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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진짜 존경할 만한 상사나 선배 있으신가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회사 생활을 꽤 여러 해 하고 있는데, 가만히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 배울 점이 많고 마음 깊이 존경심이 우러나오는 롤모델 같은 분이 단 한 명도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 신입으로 입사했을 때는 막연하게 나도 나중에 멋진 선배가 되어야지 하는 환상 같은 게 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연차가 쌓이고 조직의 민낯을 보게 되니까 다들 하루하루 자기 자리 버티기 급급하고 위에서 깨지면 밑으로 책임 전가하기 바쁜 모습들만 눈에 들어옵니다. 업무 능력이 엄청 뛰어나서 일로는 배울 게 많은데 성격이 너무 불같아서 도저히 인간적으로 가까이 가기 싫은 분들도 많고요. 반대로 성격은 천사같이 참 좋으신데 일 처리를 너무 무르게 하셔서 결국 밑에 실무자들이 다 뒤집어쓰고 고생하게 만드는 경우도 수두룩하더라고요. 인성과 실력을 모두 겸비해서 진심으로 따르고 싶은 어른을 만나는 게 이 삭막한 회사라는 조직 안에서는 기적에 가까운 일인지 참 씁쓸해집니다. 가끔 지인들 이야기 들어보면 인생의 멘토 같은 상사를 만나서 커리어도 엄청 성장하고 회사 다닐 맛이 난다며 자랑하던데 솔직히 그게 직장 생활의 가장 큰 복인 것 같아서 너무 부럽습니다. 다른 직장인 분들의 회사에는 인사고과 때문에 억지로 굽신거리는 거 말고, 인간적으로나 업무적으로 정말 존경해서 자연스럽게 따르게 되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신가요? 만약 그런 훌륭한 분이 곁에 계신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태도나 행동을 보셨을 때 그런 존경심을 느끼셨는지 훈훈한 경험담 좀 듣고 싶습니다. 저도 언젠가 후배들에게 그런 선배가 되고 싶은데 현실적인 조언이 될 것 같네요.
코리아넘버원
쌍 따봉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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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너무 완벽해서 이직을 못함”
제목 어그로가 아니고 내기준엔 진심임 큰회사도 아니고 50인만 겨우 넘긴 제조업 회사임 난 올해말에 대리진급 확정이라 그나마 제일 몸값 비싸게 쳐줄때 스스로의 성장과 연봉인상을 위해 이직준비중인데 직속 상무님부터 사수인 팀장님까지 너무 좋음 동료들도 일을 잘하나 못하나를 떠나서 너무 따숩고 괜찮음 몇가지 일화 적어봄 1. 퇴근하고 회사에서 자사 제품을 나눠주는데 팀장님한테 내가 자차로 실어드린다고 하고 업무때문에 10분정도 늦게 나갔더니만 본인 차에 내거까지 다 실어놓으시고 주차장까지 태워줌. 2. 회사 사무직 전체가 골프에 미쳐서 달마다 스크린 정기모임이 있는데 나도 골프치는거 좋아해서 필참하는편임. 그때마다 상무님이 자차로 픽업해주고 저녁 맛있는거 사주심. 내기도 가벼운 피자치킨인데 누가 져도 서로 내줄려고함. 필드 안가려고 버티는중. 3. 설연휴에 갑자기 톡이 와다다 와서 봤더니 “새해복 많이 받아라 00아 사랑한다“ 이런 내용이 현장 반장님한테 와있음. T인데도 진심으로 감동함. 4. 일이 많아서 치이고 있는데 타부서 팀장이 어떻게든 온라인으로라도 교육을 들으라고, 자기가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강제로 줌교육 신청함. 솔직히 귀찮아죽겠지만 생각해보면 너무 고마운 일임. 대신 그런날은 내 업무 못쳐내서 야근 확정이라 눈물이 남. 이거 사내괴롭힘아님? 5. 상사들이 업무에 대한 완전한 일임 및 신뢰를 바탕으로 일만 잘 굴러가면 내가 뭘 하던간에 터치가 없음. 대신 직급 이상의 책임도 져야해서 실수할까봐 긴장의 끈을 놓칠수가 없음. 메인업무가 발주랑 총무라서 실수하면 끝장난다고 생각하고 매일 강박증마냥 확인함. 6. 특별히 상여같은 큰 보상은 없는데 1년에 서너번씩 전직원 야유회 가고 , 회사 앞 기숙사 관리비까지 전액 무료, 기숙사 안살면 유류비 지원, 3식에 야식까지 협력업체 통해서 구내식당 운영중이라 밥 공짜임. 올해부터는 식수인원이랑 구내식당 운영도 내가 관리하라는데 겉으론 앓는소리했지만 속으론 좋았음. 고기 많이 넣어달라고 협력업체 쪼고있음. 7. 급여 안밀리고 회사 문닫을리는 없는 업종이라 오래 버티기만 하면 정년은 채우고 차부장달고 퇴사가능함. 이 회사는 올해가 2년차고 내년에 서른임. 대리달면 연봉 4000 딱 맞출거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직하면 연봉이나 상여 부분에서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 싶으면서도 여기만큼 행복하게 다닐수 있을지는 정말 모르겠음. 오죽하면 주말에 아 회사 살짝 가고싶네? 이런 생각까지 들정도라 고민중임. 여기 이미 걸어온 분들이 많으실텐데 이직 관련해서 조언해주시면 달게 받겠음...
엠제트마자용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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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협의
안녕하세요 1년 다니고 비슷한 업계로 이직하려합니다 처음에 연봉 맞춰준다하더니만 전직장 퇴사날짜 정해졌다고하니 갑자기 말을 바꿔 연봉을 깎더라고요 여기서부터 사실 좀 신뢰문제가 깨졌다고 생각합니다 동종업계지만 좀 다른업무라 경력을 반만 인정해주는곳도 있고 인정안해주는 곳도 있고 그렇습니다 근데 경력을 인정안해주는것까진 그렇다쳐도 경력다버리고 인턴3개월 계약서를 주더군요 그마저도 앞에 인턴하다가 짤린사람들 수두룩하게 내보냈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 말바꾸기 -> 화나지만 그래 ok.. 인턴계약서 들이밈 -> 좀그렇지만 그래 ok.. 앞에 나간사람 여러명 -> 하.?. 이렇게된 상황입니다 근데 여기 3년정도 일하면 좀 길이 보이긴하는데 1년정도 할거면 안가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처우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부자되즈아
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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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의 학벌 부분
안녕하세요. 현재 중소기업 사무직에 재직하고 있는 고졸 청년입니다. 여기서 일을 잘 배우면서, 향후에는 강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으로까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직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회사들은 초대졸 또는 대졸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더라구요. 그래서 퇴근 후, 먼저는 학사 학위부터 취득해놓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싶어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직장병행하면서 학사를 취득할 방법들을 알아보니 야간대, 방통대, 학점은행제 등등의 방법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학은제를 통해서 학위를 취득하려고 계획중인데요 학은제로 학사학위도 강소기업, 중견으로 나중에 이직이 가능한걸까요? 아무래도 4년제나 전문대가 아니다보니, 당연히 인정해주시는 부분은 낮겠지만 학은제를 통한 학사학위로는 나중에라도 강소기업이나 중견을 바라보는 것이 어려운 것인지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학사학위 취득 외에 여러 업무에 필요한 자격증과 또 업무경력 등은 당연히 쌓아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궁금한 것은 학벌 자체만 놓고봤을 때,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더불어 고졸의 입장으로서 나중에 이직을 하게 될 때, 어떤 점이 채워져야할지 조언을 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lee12342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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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이 저보고 회사에서 좀 웃고 다니라네요
팀장님 면담하고 나서 너무 어이없고 답답한 마음이네요.. . 잠깐 티타임 하자고 부르더니 저한테 평소에 표정이 너무 굳어있다고 회사에서 좀 웃으면서 다니면 좋겠다고 지적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무슨 화난 사람처럼 앉아 있어서 다른 부서나 주변 사람들이 다가가기 어려워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애초에 제가 고객 응대하는 서비스직도 아니고 하루 대부분을 모니터만 보고 있는데 어떻게 실실 웃으면서 일을 하나요? 그리고 팀장님한테 불려가서 이게 틀렸다, 저거 고쳐라 하는 얘기를 웃으면서 듣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게다가 메신저 보낼 때도 너무 '네.' 이렇게 단답 식으로 해서 딱딱하고 차갑다고 하네요.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당연히 자연스럽게 무표정이 되는 건데 그걸 가지고 태도 문제인 것처럼 지적하시니까 감정노동까지 강요받는 기분이라 아주 불쾌해졌습니다. 솔직히 회사에 놀러 온 것도 아니고 돈 벌러 와서 묵묵히 제 할 일 잘하고 있는데 굳이 꼭 억지로 입꼬리 올리고 하하호호 해야 좋은 직원으로 인정받는 건지 아리송합니다. 제 원래 인상이 가만히 있으면 약간 차가워 보이는 건 있지만 그렇다고 동료들한테 불친절하게 굴거나 인사치레를 안 하는 것도 절대 아니거든요. 그동안 회사생활 하면서 처음 듣는 피드백입니다. 사실 이런 부분에 대해 뒤에서 제 얘길 하고 다녔다는 팀원 얘기를 듣긴 했는데 그 팀원이 얘기한 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면담할 만큼 제가 고쳐야 하는 부분은 아니라 생각했는데...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사르비아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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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통보 타이밍
안녕하세요, 수습기간 중에 있는 신입입니다. 직장과의 거리도 멀고, 업무도 제 적성과 맞지 않는 것 같아 퇴사 통보를 하려고 하는데요. 근데 제가 어떤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 그 프로젝트 마무리할 때까지만 일한다고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퇴사 통보가 처음이라서 다른 경력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기는지 조언 구하고 싶습니다…
익명의삶
3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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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지금 여자친구와의 연애 맞는걸까요?
여자친구와 만난지는 7개월 정도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도중에 사고가 나서 119타고 병원에 가서 수술하게되었습니다. 그날 저녁에 부모님 오시기전까지는 여자친구가 입원등 수습을 해주었어요 그리고 여자친구는 저희 엄마와 교대를 했고(처음 부모님을 만났어요) 어머니가 다친 아들 보니 속상해하시긴 하셔서 웃으면서 대하진 못했죠 그러고 여자친구는 다음날(휴무여서) 병원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챙겨서 온다고 했어요 그런데 다음날 저녁에 카톡으로 이제 일어났다면서(알람을 못들었다고 하네요) 빠른시일 내에 오겠다고 했어요 그 다음날부터는 야간일을해서 저녁10시~새벽6시에 일이 끝나니 못올것같긴했는데 정말 안오더군요 그리고 일주일 뒤 이제 휴무라서 올줄 알았지만(아침6~오후2시근무 변경) 오지않았어요. 카톡만 하고있죠 저라면 여친이 다쳤다면 수술은 잘됐는지 궁금하고 할것같은데 카톡으로 괜찮다고 하니까 자기 생활을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어머니도 여자친구는 안오냐 친구들도 여자친구 왔냐 물어보는데 참.. 3교대 하는사람이라 오기 어렵다고 말했지만 3교대 한다고 시간이 없냐 라고 하는데 그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여친은 날 그냥 이정도 관계인 사람으로 생각하나싶고 여자친구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야겠죠? 나는 어떤기분이고 너는 어떤생각인거냐고 조언부탁드려요
부럽다요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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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머리였다가 용의 꼬리가 되니 힘드네요
신입으로 들어갔던 전직장에서는 야근이며 다른부서일이며 가리지않고 많이 처리했습니다, R&R 따질 겨를도 없이 급하니까 시키는대로 막 했던거죠. 처음엔 정말 힘들었지만, 버티다보니 자연스레 이일 저일 다 알게되고, 좀 더 버티고나니 회사 업무 흐름을 가장 많이 아는 사람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제목은 뱀의 머리라고 그럴듯하게 썼지만 그래봤자 4년차 됐을때의 얘기입니다. 사실 우물안 개구리였던거죠. 그런 상태에서 현재 직장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이전 직장보다 나름 체계도 잡혀있고 규모도 더 큰 회사로요. 처음에는 자신감도 있었고, 성과를 내고싶어서 적극적으로 행동했고, 회의에서 의견 하나라도 더 내기위해 노력했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위축되고 제 목소리를 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가 쓰는 문서들은 수정할게 한가득이고(수정이면 다행이지 진행방향을 아예 바꿔야 할때도 있구요), 오랫동안 고심한 내용도 잘못된것들 투성이입니다. 보고하는 자리에서 얘기하는 중에 다른분이 말을 끊기라도 하면 아 또 잘못했구나 싶어서 멘탈이 흔들립니다. 그러는 와중에 새로 입사하신 분은 저보다 경력도 많고 본인 생각에 확신도 있으신 분이라 참 시원시원하고 부러워요. 그런분이 제가 질문하면 많이 알려주시는것도 너무 감사하고있는데.. 고마우면서도 내가 이분께 짐덩어리 민폐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잘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니 비교당할까도 너무 두렵구요. 내가 어떻게하면 나아질수 있을까 상급자분께 상담을 받아볼까도 했지만.. 바쁜중에 그거마저 민폐끼치고 싶지않아 포기하게 됩니다. 내가 하는 생각은 다 틀린것같고 다른 사람이 말하면 정답인것같은데, 그러면 나는 이 회사에 필요한 존재가 맞을까요? 애초에 안맞는일을 해보겠답시고 미련을 부리고 있는걸까요? 노력하는데도 도움이 안된다면 그게 의미가 있는걸까요? 경험 많으신 선배님들이 보기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요새 제 필요성을 모르겠어서 힘드네요.. 금요일인데 기분이 좋지만은 않네요. 어디 말하기도 뭣해서 그냥 주저리 써보고 갑니다.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요.
흠냐뤼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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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인데 인생 다시살고싶습니다
이제야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알 것 같아요 나의 결핍이 무엇인지 내가 뭘 못했는지 어떤 걸 회피하고 싶었는지 어떤 사람들이랑 거리를 두고싶어하는지 어떤걸 좋아하고 편안해하는지 어떤 실수들을 하고 살았는지 그런 실수는 왜 했는지 왜 이렇게 게으르고 방황하기만 했어야했는지 10대 20대때 이걸 알았으면 그렇게 무너지지는 않았을텐데 돈도 경력도 능력도 탄탄했을텐데 지금은 단단해진 저밖에 없는 것 같아서 행복하면서 많이 씁쓸하네요 이제서야 알았어요 어떻게 살아야하는 지 그게너무 가슴아프네요
밷민턴
37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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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마다 부장님 등 밟아드리고 있는데 괜찮은 걸까요?
부장님이 한달 전에 몸이 너무 뻐근하고 찌뿌둥하다면서 마침 사무실에 제가 혼자 있어서 저보고 등 좀 한 번만 밟아달라고 부탁을 하셨어요. (둘 다 남자) 저는 도시락 싸다녀서 보통 점심 땐 사무실에 혼자 있는 편이라서요. 마침 점심시간이기도 했고 평소에 딱히 나쁜 분도 아니셔서 그냥 시원하게 한번 밟아드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체중을 실어서 밟는 요령이 좋았는지 너무 시원하다고 엄청 만족스러워하시더라고요. 문제는 그날 이후로 주기적으로 몸이 결릴 때마다 저한테 등 밟기를 요청하시는데...; 사실 점심시간에 잠깐 짬 내서 한 5분 남짓 밟아드리는 거라 저한테 힘든 일은 아니지만 상황 자체가 좀 회사에서 할 법한 건 아니지 않나 싶어서 좀 그렇네요. 빈 회의실에서 한 명은 요가매트 깔고 바닥에 엎드려 있고 저는 그 위에서 부장님 등을 밟고 서 있으려니까 그림이 영 이상하잖아요. 이상한 짓 하는 것도 아니지만서도;; 처음 한 두번은 괜찮았는데 몇 번 요청하시니 슬슬 귀찮은데... 거절하면 좀 그럴까요?ㅡㅡ;;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회사를 안방처럼 쓰는게 평판상 안 좋아 보일까봐 걱정이네요;
와우바우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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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19년차. 이직한지 3년차
3년전 이 회사로 이직할때 산업이 다르고 직무도 바꿔서 정말 면접관이셨던 임원분의 눈에 잘 들어와서 운좋게 입사하게 됐었죠. 입사확정을 결정하기까지 새로운일에 적응기간이 오래 걸리는 나란 놈이 과연 잘 해낼수 있을까 걱정 잔뜩 안고 여기 아니면 갈데없는 40대라 한번 해보자란 심정으로 입사를 했습니다. 처음 한달간 매일 야근하며 빡쎈 인수인계를 받았고 사수(?)가 퇴사한 후로 홀로서기도 나름.. 뭐 다 이해하지 못해도 어찌저찌 굴러는 가더라구요. 그렇게 1년 정도 지내다가 타부서 장급이 퇴사하는 바람에 직무 로테이션을 타고 지금의 부서로 오게 됐는데.. 지난 2년이 20년 처럼 느껴질만큼 힘든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위에서는 마이크로매니징하지, 팀장인데 일은 모르니 매일 팀원들 붙잡고 물어가며 일 배우고.. 그 과정에서 내가 팀원들에게 피해주는것 같은 죄책감과, 내 역량이 이것밖에 안되나 자괴감과, 고객사 컴플레인에 내잘못도 아닌데 대응하느라 새벽까지 일하기 일쑤였던 지난 날 동안 몸이 힘든건 견딜만 했는데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퇴근길 차에서 울어도보고 주변분들에게 하소연도 하고 참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거같습니다. 3년차가 된 지금. 조금씩 윗선의 마이크로매니징이 덜 해지니 반복되던 일도 조금씩 눈에 들어오고 팀원들과 대화도 되는것 같아서 제가 보내온 그동안의 시간들이 조금 늦긴했지만 헛되진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전히 처내야할 일들이 산더미이지만 예전엔 딱 @@ 이 느낌으로 일을 했다면 이젠 조금씩 내 손을 타고 해결되가는 과정을 보게되었네요. 내가 사장이었어도 경력직 뽑았더니 적응을 저렇게 못하는 직원이면 해고도 고민했을겁니다. 매일 출근길마다 혼날 생각에 가슴이 쿵쾅거리고 꿈에서도 혼나서 잠결에 "ㅅㅂ!"을 외칠 정도였는데 올해 들어서는 아주 조금은 여유를 찾은듯 합니다. 음..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간혹 여기 글 중에서 누가 일을 잘하니 못하니 화가 잔뜩 나있는 글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회사 일이라는게 못할 일은 없다고 봅니다. 단지 사람마다 시간이 필요할뿐.. 너무 노여워도 마시고 죄책감도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문화를 가진 회사에서 신입때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었는데 어린 제 눈에 너무 좋은 선임들을 만난것도 복인 줄 모르고 연봉과 지역 문제로 이직을 섣불리 했다가 상처도 받고 사회의 단맛 쓴맛을 보면서 직장생활 녹록지 않다는 말의 의미를 깨닫기도 했습니다. 이 나이에, 이 경력에 이젠 어디서도 안받아줄거라 지금 회사가 마지막이 될듯한데 조금 덜 힘들다 느낄수 있게 되어 글을 남겨봅니다. 리멤버에서 하소연했을때 팀원들을 활용하라고 조언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부족한 팀장 때문에 힘들었을텐데도 잘 따라와준 팀원들께도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너무 늦게 퇴근하거나 주말출근 등으로 아내나 아이들 자는 모습만 보고살지 않을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오늘도 얼른가서 애들 좋아하는 치킨이나 사주려고 합니다. 다들 건승하십쇼!
점점더멀어져간다
금 따봉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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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를 다른 계열사로 진행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비대상자입니다(이미 써서) 계열사로 입사예정이었는데 본사로 입사진행하게 된다고 연락이 온 상황입니다.. 괜찮은거 맞을까요? 본사는 중견기업이라 나라에서 주는 중소기업 관련 뭐시기 못 받을까도 걱정되구요 퇴직금이나 근속년수 경력에도 문제 없을지 걱정됩니다
iiliolil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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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고통을 견딜 힘이 되어주는 너에게
아직도 현실로 받아들이기 힘든 엄마의 죽음을 7개월이 지난 지금, 고통을 조금씩 추억과 그리움으로 바꿔나가며 일상을 딛고 있는 건 전적으로 너 덕분이야. 너가 처음 우리 집에 왔던 날을 아직도 기억해. 2017년 2월 19일. 20년 넘도록 한번도 반려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었기에 걱정 반 설렘 반으로 널 임시보호하고 있던 여자분께 연락해 드디어 널 데리고 오는 날이었어. 이동장 속에 있던 너는 뭐가 그리 두렵고 서러운지 있는 힘껏 소리를 질러대고 있었지.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해 이동장 문을 열어준 순간 마치 원래 제 집인양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방을 돌아다니다 나한테 와서 머리를 비빌 때 난 울음이 터졌어. 그때 난 유독 내게만 열리는 것같지 않던 취업문에 좌절하고 있었거든. 어쩌면 내가 어떤 상황에 놓이든 넌 끝까지 내게 온전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줄 거란 걸, 그때 직감했는지도 몰라. "방에 고양이 들어왔어 빨리 내보내"라며 널 두려워하던 엄마도 결국 너의 어느 고양이도 명함도 못 내밀 미모(이건 동병 수의사선생님도 인정한 부분)와 무한한 사랑이 묻어나는 애교에 굴복하고 말았지ㅎㅎ 엄마랑 같이 호캉스했던 날에는 엄마가 마루 보고 싶다고 했을 정도니 말 다했지. 작년 한해는 정말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해였어. 문득문득 나한텐 엄마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마다 너의 가끔은 밤하늘을 닮은 까만, 낮에는 호박색으로 영롱하게 빛나는 눈동자를 들여다봐. 그러면 그 눈동자 안에는 슬픔에 잠겨있는 내가 가득 차있어. 그럴 때마다 깨닫곤 해. 엄마한텐 나와 동생이 전부였듯 너한텐 내가 전부구나. 내가 무너지면 안되겠구나. 이제 봄이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는 '봄은 고양이로다'라는 시야.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너의 눈에 흐르는 봄의 불길을 만끽하면서 오늘은 산책을 해야겠다. 항상 내 곁에 건강하게 있어주고 힘든 우리 가족들에게 큰 힘이 돼줘서 고마워. 사랑해 마루야.❣️
더치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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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신혼인데 제가 맨날 회사 다니는거 힘들다고해서 남편이 도망가고싶대요.
요즘 제 신혼생활 루틴입니다..결혼은 실전인거같아요😭 퇴근→ 집 도착→ 남편에게 회사 이야기 풀기 “나 오늘 또 혼날 뻔했어…” “나 일 못하는 거 같아…” “회사 너무 힘들어…” 저는 이직한 지 얼마 안 된 주니어라 요즘 거의 징징 자동 모드입니다. 남편은 매일 그걸 듣고 있습니다. 어제도 제가 또 한참 회사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갑자기 그러더라고요. “나 어제 소리 지르고 싶었어.” 그래서 제가 놀라서 “왜?? 회사 사람들한테??” 했더니 남편이 말했습니다. “아니… 그냥 소리 지르면서 스트레스 풀고 싶어서. 맨날 네가 힘들다 힘들다 하니까 나도 같이 스트레스 받더라.” 그래서 제가 “아 미안… 내가 너무 징징댔지?” 했더니 남편이 바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도 괜찮아. 너 힘든 거 나한테 말하는 거잖아. 그럼 내가 들어줘야지.” 그 말 듣고 괜히 웃기면서도 조금 뭉클했습니다. 신혼이 꼭 매일 달달한 건 아닌 것 같아요ㅠㅠ 야근하고 지쳐서 집에 오면 누군가 내 이야기 들어주고 내 편 들어주는 것. 요즘 저를 버티게 해주는 건 회사도 월급도 아니고 집에 가면 있는 제 징징거림 AS센터 남편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퇴근하면 또 말할 것 같습니다. “나 오늘도 힘들었어…” 그러면 남편은 또 말하겠죠. “그래도 잘했어.” 혹시 다른 집도 퇴근 후 징징 담당 남편/아내 있으신가요? 😆
5000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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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8만 전자 주주가 재용이 형에게 보내는 연서
남들 밸런타인데이라고 초콜릿 주고받을 때, 저는 파란색으로 멍든 계좌 보며 눈물 닦았습니다. 이건 단순한 투자가 아닙니다. 제 월급 탈탈 털어 삼성의 미래와 반도체 패권, 그리고 '재용이 형'을 믿고 올인한 지독한 짝사랑이죠. 8만 층에서 형이 구조대 보내주기만 기다린 지 벌써 한참입니다. 회사에서 부장님한테 깨지고 화장실 변기 붙잡고 울 때도, 제 유일한 희망은 형네 주식뿐이었어요. 형, 나 진짜 형 믿고 신라호텔 숙박권 이벤트까지 응모합니다. 주가는 못 올려줘도 형네 집 구경 한 번은 시켜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8만 층에서 찬바람 맞으며 버티는 동지 여러분, 좋아요 한 번씩만 눌러주세요. 신라호텔 문턱이라도 밟아보고 싶습니다. 형, 사랑해. 근데 이제 제발 좀 가자... 나 진짜 힘들어...
흑흑흑흑흑흑흑혹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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