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12도래요... 수도/보일러 동파 방지 미리미리 해두세요 (팁 공유)
이번 주는 그래도 날이 풀렸는데, 다음 주 내내 한파가 이어진다고 하네요. 자칫 방심하면 수도관 얼고 보일러 고장 나서 고생하기 딱 좋죠 ㅠㅠㅠㅠㅠㅠ (는 작년의 제 얘기...)
별건 아니지만 제가 알고 있는 동파 방지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혹시 다른 꿀팁을 아신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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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일러와 수도꼭지, 끄지 않기
- 보일러: 난방비를 아낀다고 전원을 아예 끄시면 안 됩니다. 최소한 외출 모드로 해두시거나, 실내 온도를 최소 10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동파 방지 기능이 작동합니다. 만약 외풍이 심한 집이라면 외출 모드보다는 실내 온도를 15~17도로 고정하거나, 바닥 물 온도 기준인 온돌 모드(50~60도)를 활용하세요. 바닥에 따뜻한 물이 주기적으로 돌아야 배관 동파를 확실히 막을 수 있습니다.
- 수도꼭지: 영하의 날씨가 계속된다면 물을 아주 조금 틀어두셔야 하는데요. 냉수 말고 온수 쪽으로 틀어주세요. 냉수만 틀면 보일러와 연결된 온수 배관은 정지 상태라 보일러 내부에서 동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물방울이 똑, 똑 떨어지는 정도는 소용 없고 가느다란 실처럼 계속 흐르는 정도로 틀어두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2. 계량기함 따뜻하게 만들기
복도나 마당에 있는 수도 계량기함 내부에 찬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헌 옷이나 솜, 뽁뽁이 등을 빈틈없이 꽉 채워주세요.
그리고 뚜껑 틈새로 찬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테이프나 비닐로 한 번 더 막아주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안에 넣어둔 헌 옷이나 솜이 물에 젖으면 오히려 더 빨리 얼 수 있어요. 젖지 않았는지 꼭 확인하고, 마른 상태를 유지해주세요.
3. 싱크대 하부장 문 열어두기
의외로 많이 놓치는 부분인데요! 외벽과 맞닿아 있는 싱크대 하부장이나 세탁실은 생각보다 냉기가 심해요. 싱크대 하부장 문을 살짝 열어두시면, 거실의 따뜻한 온기가 들어가서 배관이 어는 걸 막아줍니다.
4. 만약 수도가 이미 얼었다면?
수도가 꽁꽁 얼었을 때 급한 마음에 뜨거운 물을 붓거나 뜨거운 물을 틀지 마세요! 급격한 온도 차이로 배관이나 계량기가 터질 수 있습니다.
우선 계량기 밸브를 잠가주세요. 그리고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붓거나(또는 틀거나), 헤어드라이어로 따뜻한 바람을 쐬어주세요. 드라이어는 너무 가까이 대지 말고, 멀리서 서서히 녹여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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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파가 꽤 길고 강력하다고 하니, 이번 주말에 미리미리 점검하셔서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