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대중들이 “인공지능”에 관심을 본격적으로 갖게 된건, 이세돌이 알파고에게 진 뒤 부터인 것 같다. 물론, 이세돌이 모두 진 것만은 아니다. 이세돌이 한 판은 이겼다.
그런데, 이기고 지고를 떠나 이 사건이 충격적이었던 것은 “바둑”은 수가 무한하여 프로그래밍 하기 어렵고 한계가 있다고 알려졌는데, 그 명제가 흔들린 사건이었다.
어쨌든 그 뒤로 “인공지능”은 참 잘 팔리는 키워드가 됐다. 내가 알던 “인공지능”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서 키워드가 팔렸다. 직무에 있어서도 투자에 있어서도 “인공지능”이란 키워드가 들어가면, 속된 말로 “잘 팔렸다”
그러나 정작 “인공지능”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려고 애써 노력하는 것 같지도 않았다. 그냥 “인공지능”의 무한한 가능성과 적용 분야에 대해서만 논하는 시대가 되었다. 물론, 기술을 속속들이 알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런 흥분을 뒤로하고 무미건조하게 역사와 상황을 알려주는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그러다보니 선택하게 된 만화책이다. 일본이 만화 강국이라고 하는 건 컨텐츠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기술”에 대한 소재도 만화로 탁월하게 풀어내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좀 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기술을 바라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
2021.02.16 | 조회수 137
펀치
억대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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