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도없는거 같은 타부서 본부장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제 갓 3년차 된 영업대표입니다.
신규 고객사 프로젝트 막바지에 프로젝트 pm(타부서 본부장)과 싸우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퇴사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진짜 정신병 걸릴거 같아요. 관련해서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다른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편한말로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확인요청사항 내용인지 부족
- 프로젝트 수행업무 외 검수를 위한 발주처 및 고객사 요청사항 내용 이해못함. 제가 이해를 못한 것으로 가스라이팅 함.
ex) 발주처 요청사항 : 프로젝트 산출물 확인 요청 -> 발주처로 산출물 제출 요청으로 이해함 -> 발주처에는 제출한적 없다 함. (산출물 반출 안되고 저번에도 현장제출한거 나도 알고 발주처도 알아...메일에서도 확인을 해달라 했어 텍스트 좀 잘읽어) -> 지가 맞다 가스라이팅 함.(대체 뭘 근거로?)
2. 예의없음
- 모든 의사소통 다 반말(메신저, 대면 싹 다 반말, 부서 상관없음, 여사원만 제외)
- 제출기한 다가오는데 회신없고 언제까지 알려주겠다는 말도 없이 밑도 끝도 없이 대기하라함(나 다른일 언제함?)
- 본인 급하거나 삔또나가면 전화 바로함. (내 전화는 받고나서 누구세요? 시전, 나한테 전화 대체 어케함?)
3. 혼자부들거림
- 제가 못참고 들이박게된 계기
- 계약이 변경되서 상주할 필요 없어졌음. 그래서 빠른 복귀를 위해 완료목표일 제안함(고객사/저희회사 동일내용인지, 내부인력 부족해서 빨리 돌아와야함) -> 그걸 내가 정확하게 어케하냐고 함 -> 목표 모르냐? 그리고 니가 pm인데 안정하면 누가정해
- 그래놓고 메신저로 내 의도 모를거 같냐고 계속 반문하다 지혼자 부들댐 (역시 반말, 지 바쁘다고 할말 있음 통화하라고 해서 안보냈더니 30분있다 메신저로 자기 과소평가하냐고 와다다다다, 업무미팅 중이라 확인 못하니까 바로 전화)
간략하지가 않네여
암튼 이걸 하루만에 다 겪고 마지막에 통화로 태도 지적, 본인 아픈거 이해해달라고 징징거릴길래 사원(나)한테 본부장이 할 소리냐고 언성 높이면서 싸웠습니다.(니만 일하니?, 니만 아파?)
그 본부장은 마지막까지도 부들거리다가 그냥 통화 끊어버리고여.
저도 웃어른께 언성 높이고 싸워서 잘한건 아니지만, 답답하고 본인이 내용인지를 잘못하고 있다는걸 하나도 생각 못하고 예의까지 없는사람과 일적으로 엮일 때마다 계속 겪어야 한다는 생각에 정신병 걸릴거 같습니다.
지금은 대표님 면담 후 제 본부장님께 휴직이나 장기휴가 같은 회사제도에 대해 여쭤본 상태입니다. 도저히 버티기 힘들다고 판단되면 이직이 답이 될 수 있겠으나 아직까지는 이 회사를 다니고 싶네요.
푸념이기도 하지만 경험이 적은 저에게 현명하게 이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