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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이 온다
90년생이 온다. 80년대 생이 쓴 90년대생에 대한 이야기. 나는 70년대생이다. 어느덧 회사에서는 중간자적 입장에 놓인 나이가 돼버린, 뒤늦게 대학원 공부하느라 간 곳은 역시 90년생들이 장악하고 있다. 80년대생만 해도 여기 엄청난 노땅이다. 회사에서도 2013~2014년도 이후 들어온 신입직원들부터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는걸 감지하곤 했었는데, 확실이 직장생활을 처음 하는 90년 대생들은 달랐다. 80년 대생들만 해도 공감대가 좀 있었는데 말이다. 이는 비단 나만 느꼈던 건 아니것 같다.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는 동창과 대기업에 남아 있는 대학교 동기들이 요즘 들어온 친구들에 대해 얘기할 때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뭔가가 있었다. 요즘 어린 친구들은 공무원 시험을 혹은 공기업 직원이 되기 위한 공시족을 엄청 선호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가고 싶어서 엄청난 공부와 경쟁률을 뚫고 입사를 해서도 결국 힘들거나 가치관에 부합되지 않는다면 쉽게(? 예전 세대에 비하면) 직장을 그만두거나 이직을 하기도 한다. 이직할 곳이 정해지지 않아도 관두기를 주저하지도 않는다. 이럴 때 기존 선배 세대들은 그들이 참을성이 없거나 고생을 안 해봤기 때문에, 자기가 그 시절에 했던 일에 비해서 더 어렵지 않은 상황인데도 쉽게 관둔다고 생각하다.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건 역시 뭔가를 해결할 해결책은 아니지 않은가? 관둔 그 어린 친구의 유니크한 문제가 아니라 지금 들어오는 세대들의 특성이 그러하다면~ 이 책은 그래서 조직의 인사 담당자나 중간관리자들이 한번쯤은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떤 회사를 규정하지않고, 어떤 조직에서든 세대의 특성은 나올 테니.... 내가 이제 중간관리자나 상급 관리자이면서 요즘 들어온 친구들이 너무 이해가 안 되는데 좀 알고 싶은 관심은 있는 꼰대를 지양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말이다. 이 책을 읽었지만 아직 잘모르겠다. 내가 90년 대생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하지만 90년대생들.... 자네들도 2000년 대생들을 이해해야 할 날이 올 거야~ ㅋ
데이터과학자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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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해답은 당신이 무엇을 하지 않았는냐가 아니라 무엇을 해 왔느냐에 있다 - M.J드마코 - 부에 이르는 길은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이 있다. 인도에 있는 사람들 자신의 자산 상황이나 자산포트폴리오가 없고, 계획 없이 소비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소비를 하며 자신이 외부에 보이는 모습에 치중한다. 결코 부를 쌓을 수 없는 부류의 사람들이다. 서행차선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사람의 사람들이 서행차선에 있을것이다. 직장에 들어가 월급을 받고, 그 중 30%를 저축하며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율이 좋은 펀드와 요즘같은 시기에는 주식시장에서 가치주를 찾아 헤맨다. 대체적으로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며, 은퇴해서 살아갈 돈을 모으며 하루하루 그냥저냥 버티면서 잘 살아간다. 추월차선에 있는 사람들 돈은 천천히 모으는 게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벌어들일 수 있다고 믿는다. 큰 돈을 모으기 위한 우선 조건은 자기 통제력과 영향력이다. 세상을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하면 세상에 대한 인식이 바뀐다. 시간으로 부터 자유로워져라. 즉, 내가 일하지 않는 시간에도 계속 수입이 들어와야 한다. 추월차선의 목적은 당신의 시간과 관계없이 스스로 살아남는 사업 시스템을 창조하는 것이다. 이책을 읽고 정말 많은것을 느꼈다... 그리고 많은 감정들이 들었다.. 요즘 같이 돈을 모으고 부를 축적하는것이 너무나 중요해진 물질만능 시대를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부를 쌓을 수 있기는 하지만 그럴수록 더 무언가의 수렁에 빠져들 것 같기도하고.. 주식도 여유자금을 가지고 해야 하는데 너무 무리해서 빚을내거나 주식투자에 많은 시간과 감정을 소비하면 결국 부를 쌓는다해도 그 사람에게 좋은것만 남을까? 결국 서행차선에 있든, 추월차선에 있든 최종 선택은 개인이 하는 것으로,,,,,,,,
외국계25년차
억대 연봉
동 따봉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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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를 읽고
미움 받을 용기..한 때 최고의 베스트셀러 책이었다. 심리학 열풍이 불게한, 그리고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서 깊은 식견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토론을 하게끔 한 좋은 책이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말 자체가 참으로 아이러니한 말이다. 누구나 미움 받고 싶지 않다. 미움이 아니라 사랑받고 싶을 용기라고 책 제목을 바꾸고 싶기도 하다. 다만 저자가 의도한 대로 미움을 받을 수 있는 자세와 용기가 있다면 세상에 어떤 힘든 상황이 오더라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여러가지로 힘을 낼 수 있도록 화이팅하겠다.
jhjupa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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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가 이긴다
유머가 이긴다를 읽고.. 한때 직장생활에서 내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과연 무엇일까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러한 시기를 지나온 것 같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심각하게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유머러스함을 겸비한 직장인이 제가 생각하던 이상적인 모습이었고 당시 이책을 구입했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없어서 읽지 못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읽게되었네요, 유머를 통해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기지를 발휘할 수 있다가 이 책의 줄거리인데요, 저 또한 유머러스함을 겸비한 사람이 되어 직장 생활의 신이 되고 싶습니다.
쏘오쿠우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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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15분 정리의 힘
하루15분 정리의 힘을 읽고나서 쓰는 독후감입니다. 정리 컨설턴트라는 새로운 직업이 요즘 각광받고 있습니다. 티비엔에서 정리해주는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만큼 비워내는 삶은 많은 화두인데요, 이 책을 통해 매일 정리를 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장점, 그리고 힘을 낼 수 있도록 해주는 여러가지 요소들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항상 사기만 하고 버리는 것은 아까워하는 저였기에 더욱 더 이 책이 와닿았네요.. 왜 비워야 하는지 미니멀 라이프가 어떤 장점이 있을지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해줘서 더욱 감명깊었습니다.
stycztj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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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象記’를 통해 생각한‘차이의 사유’
열하일기에서 연암은 코끼리에 대한 기록인‘象記’를 통해 다음과 같은 차이를 사유한다. 사람들은 “뿔이 있는 놈에게는 이빨을 주지 않았다.”고 말한 다. 나는 감히 묻는다. “이빨을 준 건 누구인가?” 사람들은 이렇게 답하리라. “하늘이 주었지.” 다시 묻는다. “하늘이 이빨을 준 까닭은 무엇 때문인가?” “그게 바로 이치입니다. 짐승들은 손이 없으므로 반드시 그 주둥이를 구부려 땅에 대고 먹을 것을 구하지요. 그러므로 학 의 정강이가 높으면 부득이 목이 길어야만 합니다. 그래도 여 전히 간혹 땅에 닿지 못할까 염려하여 부리를 길게 만들었습 니다. 만일 닭의 다리를 학과 같게 하였다면 뜨락에서 굶어 죽 었을 겁니다.” 나는 크게 웃으면서 다시 말하리라. “그대들이 말하는 이치란 것은 소·말·닭·개에게나 맞을 뿐이다. 하늘이 이빨을 준 것이 반드시 구부려서 사물을 씹도록 한 것이라면, 지금 저 코끼리는 쓸데없는 어금니를 만들어 준 탓 에 땅으로 고개를 숙이면 어금니가 먼저 닿는다. 이른바 사물 을 씹는 것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게 아닌가?” 그러면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건 코가 있기 때문이지.” “긴 어금니를 주고서 코를 핑계로 댈 양이면, 차라리 어금니 를 없애고 코를 짧게 하는 게 낫지 않은가?” 그러면 더 이상 우기지 못하고 슬며시 무릎을 꿇고 만다. 연암의‘코끼리 철학’<象記>는 이렇게 탄생되었다고 한다. 연암이 <象記>를 통해 말하고자 했던 건 지극히 단순하다. 우주 의 변화는 실로 무상한 것이어서 하나의 단일한 척도로 수렴 되지 않는다는 것. 닭이나 개를 보고 산출된 가치는 닭이나 개 에게만 적용될 뿐, 그것을 용이나 고래에게까지 적용하려고 들면 안 된다는 것이다. 연암의‘코끼리 철학’을 얼마전 독후감을 강요했던 우리 조직에 적용해 생각해 봤다. 직원들에게 매월 책을 한권씩 읽고 독후감을 써내라는 미션이 떨어졌을 당시, 많은 직원들이 일도 바빠 죽겠는 데 언제 책 읽고 독후감까지 쓰냐며 볼멘소리를 쏟아냈다. 일부 직원들은 이 미션을 반기고 좋아하며 본인의 필력을 기꺼이 뽐내기도 했다. 일부 직원들은 상급직원들 눈치 보지 않고 책을 꺼내볼 수 있다며 좋아하기도 했고, 일부 팀장급 직원은 분명 처리해야 할 일들이 있는데, 본인 할 일은 안하고 눈치 없 이 책을 꺼내본다며 한탄하기도 했다. 우리 도시의 도서 인프라는 눈부시게 발전했다. 도서관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각 도서관 및 동 주민센터에 소 장된 책의 수가 대폭 늘었으며, 공공도서관의 특색있는 서비스 운영, 도서대출 상호 대차 서비스 등.. 하루종일 책에 빠져 사는 초등학교 4학년 아들놈이 있고 개인적으로도 관련과를 졸업해서 책 읽고 글 쓰는 걸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이런 비전이 실현되어 가는 과정은 매우 즐겁고 흐뭇하다. 하지만‘책 읽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것과 ‘책 읽는 직원’들을 만드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적용 되는 기본적인 전제는‘독서행위는 그 사람의 삶이 풍요로워지 고 대리경험을 통한 다양한 지식축적을 가능하게 하는 가치있 는 행동이기 때문에 직원들로 하여금 강요해서라도 독서를 하 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사고방식이다. 온당한 생각이 다. 나 스스로도 우리 아들에게 독서를 강요하는 논리이기도 하다. 문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직원들도 분명 존재한다는 것 이다. 그들은 모두 적게는 25년에서 많게는 60년까지 본인들 이 책임지면서 스스로의 삶을 살아왔다. 그것도 50만에 이르는 시민들한테 부끄럽지 않을 만큼의 엄격한 도덕성과 훌륭한 교 양을 갖추고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그들 중에는 평소 1년에 책 한권 읽지 않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이고, 글 한 줄 안 써본 사 람도 많이 있으리라. 인터넷을 뒤져서 독후감을 다운받아 내 는 이들도 있을 것이고, 그마저도 못하는 이들은 타인에게 부 탁해서 작성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독후감 미션이 일종의‘동일성의 폭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동일성의 폭력’이란 단 하나의 기준이 옳고, 그 기준에서 벗어나는 것들은 그르다는 사고방식을 말한다. 그럴 때 그 기준은 그저 하나의 기준이 아니라 모든 가치들을 압도하는 초월직 지위를 획득한다.‘책을 많이 읽는 것이 善’이 라는 우리들 文人들의 기준은 천성적으로 책을 읽기 싫어하는 이들에게 이미‘동일성의 폭력’으로 자행되기 시작했다고 생각 한다. 독서가 갖는 장점은 많이 있다. 딱딱하게 굳어버린 감수성을 자극해 일상적인 삶에서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풍요롭 게 만들어 주고, 규정과 법률에 의거해 업무를 처리하느라 경 직될 수 밖에 없는 우리 들에게 스펙타클한 모험과 일탈, 동경 하는 생활을 경험하게 해주며, 전 세계의 수많은 지성들이 쌓 아온 빛나는 지식을 선사해 준다. 하지만 이러한 수많은 장점들은 단지 독서만이 갖고 있는 것 만은 아니다. 잘 만든 영화를 보면서 우리의 굳어버린 마음을 스르륵 녹여 감수성을 자극할 수도 있고, 신문이나 인터넷의 바다에 헤엄치면서 수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도 있다. 독서를 통해 독후감을 강제하는 것도 좋지만 독서를 통해 추구하는 바를 자유롭게 습득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일정부분 자유를 부여하는 것은 어떨까. 연암은 늘 차이를 중시했다. 고정되고 단일한 틀로 환원되지 않는 차이! 그것이야말로 코끼리를 통해 우주의 비의를 탐구 한 <象記>가 연암철학의 정수인 까닭이다.
바람소리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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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건강관리 프로젝트- 마음껏 먹어도 날씬한 사람들의 비밀
매년 새해 다짐중에 꼭 들어가는 것이 살뺴기, 건강관리인데 사실 하루 지나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목부터 요상한 이 책을 읽고 올해도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폭식하고 먹은뒤 후회하고, 늘어나는 몸무게로 고민하고 있는데 이책에는 일반적으로 체중감량을 위해 "먹지말라"는 얘기는 없습니다. 이책에서의 건강관리 비법은 장내에 많은 균들을 잘 관리하여 몸에 좋은 균들을 많이 늘리고 살을 찌우고 건강을 해치는 나쁜균들을 줄여서 음식을 먹어도 살찌지 않도록 하는 장내 환경을 만드는 내용입니다. 저자가 약사인데 몸소 실천하여 이전과 다른 건강한 모습을 보고 이책에 대한 신뢰가 깊어졌습니다. 간략히 정리하면 장내 면역을 키우고 건강하게 하는 유익균을 키우는 식사법으로 1) 프리바이오틱스(날씬균의 먹이) 2) 프로바이오틱스 (날씬균 공생균) 3) 포스트바이오틱스(날씬균의 대사산물)을 잘 먹는 것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쌀,밀 등 탄수화물을 줄이고 야채, 현미,과일 등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고,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가 흔히 보충제로 나오는 프로바이오틱스로 섭취하면 되고,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앞의 음식들이 제 역할을 할수 있도록 식초, 콤부차 등 발효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쉬운 방법이라 올해는 이 책에 나오는 방법으로 건강한 식단으로 내몸을 관리해보고자 합니다. 다른분들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iveybd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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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이문열 저
삼국지 -이문열 저 .. 삼국지는 가장 오래된 고전 중 하나로 전세계인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베스트셀러입니다. 이번 명절에 시간이 나서 이문열 삼국지 중 2권까지 봤는데요. 역시나 영웅호걸 들의 파란 만장한 이야기가 너무나도 인상 깊습니다. 저는 삼국지를 보면서 항상 그 사람의 인생, 그리고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어떤 최후를 맞이하고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고 역경을 헤쳐나가는지 중점적으로 봅니다. 이번 2화 까지는 동탁 이야기가 주로 나오는데요, 아...10권까지 언제 다 읽죠?^^ 밤 새볼렵니다
rntmfaka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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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 김영민
도대체 무엇을 말하려는 책일지 궁금해서 산 책입니다(제목이 어그로인 줄...). 이 책 한 권을 읽고 나서 앞으로 이분이 내는 책은 꼭 사보겠다 다짐했고 이후 출간된 에세이들도 챙겨 읽었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글을 쓰고 싶습니다. 깊이와 간결함 그리고 위트까지! 진정 간지나는 글쓰기법을 구사하시는 분입니다. 이 책은 저자의 사유를 담은 에세이로 일상/학교/사회/영화/대화 챕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읽어 보면 정말 삶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위트도 빠뜨리지 않아서 껄껄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 엄마가 "너 대체 결혼할 거니 말 거니?"라고 물으면, "결혼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 거기에 대해 "얘가 미쳤나?"라고 말하면, "제정신이란 무엇인가?"라고 대답하라.(중략) 정체성에 관련된 이러한 대화들은 신성한 주문이 되어 해묵은 잡귀와 같은 오지랖들을 내쫓고 당신에게 자유를 선사할 것이다. -p.61 다른 책을 읽어야 해서 다시 못 보고 있지만 조만간 꼭 다시 읽어 보고 싶은 좋은 책입니다.
모든음료는아이스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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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기술 용어와 업계의 은어는 오래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누가 설명해 주는 것도 아니고, 위키피디아에서 찾아 헤매는 것도 한계가 있다. 그럴 때, 이런 책을 읽게 되면, 맥락을 짚기에 좋은 것 같다. 소프트웨어라고 해서 프로그램 언어만 알면 되는 것이 아니었다. 컴퓨터라고 하는 시스템의 구조도 알아야 하고, 좀 더 깊숙이 들어가게 되면, 진법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고, 이해를 돕는 주변 정보들이 지식의 줄기를 탄탄하게 해 주었다. 옛날에는 피씨외에도 여러 플랫폼이 많았는데, 이제는 피씨, 모바일 단말로 플랫폼이 단순해졌고, 대신 모바일 단말 플랫폼의 기술 발전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진 것 같다. 시스템을 이해하려면, 각 단말의 특성도 알아야 되지만, 서비스를 구현하는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관계가 이를 엮어주는 네트워크들에 대한 정보들도 알아야 한다. 문법을 가르치고 기술의 장단점을 알려 주는 책은 아니다. 그저 이 모든 것들의 관계와 어떠한 상황에서 동작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이다. 이런 책들이 어떤 현상을 이해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하는데에는 아주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펀치
억대 연봉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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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라는 책은 대학교 때 읽었던 가장 감명 깊었던 책 중의 하나입니다. 꿈쟁이라고 불리는 김수영씨의 파란만장한 삶에 대해서 기술한 책인데요, 그녀는 서태지 키즈로 컴백홈을 듣고 떠났던 집으로 돌아오는 등 소위 비행 청소년이었습니다. 여상에서 골든벨에 출연하면서 그리고 골든벨을 울리면서 그녀의 삶은 달라졌습니다. 연세대 진학 후 잘 나가던 그녀에게 들이친 충격적인 암 선고... 암을 극복한 뒤 그녀는 버킷 리스트를 만들고 버킷 리스트를 실현하는 삶으로 변화하였습니다. 그러한 꿈쟁이의 삶을 닮아 가고 싶은 오늘 제 모습을 바라봅니다.
mbs53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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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의 작사법
글쓰기를 좋아했다. 아니 난 좋아한다. 아이를 낳기 전까지 ...나의 매일매일을 한줄이라도 기록했다. 아이가 있는 지금은 아이의 일과를 적는다. 이 책의 주인공 김이나 작사가 역시 글 쓰는 걸 좋아했다고한다. 작가라고 하면 정말 방법이 딱 정해진게 아니다. 그리고 평소의 간절함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고 모든 직업은 현실이라고 했다. 한 곡을 발표했다고해서 눈부신 작사가의 길이 열리지 않았다고 했고 직장생활을 5년은 더 겸했다고 한다. 이처럼 누군가에게는 간절했지만 결코 쉽지 않았던 이야기를 쉽게 풀었다. 글쓰는 걸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kkanta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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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버팀목 반도체 제국의 미래는
반도체는 한국 경제를 먹여살리는 원동력이다. 한국의 시가총액 1,2위 기업은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한국의 연간 수출액 중 20%를 반도체가 차지할 정도다. 반도체가 휘청거리면, 한국 경제가 시름시름 앓게 된다는 말은 절대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반도체 시장은 글로벌 강자들이 즐비한 시장이다. 미국의 인텔을 비롯해 엔비디아, 퀄컴 같은 업체부터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 여기에 정부 차원에서 전략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중국 업체들까지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이다. SK하이닉스의 현직 엔지니어가 쓴 이 책은 세계 반도체 시장이 어떻게 발전해왔는 지, 앞으로 변화상은 어떻게 될 것인지 보여준다. 특히 주요 반도체 기업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는 방식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반도체 산업의 현실에 대해 알고 싶은 독자에게 적절한 책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어떻게 압도적인 미세공정 기술을 개발해 D램과 낸드플래시의 1등 기업이 됐는 지 설명해준다. CPU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손 잡고 시장을 독점한 인텔의 스토리, 이와 더불어 AMD의 강력한 도전까지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여기에 앞으로 반도체 시장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점점 난이도가 높아지는 미세공정 혁신에 따라 반도체 기업들이 어떤 차선책을 쓰고 있는 지, 그리고 AI, 자율주행차 같은 새로운 분야가 속속 등장하면서 여기에 맞춘 반도체 기업들의 움직임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물론 이 책은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없이는 읽기가 어렵다. 비교적 전문적인 내용들도 다수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경제의 근간인 반도체 산업을 한 눈에 알기 위해서는 이 책 만큼 적절한 책도 없다고 생각한다.
경험안해본나라
억대 연봉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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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듣던 밤_ 허윤희 에세이
음악은 사람의 감정을 치유하는 대단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좋아하는 노래 하나를 주구장창 들을 때도 있지만 라디오를 틀어놓으면 하루종일 다양한 음악을 접하고 그에따른 사람사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런 라디오의 사연과 신청곡들이 어우러져 책 한권이 나왔다. 진행자 허윤희DJ는 차분한 목소리는 물론이고 공감을 사는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해주었다. '때마다 찾아오는 절기.. 매달 14일의 데이들과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다양한 공휴일..특별한 날들보다는 평범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게 조금 더 편하고 자연스럽다' 그렇다..특별한 날만 특별하게 챙기는게 아닌, 평범한 날도 특별하게 만들어서 그에 걸맞는 BGM을 넣는건..라디오진행자가 아닌 우리삶의 주인공인 나 자신이 아닐까..생각해본다.
colmar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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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회사에서 잘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볼법합니다. 현재 시니어급(과/차/부장)이면 대략 사내 자신의 위치를 잘 알고 있지만, 신입/주니어 시절엔 어떻게 하면 이 회사에서 인정받고 잘 나갈 수 있을까 하는생각은 다들 해보셨을 겁니다. 저 역시 생각만 해봤지 방법을 몰라서 헤매던 시절.. 이 책은 당시 저에게 많은 방향을 설정해 주었습니다. 회사가 무엇인지 모르던 시절.. 그리고 회사가 뭔지 이해되던 시절부터 "아 이런거구나,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는 영감을 받았고, 또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책은 직장인이 어떻게 직장에 적응할 수 있는지, "작장의 원리와 법칙"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모든 직장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법칙이 있는데 많은 이들이 그런것을 모르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불어 책에 언급된 몇가지만이라도 실행에 옮기면 사내 평가가 최소한 한 단계는 올라갈 것이라고 저자는 예상(?)을 하는데, 저의 경우 몇가지를 실행에 옮겨본 적이 있었고, 그 효과는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내용을 보면, 결국 회사라는 것은 분명 각각 그들만의 원칙이 있는데 누가 그것을 빨리 간파하느냐로 적응력에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일례로 직장생활 도중 중요한 순간에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일이 벌어지는데, 예를 들어 성과가 부진해서 곧 퇴출 대상이 될 것 같은 사람이 승진하기도 하고, 당연히 승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이 번번이 누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주변 사람들은 "찍혀서" 혹은 "줄을 잘 서서" 라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회사에 원칙이 없다"라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원칙없는 회사는 없고, 단지 본인만이 그 원칙을 모르고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첫째, 회사부터 이해해야 하는데 돌아보면 몇가지 공통점이 나옵니다. 나는 조직내 해결사인가 방관자인가, 나는 회사에 충성심이 있는가, 나는 익숙한 일만 하고있는 것은 아닌가, 내가 추구하는 것은 워라밸인가 연봉인가 등등, 둘째, 회사가 이해되고 나면 사내 인간관계를 신경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사들과 가까워져야 하고, 네트워크를 쌓아야 하고, 상사와 맞서면 회사떠날 각오를 해야하고, 사내정치는 유능한 상사를 만나기 위한 것이고, 협업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성공마인드를 바꿔야 하는데 리더쉽은 자기 몫을 포기할 때 생긴다는 것과, 리더는 배려와 희생이 있어야 한다는 것, 리더가 되고 싶을 땐 연봉보다는 직급과 직책을 보라는 것, 혹시 회사가 흔들리는 것은 내겐 기회라는 것, 직장에 따라 신분이 결정된다는 것,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나"의 브랜드/차별점을 키우라는 것...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여러가지 사례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나, 제가 느낀 점은 주니어든 시니어든 현재 상황에서 자신에 맞는 것부터 먼저 해보는 것입니다. 저는 이제 시니어급이라서 리더에게 필요한 것들 위주로 보고 있습니다. CEO와 가까워져야 하고.. 배려와 희생이 필요하고... 그리고 "나"만의 브랜드 즉, 차별점을 찾기 위하여 노력해야 하고... 등등, 이미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일상을 지나다보면 그리고 나태해지다보면 또 초심을 잃을 수 있기에 가끔씩 마음을 다잡곤 합니다. 이 책이 말하는 결론은, 우리가 평가할 때 회사가 체계가 있든 없든 회사는 그 나름의 독특한 체계가 있다는 것이고, 우리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의 특성을 잘 살펴서 그에 맞게 적응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니어급이라면 주니어답게, 시니어급이라면 시니어답게.. 물론 책에서 제시하는 것이 다 맞진 않을 겁니다. 다만 회사라는 조직생활에서 조금 어려움을 겪고 게시거나 혹은 좀더 높은 위치로 가볼 생각이신 분들은 하나씩 자기만의 실천방안을 만들어서 (조급해 하지 않고) 하나씩 실행에 옮겨보는 것도 직장생활의 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케이준
억대 연봉
은 따봉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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