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6개월 된 부부입니다. 저는 올해 38세이고 남편은 저보다 5살 연하입니다. 결혼 당시 남편이 무정자증 판정을 받아, 서로 합의하에 아이를 갖지 않기로 결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변에 아이를 가진 부부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남편과 저 모두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현재 시험관 시술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편 저는 이전 직장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심하게 겪은 뒤 퇴사했고, 퇴사한 지 한 달 정도 된 시점에 오늘 희망하던 회사에서 합격 연락을 받았습니다. 연봉과 복지 조건은 이전보다 훨씬 좋아 기쁜 마음이지만, 다만 이번 입사는 신규 센터 오픈과 함께 관리자 포지션으로 들어가는 조건입니다. 출퇴근 시간은 왕복 약 3시간으로 길고, 업무 강도 역시 만만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기까지는 약 5~6개월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는 상황인데, 이 기간 동안 회사를 다니며 어느 정도 자금을 모은 뒤, 실제 시험관 시술을 시작할 때 퇴사를 하는 선택이 맞는지 고민이 됩니다. 현실적으로는 가능한 선택일 수 있지만, 제 입장에서는 회사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감을 저버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신규 센터 오픈 관리자라는 역할 특성상,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있는 편이다 보니 시기를 더 미루는 것도 부담스럽고, 동시에 이직 후 업무 강도가 높을 경우 시술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이직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지까지 고민하게 됩니다. 또한 남편 외벌이에 대한 부담도 있습니다. 남편은 현장직으로 급여 수준이 일반 직장인보다 높은 편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맞벌이가 더 안정적이라고 느껴집니다. 반대로 지금 이직을 하지 않고 바로 시험관을 준비할 경우, 출산 이후 경력 단절이 생기지 않을지도 걱정됩니다. 현재 상황에서 이직과 시험관 시술 중 어떤 선택이 더 현실적인지, 또는 병행이 가능한지에 대해 고민이 깊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나 현실적인 의견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배 부부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01월 19일 | 조회수 844
링
링고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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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김새우젓
억대연봉
5일 전
저도 그 이상의 나이의 여자고 작년에 출산했습니다
무슨 결론이든 불행 행복 이런 흑백논리로 가지말고 그냥 이게 내가 살아갈 삶의 방식인가보다, 생각하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나이가 어렷을때라도 시험관 해야하는 경우 많고
시험관 하든말든 유산도 많이 하구요
임신한동안 고생하고 입원하는 경우도 많규요
낳아도 고민고생이 계속 많으니깐요.
제 경험은
1. 출산휴가는 언제나 쓸수있지만 육아휴직은 고용보험인가 180일 되야 신청가능. 출산휴가만 쓰겠다 싶어도 사람 맘과 몸이 어떨진 모름.
2. 저는 자연임신이었고 입덧도 크게 없었음 그런데도 뒤에가니깐 출퇴근길이 겁내 지치긴 함. 버티고버텨서 영업일 기준으로 애 태어나기 이틀 전까지 일하고 자연분만함. 그러나 38에 애낳으면서 이런 레벨의 체력은 극한이라고 일단 남들은 그렇게 말합니다..
3. 저는 남편이 아이를 계속 같이 봐줬지만 남편 이모님 양가부모님 중 누군가가 출산 후 나와 아이를 볼 수 없으면 출산휴가가 아니고 출산과로상태가 됬으리라 확신함
4. 지금도 남편이 애를 봐주고 있고 회사는 40분 거리고 주1 재택이 되긴 함. 그렇지만 회사와 가족들과 늘 육아시간 테트리스하고 있는 상황.
아이는 일단 무조건 빨리 노력해보세요.
뭐 나이에 비례하기도 하고 운빨이라... 지금 상황에선 빨리 횟수를 늘려야 유리한 게임
지금 직장이 업계탑이다 혹은 출산 후 여자에 대한 배려가 좋다 이런거 아니시면 이직이 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직하셔도 욕먹을 각오 하셔야 맘이 편하실 것 같습니다.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시험관 해야하고 곧 애 낳을 수도 있다고 하면 <아씨 내 일 더 많아지네> 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깐요. 그러든저러든 시험관 하고 있다고 말 해둬야 휴가 좀 자주 내고 그래도 말이 덜 나옵니다. 실제로 일을 충분히 커버치고 있어도 남들은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그래서 커피사고 뭐사주고 이렇게 선물공세 때리면서 사람들 칭찬 하고.. 그러다보면.. 그냥 그렇게.. 흘러갈겁니다..
화이팅!!!
저도 그 이상의 나이의 여자고 작년에 출산했습니다
무슨 결론이든 불행 행복 이런 흑백논리로 가지말고 그냥 이게 내가 살아갈 삶의 방식인가보다, 생각하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나이가 어렷을때라도 시험관 해야하는 경우 많고
시험관 하든말든 유산도 많이 하구요
임신한동안 고생하고 입원하는 경우도 많규요
낳아도 고민고생이 계속 많으니깐요.
제 경험은
1. 출산휴가는 언제나 쓸수있지만 육아휴직은 고용보험인가 180일 되야 신청가능. 출산휴가만 쓰겠다 싶어도 사람 맘과 몸이 어떨진 모름.
2. 저는 자연임신이었고 입덧도 크게 없었음 그런데도 뒤에가니깐 출퇴근길이 겁내 지치긴 함. 버티고버텨서 영업일 기준으로 애 태어나기 이틀 전까지 일하고 자연분만함. 그러나 38에 애낳으면서 이런 레벨의 체력은 극한이라고 일단 남들은 그렇게 말합니다..
3. 저는 남편이 아이를 계속 같이 봐줬지만 남편 이모님 양가부모님 중 누군가가 출산 후 나와 아이를 볼 수 없으면 출산휴가가 아니고 출산과로상태가 됬으리라 확신함
4. 지금도 남편이 애를 봐주고 있고 회사는 40분 거리고 주1 재택이 되긴 함. 그렇지만 회사와 가족들과 늘 육아시간 테트리스하고 있는 상황.
아이는 일단 무조건 빨리 노력해보세요.
뭐 나이에 비례하기도 하고 운빨이라... 지금 상황에선 빨리 횟수를 늘려야 유리한 게임
지금 직장이 업계탑이다 혹은 출산 후 여자에 대한 배려가 좋다 이런거 아니시면 이직이 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직하셔도 욕먹을 각오 하셔야 맘이 편하실 것 같습니다. 새로 들어오는 사람이 시험관 해야하고 곧 애 낳을 수도 있다고 하면 <아씨 내 일 더 많아지네> 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깐요. 그러든저러든 시험관 하고 있다고 말 해둬야 휴가 좀 자주 내고 그래도 말이 덜 나옵니다. 실제로 일을 충분히 커버치고 있어도 남들은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그래서 커피사고 뭐사주고 이렇게 선물공세 때리면서 사람들 칭찬 하고.. 그러다보면.. 그냥 그렇게.. 흘러갈겁니다..
화이팅!!!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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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링
링고렝고
작성자
5일 전
정말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이직 하는 회사 근처에 유명한 난임 병원이 오전 진료를 보는 지도 확인을 했구요
아무래도 업무를 포기 할 수는 없어서 회사와 병행하며 아이를 최대한 준비를 해 보고 그래도 체력 상 되지 않으면 그 이후에 퇴사를 선택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말씀해 주신 댓글을 토대로 생각을 많이 해봤고 결정 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이직 하는 회사 근처에 유명한 난임 병원이 오전 진료를 보는 지도 확인을 했구요
아무래도 업무를 포기 할 수는 없어서 회사와 병행하며 아이를 최대한 준비를 해 보고 그래도 체력 상 되지 않으면 그 이후에 퇴사를 선택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말씀해 주신 댓글을 토대로 생각을 많이 해봤고 결정 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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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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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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