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남편을 둔 준감이 싫어하는 직원 리퍼런스 망치는 일 쉽나요?
상황이 길어 상황은 아래 적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부당해고소송 걸고, 약소한 합의금받고 마무리했습니다. 학업으로 돌아왔지만 추후 재취업예정입니다. 악랄한 준감직원과 대표로부터 아래의 일을 겪은 후 인간에 대해 경멸감이 생겨 아무도 연락하고 지내지 않고 만남을 회피하고 살고 있어 두려움에 글을 씁니다..
어차피 이 소형운용사는 주식형사모펀드이고, 저는 주식이 아닌 파생상품에 관심있습니다만, 준감 남편 매니저를 포함해 당시 직원들이 시장에서 제 얘기를 어떻게 소문내며 더럽히고 다닐지 공포스럽고, 리퍼런스 체크가 적절하게 될 수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면접관분이 만약에라도 저 두사람과 관계가 있거나 레퍼체크후에 저에게 불리하게 영향을 미칠 수있는지 현직자분들께 고견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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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자는 빠른 작성을 위해 생략했습니다.
저는 영업군에 있다가 운용으로 전환하고자 운용사로 이직했었습니다. 운용에선 신입으로써 리서치 및 운용관리부터 일을 배우고자 했습니다. 규모는 저를 제외하고 운용인원 3명, 관리부서 3명의 운용사였습니다.
찾는 역량이 저에게 좀 쉬웠고, 업무가 과하지 않지만 소형사니까 궂은일과 많은 걸 (잡다한것+전체적인 흐름) 배울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운용사에서 나아갈 첫 단추로 생각하고 열심히 해볼 셈이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3개월 후 해고예정 통보를 받았고, 그냥 통보도 아니고, 3개월때 통보 후 앞으로 2개월간의 기간을 줄테니 해고지정일 전까지 잘하면 연장하겠다는 조건부였습니다. 해고사유부터 합리적이지 않았습니다.
그 과정에 준감이 꾸민 일들이 중심에 있었습니다. 조용히 부당해고구제신청을 했어야 했는데 대표가 알아차렸습니다. 해고예정통보 후 실제 해고일까지 남은 2달간 계속되는 사실무근의 태도불량 지적, 준감과의 친목관계 강요, 말도 안되는 근거로 불성실함 강조를 하여 해고사유를 정당화하려고 저를 괴롭혀서 이게 정당하다고 생각하는지 되여쭤봤습니다. 바로 눈치를 챘는지 그때부터 준감과 분주하게 회의를 갖기 시작했습니다.
해고지정일 2주 전부터 안나와도 된다며 부당해고구제신청 자격을 없애려고 출근을 안해도 출근했다 쳐주겠다고 회유했습니다. 꿋꿋이 투명인간취그 출근했습니다. 이게 안되자, 여론몰이를 시작하면서 준감이 갑자기 저에게 내일부터 안나온다며?라고 아쉽다는 표현을 했고. 옆에 직원들도 하나같이 '아 정말?' 아쉬워하는 연기를 했습니다. 아무 대답안했고 내일뵐게요 하고 퇴근했습니다. 이것도 안되자 제 스스로 사직서를 제출하도록 종용했고, 이게 안되자 해고일자를 1달 더 연장하겠으니 앞으로 1달간 월급을 줄테니 출근하지말고 다른 직장을 알아보도록 도와주겠다는 기가 막힌 발상으로 접근했습니다.
이 모든게 어이가 없다는 것 외로 설명이 안되네요. 사람을 도대체 뭐로 보는 사람들인지. 제가 노무사랑 부달해고정에서 얻은 힌트는 제가 입사후 한달째에 입사하신 분이자 저를 맘에 안들어하는 준감의 남편분이 매니저라는 사실입니다. 그 준감분이 저를 싫어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갖춰지지 않은 2년안되고 사람이 매번 바뀐 운용사에 체계부실 및 서류관리가 안되어온 것을 준감보다 입사 1달 일찍한 주식외시장 영업직에서 이직한 어리버리한 제 책임으로 본 것입니다. 제가 할일이 아니고 경영관리 일이고, 회계사하다가 운용사 대표직을 맡으며 운용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미흡한점이라고 보나, 저도 갖춰지지 않은 것들에 대해 손놓고 있던게 아니라 배우면서 매꿔가려고 해왔습니다. 사회초년때 영업, 이후로 소형운용사 경영관리만 하시다가 업계 10년경력으로 준감자격 갖춘 그 준감의 눈엔 만만한게 저였던거 같습니다. 준감이 회사오고나서 준감이 저에게 갖는 모든 의구심들을 대표가 똑같이 같기 시작하고 말도 똑같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너 이거 할줄 아니? 너 이거했니?(제 일이라고 지시하거나 교육해준적이 없습니다. 그들은 했다고 우기고요)
회사측은 제가 부당해고 구제신청시 회사측이 반박할 자료 준비를 위해서 제 실수가 아닌데 제 책임으로 뒤짚어쓰워서 시말서작성을 종용했습니다. 심지어 동일한 실수가 있던 퇴사한 전직원들 사이에선 시말서를 작성한적이 없으며, 거래되는 주식수에 대한 것도 아니고 신청서에 들어가는 신청수량의 오류로써 정정가능했던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앞으로 이렇게 하자며 시말서를 작성하게 했습니다. 실제 손실이 발생하지도 할일도 아닌 신청수량이 달라 손실이 예상되는것이므로 시말서를 적으라는 억지로 보였습니다. 심지어 수량이 다르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마감30분전에 매니저가 수량변경해서 신청하라고 하여 이를 지시한 매니저와 이를 컨펌한 대표가 신청서를 작성만한 저에게 떠맡기는겁니다. 저야 시키는대로 작성해서 제출하는게 제 업무였구요.
제가 납득을 못하겠다고 솔직히 말씀드렸더니, 대표가 친절히 직접 작성해서 저에게 보내준후 이거 그대로 준감에게 제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실이 아닌점 한줄만 고쳐서 그대로 준감에 제출했더니 황당한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준감은 대표가 적어준 시말서 내용 중 '에 대한' 을 '~의로', '~해' 를 '~하여'체로, 띄어쓰기 등을 빨간펜으로 직접 고쳐 주더니 다시 이렇게 쓰라고 하더군요. 무슨 국감브리핑자료도 아니고. 대표님이 써준대로 써서 제출한다고 알려주니까 얼굴이 벌겋게되는 꼴이. 준감에게 시말서작성 전에 왜 전례없던일을 하시려고 하는지 여쭈니 저를 달래면서 "그냥 회사에서 보관용이야^^그냥 써도 돼." 라며 그냥 소장자료로 갖고있겠다 한 자료라고 속이고 이 시말서를 제출해서 제가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듯이 꾸며서 답변서를 제출했습니다.
입사 처음으로 돌아가면, 원래 출근일보다 2주 앞당겨서 출근하라했고 그 이유는 해외투자관련 미팅 전에 그 해외투자회사의 사업소개를 번역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케팅 담당자가 사업내용에 대한 이해를 해야겠다는 이유였습니다.
번역을 담당자가 읽고 다듬어 고객한테 보여줄 자료로 만들겠다는거고, 어차피 수정은 수차례 있을 예정이고 초안인 번역만 담당하는거라고 맘편히 번역해서 보내라고 지시했습니다. 어려운 일도 아니었고, 저는 어느 사업소개에나 등장하는 맨앞장 투자자고지내용부터 그래프 내의 평방 단위, 이사진들의 학력/이력 까지 전부 일일이 번역해 제출했습니다. 물론 이것들을 안해도되는지 물어볼 수 있었는데 이정도야 어려운거아니고 성의라고 생각했으므로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해서 제출했습니다. 꼼꼼히 했다, 고맙고, 앞서 말한 투자자확인내용/단위/이사회 이력경력까진 "안해도" 됐었는데ㅋ 고지사항은 어차피 마케팅자료에 안들어가.증권사에서 알아서 붙여주니까. 라는 답변을 똑똑히 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당해고 진행과정중 답변서에 제 영어번역이 큰 실수를 초래해 고객용인데 사용할 수 없으며, 제 영어실력은 자소서에 기재된 것과 달리 과장되었다는 말도안되는 주장을 썼습니다. 바로 증권사에서 그들이 쓰는거로 알아서 붙여준다던 투자자고지사항에 나오는 법률용어인 safe harbor를 잘못번역했다는 겁니다. '잘못'이 아니라 경영경제에서 흔히 쓰는 직역된 단어를 쓴거니 틀린 번역도 아니었습니다.
혹시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을 위해 이 사람이 무슨짓을 하는건지 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첫직장 팀장님이 대학을 미국에서 졸업한 한 팀원에게 점도표가 영어로 뭐냐고 물었던 때가 기억납니다. 팀원분이 관련지식(ex. 통계 또는 fed발표자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바로 dot plot라고 답할것인데 그렇지 못했던 그분은 곧장 찾아본후 viscocity graph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세상에 viscocity graph(점도+표)란건 없지만 아무튼) 이거 하나 모른다고 그 팀원이 영어를 못한다고 해고의 정당한 사유라는 주장입니다.
하루는 펀드회계직원에게 감사차 점심때 뵙기로 하고 제가 dmc까지 다녀왔고, 이미 약속 2주전에 컨펌받았고, 당일에도 특별히 환매나 출고나 등등 처리할 일이 없었습니다. dmc까지 다녀오면서 한 1시반쯤 도착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운용사 매니저분들 점심시간은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자율이지않습니까. ir에 탐방에. 저도 직책은 운용관리 리서치다만, ir있으면 얘기드리고 아무때나 다녀오라고 사람들 많이만나보라고 했었습니다. 아무튼 이 점심시간을 부당해고구제사건 답변서에 사적인 일로 근무시간을 준수하지 않는 불성실한 자료의 근거로 내세웠습니다. 펀드회계직원이 친구도 아니고 어차피 들통날 허위사실을 왜 답변서에 적는지 노력이 상당하더군요.
심지어 제 근로계약서상 근무시간은 5시까지인데 저는 마감하고 나가야해서 다반사 6시퇴근이고, 시키지않아도 리서치하고 싶을땐 10시까지 리포트보고 공부하며 퇴근했습니다. 출근은 자율로 와서 8시반까지 파일업데이트하라고 했었습니다. 이를 서류상 출근시간인 8시보다 늦은 때가 3번있다면서 그것도 항상 5시에 칼퇴근하는 경영관리사원과 비교한 그래프를 제시해 제 불성실한 태도의 자료로 추가했습니다.비교대상이 틀렸는데요.
외에도 답변서 자료를 꾸리겠다고 한짓들은 아래와 같이 참으로도 많이 공들였습니다. 그만큼 꾸며낼 자료가 필요하다는걸 반증하는거죠. 제자리에서 메신저를 찍어서 짜집기한것들(제가 잘못한거 아닌데 입사초기에 이해를 못한 부분에 대해서 네 죄송합니다 답한 한마디)를 캡쳐해서 저의 실수가 반복된다라는 결론을 지어내 제 수행능력이 떨어진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려 했습니다. 개인정보사용 서약에 사인해서 가능한 일이라며 당당하게 굴더군요.
그나마 나이차이 안나서 저와 친근하다 추론되는 인물인 중간 실질매니저를 앞세워 이 실질매니저분이 저랑 따로 커피타임을 갖자며 근무시간에 데리고 나가, 앞으로 이직계획과 현 이직 노력사항을 구체적으로 묻고는 이를 답변서에 수많은 이직노력을 하는중이므로 회사에 근무할 생각이 없다고 피력했습니다. 어디에 얼마나 많이 이력서냈는지 얘기 안했는데 '수많은' 이라뇨. 원래관심사인 주식아닌 다른쪽으로 갈생각이라고만 대답한게 다였습니다. 이런 사실무근의 주장을 사실처럼 답변서라고 써준 회사측 노무사도 참 대단합니다.
이런 사실무근의 것들을 작성한 노무법인은 어디겠습니까. 준감 지인이 다니는 노무법인이라고 사실확인했습니다.
대표는 하루도 빠지지않고 흠을 잡았습니다. 파일네이밍할때 0말고 #을써라.(#을 아예 안쓰면 0이 먼저입니다. 굳이 shift를 써가며 #을 쓸필요가 없고 파일순서보기의 결과는 같습니다.)
메일을 특정일에 보내는 전례가 없고 월말(26~30)중에 보내는 메일이 있었습니다. 메일주소에 ;로 처리되는 아웃룩의 주소록을 저에게 긁어주곤 이렇게 보내라고 해서 저도 그렇게 보내보니 계속 반송되었습니다. 전달자체가 안됬다는거죠. 당시 대표는 마치 고객들에게 제가 계속해서 에러메일을 보냈다며 분노를 표현했고 이를 그대로 부당해고 구제신청의 답변서에 고객들에게 100여차례의 잘못된 메일을 보내 업무능력이 떨어진다는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100여차례라니요.. 메일이 총 5건인데 약 30명에게 가는거니 전송이 실패해 닿지도 않은 메일이지만 150차례+라는 계산을 한건가봅니다. 결과적으로 그 메일은 고객들에게 닿은적이 없고, 추후 아웃룩에서 자동으로;처리되는 ;을 빼고 주소를 적은결과 월말전에 전송됐고, 고객들에게 혼란을 준적이 없는 데 답변서에 거짓말하는거죠.
펀드환매날이 다음주인걸 저는 알고있는데 오늘아니냐며 전화해 알아봤냐고, 넌 안알아보고뭐하냐고, 왜 시스템의 환매확인 버튼이 활성화가 안되있냐고. 제가 이건 때가 되면 활성화되는거라 환매일 오늘 아닙니다. 라고 답을 해줘도 안믿고 전화해보라고 하고 옆에서 지키고있더군요. 5시 넘는 시간에 증권사담당자에게 전화해 여쭈니 다른직원이 내용을 전달해주겠다 한후 퇴근한 증권사직원분께서 연락이와서 그거 다음주라고 걱정마시라고. 하는 답변을 전달하자 마치 자기가 알고 있던 환매일이 분명 오늘이라 오늘처리인데 저나 그 담당자나 일을 할줄모른다는 식으로 무슨 분이 안풀리는지 저에게 남아서 회의실로 오라하더군요. 제가 며칠을 후두염으로 목이 너무 아픈데 회의실은 심지어 책상이 멀어서 큰소리를 내야하는 회의실 들어가면서 이미 앉아서 기다리던 대표에게 여쭸습니다. 제가 몸이 안좋아서 대화 간단히 하실수있으실까요?
아주 기가막히다는듯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다가 제 어깨를 스쳐 회의실밖으로 그냥 나가더군요.
하루는 준감, 경영관리신입, 저, 대표 이렇게 넷이 점심을 먹다가 대표께서 저에게 말을 걸자마자 준감이 휴대폰을 보며 무시하더군요. 식사자리끝나자마자 대표가 준감만 따로 카페데려가 한 1시간대화하고 돌아오자마자 저를 불러 요즘 힘든거나 얘기할게없는지 묻더라구요. 업무배워가는 단계라 배우는거가 힘들다고 생각하지않고 이상 없다고 했습니다. 말끝나기무섭게 준감이랑 잘지내냐 묻더군요. 저는 준감에게 그어떤 무례한 언행을 한적이없습니다. 예를 들어 한손으로 서류를 전달하거나 말대꾸하거나 아닌데요?라고 말끝을 올리거나 등등. 저는 일체 그런짓한적없고 준감이 저를 의식하는건 알고있으나 불편하다 생각한적없었습니다. 그랬더니 밑도끝도없이 준감이랑 잘지내라더군요. 그래서 어떤게 잘지내는거라 생각하시냐 여쭤보니 그냥 잘.지.내.라고.자알. 이라며 협박하듯 말했습니다. 그얘기 끝난 다음날 청약으로 바쁘게 하루를 지났고, 그익일이자 잘지내라는 면담이 지난 이틀뒤 오전장 시작부터 저에게 메신저로 묻더군요. 내가 시키란거했니? 도대체 시킨게없어서 어떤거 시키셨나요? 라 여쭈니 또 회의실로 오랍니다. 두손 공손히 모아 들어가니 앉으라고 하고는 "너...내가 시킨게뭔지모르냐?"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너는 시키는거만 하냐. 시키는거는 내초등학생4학년 아들도 한다. 너는 시키는거 말고도 그이상 을 해야하는거 아니냐"는 이론을 펼칩니다. 듣고있었습니다. 앞으로 더분발하겠다고 답변을 하면 "너는 분발이 뭐라고 정의하냐"고 철학적인 토론을 끊임없이 시작합니다. 그렇게 한 철학적인 면담이 1시간이 지나고서야 "내가 엊그제 준감이랑 잘지내라했잖아. 했니?" 라고 묻더군요. 황당했습니다. 잘지내라고 한 당일은 점심이후 준감과 따로 대화하고 들어와서 저에게 대화를 시작해 제가 그대화끝나고 마감하기 바빴고, 다음날은 청약하고 파일만지느라 하루끝났고. 대표왈 8살차이정도 나니 언니라고 여기고 따르라던 준감과 갑자기 뭐 팔짱이라도 끼고다니라는건지 의아하더군요. 제가 오늘오전까지 할일들 말씀드리고, 차차 친해지는거라 생각하는데 어떤게 친해진거라 보시는거고 하루만에 잘지내라는 말씀 자체가 그전에 갈등이 없어서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다 답변하니 역시나 협박투로 "자.알.지내라니까.?그게 니한테 좋다고." 하고 나가버렸습니다.
제가 왜 이런 모욕을 당해왔는지의 중심에 준감이자 경영지원부서부장이 있습니다.
업무는 제대로 처리 했고, 사후 컨펌용 자료에 준감 서명을 받을때 숫자가 틀려있었어요. 제 부주의였지만, 이건 형식적인 문서인거고 오전에 이미 청약신청은 올바른 수량으로 했습니다.
그때, 준감은 청약 제대로 한게맞는지 물어 청역신청 제대로했고, 이건 사후 수작업한 인쇄자료라 전하고 다시 수정했습니다. 다시 출력해 제출하러가니 너엑셀은 할줄아니?라더군요ㅋ 정색안하고 웃으면서 제대로 내겠습니다 라고 답변해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피스는 당연 10년이상 썼고 프로그래밍 패키징만 4년을 해온 사람인데 엑셀을 할줄아냐는 모욕을 듣게 되는 날이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제 답변서에 쓰기도 하찮을정도로 기가 막히는 일은 너무 많았습니다.
제가 해고지정일 1주일 전에 후임을 뽑더군요. 바로 준감 전직장에서 밑에 일하던 경영관리직을요. 그 후임에게 초창기멤버들이 짜둔 엑셀매크로를 알려주려했는데 이 후임은 엑셀을 못다룬다고 하더군요. 아 그럼 매크로없이 하는 손이 많이 가는걸 알려줬습니다. 매크로로 하던 직접 일일이 계산하나 결과는 같고, 매크로 몰라서 데이터처리하는데 불편한건 본인이 감수할 일이니까요. 인수끝나자 마자 하는 질문이 따지면서 이 엑셀 제대로 짠게 맞냐 더군요. 본인이 붙여넣기 잘못했는데 저더러 왜 n/a가 뜨냐고 도움을 요청하는게 아니라 따지더라고요. 안봐도 준감이 그 후임에게 최대한 개념 없이 대하라고 시킨듯이. 심지어 후임에게 해야 할 일을 했는지 제가 체크하면, "제가 알아서할게요" 라고 답하고ㅋ, 마지막출근 전부터 저더러 자리를 비켜달라더군요. 제자리에서 컴퓨터를 써야겠다면서. 말투,태도, 제 퇴사일자가 남았는데 미리 자릴 치워달란 소리까지.. 전부 준감이 시킨거였구요. 본인자리에서 할수있는 걸 제 자리에서 할 이유 뭔지. 자기가 앞으로 쓸자리니 미리 예행을 하겠다며 저더러 자리를 비켜달라고 경멸스럽게 지시하더군요. 말투는 저한테 한참 아랫사람한테 하듯이 따지며 하는 뒷백은 준감이 데려와서란 이유.. 무엇보다, 준감이 저에게 의문을 가지던 업무처리에 대한 모든 질문들을 동일하게 이 후임이 저에게 가르치려는듯이 묻더군요. "이건 왜이렇게 하세요?!!!" 이미 준감에게 설명했던 부분인데 똑같이. 그건 제가 만들어둔게 아니라 저도 그렇게 제가 입사하고 한달뒤 퇴사한 사수에게 배운거라고. 이 준감은 이 후임 옆자리에 딱붙어서 본인식대로 일을 가르켜주더군요. 준감이 과거 운용사에서 하던 방식으로 하고자 자기 입맛대로 다 바꿔볼셈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중상위권 대학 경제경영대학 전공에, 초중학교 수학경시대회 금상 수상, 고등학교 pre-sat수학부분 상위1%였고, 대단한 건없으나 금융자격증에, 대학때 프로젝트마다 팀장추천되어 a받아내고, 교수님 추천받아 장학금타서 해외교환학기 다녀오고, 알바로 영어과외하며, 없는 집안에서 제 욕심에 떠난 유학비 보태면서 자금이 어려워진 후에 제가 귀국해서도 일을 놓지않고 65세에도 일하며 부지런히 사시는 부모님밑에서 보답하고자 시간아끼고 돈아끼고 제가 할수있는한 열심히 살아온 사람으로써 제가 대학때부터 하고 싶은 일 준비해오면서 고작 대표지인의 와이프한테 맘에 안들어서 이런 모욕적인 대우를 받고보니 너무 좌절감이 듭니다.
경력이나 인턴도 없이 경영관리만 1년해본 한참 어린 사람을 데려와서까지 저를 무시하는 짓을 겪고 나니 현타가 심하게 왔었습니다. 심지어 준감 본인조차 뭘 어떻게하는건 아는건지 전례없던 초시간까지 보이는 매매내역서를 증권사에 요청해서 증권사들이 황당해 저한테 이걸 왜요청하냐고 문의왔었고.. 본인이 일하던 전운용사랑 지금 다니는 운용사랑 다른 펀드회계시스템과 담당은행이 다른데 불구하고 저에게 이전에 본인이 알던대로 지시해 하라는대로 펀드회계사와 은행에 요청했으나, 은행과 펀드회계에선 듣도 보도 못한 일이라 제가 중간에서 얼마나 애를 먹었던지. 어느 운용사에서도 하지않는 초단위 매매내역서와 은행에서 만들어본적 없다는 확인서 등 어디에 쓰일일 없는 것들을 만드는 것들이 일을 잘하는 기준인지 저는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준감이 사무실 컴퓨터를 쓸 줄 모르는데 사실 프로그램만 업데이트하되는데 이걸 모르니까 본체를 바꿔야하는 하는게 아니냐는 사람이 저더러 엑셀은 할줄아냐 묻지를 않나.. 프로그램작동이 안된다는 메세지가 뜨는 화면도 고치려면 모니터도 바꿔야하는거 아니냐며, 프로그램만 홈페이지가서 새로 받아 업데이트 하면되는걸 아무 탓없는 본체랑 모니터에 마우스까지 교체하기까지 했습니다. 사무실에 유일하게 6cm 스틸레토 힐신고 오시는 분의 구두소리만 들리는 사무실에서, 리서치하고 파일만드는 저더러 키보드 소리가 시끄럽다며 키보드를 새로 사주기까지 하고, 운용사내부 문제를 제탓하고, 이 모든 일들을 꾸민 일의 중심에 경영지원부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