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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용은 참 외롭네요
제가 의사/변호사와 같은 전문직은 아니지만 빠른 이해를 위해 제목은 위와 같이 적었네요 저는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1남 2녀 중 둘째로 자랐어요 위로는 언니, 아래로는 남동생이 있었고 그 시절만해도 남아선호 사상이 강하기도 했고, 삼남매 중 둘째딸이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독립적으로 자랐던것같아요~ 아빠는 공무원이셔서 저희한테도 공부 너무 잘 할 필요 없다, 공무원이 최고다 하시는 편이었지만 저는 어려서부터 하고싶은 방향이 있어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였고 언니와 남동생은 관심이 없는 편이었어요~ 학창시절을 지나 언니는 지방대에, 저는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 명문대에 진학했고 남동생은 수도권쪽 대학으로 각각 진학했어요. 아빠의 권유로 언니는 대학때부터 방학때마다 공무원 시험 준비 학원에 다니고, 휴학을 하고 공부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모두 낙방하여 졸업 후 작은 회사 계약직으로 근무했습니다.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며 대기업에 취업했고, 남동생 역시 아빠의 권유로 대학때부터 ROTC를 해오다 학교를 졸업하며 군무원이 되었습니다. 사실 학창시절부터 특히 언니를 많이 신경썼어요 외모적으로도 서로 느낌이 많이 달라서 언니도 이목구비가 예쁜데 키가 150 정도로 작고 저는 언니보다 10센치 이상 더 커서, 어렸을때 부터 주위분들이 언니가 동생보다 더 작네? 이런 얘기를 할때가 있었는데 언니가 싫어하는걸 알고있어, 언니랑 다닐때는 늘 굽 없는걸 신었고 엄마도 네가 언니보다 공부를 잘하니 언니가 무시당한다 느껴지 않게 잘 처신하라고 하셨구요 그런데 이게 다 커서 직장생활 하면서도 계속되더군요 저는 사내연애를 했는데, 남자친구가 7상 연상이었고 언니는 대학때부터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동갑이어서 자연스레 제가 먼저 결혼 얘기가 나오던 참이었어요 엄마는 언니가 싫어할것 같다고 걱정하며 얘기해보라길래 조심스레 제가 언니와 얘기하게 되었고 염려했던대로, 동생인 제가 먼저 결혼하는 걸 자존심 상해하더라구요. 그런데 언니가 먼저 결혼할 상황은 아니니 저희한테 기다리라기에 제가 우리는 남자친구 나이도 있고 더 미루면 너무 늦다. 미안하다 양해를 구하고 제가 먼저 결혼하고 그 다음해에 언니가 결혼했어요 결혼준비를 하면서도 하루하루 살얼음판이었어요 제 남자친구는 연상인 만큼 모아둔 돈도 있고 예비시댁도 부유한 데에 비해, 언니 남자친구는 동갑인데다, 예비시댁도 너무 없는 집이었어요 저는 신라호텔에서 예식을 했고, 언니는 시댁네가 있는 지방의 웨딩홀에서 예식을 제가 먼저 결혼을 했지만 서로의 예식이 6-7개월밖에 차이가 안나서 혹여 언니가 의기소침해지지 않을까 굉장히 조심하며 지냈던 시간들이었네요 결혼 후에는 저는 서울 강남에서, 언니는 지방에 신혼집을 차렸기에 예전처럼 자주 만날 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명절이나 가족행사때는 제가 더 신경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계속 일을 하는 입장이었고, 언니는 결혼과 동시에 일을 그만뒀었기에 어버이날이나 엄마 아빠 생신 등 가족 행사가 있을때 모든 가족들의 스케줄 체크 식당예약부터 계산까지 다 제가 전담했습니다... 해가 갈수록 식구가 늘어 남동생도 결혼하고, 조카들도 태어났기 때문에 이제 다 모이면 열두명 모이는 대가족이 되었는데요. 저희 부모님은 서울에 계시지만 언니네와 남동생네는 모두 지방에 있어 가족 모임을 할때만이라도 서울 좋은 구경을 시켜주고 싶어 가족모임도 신라호텔이나 하얏트 명월관, 삼원가든 등 장소들도 모두 좋은 곳으로만 예약했었네요 물론 남편한테는 삼남매 1/N로 계산한다 거짓말 하고 모든 비용은 늘 제가 다 부담했고 매해 일년에 한두번은 가족여행을 가는데 그 가족여행 경비도 모두 제가 부담합니다... 인원이 워낙 많아 스케줄 맞추기가 어려워 대부분 국내여행을 가지만, 간혹 해외여행을 갈때도 모든 경비는 제가 냈고, 그 외에 계절별로 부모님과 언니 그리고 언니네 조카에게는 옷도 많이 선물했어요. 제 딸과 언니 딸이 한살 차이라 제 딸 옷 예쁘다고 부러워하면 똑같은거 사서 조카에게도 선물하곤 했네요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제가 돈을 버는 만큼 가족들에게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고, 한편으로는 내가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십년을 지내왔습니다. 저희 엄마도 딸 둘이 너무 차이가 많이 나는 결혼을 해서 우애가 상할까 걱정했는데 서로 잘 지내서 다행이라 하시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올해 가족 여름휴가 때문에 언니와 크게 싸웠네요 싸웠다기보다는 언니가 저한테 화를 많이 냈는데 니가 나를 무시하는 것 아니냐며 격양된 어조가 오갔습니다... 남편은 모르는 상황인데 남편한테 털어놓기에도 친정 흠이 될까 못하겠고, 친구들한테도요... 언니에게 또 친정식구들한테 저 십년간 열심히 잘 한것같은데, 왜 또 결론은 이런건지 답답하네요 남편은 모르는 상황인데 남편한테 털어놓기에도친정 흠이 될까 못하겠고, 친구들한테도 그렇구요... 그냥 오늘은 좀 하소연 하고 싶은 날이어서 글 써봤어요...
ESTJ빵또아
억대연봉
동 따봉
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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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오늘 인사팀이 간담회를 했습니다. 연봉협상이 2년째 미뤄진 상황이였습니다. 인사팀이 테이블을 공개했습니다. 상위인력 10%는 table 연봉+15% 평균인력은 물가상승률보다 못한 상승. 하위인력 10%는 table 연봉 -15% 삭감 하위인력 삭감으로 상위 인력 15퍼센트를 채운답니다. 매년 매년 매년 이런식으로 진행될거라 합니다. 작년 재작년 연봉협상및 모든직원 진급누락때 법적 문제가있는지 법률자문까지 돈주고 받았습니다. 그 결과 모든직원 동결에 진급 누락되었습니다. 대표님은 우리 복지?를 생각한답니다. 1. 점심시간 2시간 (8시 출근 12시부터 2시 점심 6시 퇴근) 그냥 한시간으로 바꾸고 집 빨리가고싶습니다. 2. 명절비 5만원 끝입니다. 우리 회사의 노사위원회는 대표님의 오른팔 왼팔입니다. 자기들은 이미 저 연봉테이블 다 알고있었습니다. 반항한번하지않습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상위고과거든요! 참 슬픈 하루입니다.
@주성엔지니어링(주)
슬픈인생과하루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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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서늘합니다
불꺼진 사무실에 1등으로 도착하여 불을 켜니 팀장님이 자리에 앉아 계시네요 갑자기 더위가 싹 가시네요😱
배고픈감쟈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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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기간인데 들이받고 싶어요...
수습이라 웬만하면 배우는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참고 있는데... 진짜 요즘은 선임 한번 들이받고 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요... 날도 더워서 그런가ㅠ... 그 선임이 제 업무를 알려주는데 제가 알기론 저보다 7~8살 정도 많고 여기도 꽤 오래 다닌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원래 무뚝뚝한 성격인가 보다 했는데 잠자코 보니까 저만 유독 긁네요.. 딱히 트러블도 없어서 왜그런진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먼저 인사하면 못 들은 척하거나 대충 슥 쳐다보고 마는데 다른 직원이 인사하면 웃으면서 받아주는 식으로 유치하게 굴어요. 처음에는 우연이겠지 했는데 이게 계속 반복되고요. 저번엔 선임이 여행 다녀와서 사온 간식을 팀 전체에 돌린 모양인데 제것만 없더라고요. 저빼고 다들 먹고 있어서 벙쪘네요. 이거말고도 제 커피만 안 사온적도 있는 등등 다른 사람들은 이런 상황을 모르니까 마음 같아서는 "제꺼는요??"라고 멕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실수라도 하면 허공에 대고 혼잣말로 "일을 이런 식으로 처리하는 게 맞아?" 하면서 계속 불만을 표출하는 것도 너무 미성숙한 태도 같습니다... 하여튼 아직 여기 다닌지 두달밖에 안 됐는데 계속 이런일이 생기니 너무 화가납니다.. 아직까진 잠자코 죄송하다고 하고 있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한계가 있네요.. 솔직히 팀장님한테 다이렉트로 얘기하고 싶은데 팀장님이랑 선임은 사적인 자리도 자주 가질 만큼 가까운 사이이고 (둘 다 여길 오래 다님) 제가 아직 수습인지라 괜히 말 꺼냈다가 저만 예민하고 적응 못 하는 사람으로 찍힐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계속 참기만 하면 앞으로도 만만하게 볼 것 같은데... 도대체 이런 경우엔 어떻게 참아야하나요?? 업무는 만족스러운데 저사람 한 명때문에 하루하루 참을 인 새기는 중이라 하소연합니다..
우유팡
33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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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 트라우마 썰.
(반말투 죄송합니다.) 몇년전에 거진 20년 다닌 회사에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전에도 '그만둘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한적이 있지만 이력서를 쓰고 링크드인 계정을 파고 잡사이트 계정을 다시 살리고 하면서까지 이직 준비를 한건 그때부터였다. 새해 다짐으로 그렇게 이력서를 올렸다. 거진 20년만에 쓰는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는 새로왔다. 나때는 취업용으로는 토익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텝스, 오픽, 토스 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경력기술서는 처음 써봤다. 신입때야 경력이라는게 없었으니까. 그렇게 몇번 업데이트를 하고 채용공고를 보는데, 근속연수 곧 20년을 바라보는 40대 중반이 써볼만한 공고는 없었다. 거기다가 외벌이니까 급여가 다운되면 안되고, 고향에서 멀어지고는 싶지 않고.. 이것저것 따졌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헤헌에게 연락이 왔다. 외국계 회사의 차장급 자리였다. 사업장 위치도 괜찮았고, 직급 다운이었지만 급여만 맞춰준다면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링크드인에서 그 회사를 찾아서 팔로우를 하고 기사와 홈페이지를 찾아서 면접 연습을 했다. 그렇다, 그때는 헤헌이 서류 받아가면 최소 면접은 보는 줄 알았다. 열흘쯤후에 헤헌에게 전화가 왔다. '죄송합니다, 채용사에서 15년차 이상은 좀 곤란하다고 합니다. 부장님이 Over-qualified 시라고 합니다.' 나이가 많다는 뜻이다. 그리고 한달쯤 있다가 링크드인에 그 회사의 채용공고가 올라온 것을 보았다. 지난번 헤헌이 제안했던 자리보다 나와 더 잘맞는 자리 같아서 지원했다. 6월 중순이 마감이었다. 하지만 한달이 지나도 아무 연락이 오지 않았다. '이번에도 탈락인가보네' 하고 잊어버렸다. 8월말 퇴근하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안받으려다가 받았는데 그 회사 채용담당자란다. 3일전에 메일을 보냈는데 확인을 안하는것 같아서 전화를 했다고 한다. 개인 메일은 스팸이 대부분이라 잘 확인을 안하는데, 스팸 무더기들 사이에 서류합격 메일이 와있었다. '서류심사가 오래 걸리셨네요' 라고 했더니, '유럽이 여름휴가가 길어서요' 라고 하더라. 이 자리는 한국 법인 소속이 아니라 유럽 본사 직속 포지션이고 한국에 근무하는거라 먼저 자기와 Pre-인터뷰를 하고 그후에 유럽 HR 메니저와 1차 인터뷰, 그리고 유럽 디렉터와 최종 인터뷰를 한다고 안내를 받았다. 화상으로 진행된 프리-인터뷰는 주로 내 경력이 사실인지 확인하는 내용이었고 절반은 영어로 진행되었다. 자신은 한국법인 소속으로 본사에 협조하는 입장이라며 이 인터뷰 녹화본이 본사로 보내진다고 했다. 2주쯤후 본사 HR 담당과 면접을 했다. 시차 때문에 오후 반차를 내고 집에서 화상으로 약 20분정도 인터뷰를 했다. 딱히 곤란한 질문이나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도 없었다. 이런걸로 나를 평가할 수 있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매우 친절했다. 3주쯤후에 최종 면접으로 디렉터와 면접을 했다. 디렉터는 나에 비하면 어린 여자분이었는데 나중에 알았지만 박사를 하고 유럽 유명기업에서 8년을 근무후에 이 회사에 디렉터로 옮겨왔고 세계 각 사업장에 자신의 조직을 세우는 중이었다. 이분도 유럽인 답게 압박질문이나 곤란한 질문은 없었고, 내 경력기술서를 칭찬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질문들을 했다. 한국어로 대답하기에도 순발력이 딸렸는데 영어로 하니 더 버벅였던것 같다. 외국게 본사 소속으로 다니기에는 내 영어가 아직 부족하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2주쯤후에 채용담당자에게 연락이 왔다. 원래 다음 일정은 건강검진인데, 한국에서 근무하실 분이니 한국 대표님이 차한잔 하시자고 합니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와주세요.라고 하더라. 일정 조율을 하고 아내에게 합격한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 우리는 그 회사에서 출퇴근이 가능하면서 아이가 전학가기 좋은 아파트들을 알아보고 주말에는 그 동네로 가서 실제 입지를 확인했다. 출근해서는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 최종오퍼를 받지 못했기에 퇴사통보를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대표를 만나러 갔다. 채용담당자는 인사담당이사와 함께 나를 맞아주었다. 그때까지도 몰랐는데, 이 회사는 Manager 가 이사라고 한다. 나는 그냥 관리자, 팀장 이런 정도의 포지션인줄 알았는데 본사 디렉터 직속으로 한국에서 이사로 일하게 될거라고 하면서 건강검진일자와 출퇴근 방법 등에 대한 스몰토크를 했다. 대표는 접견실에 다른 매니저와 함께 노트북을 들고 들어왔다. 티타임이라고 하더니 차한잔 주지 않았다. 대표는 한시간반동안 나를 매섭게 몰아 붙였다. 채용과정을 다 통과하고 건강검진과 오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허를 찔렸다. 나의 인터뷰 기록, 인성검사 결과 등을 가지고 나를 공격했다. 그래도 나는 채용된줄 알았다. 건강검진 및 오퍼를 기다렸다. 그런데 열흘쯤 지나서 갑자기 채용이 Freezing 되었다고 본사 HR 에서 메일이 왔다. 당황스러웠다. 채용담당자에게 연락을 했더니 본사에서 진행하는 일이라 자기도 몰랐다고 한다. 다음날 다시 연락을 주었는데 떨어진 것은 아니고 그냥 그 포지션의 채용이 보류된 것이라고 다시 연락을 드리겠다고 했다. 하지만 1년 넘게 연락은 오지 않았다. 혹시나 하고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는 내가 처량해서. 그 회사의 채용사이트에 '진행중'으로 표시 되어 있던 내 지원을 캔슬시켰다. 이사를 준비하고 아이 학교를 찾아보고 미리 가서 보고... 다 김치국을 사발로 마신 셈이었다. 올초에 예전에 나에게 그 회사 차장급 자리를 오퍼했던 헤헌이 다시 그 회사 포지션을 제안하는 연락을 했다. 나는 그 회사 매니저 자리에 지원했다가 한국 법인장님 면접을 보고 떨어졌다고 이야기를 했다. 헤헌은 '아.. 그자리 아직도 안 뽑혔어요. 한국 법인장 입장에서 본사 소속 이사가 있으면 껄끄러우니까 안 뽑은 모양이더라고요' 라고 하더라. 아놔... 그럼 결국 한국법인장의 꼬장 때문에 안될 자리에 열과 성을 들인거네? '아직도 그분이 법인장이시죠? 그럼 저를 맘에 안들어하지 않으실까요? 면접 봐도 안될것 같네요.' 라고 거절했다. 이직을 결심하고 두번째 지원에서 바로 최종합격까지 간줄 알았다가 미끄러졌을때는 멘탈이많이 흔들렸지만 내가 경쟁력이 있구나 생각했다. 그 뒤로도 헤헌에게 연락이 오거나 내가 지원을 하거나 했는데, 큰회사는 서류탈락이 대부분이고 중견급은 면접을 가도 내 리더 경력이 짧다고 공격해왔다. 두번째 회사는 나에게 나도 먹힐수도 있구나 하는 자신감과 함께 최종합격 트라우마를 주었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회사에 퇴직통보를 하면 안된다는게 국룰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었다. 나이와 연차가 높다보니 일반적인 채용공고는 거의 지원할 자격이 넘쳐서 안되고, 헤헌에게 연락이 오면 이력서를 보내는데.. 이제는 헤헌이 단순히 이력서 전달하고 말 사람인지 진지하게 내 경력을 보고 연락을 한것인지 구분하는 방법도 터득했다. 이번주에 평소부터 꿈꿔왔던 회사에 최종면접을 보러 간다. 우리 업계에서 1,2위를 다투는 회사이고 직급을 낮춰가도 지금보다 연봉이 오르는 곳이다. 아내와 나는 또 이사갈 집을 호갱노노 사이트에서 찾아보면서 김치국을 벌컥벌컥 마시고 있다. 뭐 지금 회사에 퇴사통보만 안하면 아내와 둘이 김치국 쯤 마셔도 되겠지.
노예22년
쌍 따봉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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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안해본 여자친구
혹시 살림 한번도 안해보신 여자분이랑 결혼하신 분 계신가요? 부모님이랑 계속 살고 집안일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자기는 과일도 잘 못깎는다고 하는데 같이 살지를 않으니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잡히네요
maxk
34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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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갑자기 소개시켜줄 여자가 있다는 거예요...
회사에 있는데 남편한테 카톡이 왔습니다. "드디어 자기한테 청이를 보여줄 수 있게 됐어.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와!" 청이가 누구야? 하고 물었는데 읽씹을 하더라고요 여자 이름인데,,, 혹시 숨겨둔 여자가 있었나? 아니면 애?! 머릿속이 복잡한데 전화도 안 받길래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집에 갔더니 남편 뿐이길래 뭐야 누구 소개시켜 준다며? 하니까 청이 저기 있잖아! 청이한테 인사해! 하면서 가리킨 곳에는 로봇청소기. 바닥 청소는 남편 담당이었는데 기존 로봇 청소기는 오래된 거라 물걸레를 탈착해야 하고 손으로 직접 빨았어야 했거든요. 그게 싫었나 봐요. 로봇 청소기 로봇 청소기 직배수 로봇 청소기 노래를 부르더니 오늘 반차 내고 와서 직배수 설치까지 완료하고 저한테 카톡 보낸 후 청이가 잘 돌아다닐 수 있도록 집 정리를 하고(ㅎㅎ) 청소기 매핑하고 돌려보고 난리를 치고 있었던 거죠 세일 많이 하길래 회사 복지 포인트 털어서 산 거라고 놀래켜주고싶어서 말 안 했다고 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바닥 청소는 남편 담당이라 저는 좋을 거 하나도 없는데 만나자마자 청이라고 이름 지어놓고 저를 이렇게 심장 떨리게 만들다니 그래도 좋아하는 거 보니까 또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손 하나 까딱 안해도 된다고 바닥 청소 해방이라길래 그래도 구석에는 청소기 직접 들고 밀어야 하는 거 알지? 하고 말았습니다. 당분간은 자유를 즐기게 해주고 조만간 집안일 배분 다시 들어가야겠어요. 근데 직배수 로봇 청소기 아니 청이 진짜 너무 기특하네요............... 세상이 대체 어디까지 발전하려고
zero칼로리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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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 공무원 생존기 8화
늘 책임은 아래로 흐른다
팅커베르
동 따봉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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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찾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소식이 끊긴 친구를 찾고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글을 올려봅니다. 대전시 와동에 살았던 강연웅(69년생)이란 친구를 찾고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소식이 끊겨 볼수가 없습니다. 친구의 어머니도 걱정되기도 하고... 친구의 위로 누나(강연주)가 있고 동생으로 강연옥,강연철 이렇게 4남매입니다. 혹시 주변에 이런 사람을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갈롱쟁이
34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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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하는일에 대한 전문성과 지식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현재 연구직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름아니라, 제가 지금 늘 하던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 도전을 하고 있으며 현재 11개월 정도 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문제는 제가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연구분야를 제대로 확실하게 이야기를 남들한테 설명을 못하는 제가 좀 한심스럽게 느껴집니다.. 더구나, 제 동기는 저를 보고(보는 눈빛또한 무시하면서 보는 느낌이 드네요)지금까지 일한걸 왜 아직도 모르냐고 저한테 말하더군요..(자존심이 그냥 바닥으로 내려 앉았습니다) 음, 제가 연구직에 안맞을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다른 분들은 이러한 상황속에 어떻게 생각하시고 대체를 하시나요..?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를 전문적으로 아직 미숙하고 그러한 상황에서요..
롤토체스펭귄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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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남자아이 이성관계 조언좀 부탁드려요.
고등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남편은 해외에서 일하고 있어 제가 혼자서 한국에서 일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순하고 별 말썽 없는, 엄마에게 거짓말 한 번 해 본 적이 없는 무난한 아이라 혼자도 무난하게 키워왔다고 생각했는데, 근래에 아들의 이성교제로 갈등이 생겼습니다. 저는 남자 사춘기의 경험을 해본적도 없고 어떻게 이 갈등을 봉합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먼저 지나오신 분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상황 설명을 드리자면... 아이가 여자친구를 만나기 시작한 건 올 초 정도인거 같습니다. 어떻게 만났는지는 물어도 답을 해주지 않습니다. 만나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제가 집을 비웠을 때 아들이 저희집에 데려왔었습니다. 제가 예정보다 일찍 귀가하자 여자아이가 서둘러 집으로 가려하길래 아들에게 배웅해주고 오라고 시켰고, 그 때 인사를 나눴었습니다. 그 후로는 아들이 핸드폰 케이스에 그 아이의 사진을 넣어 다니길래 그 아이와 사귀나보다 하는 정도로 가볍게 여기고 말았습니다. 자세히 물어도 알려주지도 않았구요. 그리고 나서 어느날 제가 일찍 잠자리에 든 날, 자고 일어났는데 아들이 집에 없는겁니다. 분명 주말 아침 이시간에는 한밤중이어야 할 아들이요. 연락도 되지 않았고, 아들이 집에왔길래 도대체 무단외박이 왠말이냐, 어디서 자고왔느냐 물었더니 그 애네 집에서 자고왔다고 합니다. 그 애 부모님도 집에 계셨다는데, 고등 딸의 남친이 집에와서 늦게까지 노는걸 허락하는 것도, 그리고 늦은 시간에 아이를 집에 보내거나 저한테 연락을 주는 것도 아니고 그 집에서 재운다는 사실이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도 아들에게만 그러지 말라고 따끔하게 한마디 하고 지나갔습니다. 그 다음에는 친구들과 수행평가 한다고 토요일 저녁에 나간 아이가 늦게까지 집에 오지 않길래 연락을 했는데, 수행평가를 하고 친구네 집에서 자고 온다는 겁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믿고 허락을 했습니다. 일요일 오후나 돼서 집에 돌아온 아이에게 좀 이상한 촉이 들어 물어보니....또 그 여자아이 집에서 자고 왔다는 겁니다. 참고로 아이의 학교는 저희 집에서 매우 가깝고, 그 여자아이의 집은 저희집에서 60km 떨어진 거리입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집은 아이가 6명이고 부모님은 늦게까지 일을 하신다고 합니다. 한 번도 그런적 없던 아이가 슬근슬근 거짓말을 하며 그 여자아이를 만나는게 마음에 걸렸고 그 부모님도 이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일단 지켜봤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아들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한껏 풀이 죽은 목소리로 그 여자아이와 관계를 했는데 여자아이가 나중에 본인이 헤르페스 보균자라고 했다며, 엄마에게 얘기해야만 할 것 같다고 겁을 내며 연락을 했더군요. 일하다 말고 달려나와 비뇨기과에 데려가 검사를 했습니다. 결과가 나올때까지 정말 피말리는 시간이었죠. 아이도 워낙 풀이죽어 있으니 아무말도 못했구요. 다행히 음성이었습니다. 그 여자아이가 보냈던 DM을 확인하니, 본인도 누구에겐가 옮았고 전염의 위험성을 알고 있더군요. 그리고는 말하지 않고 관계를 가진거구요. 아들에게 그 아이를 그만 만날 것을 단도리하고 여자애에게 전화를 연결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차분히 "너희는 아직 어리고 둘이 만나는 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니 그만 만나달라. 아줌마가 꼭 부탁한다"고 얘기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그 후 둘이 연락을 하고 지냈는지, 만났는지 여부는 모르겠으나 아들이 가슴 답답함과 불면증을 호소하길래 정신과를 데리고 다니며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일요일에 일이 터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재활용통에 소주병이 들어있고 아이는 숙취에, 설사에 난리도 아니더군요. 생전 술은 입에도 대본 적 없는 어린아이고 저도 술은 마시지 않는지라 너무 놀랬습니다. 아침밥 챙겨주고 약속이 있어 나갔다 왔더니 또 저녁 늦게까지 아이가 안들어오는겁니다. 연락을 했더니, 그 여자아이 집에 있으며 자고 오겠답니다. 당장 주소를 대라고 하고 밤 10시에 애를 데리러 60km를 달려갔습니다. 이번엔 그 애 부모님을 꼭 만나보고 와야하겠다 했더니 아들이 그 여자아이에게 전한 모양입니다. 그 집 앞에 그 아이의 엄마와 저희 아들 둘이 서있더군요. 그러면서 "뭔가 오해가 있는것 같다. 나는 밖에서 딴짓하느니 집에서 노는게 나을것 같아 집에서 놀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별 말 안하고 "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서로가 만나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들 연애에 끼어들고 싶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아프기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왜 못만나게 하는지는 따님이 가장 잘 알고 있을테니 제가 말씀드리기보다는 따님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저희 아들 단도리 잘 할테니 따님도 단도리 잘 부탁드립니다."하고 인사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한숨도 못자고 출근했는데, 아들에게 톡이 왔더군요. 요지는 그 아이가 본인의 인생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며, 엄마가 헤어지라고 한 것 때문에 본인이 술을 마셨고, 허락해 줄때까지는 집을 나가서 들어오지 않겠다는 겁니다. 자기는 그 아이로 인해 행복했는데 엄마가 다 망쳤고 그 아이가 모든 연락을 차단했다는 겁니다. 다 엄마 때문이라며 원망하고 다시 만나겠다 저리 고집을 부리고 있는데(지금은 제 말이 안들리는것 같습니다), 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 이 아이를 정신차리게 할 수 있을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남편은....성격이 성격인지라 멀리 있는사람 아이들과 그나마 사이 더 나빠지기 전에 제 선에서 해결하고자 합니다 ㅠㅠ)
그럼안돼
1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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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조작
선관위 전산조작이 사실로 밝혀졌는데 그럼 선거자체가 부정선거 아닙니까? 자유민주주의의 뿌리가 뜯겨져 나가는데 나라 조용한거보니 마치 중국을 보는것 같군요.
고졸국비
금 따봉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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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팀에서 왕따입니다.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마음을 비웠다고 생각했는데, 투명인간 취급을 받을 때마다 여전히 유쾌하지만은 않네요. 필요할 때만 다가오는 모습을 보면, 그냥 절 그렇게 취급하는게 재밌나봅니다. 그래도 일은 재미있습니다. 저를 아는 다른 팀 사람은 자기였다면 진작 회사를 그만뒀을 거라고 말합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미친 사람처럼 운 적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일이 좋아서 조금만 더 버텨보려고 합니다. 이미 오랫동안 같이 일하고 서로 끈끈한 사람들이 팀에 들어왔습니다. 커피도 사고, 제 이득 안 따지고 서포트하고... 하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오해 받을 때 적극적으로 나 자신을 변호하지 않았던게 후회됩니다. 나이가 그들보다 많아서, 혹은 못생겨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저는 조금만 더 버텨보려고 합니다. 일이 좋으니까요. 이런 상황이 일에 영향을 줄 때가 제일 속상합니다. 오늘 힘들어서 여기 글을 남깁니다. 쓴 소리는 패쓰해주세요ㅜㅜ 제가 믿고 따르는 상사님은 좋으신 분입니다. 그런데 이런 얘기를 하면 제 살 깍아먹는거니 절대 할 수 없습니다. 오래 버틸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다닐 때까지는 최선을 다 하려합니다. 다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ver82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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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통보 후 휴직이 어떠냐는데..
12년만에 퇴사 통보했습니다. 사유는 입사때부터 팀이 불합리한 매출구조로 워라벨없는 것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저도 일 배우는 걸로 생각하고 몸 갈아넣었습니다. 일요일에 출근하고 수요일에 퇴근한 적있을 정도로요.. 타 팀이 매출이 ㅡ라 내가 땜빵하고 지금은 그렇게 하던게 고착화됐는지 그냥 고정입니다. 남들보다 매출 2ㅡ3배 이상 뽑아내고 있어서 이건 대표님도 인정해주시는 바입니다. 회사가 뭘 해주면 안나갈 수 있녜서 매출구조를 바꿔주십사 생각하는데 회사에서는 이를 쉽게 바꿀 수 없을고 그것 또한 이해되므로 제가 원하는 방향과 다르기에 퇴사하고자 합니다. 이직하는 것도 아니고 쉬고자 하는거면 휴직하는게 어떠냐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휴직하고 돌아와도 갈아넣을 자신이 없습니다.
도르마무릎
쌍 따봉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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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전문계약직 이직 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3대 증권사의 백오피스(IT) 직무로 최종합격 후 오퍼를 받았습니다. 전문계약직으로 제안을 받은 상태라 망설여지는데요.. 자녀도 있고, 정규직에서 전환하는 상황이라 고민이 많아 조언을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가장 고민되는건.. 고용 안정성 측면인데요. 증권사가 보통 경력직은 전문계약직으로 고용한다고 하지만, 계약 연장이 안되는 케이스가 있지는 않을까 싶어서 아는 정보가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그리고, 그 외의 추가 정보나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현 직장 - 정규직 - 업계 순위권에 들어가는 IT 회사 - 재택/자율출퇴근제 - 추가 OT 수당 있음 - 성과급: 1,000~1,500만원 수준 - 현금성 복지: 300~600만원 수준 증권사 - 전문계약직(비정규직) - 3대 증권사 - 계약 기준 25% 이상 업 제안 ※ 현직장 OT Pull과 비교하면 실제 10% 상승 수준 - 추가 OT 수당 없음 - 성과급: 모름 - 현금성 복지: 700~800만원 +@ 수준
60개월
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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