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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계약조건 관련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직 후 근로계약서 작성 전 오퍼레터와 상이하여 서명을 하지 않은 상태인데 관련 지식이 부족하여 조언 좀 얻고자 합니다. 전직장 연봉 4960(비포괄) + 고정상여 240 현직장 연봉 5400(포괄) = 기본급 300 + 연장 112 + 직무 38 1. 면접 때 상여 없이 기본급으로 5400 협의 2. 오퍼레터 받음 3. 계약서 작성 전 인사과에서 상여 150% 포함인 급여라고 안내 받음 4. 기존 오퍼레터와 동일하게 수정요청 5. 변경된 계약서가 고정OT 월 52시간 + 직무수당이 생김 6. 내규상 여기서 더 혜택을 줄 수 없다해서 사인을 보류한 상태 중소기업이고 영업사원으로 과장직급입니다. 불리유무를 떠나서 아무런 설명도 없이 저리 하는 거는 좀 아닌 거 같아 대기중인 상태인데 경험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왜일하는가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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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물건 떼오는 건, 사실 제일 쉬운 단계입니다.
요즘은 알리바바 열고 공장에 메시지 몇 번 주고받으면 샘플이 옵니다. 소싱 자체는 문턱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좋은 물건을 들여와 놓고 "이거 한국에서 어디다 팔지" 앞에서 대부분 멈춥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괜찮은 상품 보고 신나서 들여왔다가, 채널을 못 잡아 창고에 한참 깔고 앉아 있던 적이 있습니다. 물건이 나빠서가 아니라, 그 상품이 어느 채널에 맞는지 안 보고 일단 떼왔기 때문입니다. 그 재고가 저한테는 꽤 비싼 수업이었습니다. 같은 상품이라도 약국에 넣을 때, 전국 도매로 풀 때, 온라인에 올릴 때 남는 마진과 회전 속도가 전부 다릅니다. 순서도 중요합니다. 온라인부터 싸게 풀고 도매를 붙이면 가격이 깨져서 도매가 안 받습니다. 반대로 가야 할 때가 많습니다. 이건 제 감만은 아닙니다. 한 매체의 2026 이커머스 전망 보도에 의하면, 올해 셀러 전략의 핵심은 어느 플랫폼에 더 입점하느냐가 아니라 채널마다 역할을 나누는 설계라고 합니다. 빠르게 회전시키는 채널, 신뢰와 리뷰를 쌓는 채널, 고객을 자산으로 남기는 채널을 분리하라는 거죠. 쿠팡 한 곳에 몰아넣는 구조가 점점 위험해진다는 진단입니다. 그래서 저는 물건만 가져다드리지 않습니다. 하나, 그 상품에 맞는 채널을 먼저 진단합니다. 약국인지, 도매인지, 온라인인지. 둘, 채널별 마진과 진입 순서를 설계합니다. 어디부터 풀고 어디를 나중에 붙일지. 셋, 그 구조를 사장님이 직접 굴릴 수 있게 정리해 드립니다. 소싱은 출발선이고, 돈은 채널 설계에서 갈립니다. 이게 제가 유통사관학교에서 가장 오래, 가장 많이 다루는 부분입니다. 지금 떼올 물건은 있는데 어디다 팔지가 막막한 사장님, 또는 이미 재고를 안고 채널을 못 잡고 계신 대표님이라면 편하게 메시지 한번 주세요. 상품 하나만 들려주시면, 제가 보기에 맞는 채널과 진입 순서부터 짚어드리겠습니다. 물건만 떼오는 거래 말고, 파는 구조까지 같이 짜시죠. 같이 잘 되시죠. 조영범 드림 유통사관학교 · QLOKOREA
QLO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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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어학 만료점수 문의
헤드헌터 통한 이력서 제출 시 만료토익 점수를 기입하여 제출하였습니다. 점수와 취득시기를 기입했구요. 서류합격 후 해당 회사의 채용사이트 양식에 맞추어 이력서 작성이 필요하다고 하여 작성을 했는데요. 어학 점수 기입란에 취득시기를 기입하는 란이 없어서 점수만 기입되었습니다. 최종합격되어 증빙서류 제출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만료된 점수라 증빙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미제출 시 불이익이 있을지 문의드립니다. (채용 공고상 어학에 대한 기준은 없었습니다.)
역삼일개미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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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었수산시장?
요즘 내가 미는 유행어임
밥먹었수산시장
동 따봉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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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체 마이클 둘 중 하나
뭘 볼까요? 혼영입니다
재순이
은 따봉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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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장으로의 이직
제 나이 마흔… 7년 이상을 다니다 퇴사한 후 다른 직장에서 5년을 다녔습니다. 지속적인 입사 제의와 고액연봉 제시가 있어서 다시 돌아가게 되었는데 5년만에 돌아온 회사는 너무나도 달라졌더군요. 대부분의 사람이 바뀌어있고 정치가 판을 칩니다. 예전같이 각 부서들이 서로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도 아니였습니다. 다들 정치질에 각자도생하는 분위기이고 당나라군대마냥 조직도 엉망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이직한지 3주차인데.. 실무, 관리, 보고까지 업무 강도가 너무나도 높고 하루하루가 고달프네요. 전에 퇴사했을때보다도 엉망이고 힘듭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나이 마흔에 이직하기도 쉽지 않고… 그렇다고 다니기엔 너무 나도 힘든 직장입니다. 이직을 왜 했는지 참 후회가 되네요..
영웅감자
동 따봉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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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쉽게 짜증내는 남친
진짜 만난지 3개월? 됐을 즈음부터 본인 맘에 뭔가 안들거나 내가늦어서 기다리거나 내가실수해서 본인 시간이 뺏겼거나하면 함부로 쉽게 나한테 짜증내는남자친구. 처음엔 그냥 울고 상처받고 말았는데 이제 일년반이 다되어가니까 내가 독기가 생겨서 짜증낼때마다 저도 화로 대응하는중. 나한테 왜그러는걸까요 왜함부로 짜증내냐고 나를 소중히안대하는거냐고 그러면, 본인 피곤한데 내가 실수한 얘기만자꾸함. 심지어 오늘은, 버스내리는 정거장 지나친거아니냐길래 좀더 가야한다고 3-4번을 말하다가 계속 물어보니까 지나친줄알고 밤에 잘못보고내렸는데, 잘못내렸다고 나한테 사과안한다며 짜증내는거. 본인은 손이없는건지 직접 검색하면되는데 나같으면 “에잉 잘못내렸네~ 괜찮아 같이좀 걸어서 좋다” 하고 장난스럽게 넘어갈거같은데 도대체 이해가안됨 결국 알고보니 더 가서 내렸어야했는데, 자꾸 나못믿고 물어봐서 일찍내린거였음. 또 짜증낸 이상황에 나도 이젠 너무 화가나는데 나 안좋아하는거맞지?
살퀭이히
금 따봉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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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의 욕심은 끝이 없고 참교육 제안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소재 골프장에서 운영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저희 골프장과 인근 마을 간 발생하고 있는 민원 이슈에 대해, 현업 선후배님들의 식견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희 골프장은 약 20년 전 조성되었고, 3년 전 회생 절차를 통해 저희가 인수하여 지역 사회와의 상생과 기업의 캐시카우로 키워보고자하는 목표로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최근 1년간 인근 4개 마을중 당사와 가장 가까운 마을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 제기된 민원 vs 실제 사실 관계 ​조명 문제: 22시 이전 소등을 원칙으로 운영 중이나, 마을 측은 작물 생육 지장을 주장합니다. 확인 결과, 인근 지자체에서 설치한 가로등의 영향이 훨씬 큼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미상의 액체(농약) 살포: 농경지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음에도 과도한 불안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도청 현장 점검 결과, 거의 모든 항목에서 '양호' 판정을 받았습니다. ​골프공 낙구: 이 부분은 저희도 인지하고 있으며, 현실적인 개선책을 강구 중입니다. ​2. 민원의 본질에 대한 의문 문제는 이러한 민원이 '환경/안전'이라는 명분을 앞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마을 지원금의 현금 상향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이미 인근 4개 마을에 연간 4,800만 원 규모의 지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타 지역 사례를 참고해 그보다 많은 지원을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우리가 가장 피해가 심한데 왜 우리가 다른 동네와 지원금이 같아야 하냐? 더줘야 한다"는 식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수막 게시와 대외적인 이슈화로 인해, 회사와 지역사회의 신뢰 관계가 오히려 훼손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자선단체가 아니며, 기업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상생하고 싶은 것인데 현재의 방식은 합리적인 협의가 아닌 '떼쓰기식 압박'으로 느껴집니다. ​3. 고민의 지점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이러한 악성 민원을 차단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 있을까요? 단순히 돈으로 해결하려는 선례를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비슷한 갈등을 겪으셨거나, 지혜로운 해결책을 가지고 계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참교육이면 더 좋구요ㅎ
블로그홍보하고파
동 따봉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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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업무 과부하와 현타 때문에 조언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중견기업에서 근무 중인 20대 재무팀 주니어 사원입니다. 입사 후 팀장님을 비롯해 팀원들 모두가 매일같이 야근하며 업무가 몰리는 구조 때문에 요즘 고민이 많아 익명을 빌려 현직 선배님들의 의견을 여쭙습니다.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정기적인 업무(루틴적)인 게 많고 업계 특성 상 매우 수직적인 회사이긴 하나 전표까진 전자로 종결하고, 그 외 중요한 사항들은 무조건 수기로 결재받고 있습니다. 이체도 전표마다 하나하나 출력하고 엑셀 파일로 이체리스트를 올려 직접 대사한 다음 보고 드리구요. (1,000건 넘을 때도 있음) 뭐... 기본 업무적인 것들은 둘째치고, 결과적으로 팀장 포함 팀원들이 휴일 근무를 매달 2~3번씩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냥 기본으로 그렇게 출근한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점점 당연시 여겨지는... (휴일근무수당X, 자원봉사O) 물론 제가 객관적으로 과부하다 뭐다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저는 여기가 첫 회사인지라 현재 팀 업무량 자체가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난 것'인지, 아니면 저를 비롯한 남은 팀원들이 역량이 부족해 일을 쳐내지 못하는 것인지 혼란스럽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업계 특성 상, 상급자에게 인력 충원을 요청하기가 많이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처음 1년은 내가 미숙해서 그런 거겠지 생각하며 버텼는데 2년이 넘어가고 그러다보니 팀원 중 한 명이 신혼인데 아이를 가졌을 때 당장 육아휴직도 당연히 못 사용할 미래가 보이고 그게 제 미래라고 생각되기도 하구요. 저도 당장 1년에 못 쓴(반강제ㅋㅋ) 연차가 10개가 넘어가네요. ㅎㅎ 암튼 윗분(당장 저희 팀장님만 봐도 주말근무에 풀야근...)들의 이런 근무 모습을 보며 계속 여기서 이렇게 버티는 게 맞는지 고민이 듭니다. 그치만 정말 솔직히 저희 회사에 정도 들었고, 팀원분들이 좋고 오래 다니고 싶어서... 진지하게 이걸 어디서부터 뜯어 고쳐야 좋을 지 감이 잘 안 와서요. 사실 이런 구조적인 과부하 상태에서 주니어인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겠지만... 업무량을 효율적으로 쳐내거나, 팀 차원에서 변화를 이끌어낼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이런 상황은 재무 업계의 통상적인 모습일까요?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주니베
동 따봉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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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이직 워라밸 vs 연봉
안녕하세요, 현재 5년차 광고대행사 마케터입니다. 요즘 고민이 많아서 이렇게 게시물을 작성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대기업 종합광고대행사이지만 워라밸 좋음, 출퇴근 유연, 인간관계 좋음, 위치 왕복 2시간 20분입니다 (못앉아서 감) 단점은 업무의 전문성이 없다는 것인데요. 너무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어서 커리어 고민이 많습니다 이번에 최종합격한 회사는 매출 1조 중견 제조업이고 제가 하고싶은 업무입니다. 연봉 20% 인상되구요 직급 올라갑니다! 다만 단점은 보수적, 워라밸 별로(야근하는 분위기) 출근 시간 고정, 왕복 2시간 40분(못 앉아서 감)이구요. 내년부터 아기 준비를 할 예정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이 연차에는 커리어와 연봉을 고집해야할지 워라밸을 고집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고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 _)
ghhjdjf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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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ogo 이직문의
제목 그대로입니다. 이직 문의입니다. 40대 후반 제조분야 기술영업입니다. 최근에 오퍼가 온 곳의 조건은, ASB 기준 1천만원 상승 완전 개척영업 (링크드인을 활용해서 컨텍 찾는 것부터 해보자 함) 이제 막 만들어진 신생법인으로 직원수적음 영업내에선 내 ACCOUNT에 대한 SUPPORT불가 FAE 1명 제 기준으로는 자차 출퇴 편도 1시간 30분 정도 예상 연봉상승 구간에 걸리다보니 톨비포함 출퇴비용 빼고 세금떼면 월 실수령액은 월 35정도 인상됨 더 이상의 오퍼는 없을 것 같아서 가고 싶다가도 출퇴 한시간 반에 개척영업을 지금? 이란 생각에 AI만 4개를 돌려 본 상황인데, 바람의 소리를 들어라 정도의 답변만 돌아와서 막막합니다. 여러분들의 고견 부탁드려요..누가 딱 정해주면 좋겠습니다.....
Drive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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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관계의 상사와의 업무
안녕하세요? 중견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상사와 관계가 좋지 않네요. 최근까지 친하게 사적으로도 팀원들과 회식도 자주하고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프로젝트 수행 중 어떤 문제가 발생했고, 그걸 중간급인 저의 책임으로 몰더라고요. 그러면서, 추가적으로 지난 얘기를 꺼내면서 본인이 저에게 느낀 서운, 모욕, 불만 등의 감정과 기억을 얘기하는 겁니다. 또 팀 프로젝트도 하기 싫으면 나가라.. 듣고 저는 그럼 진즉이 왜 말씀을 안 해주셨냐, 왜 이제와서 그러시냐.. 얘기를 드렸지만 안 들리시죠. 결과적으로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하다. 이렇게 얘기하고 일단 나왔습니다. 이런 상사와 일하셨던 분들이 계실까요? 정말 일적으로만 오피셜하게 회사생활하는 게 맞을까요? 유사한 경험이 있는 선후배님들의 경험, 대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업대리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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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앞에서 잠깐 멈추는 연습중이에요
요즘 직장생활과 가족 사이에서 느끼는 생각들을 글로 하나씩 남기고 있습니다. 힘든 일을 털어놓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일하면서 마주하는 감정들을 정리하고 저 스스로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서요. 또 이런 순간들이 저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 같았습니다. 비슷한 하루를 보내는 직장인 부모님들과 함께 생각을 나눠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차 안에서 잠깐 멍하니 있어본 적 있으신가요? 한번은 본사, 고객, 현장 사이에서 완전히 지친 날이 있었습니다. 머리는 지끈거리고, 마음은 이미 너덜너덜한 상태였습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잠시 숨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그날 저는 밖에서 치이고 왔다는 생각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올라가 보니 아내도 이미 많이 지쳐 있더라고요. 하루 종일 아이를 보고, 둘째를 임신한 몸으로 버티고, 저만 기다리고 있었던 거죠. 처음에는 솔직히 서운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나도 힘든데, 왜 집에 와서까지 이렇게 혼나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보니 알겠더라고요. 저는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집에 내려놓은 게 아니라, 그 표정 그대로, 그 말투 그대로 집 안까지 끌고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몸은 집에 와 있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회사에 남아 있었습니다. 퇴근 후에도 머릿속은 업무 생각으로 가득했고, 그 무거운 기운은 고스란히 가족에게 전달되고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회사 일도, 사람 관계도 계속 바뀝니다. 지금은 너무 큰일처럼 느껴지는 문제들도 몇 년 지나면 또 다른 일과 사람들로 바뀌어 있겠죠. 그런데 가족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아이의 지금 모습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아내가 힘들게 버티고 있는 오늘도 그냥 지나가면 끝입니다. 저는 그동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족을 앞에 두고도, 회사 일이라는 변수에 너무 많은 마음을 빼앗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퇴근하고 현관문을 열기 전에 잠깐 멈추려고 합니다. 오늘 회사에서 있었던 일은 잠시 문밖에 두고, 집 안에서는 남편으로, 아빠로 들어가기 위해서요.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하루 종일 쌓인 감정이 현관문 앞에서 갑자기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그래도 최소한 노력은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일부러 휴대폰도 조금 멀리 두고, 아들과 야구도 하고 레고도 했습니다. 아내와는 밀려 있던 드라마도 같이 봤고요. 대단한 걸 한 건 아니지만, 그 시간만큼은 회사가 아니라 가족에게 조금 더 머물러 보려고 했습니다. 요즘 느낍니다. 퇴근길이 15분으로 짧아진 것보다 더 중요한 건, 현관문을 열기 전 마음의 스위치를 내리는 일이더라고요. 회사에서 있었던 일은 잠시 문밖에 두고, 집 안에서는 아빠로, 남편으로 들어가 보려고요.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해볼 만한 연습 아닐까 싶습니다. 다들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기 전, 마음을 바꾸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
채돌이아빠
쌍 따봉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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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량이 많아 퇴사한 사람 있나요?
제곧내
벌써저녁이야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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