고서 대중들에게 노화에 대한 이슈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노화의 종말"을 독서하면서 노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로서, 기본적인 노화에 대한 지식을 다시금 새겨보고, 앞으로의 연구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된다.
biofuzzy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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