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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에서 AI 도입하자고 난리인데... 사고 나면 책임은 누가 지나요?
최근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의 AI 프로젝트 아키텍처를 진단(Audit)하다 보면, 참 답답한 상황을 자주 봅니다. 사업부나 IT 부서에서는 "우리 AI 모델 성능이 95%다, 무조건 도입하자"고 밀어붙입니다. 그런데 막상 리스크/준법감시 부서에서 "그럼 나머지 5% 확률로 AI가 엉뚱한 고객에게 심사를 거절하거나 불량품을 통과시키면, 그 배상 책임은 오픈AI가 지나요, 아니면 우리 대표님이 지나요?"라고 물으면 아무도 대답을 못 합니다. AI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는 수십억을 쓰면서, 정작 AI의 판단이 현실 행동으로 이어지기 직전에 브레이크를 거는 '통제 게이트(Control Layer)'와 '면책용 로그(Evidence)'를 설계해 둔 곳은 열에 하나도 안 되더군요. 현업에서 AI 거버넌스나 내부통제 고민하시는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귀사의 AI 시스템은 판단 신뢰도(Confidence)가 떨어질 때, 자동으로 실행을 멈추고 담당자에게 결정을 넘기는 '안전장치'가 하드코딩이 아닌 정책 기반으로 잘 작동하고 있나요? 아니면 혹시, 아직도 부서 간 책임 떠넘기기 중이신가요? 현실적인 고충이나 해결 사례가 궁금합니다.
Hamkke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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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팅 28개 찍었습니다
요즘 회사 다니면서 처음으로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 캘린더 정리하다가 보니까 미팅이 총 28개더라고요. 시간으로 계산하면 59시간 20분. 거의 한 주 근무시간이 다 회의입니다. 수요일은 하루 미팅만 11개 잡혀있었고 회의 끝나면 머리가 이미 털려 있어서 정작 해야 하는 일은 밤에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일을 하는 건지 회의를 하는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웃긴 건 회의 끝나고 나면 “그래서 누가 이거 하는 거죠?” 이 말이 항상 나온다는 거… 참고로 이번 주 제 상태입니다. 에너지 26 / 100 번아웃 위험도 높음 요즘 회사들 다 이런가요 아니면 저희 회사만 이런 건가요 진짜 궁금합니다.
abcdeeee
억대연봉
은 따봉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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쌔가 빠진다
오늘도 이제서야 끝이네 마냥 정시에 누가 나올 수 있나 그게 나다 그게 우리다 마냥 온전히 자유이고 싶기에 난 05시부터 쌔가빠진다 그렇게 취했다 내 자유 20시부터는 좀 봐줘라 안되겠니?
기러기기기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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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고민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2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주니어입니다. 오늘 아는 헤드헌터로부터 연락이 왔는 데, 작년에 면접을 봤다가 다른 포지션을 제안해서 제가 거절한 곳이 있습니다만, 그 곳에서 제가하고 싶은 업무 포지션이 생겨서 저랑 염락이 되는 지, 저를 부르고 싶다는 연락을 전달받았습니다… 현재 고민은 지금 이직한지 이제 3개월이 되어가는데 다시 거기를 면접을 보러가도 되는지 입니다… 정말 지금 있는 포지션도 마음에 들지만 면접때 너무 좋은 이미지여서 고민이 많이됩니다. 리멤버 선배님들의 지혜로운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괜찮다면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블루소다캔디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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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넥슨 vs 카카오페이 문의드립니다
도메인이 다른 회사를 단순 비교하는 것이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회사 네임밸류나 간판(브랜드 인지도) 관점에서 보면 어느 회사가 더 좋은 평가를 받는지 궁금합니다. 게임 회사와 핀테크 회사처럼 도메인이 다른 경우에도 개발자 커리어 관점에서 시장에서의 회사 인식이나 브랜드 가치는 어떻게 평가되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참고로 연차는 7년차 정도입니다.
아낭디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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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에 가족들 대면하는 것,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이제 1년 좀 넘은 신입이고, 업무강도가 높아서 거의 맨날 야근을 합니다, 입사 이래로 1년 중에 10개월은 야근한 것 같습니다 저는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고 사실 거의 히키코모리 수준이라서 그런지, 회사가서 온갖 사람들과 일하다가 귀가하면 진짜 아무랑도 이야기하고싶지 않고 번아웃이 옵니다. 그냥 땅보고 다녀왔습니다 하고 방에 들어가서 골아떨어지구요 그런데 부모님은 꼭 제가 귀가하면 과일 하나는 먹어야 하고 눈마주치고 인사 해야하고, 안하면 방안에 들어와서 하루종일 기다리는데 눈은 마주쳐야지 하고 핀잔 주시는데 저는 부모님이랑 회사 관련 대화해서 단 한번도 개운했던 적이 없어서 그냥 관련해서 말을 하고싶지가 않습니다.. 절대 좋은 해결 방안도 아닌데 주장하시거나, 대뜸 화를 내시거나(제 걱정때문에 그러시는건 알고 있습니다) 하셔서, 오늘 어땠니 하는 그 단순한 질문에도 저는 불안하고 짜증이 나요, 일하다 오는건데 무슨 말할거리가 있을까요.. 저도 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요즘 너무 힘이들어서 회사에서도 자꾸 울고 주변 직원들이 괜찮냐고 얼굴 안좋다고 물어보시는 상황이라, 그냥 진짜 어디 해외 오지발령이라도 나면 넙죽 나가고 싶습니다 독립밖에 답이 없겠죠? 돈만 있으면 바로 뛰쳐나가고 싶은데 초년생이라 돈없는게 문제인데 대출이라도 받을까요.. 퇴근 후에 지쳐서 집에돌아오는건데 집이 불편하니, 차라리 어디 운동이나 스터디 모임이라도 잡을까요 아니면 혹시 이런 상황에 처한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마음가짐이 궁금합니다ㅜㅠ 그냥 집에 들어와서 사글사글 웃고 이야기 해야하는걸까요
내일의힘과꾸망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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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집 쓰레기' 갖고 와서 회사에 버리는 과장님
혼자 사는 과장님이 한 분 계시는데, 언제부턴가 이분이 출근하시면 바로 자리에 안 앉고 꼭 탕비실을 들렀다 오는 걸 인지했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항상 바로 나오시길래 궁금해서 '탕비실에서 출근도장 찍으세요?ㅎㅎ' 하고 물어봤는데 '그냥 뭐..' 하고 얼버무리길래 일부러 출근시간대 탕비실에 있어봤는데요. 제 눈치를 슬쩍 보시길래 안 보는 척 커피 내리는 척 했더니 쓰레기통쪽으로 가서 가방에서 봉지를 하나 꺼내서는 자연스럽게 쓰레기통에 버리고 나가시는 거예요. 얇은 비닐 봉투라 안이 보여서 슬쩍 봤더니 집에서 나온 쓰레기 모아 온 거 같더군요. 택배 송장도 슬쩍 보이는 걸 보니.. 딱 보니까 종량제 봉투 사기 아까워서, 아니면 사기 귀찮아서? 매일 아침 출근길에 원정 폐기를 하시는 거겠군 싶었습니다. 그날 이후로도 몇 번 쓰레기통 확인했는데 역시나 집 쓰레기가 맞더군요. 큰 쓰레기 봉투를 가져오면 티가 확 날 텐데 저렇게 작은 봉투에 야금야금 가방에 넣어서 가져오니까 남들은 모르는 것 같아요. 이걸로 피해보는 사람 아무도 없으니까 뭐 싶긴 한데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내가 뭐라고 할 건 아니긴 한데... 저도 혼자 살아서 쓰레기 처리 귀찮은 거 이해하지만(혼자라서 10리터 쓰레기 봉투 채우는데도 2주 넘게 걸려서 냄새 나기도 하니까) 그래도 이게 맞나 싶어요. 이러면 안된다고 배웠는데.. 대학교때는 지하철역 쓰레기통에 가정용 쓰레기 버린다고 cctv로 적발하겠다고 붙여놓은 것도 봤었어서 안되는걸로 머리에 완전 박혀 있거든요. 한 번 알게 되니까 계속 신경쓰이는데 이건 그냥 제 성격이 뒤틀려서 그런 걸까요? 공론화하는 건 너무 나간 거겠죠?
바코드드
금 따봉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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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욕하는 습관은 안 고쳐지나요?
1년 남짓 만나는 중이에요 당연한 말일지 모르겠지만 짧은 썸 이후 연애 초반까지는 욕하지 않았고 저 씨,,, 정도까지만 나왔었네요 어느 순간부터 제가 옆에 있어도, 저와 전화 중이어도 씨발새끼, 병신새끼, 정신병자들 다 밀어버려야 한다 등의 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전 이런 말들에 좀 예민한 편이라,,, 이 때마다 옆에 나 있다 진정해라 라는 식으로 달래주는데요 이건 제가 감수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말을 꺼내보아도 운전 좃같이 하는 짐승 새끼들 없으면 욕 안 해~ 내가 잘못한 거 아니잖아~ 이런 식으로 대답해서 이제는 그냥 말을 하지 말아야 하나 싶어서요...
므앙
금 따봉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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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이직 고민이 되네요..
현 40 중반, 강남소재 소규모 비영리재단 경영지원파트장, 원징 8,000~8,500, 회사생활 대체로 만족. 그러나 단 하나의 문제, 회사의 재정상태. 가지고 있는 돈이 고갈 중. 올해가 지나면 내년에 회사가 존재할지도 의문. 현재 일년 운영할 자금뿐. 마땅한 수익사업도 없고 기부금도 없고 출연금도 없고. 이사장은 괜찮아 질거란 장미빛 희망만을 얘기중. 평생 회계업무만해서 숫자가 아닌건 못믿겠음 이직할 회사, 여의도 소재 비영리재단 경영지원파트장 연봉 원징 6,700~ 7,000, 재정 탄탄하여 망할일 없음. 있는지도 모르는 알려지지 않은 회사. 소규모, 업무강도 많이 낮음. 복지 좋다함 가야하나 말아야할까. 안정적으로 오래 다닐 회사로 가고 싶음. 고민은 연봉인데 현 회사가 내년에 없어지면 의미없는거 같기도 하고, 남아서 알아본다고 현 이직회사 이상의 회사로 간다는 보장도 없고..
잭슨피자집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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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잘 사용하는 분들의 7가지 특징
* 본 글은 기업대상 AI 교육 전문 기관인 '코멘토 포텐스닷'을 통한 출강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최근 여러 기업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핸즈온(hands-on)을 진행하며 퍼실리테이터로서 수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똑같은 보안 환경, 똑같은 LLM을 사용하더라도 누군가는 금세 결과물을 만들고 개선하는 반면 누군가는 요청을 전달하는 것도 어려워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산업도, 직군도, 연차도 각기 다른 분들의 AI 활용 및 문제 해결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며, 이른바 ‘AI 활용 능력이 뛰어난’ 분들의 공통적인 패턴 7가지를 발견해 나름의 생각을 공유합니다. --- 1️⃣ 내 업무의 Workflow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AI에게 일을 시키기 전 본인의 업무 과정을 유의미한 단위로 명확하게 쪼갤 줄 아는 분들이 비교적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결국 어떤 업무든 1) 일이 진행되는 전체 흐름, 순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2) 각 과정에서 필요한 Input의 내용과 수준, 형태를 명확히 규정하고 3) 최종적으로 도출해야 할 Output의 형태와 수준을 명확히 규정할수록 요구사항과 과업의 성질과 범위가 명확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 암묵지를 형식지로 바꾸는 언어 능력이 탁월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자신만의 방식, 감각을 바탕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AI를 활용하기 위해선 이러한 '암묵지'를 '형식지'로 꺼내어 전달해야 하는데, 비교적 빠르고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분들은 AI라는 제3자에게 설명하기 위해 머리속 생각을 명료한 논리와 언어로 구조할 수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3️⃣ AI와 IT 리터러시를 갖추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란 결국 디지털 기반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다보니, AI와 IT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가 있는 분들이 비교적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예컨대 이 문제가 AI로 얼마만큼 해결이 가능한 영역인지, 어떤 방식이 더 효율적이거나 적합한지 등은 AI와 프로그래밍이 돌아가는 방식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AX 이전에 왜 DX가 중요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4️⃣ 임팩트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판단합니다 (ROI 관점) 똑같은 시간임에도 다른 분들보다 좀 더 유의미한 경험과 배움을 얻어간 분들은 대체로 모든 업무를 자동화하려 욕심내지 않았습니다. 복잡다단한 워크플로우 중에서 투입되는 리소스 대비 성과가 큰 핵심 업무, 혹은 가장 빠르게 win 할 수 있는 업무를 골라내는 우선순위 판단 감각을 발휘해 과업의 범위를 선정하고, 목표를 수정했습니다. 바꿔 말하면, AI를 쓰기 위해 일을 만드는 게 아니라, 결과물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AI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5️⃣ 작게 시작해 개선하는 'MVP적 태도'가 보였습니다 주어진 시간 내에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분들은 처음부터 완벽한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려 하지 않았습니다. 핵심 기능부터 빠르게 가설 검증(PoC)해보고, 피드백을 통해 살을 붙여 나가는 이른바 '애자일'한 접근을 취했습니다. AI로 인해 개발공수가 0으로 수렴한다고 하는 시대에도, 결국 핵심 가설 혹은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시작해 반복 개선해나가는 접근은 여전히 유효할 거라는 생각입니다. 6️⃣ 결과물을 검수하기 위한 관점이 명확했습니다 보통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라'고 말하지만, 사실 이는 단순히 비관적인 시선을 견지하라는 뜻이 아니라 '내 요구사항과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를 명확히 식별할 수 있는 관점 혹은 기준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할 수준의 자동화를 구축한 분들은 대체로 자신이 애초에 의도한 목적과 기준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AI가 구현한 결과물이 정확히 어디가 어떻게 의도랑 다른지 빠르게 파악하고 피드백 했습니다. 7️⃣ "이것도 될까?"라는 적극성입니다 사실 앞선 모든 태도나 역량이 없었음에도 마지막에 남들 못지 않은 그럴싸한 결과물을 만들어낸 분이 있었는데요, 그 분에게 있던 건 결국 '이것도 될까?' '이렇게도 해볼까?'하는 호기심 또는 적극성이었습니다. 어떤 노하우나 지식보다도, 압도적인 투입량과 이를 이끄는 호기심, 적극성이 실행을 만들고 배움과 성과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 사실 퍼실리테이터 혹은 강사라는 이름으로 실무자분들을 만나지만, 한편으론 저야말로 가장 많이 깨닫고 배우고 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업무에서도, 제가 AI를 대하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태도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되고 있는지 한 번 돌이켜봐야겠습니다.
플래터워크랩
쌍 따봉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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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덕분에 여직원과 공원에서 맥주 한 잔 했습니다.
지난주 연휴 앞두고 드디어 야근 타임이 왔습니다. 저번에 약속한 대로 견과류 안주 챙겨갔고, 각자 텀블러에 맥주 세팅 딱 끝내 놨죠. 근데 변수가 생겼습니다. 하필 그날따라 야근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휴게실까지 북적거려서 도저히 거기서 짠~ 할 분위기가 아니더라고요. 결국 메신저로 긴급 회의(?)를 했습니다. "사람 너무 많은데 어쩌죠 ㅋㅋ" "그러게요, 제 텀블러 맥주 탄산 다 빠지겠어요 ㅠㅠ 맛없어지면 안되는데 ㅋㅋ" 결국 합의 본 게, 9시 전에 후딱 마치고 퇴근길에 근처 공원에서 딱 한 잔만 하고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진짜로 밤 9시쯤 공원 벤치에 나란히 앉았어요. 회사 밖에서 이렇게 단둘이 있는 건 처음이라 그런지 공기부터 다르더라고요. 어두워서 더 그런 것도 있고 ㅋㅋ 제가 챙겨온 견과류 나눠 먹으면서 텀블러로 짠 하는데, 텀블러 부딪히는 소리가 작아서인지 제 심장 소리가 들킬 것 같았습니다. (크. 제 표현력 어때요) 암튼 저번에 댓글로 형님들이 너무 속도 내지 마라, 티 내지 마라 조언해 주신 게 생각나서 진짜 꾹 참고 아무렇지 않은 척 실없는 회사 얘기, 연휴 계획 같은 것만 늘어놨거든요? 근데 이분 웃음 장벽이 왜 이렇게 낮나요. 제가 무슨 말만 해도 꺄르르 꺄르르 웃어주는데 순간 저도 모르게 용기가 확 나버렸습니다.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까 안 잡을게요. 대신 다음에 우리 제대로 2차 갈까요!" 대충 이렇게 말을 해버림. 말하고 나니 엄청 쫄렸는데요. 그분이 "좋아요! 다음엔 텀블러 말고 진짜 술잔에 마셔요!" 하시지 뭡니까ㄷㄷ 이래도 제가 김칫국 마시는 겁니까? 이 정도면 그린라이트가 거의 눈앞에서 번쩍거리는 수준 아닌가요? 야근 덕분에 공원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다 해보네요. 다음 진짜 2차 약속 잡히면 또 소식 드리겠슴다. 응원 좀 해주십쇼!
게으른천재
쌍 따봉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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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탓부터 하는 팀장님한테 대들어도 될까요?
이쯤되면 제가 동네북 같습니다. 무슨 이슈나 실수가 터질때마다 확인도 안하고 무조건 제가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일단 저한테 한소리하시는 것 때문에 들이받고 싶어집니다. 오늘 오전에 위에서 한소리 듣고 오시더니 다짜고짜 제 자리로 와서 팀 사람들 다 듣는데 "OO 씨, 제가 이거 확인 제대로 하라고 했죠?" 하면서 화부터 내시더라고요. 저는 제가 맡은 파트도 아닌데 욕부터 먹었습니다. 다른 팀원이 처리하다가 누락한 부분이라 너무 억울한 마음에 "이거 OO 책임님이 작업하신 건데요." 해명했습니다. 그럼 정상인이라면 본인이 사람 잘못 잡고 화낸 거니까 민망해하거나 사과를 해야 정상 아닌가요? "그럼 OO 씨도 똑같은 실수 없게 주의해주세요." 이러고 그냥 자기 자리로 가버리셨고 끝까지 미안하다는 사과는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그 책임님한테는 별다른 소리도 안하셨고요. 아마 타 팀에서는 제가 일 못하는 직원처럼 비치겠죠. 한두번도 있는 일이 아니라 팀원들은 저를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제가 평소에 실수가 잦거나 팀장님한테 밉보인 것도 없는데 이러시니 다른 팀원분들도 다 의아해하고 있고요. 이유를 고민해봤는데 제 생각에도 그냥 화풀이 대상이 돼버린 것 같습니다. 이직을 하자니 제가 왜 팀장님 때문에 잘 다니던 회사를 옮겨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요즘 억울하고 화나는 감정을 가라앉히느라 끊었던 담배도 다시피우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팀장님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눈 딱 감고 정색하면서 대들거나 한 번 크게 엎어버려도 될까요?? 이런 사람에겐 어떻게 대응해야 현명한 건지 알고 싶습니다. 속으로는 수십 번도 더 들이받았는데 회사 다닐 생각 하면 또 현실적으로 겁이 나서 그동안 참긴 했거든요. 가슴에 큰 바위 하나가 얹어진 것 같습니다..
한자
쌍 따봉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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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 이렇게 성인 adhd 환자들이
많은건지 모르겠네요,,,,, 밑에 경력 10년차가 성인adhd약을 먹는다는건 좀 말이 안되는데... 내가 봤을때 이거 사회변화 때문인거 같아요 옛날에는 성장률이 높고 시스템 보다는 돌격 돌진식 일처리가 많았는데 지금은 시스템이 너무 빡빡하다 보니까 조금 산만한 사람들이 적응하기 어려운 사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ㅡ 진짜 옛날에는 우리 아버지도 40대에 임원달고 보고서 양식도 단순하고 진짜 골프 잘치고 축구 잘하고 술 잘마시고 운전 잘하면 승진이였는데 요즘은 꼼꼼하고 실수없이 알을 하고 통제된 생활을 헤야 승진? 도 아니고 생존을 하는 세상으로 변한거 같아요...
3121john
쌍 따봉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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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추락사고에서 회사 사장 구출해주고 받은 대가
2002년도에 일어난 실화네요. 생명을 구한 거니 과연 얼마나 큰 대가를 줬을까 싶었는데 충격적이라 퍼왔습니다. 이분은 심지어 한 명만 구한 게 아니라 2시간 가까이 20여 명의 환자들을 들쳐업고 산 정상에서 부터 오르락내리락 하실 정도로 의인이신데, 인류애 상실했습니다. 이 사건 아시는 분 있나요?
밈밈무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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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
​안녕하세요. 국제 물류 현장에서 10년 넘게 일해온 포워더입니다. ​경력을 쌓아 이직한 지 이제 4개월인데, 저는 지금 이 회사에서 '실수가 잦고 무능한 사람'으로 완전히 낙인찍혔습니다. 벌써 시말서까지 제출했고, 최근에는 팀장으로부터 날 선 질책성 메일까지 받았습니다. 10여년의 경력이 무색해지는 참담함에 자존감은 이미 바닥을 넘어 지하실까지 내려간 기분입니다. ​제 상태를 냉정히 되짚어보니, 사실 이 증상은 20대 초반부터 계속되어 온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그 증상이 인생 최악의 정점에 달한 것 같아요. 특히 서류를 볼 때 글자 하나하나를 노려보듯이 읽지 않으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고 바로 휘발됩니다. 엉뚱한 메일 발송은 물론, 청구서 항목 누락 같은 치명적인 실수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일을 그만두고 싶지만, 제가 재벌도 아니고 당장의 생계비와 돈 걱정에 무작정 쉴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입사 초기라 병가는 꿈도 못 꾸는 상황에서 매일 아침 출근하는 게 사형장에 끌려가는 기분입니다. ​저처럼 입사 초기에 업무 실수로 시말서까지 쓰고 평판이 바닥친 상태에서, ADHD 치료를 통해 상황을 반전시킨 분이 계신가요? ​약물 치료를 하면 '글자를 노려봐야만 읽히는' 이 브레인 포그 증상이 정말 드라마틱하게 개선될까요? ​팀장의 질책과 주변의 눈초리를 견디며 치료를 병행하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무리해서 쉬는 게 맞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퇴근길 사방이 막힌 것 같은 절망감에 글을 적어봅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한마디가 제게는 생명줄과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 좋은 말씀 남겨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병원가서 아토목세틴을 처방받았고 오늘로 사흘째입니다. 지금은 약한 오한기운과 입마름 말고는 딱히 좋아진것은 없지만 차츰 좋아지겠죠. 이번일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제 상태 공유드리겠습니다. 저와같은 ADHD를 겪고 계시는 여러분 힘내시기 바랍니다!!!
옥이2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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