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과장님이 한 분 계시는데, 언제부턴가 이분이 출근하시면 바로 자리에 안 앉고 꼭 탕비실을 들렀다 오는 걸 인지했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항상 바로 나오시길래 궁금해서 '탕비실에서 출근도장 찍으세요?ㅎㅎ' 하고 물어봤는데 '그냥 뭐..' 하고 얼버무리길래 일부러 출근시간대 탕비실에 있어봤는데요. 제 눈치를 슬쩍 보시길래 안 보는 척 커피 내리는 척 했더니 쓰레기통쪽으로 가서 가방에서 봉지를 하나 꺼내서는 자연스럽게 쓰레기통에 버리고 나가시는 거예요. 얇은 비닐 봉투라 안이 보여서 슬쩍 봤더니 집에서 나온 쓰레기 모아 온 거 같더군요. 택배 송장도 슬쩍 보이는 걸 보니.. 딱 보니까 종량제 봉투 사기 아까워서, 아니면 사기 귀찮아서? 매일 아침 출근길에 원정 폐기를 하시는 거겠군 싶었습니다. 그날 이후로도 몇 번 쓰레기통 확인했는데 역시나 집 쓰레기가 맞더군요. 큰 쓰레기 봉투를 가져오면 티가 확 날 텐데 저렇게 작은 봉투에 야금야금 가방에 넣어서 가져오니까 남들은 모르는 것 같아요. 이걸로 피해보는 사람 아무도 없으니까 뭐 싶긴 한데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내가 뭐라고 할 건 아니긴 한데... 저도 혼자 살아서 쓰레기 처리 귀찮은 거 이해하지만(혼자라서 10리터 쓰레기 봉투 채우는데도 2주 넘게 걸려서 냄새 나기도 하니까) 그래도 이게 맞나 싶어요. 이러면 안된다고 배웠는데.. 대학교때는 지하철역 쓰레기통에 가정용 쓰레기 버린다고 cctv로 적발하겠다고 붙여놓은 것도 봤었어서 안되는걸로 머리에 완전 박혀 있거든요. 한 번 알게 되니까 계속 신경쓰이는데 이건 그냥 제 성격이 뒤틀려서 그런 걸까요? 공론화하는 건 너무 나간 거겠죠?
매일 '집 쓰레기' 갖고 와서 회사에 버리는 과장님
03월 04일 | 조회수 622
바
바코드드
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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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
ㅊㅈㄱㅎㅈ
억대연봉
1시간 전
그걸 보고 확인가능한 성격이면 앞으로 살기 힘드시겠어요 보통은 그런거 확인 안해요 남일 그렇게 신경쓰지 마세요 옳건 그르건 다른사람의 행동 반경이 보일 정도 타인에 대한 관심사가 높은거 결코 좋다고 보이지 않아요 탕비실을 아침에 들리는게 보인다는거잖아요 정말 그렇게 하면 안될것 같아요 참고로 과장이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그걸 보고 확인가능한 성격이면 앞으로 살기 힘드시겠어요 보통은 그런거 확인 안해요 남일 그렇게 신경쓰지 마세요 옳건 그르건 다른사람의 행동 반경이 보일 정도 타인에 대한 관심사가 높은거 결코 좋다고 보이지 않아요 탕비실을 아침에 들리는게 보인다는거잖아요 정말 그렇게 하면 안될것 같아요 참고로 과장이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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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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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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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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