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주니어 직원이 옆 팀 주니어 직원 때문에 힘들어 합니다.
팀내 주니어 직원(A,1년미만)이 옆팀 주니어 직원(B, 2년미만)의 언행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한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되었습니다.
옆 팀과는 업무가 연계되는 관계입니다. 팀내 인력난이 심하여 사수 없이 바로 아이템 담당자로 A가 업무수행을 하게되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상황상 시니어들도 케어를 해주지 못했고 매니저인 팀장 또한 퇴사 예정이라 방임했더랬죠.
A는 그래도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또래이고 해당 아이템에 대한 경험이 비교적 많은 B에게 의존을 좀 했었나 봅니다. 그러던 중 아이템 관련 큰 이슈도 몇번 있었으나 A는 경험이 부족하여 B가 부서 차원에서의 서포트를 하기도 했었구요.
이렇게 업무적으로 얽히고 섥히는 일들이 많은 가운데, A에 대한 B의 가스라이팅이 점점 심화되었다고 합니다. 마치 사수인것인 마냥 업무지시, 갈굼을 넘어서 개별 빛 모임에서의 조롱, 인격모독, 비하... 여기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주변 사람과 더 나아가 우리 팀 내의 주니어들에게 까지 마치 A를 고립시키려는 듯한 대화와 연락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합니다.
문제삼는 부분에 사과도 해보고, 정도가 지나치니 그만해달라는 얘기도 여러차례 해왔고, 같이 친분이 있는 주니어들도 중재에 나서보려 해도 끝까지 조롱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적으로 많이 피폐해진 와중에 업무도 추가로 받게 되는 삼중고에 놓이게 된 A를 보며 팀내 시니어로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더 애잔한것은 봇물 터지듯 나온 A의 하소연 끝이 B를 싸고도는 자조 섞인 말을 하는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얘기가 다시 본인에게 화살이 되어 날아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에서였겠지요. 이런 사실을 알게 되니 같은 팀 시니어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B에 대한 분노가 치밀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을 마주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여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다툼을 어떻게 할 수야 있겠습니까마는, B의 월권을 중단시키고 B와 업무적으로 얽혀있는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선 매니저가 나서야 하기 때문에 팀 차원에서의 해결로 접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배우자와도 얘기해봤는데 절대 나서지 말란 입장이더라구요. 혼란스러워서 사회생활 선배님들께서는 어떤 의견과 경험이 있으신지 여쭙고자 긴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