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미래가 점점 ..
안녕하세요.
의료기기제조회사에 10년째 재직중입니다.
기술영업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영업팀 팀장입니다.
과거에는 이 분야에서 국내 1위였으나 지금은 상황이 좋지않네요.
기존 연구소, QC팀, RA팀, 생산팀 인원도 전부
바뀌어서 제품에 대해 히스토리와 시장환경, 사용성을 아는 인원도 별로 없습니다.
판매됬던 단종제품의 유지보수를 하려고해도.. 현재 판매중인 제품에 투입되는 자재아니라 장기불용재고 라며, 폐기해버려갖고
재고가 없고..다시 사려고하니 MOQ때문에 비용문제로 진행못하기도 하구요.
개발 파이프라인 일정보다 2년씩 지연되어 출시된 신제품도 엉망이여서 계약을 해와도 개선해야될 문제가 있어서 위에서는 계약취소시키라고 하고..하나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제조원가+제조경비가 너무 높아서 시장판매가랑은 동떨어진 터무니없는 판매가로 팔아야되는 신제품도 있네요..
제품라인업, 옵션들은 관리하기 힘들다고 대폭축소시키고..
팔만한 제품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이고, 영업하는 사람이
우리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가고있습니다. 고장도 너무
많아서 진짜 몸으로 떼우고 있거든요..
경쟁력 동일스펙대비 사용편의성이나 퀄리티 뒤쳐져서 매출은 점점 떨어지는데 회사에서는 뭘 갖다팔든 매출 커버하라고 하네요.
전혀 다른과 영역인 아이템 들여와서 판매하라고 한 상황이구요.
저희팀은 제조품 외에 상품들도 취급해서 사실 유통회사나 다름없는 업무를 합니다. 상품들 매입해서 판매,교육,유지보수도 직접하고 매입매출마감과 자재관리,창고관리도 합니다.
수도권 직접 영업,납품,교육,유지보수 와 대리점에서 택배로 접수된것들의 in-house as도 합니다. 인원은 6명이구요.
저를 포함해 6명의 인원인데, 저도 영업,납품,as하면서
사내에서 팀장업무 다 하구요. Desk job이 많아서 보통 주2회정도는 일찍퇴근하면 7시30분에 퇴근하고 주2-3회는 늦게퇴근해서 11시넘어서 퇴근하네요. 물론 야근수당은 없습니다..
주말에도 집에서 가족들 잠들면 새벽1-2시까지 일하고 해서
와이프가 "너 그러다 죽어"라고 까지 말하더군요..
정말 내 회사 라고 생각하고일해왔는데..점점 회사가 나아질거라는 기대가 없어지고 미래가 보이지않는것같아서
고민이네요...
40대초반인데 더 늦기전에 이력서 업데이트해서 공개로 전환시키고, 이직준비를 하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