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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너무 어려워요
안녕하십니까 오늘 출근인데 스트레스로 잠도 안와서 끄적이네요 중견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다른 팀에 있었는데 지금의 팀이 실무 볼 분들이 싹 나가서 (3명이 3달새 다 나갔다고 들었습니다) 당장 일 할 사람이 없어서 제가 들어왔고, 사람 뽑겠다고 한게 벌써 2년 다되가네요 그때부터 지금껏 저 혼자 입니다. 안뽑은건 아닌데 와서 대부분 일주일도 못버티고 다 집에 가시더라구요. 제일 오래버티신 분이 한달... 그러다보니 3명이서 할거 제가 다하고 8시 출근해서 10시 퇴근일상이 2년가까이 되는데 그렇게 해도 다 처리가 안될정도로 일이 많아서 빨간날도 나와서 12시간 이상씩 합니다 몸도 힘든데 회사는 수당도 없고, 출퇴근 찍지 말라고 까지하니 몸도 마음도 지치는데 제 팀장님은 매일매일 화내고 욕하고 그러네요 오자마자 불러서 어제 이건 왜 안됐냐 이건 완성도가 왜 이러냐 오늘 할거 준비는 왜 이모양이냐 뭐 다 깔끔하게 못한게 1차 문제지만 너무 업무가 과중해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이걸 말씀 드리니 그렇게 무책임한 말이 어디 있냐며 상큼하게 씹어 주시고 더 노력해야한다 하시는데 모르겠습니다 지시 내려와서 그대로 하면 시키는거만 하냐? 제가 좀 더 능동적으로 뭐 하면 시간이 그렇게 널널하냐? 시키지도 않은거 하느라 늦게 퇴근해서 위세라도 떠는거냐? 하기전에 제안이나 질문드리면 내가 하라는거 못들었냐? 너는 내말 안듣는거냐? 무슨 대답과 행동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위 대화는 수많은 것 중 일부고요 개새끼 씨발새끼 병신등 걍 욕도 많이 합니다 기존 분들과 새로 오시던 분들도 저런거 못버티고 나가시는거 같구요 저 역시도 이직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니 퇴사 준비죠. 구하고 나가기에는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드네요 그런데 다른데 가도 저런분이 없을거라 확신이 없는데 어떤식으로 대하는게 맞을까요 2년 일하면서 욕만먹고 속으로 눈물만 삼키면서 해답을 못찾아서 너무 괴롭습니다
Wisspssi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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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타이핑 소리에 예민한 동료...?
얼마 전 이메일 작성 중에 옆자리 동료가 키보드 타이핑 소리가 너무 거슬린다고 한마디를 하더라구요. 저는 순간 "???"했는데 일단은 알겠다고 하고 주의해보겠다고는 대답했으나 속으로는 '보고서/ 이메일 작성하는 업무가 주업무인 사무직들 일하는 사무실 안에서 키보드 소리가 거슬리면 도대체 업무가 가능한걸까?'라는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그 뒤로는 타이핑하는데도 이상하게 눈치보게 되던데, 제가 이메일이나 보고서 등 타이핑 작업들 하고 있을 때면 옆자리에서 으레 한숨을 쉬어대곤 하네요.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도 아니고 회사에서 지급해 준 일반 키보드입니다. 제 타수는 보통 800타 정도 치는거 같구요. 여태 키보드 소리가 거슬린다라고 하는 동료는 못봐왔어서 굉장히 당황스러운데요. 뭐 개인 활동하면서 나는 소음이나 더러운 행위를 하며 나는 소리도 아니고, 일을 하겠다고 하면서 나는 소리인데 이것도 옆사람 신경써가며 일을 해야하는건가 싶습니다. 딱히 엔터를 쎄게 치거나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저도 불필요한 소음 내는걸 싫어하는 타입이라 무소음 마우스도 쓰고 있을 정도로 특출나게 소음 일으키면서 일하는 스타일이 아닌데도 저런 얘기를 들으니 당황스럽네요. 옆동료의 한숨패턴(?)으로 봤을 땐 제 타자 소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타자소리도 듣기 싫어하는거 같은데, 다 싫어하진 않고 타자속도 빠른 사람들의 타자 소리에 주로 반응하는 거 같네요. 타다다다닥 하는 소리가 싫은건지? 본인처럼 타이핑을 천천히 해야 매너있는 타이핑이라 생각하는건지(?)...; 어찌되었든 동료가 신경쓰인다하니 키스킨 같은거라도 사서 씌우고 쳐볼까 하는데, 다른 리멤버 회원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일하겠다고 치는 키보드 타이핑인데 이것까지 예민한건 과한거 아닐까요?... 타이핑 속도 빠른 동료에게 계속 컴플레인 할 문제는 아니라 생각되는데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하네요.
뉴질랜드케이크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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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버거워서 생기는 문제 해결법ㅜ
직장생활 4년차입니다 이직한지는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팀으로써 여러가지 업무가 있습니다만 메인 실무는 대충 3명 정도 인원이 합니다 한명은 10년차 이상 차장 한명이 4년차 이직러인 저 한명이 신입사원입니다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제가 지금 업무가 너무 많아 힘들다는 것인데 이걸 공유하고 같이 해나가기 어려운 처지라는 점입니다 사수는 다른 걸로도 바쁘고 자리비울 일이 많고 신입한테는 제가 뭘 시킬 처지가 못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지금 하루 14시간씩 일주일 풀로 출근을 해도 완수가 어렵습니다;; 지금 내가 화면을 째려보고 있기만 하고 일이 진행이 안된다는걸 깨닫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제 해결법과 제 생각을 아래에 써보겠습니다 1. 사수에게 힘들다고 얘기하기 - 저는 지금 직무가 사실 이전 회사랑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조금 힘든 점은 있지만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뭔가 열심히 하고있긴 합니다만 제가봐도 일처리가 좀 느립니다. 저보고 재능있다 도움이 되고 있다 평가는 듣고 있지만 막~~~또 그렇게 멋지게 쳐낸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현황은 일단 이러하고 "일이 많아 힘들다" > 그럼 누가 할거냐 이렇게 얘기가 되면 또 대안이 없어서 그냥 결론은 바뀐거 없는데 내 평판만 깎이는거 아닌가...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 나는 그래도 경력직으로 와서 일하고 있는 사람인데 우앵 돈까스는 첨이라 너모 힘드러요 ㅜ 스시랑 냉모밀까진 어케 하겠는데 돈까스는 진짜 넘 힘드러요 첨엔 내가 한다고 했는데 해보니 나혼자선 어케 안될것같앵 우앵 어케든 해조 사수님~~~ 하는...것같아서 영 마음이 안좋습니다... 2. 신입사원한테 일 시키기 일을 예를들어 돈까스정식 만들기...라고 가정합니다 사수가 부재중이라 제가 열심히 돈까스를 패고 있습니다 이 신입의 R&R은 미니우동 만들기입니다 아무래도 사수와 저의 일과는 좀 떨어져 있지만 세트메뉴로 같이 나가서 중요합니다 누군간 반드시 해야하는 그런 일입니다. 신입이 두번인가 세번정도 물어봅니다 ㅇㅇ님 주말에도 나오시냐고 그렇다고 하니 자기가 일을 도울게 없냐고 합니다 나는 괜찮다고 합니다 어느날 이 친구 자리를 가보니 미니우동에 쓰는 밀가루를 가만히 쳐다보고 있는걸 보게 됩니다. "미니우동에 쓰는 밀가루도 알면 좋지만, 시간이 급하니 좀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사수가 부재중이라 돈까스에 손이 모자라니, 너도 돈까스를 좀 같이 해보자" 그리고 저는 마저 돈까스를 열심히 팰려고 하니 매장 카운터도 한번 봅니다 주문받고 재료 오더넣고 빵가루도 준비하고 스시도 만들고 냉모밀도 만들고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제 마저 돈까스를 만들려고 돌아와보니 뭐가 진행이 안되있습니다 이 친구가 뭔가 질문을 쌓아두고 물어봅니다. 돈까스 망치질은 어느정도 해야되나요 빵가루 위치는 어딘가요 이집은 소스를 뭘 쓰나요 전 속으로 생각합니다. "몰라!!! 니가 알아서 업무이력보고 하고!!!" "찾아봐도 없으면 인터넷 보고 해!!!" "나도 사수가 다 알려주고 시키지 않아!!!" "절반 정도는 그냥 감으로 때려맞추는거야!!!!" 근데 그럴 순 없습니다... 열심히 뭔가 설명하는 척을 해봅니다... 내가 생각해도 참 이상하게 뭔갈 설명합니다. 안타깝게도 그날 돈까스 진척도는 0%에 수렴하며 나는 실수로 거친 말을 내뱉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2.1. 같은 짬찌(?)끼리 일을 시키는게 참 보기 안좋을 거다 - 인원관리는 사수 내지는 팀장 역할인데 내가 월권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그냥 도찐개찐인데, 일 미루는 것처럼 보이기 딱 좋아 보입니다. 왠지 이대로라면 내 평판이 깎일 듯합니다 2.2. 이런식으로 일배우면 신입한테 진짜 안좋다 - 배울거면 똑바로 배워야 하는데, 난 그럴 능력이 안됩니다 2.3. 일은 일대로 진행이 안되고, 서로 감정만 상하겠다 나는 상기와 같이 내 생각을 얘기하고... 자네는 그냥 하던 미니우동에 집중을 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거나 다른 생각이 있다면 사수급이나 팀장한테 정식으로 요청해서 같이 돈까스를 패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방식을 바꾸게 됩니다. 팀장님 돈까스 안심 사와야 하는데 제가 너무 바쁩니다 어 그래? 그럼 신입시켜서 보내 예 알겠습니다 얘기가 이렇게 되야 그친구한테 일을 떼줍니다 이런식으로 돈까스 업무 중에 아주 간단한 일중 하나정도를 떼주게 됩니다... 그리고 신입이 미니우동에 대해 물어보면 그건 내가 함부로 대답할 수 없으니 사수에게 전화를 하라 합니다 이런 대응은 제 선에서 낼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라 느꼈습니다... 지금 일요일 21시가 되가는데도 다음주 분량 돈까스가 준비되지 않음을 깨닫기 전까지 말이죠... 3. 악으로 깡으로 버티기 - 처음엔 할만했는데 이게 지금 타이밍이 안좋습니다 돈까스가 메인 업무가 맞지만 지금 당장 저번주까지 스시도 만들고 다음주엔 새우튀김도 들어오기로 했고 뭐 하여튼 돈까스 말고도 이것저것 잔잔바리가 쌓여서 일단 이번주엔 돈까스외에 다른거 끝내고 주말에 혼자 돈까스를 마무리하자!! 라는 계획이 지금 개박살이 났습니다 ㅋㅋㅋㅋㅋ 모니터를 보고 멍때리다보면 30분이 훌쩍 지나갑니다 몸이 막 쓰러질것같은건 아니지만 머리가 안돌아가서 일이 안잡힙니다 내일 출근해서 "ㅎㅎ돈까스 고기까진 어케 됏는데 튀김까진 못돌렷음ㅋㅋㅋ ㅈㅅ!!! ㅋㅋㅋ" 이런 말을 하기 너무 두려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번달에 사수분은 또 장시간 자리를 비우고... 나는 돈까스 메인실무자 역할을 해야합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지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습니다...
어흑마이깟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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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야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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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보직임명)길이 막힌 경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안녕하세요.. 저번 승진으로 인해서 이미 팀장과 같은 직급이 되었는데.. 사적으로 팀장이 불러서 저기가 실장이랑 이미 얘기했다며 "팀 분리해서 팀장할 생각 하지말라"며 뭐라고 하네요.. 그런데 전 팀을 분리해서 나갈 생각이 없었거든요? ㅡ.ㅡ... 그런데 저 소리를 들으니까 묘하게 팀 만들어서 나가고 싶어지는거있죠?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 직무를 1도 해본적 없는 팀장이 리딩하는 팀에 있으려니.. 커리어가 계속 꼬이는데... 더 꼬이기 전에, 팀장 보직을 취하기 위해서 이직하려고 합니다.. 혹시 다른 분들은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N0NE
억대 연봉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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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뇌피셜로 자꾸 뒷이야기 하는 상사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정말 여자 과장 한명때문에 진짜 너무 회사생활이 힘들고 지겹습니다. 확실하게 공론화 되지도 않은 이야기를 본인 뇌피셜로 상상력을 더해서 이야기를 퍼트리고 다닙니다. 그것도 소속 부서를 넘어 타부서까지도요. 그리고 그걸 지적하는 순간 업무에서 배제시키고 대화도 단절....인사도 안받아줍니다. 진짜 저 나이먹고 뭐하는건가 싶은데.....매번 망상 뇌피셜로 직원들 엮어대는거랑 여직원들이 잘보이려고 꼬리치고 다닌다는 식의 여적여식 대화...진짜 들어주는것도 하루이틀이지 너무 지칩니다...같은 파트라 멀어지면 업무적으로 너무 힘든사람인데 어떻게 하면 좀 거리를 둘 수 있을까요...점심시간만이라도 좀 자유롭고 싶어요..ㅠㅜ
jmjm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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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앞에서 동기들끼리 반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상사랑 같이 얘기중이고 동기 -> 상사는 존대 동기-> 동기는 반말이고 직급없이 부르는거 지금 회사는 이런분위기인데 괜찮은건가요??... 여기에 스며들어도 괜찮을까요
으터 | (주)LG CNS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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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스트레스
다들 직장 상사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어요? 저한테 본인 방식과 스타일을 너무 강요합니다. 업무, 사내정치, 태도, 감정까지 대화도 안통하고,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피곤해애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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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특허법률사무소 면접후기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백수입니다. 백수스럽게 놀다가 실업급여 기한이 1주일밖에 남지않자 급해집니다. 면접장소에 가는데, 편도 1시간이나 걸렸습니다. 그냥 교통수단 한개만 쭉 이용한게 아니라 버스->지하철9호선->지하철3호선이라서 빡셌습니다. 분명 채용공고에는 '신입포함', '경력무관'이라고 적혀있어서 지원하였습니다만 막상 면접을 해보니 아니었습니다. 이력서에도 다른 경력은 있지만 특허 관련 경력에 대해선 적은게 없습니다. (cf) 사정이 있어 이직을 자주한 중고신입입니다. ) 근데 뭔가 경력이 있거나 잘아는듯함을 요구하는 질문들만 쏟아졌습니다. 딱보고 맘에 안들었는지 뭔가 순삭 급하게 마무리 짓고 끝내는 느낌의 10분컷 돌려배웅해줄때, 나름 배려라고 생각했는지 "오른쪽으로 가시면 되요" 라면서 길을 알려주던. 왔던길 돌아가면 되는데 굳이 뭣하러 알려주는지. 멍청해보였나봅니다. 오후에 문자로 불합 알려줬습니다. 솔직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드는 회사는 아니었지만, 멘탈이 나갔습니다. 담주에 집 가까운 곳에 면접이 잡혀있으니 그건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노예탈출기원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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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의 투정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해주세요. 매일매일이 너무 힘듭니다..
입사한지 2개월된 신입 서비스기획자입니다. 회사 생활은 원래 이런 건가요? 객관적으로 판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사내에서 같은 부서 상급자, 타부서 구성원 그리고 대표님께 일머리가 없다고 매일 혼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일머리가 없는 것도 있지만, 저도 나름 사유가 있습니다. 1. 회의록을 왜 이렇게 부실하게 썼냐고 혼이 났습니다. 그런데 입사 초기에는 동일한 분께 너무 구구절절 쓴다고 to do만 쓰라고 혼이나서 제 딴에는 그렇게 쓴 것입니다. 특히 입사동기 경력자 분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2. 기획을 다시 해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대표님 직속 실무진의 요구사항, 그리고 운영팀에서 VoC 관련 요구사항을 버무려 기획을 해갔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있는 미팅 자리에서 제가 혼이 나는동안 아무도 ‘그 부분은 제가(혹은 ***이) 아이디어를 제공했습니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누군가가 그것을 “가장 저연차인 당신이 늘 혼자 몸빵한다”고 표현했습니다. 3. 대표님과 직속 실무진의 요구사항이 계속 다릅니다. (편의상 대표님의 요구사항을 ABC, 직속 실무진에게 전달받은 요구사항을 A’DF라고 하겠습니다) A‘DF대로 기획을 해서 전사가 있는 자리에서 공유를 해갔더니 대표가 요구한 건 이게 아니지 않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직속 실무진은 ABC 대로 전달했다고 기세있게 말합니다. 그런데 어제 회의록을 다시 살펴보니 최초 요구사항은 ABC가 맞지만 가장 최근에 전달받은 건 A’DF입니다. 대표님의 요구사항과 직속 실무진이 전달한 요구사항이 그동안 너무 다양했고, 범벅이 되었고, 심적으로 힘들어서 미팅 자리에서 반박을 못했습니다. 이상함을 하루가 지나서 알게 되었고 회의록을 뒤져보고서야 알았습니다. 매일 꾸중을 들으니 계속 위축이 됩니다. 정신을 못차리겠습니다. 제대로 된 생각도 못하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끌려만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지 이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저를 보호해주거나 같이 싸워줄 상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사내에 기획자가 저 뿐입니다. 그리고 같은 부서 상급자들은 당신들 일 하기 바쁘십니다. 미팅에 같이 들어가는 분은 늘 같이 말립니다. 미팅에 안들어가는 분은 “회사생활이 원래 이런거다, 나도 타 부서랑 상종하기 싫다, 그동안 타부서랑 우리부서랑 늘 소통이 제대로 안되었고, 그래서 정치질 있는거 안다. 그런데 회사생활이 원래 그런거다. 다른데서 온순하게 크면 나중에 더 고생한다”며 저를 대하는 태도가 방치 및 가스라이팅으로 느껴집니다. 어렵게 들어온 회사입니다. 저는 서비스 기획을 더 잘하고 싶어서 회사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서비스 기획을 제대로 배우기는 커녕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애먼 곳에 힘을 쏟느라 매일매일이 지칩니다. 원래 회사생활 혹은 이 직무가 이런건가요? 이렇게 힘들면 이 직무를 꿈꾸는 게 맞는지 현타가 옵니다. 매일매일 잡코리아 들어가서 이직을 알아보다, 이제는 그냥 알바나 할까 싶습니다. 그래도 다들 이렇게 회사생활 하시는 게 맞다면.. 마음을 굳게 먹어야겠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한 분이라도 댓글을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PADO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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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상사를 존경하시나요
안녕하세요. 회사생활을 하다가 궁금한 게 있어서 글 써 봅니다 ㅎㅎ 다들 상사를 존경하시나요? 저는 회사생활 한 지 5년이 좀 넘어가는데 갈 수록...... 팀장님에게 실망을 너무 많이 하게 돼서 큰 일입니다. 업무적으로는 뭐 크게 나쁘지는 않은데 인격적으로요. 존경할 수 없는 사람 밑에서 일을 해야한다는게 참 현타오네요. 다들 비슷한건지.. 궁금합니다
호호무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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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된 신입, 너무 잦은실수에 기죽어서 힘들어요
중견의 영업 업무하는 20대후반입니다. 이전에 있던 회사에서 연구직을 2년 맡다가 살던곳 근처의 회사 영업으로 이직한지 1년이 됐네요. 신입 초반부터 기쎈 여자 상사에게 슬리퍼는 자리에서만 신어라, 향수냄새 많이나니 뿌리고 다니지 마라 등 사소한 것 부터 잔실수까지 크게 혼내니 주위사람들도 일못하는사람, 매일혼나는 사람이라 소문이 들리고, 기죽어 살아 표정도 좋지 못한 회사생활을 하고있네요. 전회사에서는 나름 몸을 쓰는 일과, 사무일을 섞어 하다보니, 못한다는 소리 들어보지 못했던 것 같은데, 최근들어 너무 힘드네요. 다른회사로 이직한다 해도, 똑같이 적응못하고 힘들꺼라고 하는데, 저같은 사람은 다른 직무로 바꿔도 항상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일까요..? 쓰디쓴 말을 해주시면 깊이 새겨들어 배우겠습니다. 답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치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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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에게 공백기 생기는거 큰문제가 될까요
4월 18일을 마지막 근무일로 해서 경영악화로 인한 권고사직 당했습니다. 지금도 어떻게든 공고 찾아가며 여기라도 지원해보자 하며 이력서는 넣고 있지만 벌써 5월이라 어지간한 기업들 채용공고는 마감됐고, 맘에드는 기업들은 서탈, 면탈이고.... 진짜 좀 괜찮다 싶은 회사들은 하반기를 노려봐야하는 상황인데 그러면 적어도 가을까진 백수행이네요 안그래도 신입으로 취준할때도 오래걸려서 1년 반만에 겨우 인턴 시작했던 만큼 이미 1년반의 공백기가 존재하는데요.(회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한기간 까지 치면 1년 10개월) 이때의 공백기와 앞으로 취준하면서 생기는 공백기가 합쳐져 꽤 긴 공백기가 생기는데 이게 악순환이 될까 고민입니다. 어떻게든 아무회사나 붙잡고 경력 빨리 재시작해야될까요
shn9999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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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능함?
대표가 팀장한테 앞으로 팀장대우 안할거고 다른 팀장 밑에서 일 배우라고 하는 게 같은 직급이고 리더라는 직책을 가진 사람인데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eifnfi7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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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는데요?
안녕하세요… 업무중에 협업할때 ”잘 모르겠는데요?“라면서 업체가 나몰라라하는데..이럴땐 뭐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요..? 제가 할일 다 끝내고 줬는데 돌아오는 대답이 저말이라 속마음은 어쩌라고라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제가 갑회사긴 한데…딱히 갑질이니 뭐니 그런 분위기도 아니고 그냥 일할때만 연락하는 상황인데 저쪽에서 일을 해줘야 마무리 되는데 협조를 잘 이끌어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용산동6가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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