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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 지금 회사에서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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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맘에 안든다고 수요일마다 면담했는데
퇴사한다고 하니까 더이상 면담을 안하니 행복하네요 너무 지쳤어요… 다니는 세달 내내 주말근무 10번 사수 없는 팀 비꼬는 상사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ㅠㅠ 28 내내 계약직 인턴 한 번도 공백 없었습니다… ㅠ 처음으로 제 손으로 퇴사 질러보네요
yachae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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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간에 사무실 한복판에서 감자칩 먹는 부장
아.... 제가 너무 예민한게 맞을수도있는데..... 너무힘듭니다........ 저희 회사는 사무실이 굉장히 조용한편입니다. 짧은 대화만 자리에서 하고, 긴 대화는 메신저로하거나 회의실가서 할정도에요 근데 어떤 부장이 계속 업무시간에 감자칩을.. 와삭와삭 우적우적 먹어요........... 같은 팀은 사람은 아닌데 암튼 자리가 멀지않고 사무실이 조용하니까 사무실에 그 우적우적 소리가 다 들리는.....?..... 사실 주변 다른 사람들도 불만을 갖고있긴 하지만 직급이 높으니까 가만잇고........ 그래서 당연히 저도 그분에게 뭐라할 생각은 당연히... 없고 그런걸 참는게 회사생활인거 다 알지만..... 그냥 아 너무 힘들어요 제가 원래도 쩝쩝거리거나 누가 뭐 먹는 소리 듣는거 잘 못참는데 아 진짜 너무 거슬리고 너무 짜증나서 일이 잘 안돼요 근데 저도 야근시간이라면 몰라 일하는 중에는 이어폰 안끼고 하니까 저걸 다 들어야된다는게 하 업무효율이 너무 까이는 느낌이라 괴롭습니다......................... 아.... 정말... 익숙한 콰작! 소리 들릴때마다 저사람 이빨 다 뽑히면 좋겟단 생각이 들어요 다른 접점은 없어서 뭐 다른 악감정은 없지만........ 이런걸 다 참는게 회사 생활이겟지만 하 너무 오늘도 화가나서 써봅니다.........아......
돌잔치각종모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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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제가 소개한 회사에서 제 임금만 깎겠다는데, 동업자는 “난 절반 깎여도 다닌다”고 했습니다
A와 B는 50:50 동업자이자 공동대표였습니다. 앞서 C의 소개로 참여한 D협회 사업에서 A는 입찰문서의 약 80%를 작성했고 회사가 낙찰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B가 A를 업무에서 배제한 채 사실상 혼자 수행했고, 사업은 예상보다 크게 지연됐습니다. 지체지연금까지 우려했지만 다행히 실제 지체지연금은 발생하지 않았고, B는 약 8개월 동안 이 사업에 매달리면서 사실상 동업회사 업무를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A는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지체지연금에 대비하기 위해, 전년도에 비급여 대표 전환 이전에 미지급 대표급여 중 일부를 뒤늦게 지급받고도 가족 생활비로 사용하지 않고 보관했습니다. 반면 B는 자신이 받은 돈을 별도로 보관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B는 A에게 “맞벌이하시니 여유로우신가 봐요, 자신은 정말 죽을 맛인데~ 혼자만 안다”라는 말도 했습니다. 이에 당혹스러워 "지체지연금 때문에 집에 안 갔다주고 있어요" 라는 말을 하여야 하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괜한 분쟁 거리 만들기 싫었던 것입니다. D협회 사업이 마무리될 무렵, A가 수년 전 모셨던 E사 대표로부터 국가 프로젝트 공개경쟁입찰 제안 작업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B는 처음에는 E사 대표에 대해 “우리 사업 초기에 E사 관리자 페이지 일부도 공짜로 개발해줬고 수익쉐어로 나누기로 했지만 받은 것도 없다. 또 싸게 부려 먹으려는 것 아니냐. 나는 못 믿겠다”는 취지로 참여를 거절했습니다. 결국 A 는 "그건 우리가 해당 페이지에서 장기간 추적해 봤을때 수익이 발생 되지도 않았지 않았느냐" 혼자 제안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입찰에는 실패했지만, 그 인연으로 E사 대표는 A에게 비교적 높은 연봉의 정규직 입사를 제안했습니다. A는 혼자 입사할 수도 있었지만, 동업자인 B를 두고 자신만 입사하면 관계가 이상해질 수 있다며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E사 대표가 “그럼 B도 함께 오라”며 B에게 재택 프리랜서로 연 3,000만원 정도를 제안했습니다. A가 이를 전화로 알려주자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B는 바로 승낙했고, A가 그 뜻을 E사 대표에게 전달하면서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이후 A는 E사에 B보다 먼저 입사해 내부 시스템을 점검한 뒤, B를 재택 프리랜서로만 활용하면 업무상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해 E사 대표에게 **B도 상주 정규직으로 채용해 달라**고 다시 추천했습니다. E사 대표는 이를 받아들이며 약 4,000만원 수준의 연봉을 제안했습니다. A는 면접 전 B에게 전화해 “4천만원 정도라고 하니 거기에 그대로 맞추지 말고 알아서 더 높여 협상해 봐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런데 면접 후 B는 연봉을 높여 협상하기는커녕, **상주근무를 하면서도 프리랜서로 계약하자는 더 불리한 제안**을 받아 왔다고 A에게 의논했습니다. A는 순간 당황했지만 다시 “연봉을 조금 낮추더라도 4대 보험 등을 고려하면 정규직이 훨씬 유리하니 정규직을 강하게 요구하고, 연봉 역시 처음 제안보다 높게 적극적으로 협상해 보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런데 B가 입사한 지 한두 달쯤 됐을 무렵 문제가 생겼습니다. 당시 E사는 대기업의 ROS 로봇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외부 개발자의 오픈소스 이용 문제 등으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대기업 담당자는 E사 대표와의 대화 등을 통해 **이미 오픈소스 사용 사실을 파악하고 있음을 내비쳤고**, A에게 정확한 개발 지연 사유를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A는 외부 개발자가 보낸 이메일을 전달하면서 실제 어떤 문제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지를 정리해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대기업 담당자의 이해를 얻어 **약 한 달가량의 추가 개발기간까지 확보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E사 대표는 오픈소스 사용 사실이 고객사에 새롭게 알려진 것도 아닌 상황에서, A가 그 지연 경위를 고객사에 설명한 것을 문제 삼아 **A의 임금만 삭감하겠다고 했습니다.** A 입장에서는 이미 상황을 상당 부분 알고 있던 고객사에 정확한 지연 원인을 설명해 오히려 추가 개발기간까지 확보했는데, 그것이 자신만의 임금을 삭감하는 이유가 된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A가 B에게 말했습니다. “대표가 내 임금을 삭감하겠다는데.” B가 물었습니다. “얼마를요?” 당시에는 삭감 여부만 이야기됐을 뿐 구체적인 액수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A는, “모르지. 보통 삭감하더라도 현 임금의 30% 미만 정도로 하고 기간도 3개월 이내로 하지 않겠어?” 라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B가 먼저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럼 절반 삭감하면요?”** A는 순간 화가 나, **“그럼 저는 회사 나가죠!”**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B는 자신의 경제적 사정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이 나가면 나보고 어쩌라는 거냐. E사 대표가 나를 믿지 않는다. 당신이 나가면 나는 바로 잘릴 거다. 나는 지금 경제적으로 어렵다. 여기 오래 다닐 생각까지는 없어도 적어도 1년은 다니고 싶다. **나는 내 월급이 절반으로 깎여도 여기 1년을 다니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내가 50만원을 보전해 줄 테니 참고 다니자. 그러다 보면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회사에서 실권도 잡을 수 있지 않겠느냐.” A는 이 말을 듣고 상당히 화가 났습니다. A는 B에게, “E사 대표가 예전의 명쾌했던 모습과 지금은 많이 달라진 것은 맞다. 하지만 나와의 오랜 인연 때문에 당신을 함부로 해고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다닐 수 있느냐는 결국 당신 스스로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할 문제다. 나와 대표의 관계와는 별개다. 그리고 그 50만원은 필요 없다.” 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A 입장에서는 자신이 혼자 입사할 기회까지 미루면서 B의 취업 기회를 만들었고, 재택 프리랜서였던 B를 상주 정규직으로 채용해 달라고 다시 추천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A에게만 임금삭감 문제가 생기자**, B는 그 조치가 적절한지 함께 따져보기보다 먼저 **“당신이 나가면 나도 위험해진다. 나는 월급이 절반으로 깎여도 다닐 테니 당신도 참고 다니라”**는 취지로 이야기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B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시겠습니까? **A가 퇴사하면 자신도 해고될 수 있으니, 두 사람의 공동이익을 위해 현실적으로 참고 버티자는 조언**으로 보시겠습니까? 아니면 **자신의 경제적 어려움과 고용안정을 위해, 동업자인 A에게 자신만 받게 된 임금삭감까지 감수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보시겠습니까?
히우한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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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예정인데 회사에 언제, 어떻게 얘기해야할 지
확실한 진단까지는 한 두단계 남긴 했으나 2-3개월 안에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에요. 수술 전에도 이러저런 검사가 좀 있어서 계속 연차 를 써야할텐데 지금 바로 얘기하는 게 좋을까요? 회사가 지금부터 12월까지가 가장 바쁘고 중요한 시기이다보니 일을 쉬엄쉬엄 하기도 어려운데 언제 말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가벼운 수술은 아니라 수술 이야기를 들으니 이렇게 일하는 게 다 무슨 소용인가 당장 그만두고 싶단 생각도 들구요. 회사가 공식적으로 병가가 없다보니 마음에 부담이 더 크네요. 혹시 주변에 비슷한 사례나 경험 있으신 분들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율뭇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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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오빠 사업장 퇴사 처리 거절
안녕하세요, 제 친구 상황에 대한 조언이 필요해서 글 남깁니다.. 일단 제 친구는 공무원 준비를 하는 상황인데, 친구의 친척 오빠가 친구에게 근로자 등록을 부탁한다며 신분증과 이런 저런 서류를 요청했습니다. 당시 친구는 친척 오빠가 상황이 어렵다고 하니 등록을 허락(?) 했어요. 근데 친구가 나중에 여러군데 물어보고 안 좋은 조언을 듣다보니 퇴사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척 오빠는 네가 당장 시험에 붙은 것도 아니고 퇴사 처리를 하면 가게 상황이 안좋아져서 대리자가 구하기 전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어요. 또 퇴사 처리를 갑자기 요청하면 어떻게 처리하냐 되려 화를 엄청 냈습니다.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반년 남았으니 기다려라 라고 했구요. 근데 근로자로 등록해도 월급을 제공한 내역이 없어서 실업급여도 조건이 안되는 것 같은데, 이러한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코코킴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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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x04(해장.김치 수제비).고독한 미식가~횐님들 조식 챙겨드세유~^♡^ㅋ
어제 마신 술을 해독하고자 출근 후, 김치 수제비를 시켜서 맛있게 먹었네요. 이제 속이 좀 나아진 것 같아요~ㅎ 횐님들 조식은 항상 챙겨 드시와유~^♡^ 그리고 힘 내서 오늘도 화이팅 하시쥬~♡
월천선한부자
쌍 따봉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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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꼭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ㅜ
3.5년차 데이터 엔지니어 입니다. 회사다니면서 이직 고려처의 오퍼까지 받은 상태인데 수락 해야할지 이번은 포기해야할지 너무너무 고민이 됩니다.. 1. 현재 100-150명 규모의 성장하고있는 중소기업에서 e2e로 업무. - 데이터 쪽으로 배울 수 있겠다 체감이드는 시니어분이 최근 입사 2. si/sm 회사에서 대기업 운영대행 업무 (파이프라인 운영이 주요 업무) - 연봉 약10%인상 - 출퇴근거리 편도 30분 단축 가능 - 1-2주에 1번 정도 재택 가능 업무를 폭은 현재 회사(1)에서 더 폭넓게 해보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연봉이나 다루는 압도적으로 큰 비즈니스/데이터의 규모 등을 보면 이직 고려처(2)가 좋아보입니다. 남아야 할지 떠나야할지 정말 고민이 됩니다 ㅠㅠ 혹시 가능하시다면 조언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eksnxZcz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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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이직시 주사용 플랫폼?
요즘 경력직/이직시 주로 사용하는 플랫폼은 어떤게 좋을까요? 사람인 / 잡코리아 / 리멤버는 사용 중이고~링크드인은 회사 사람들이 많아서 꺼려짐! 추천 부탁드립니다
미스터A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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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로봇이 아닙니다
이제 터미네이터 영화가 현실화 되겠구나 GPT와 claude 경쟁이 치열하네 claude는 토큰을 너무 많이 사용 ____ 난 로봇이 아닙니다’ 48단계 시험 통과한 AI, “너는 인간” 판정받아 동아일보 입력 2026-09-10 04:302026년 9월 10일 04시 30분 임재혁 기자 외 2명 오픈AI 새 모델 ‘GPT-6 아스트라’ 인간도 2시간 걸릴 답변 4분에 ‘끝’ 사람처럼 문제 해결 AGI 기대 속, “인간과 AI의 경계 모호” 우려 “AI 내년말엔 통제불능 될수도”… 앤스로픽 연구원, 위험 경고하며 퇴사
@오픈에이아이코리아 유한회사
Matrix
쌍 따봉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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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새벽배송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가해 주는게 맞지 않나 그렇다고 소상공인들이 더 영향 받을까 이미 쿠팡이나 다른 새벽 배송이 있는데 쿠팡이 편하고, 소비자 대응을 가장 잘 해 주니 사용하지 규제가 너무 많다 그러니 자율주행도 뒤쳐지지 ___ 새벽배송' 대안이 없네…월 결제 '5조' 쿠팡의 독주 입력 2026.09.09 20:03 앵커] 역대 최악의 정보유출 사태로 움츠러들었던 쿠팡의 몸집이 회복을 넘어 전보다 더 커졌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이용자수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카드결제액도 월 5조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규제를 완화하자는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쿠팡의 독주가 다시 시작되고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쿠팡에서 지난 7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5조942억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 달 전보다 5.4% 늘었고,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올해 2월, 4조 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결제액이 이후 꾸준히 회복된 겁니다. 이용자도 늘었습니다. 지난달 쿠팡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3천595만 명으로 정보 유출 직전인 지난해 10월보다 150만 명 넘게 많은 역대 최고치입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분노한 소비자가 쿠팡을 떠나려 해도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이종우/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교수 : 쿠팡이 잘 되는 것은 유통 물류 혁신인데, 쿠팡만 이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작년에 안 좋은 일이 있었음에도 고객이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코로나 사태 이후 소비자는 온라인 쇼핑과 빠른 배송에 익숙해졌지만, 대형마트들은 영업시간 제한과 격주 일요일 휴무 등의 규제에 묶이면서 새벽배송을 못해 뒤쳐지는 상황입니다. 지난 5월,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법안이 국회에 상정됐지만, 아직까지도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소상공인단체와 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새벽배송 허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선 7월 간담회에서는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을 없애는 대신 천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는 등의 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논의에서 대형마트 규제 완화와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 사이에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홍여울 영상디자인 곽세미 조영익]
@쿠팡(주)
Matrix
쌍 따봉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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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회사 사람 다 안맞는거 같을땐
원래는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다가 이커머스쪽에서 온사이트랑 소셜 업무를 주로 하다가 집안사정때문에 퇴사를 했습니다. 그렇게 좀 쉬다 이직하려니 소셜 해왔던걸 좋게봐주는 외국계 에이전시에 들어왔네요. 그전에 면접본 다른 에이전시에서는 제가 나름 규모있는 곳에 있던걸보고 에이전시가 어떤걸 하는줄 아냐며 안오는걸 권장했지만 딱히 가고 싶던 회사가 없는 저는 그냥 사람 좋아보이는 곳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초반에 좋긴했지만 정말 이런거까지 해야돼? 라는 일들이 들어오는걸 보고, 퇴사를 생각했지만 그땐 팀이 좀 괜찮았습니다. 근데 점점 팀 상사도 제 업무를 모르니 이상한 피드백을 주고, 팀에 클라이언트가 하나 더 생긴 느낌이더군요. 저도 업무적으로 안해본걸 배우면서 하다보니 일단은 그냥 참고했지만 점점 스트레스가 커지고 밑에 있던 직원들도 다른 프로젝트에 넣어야한다며 빼서 그냥 진짜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싶네요. 점점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데 대리과장급이 다 그렇다 하지만 직무 자체도 안맞는거 같고 어째야할까요ㅠㅠ
아하하i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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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이 두려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나이가 33인데 이직이 두려워요 그이유는 지금 다니는것보다 더 안좋거나 이직하면 업무가 맞을지도 걱정이고 사람과의 적응도 걱정입니다 지금다니는곳은 아무리힘들어도 오래다녔기때문에 어지간히 힘들지않는이상 숙련도가 있기때문에 한편으로는 어떻게보면 편해서 계속 현직장에 눌러앉아있는 분위기인데 지금 저고민만 2년을 하고있음 지금 재직중인회사 5년4개월차인데 시급제인데가가 최저시급이 올라야만 임금상승되고 1년다닌사람이랑 10년다닌사람이랑 월급이 똑같음 게다가 교대근무라 몸도 상하고 이제 주간근무로 빠지고싶은데 내일 그렇지않아도 면접보러가거든요 결과가 낼모레 바로 나온다는데 한편으로는 막상 나갈려고하니 걱정되네요ㅠ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쁘띠젤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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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 2년 취준생
23년 졸업이었고 나이는 곧 서른입니다. 짧은 계약직도 세번이나 다녔지만 (실험 큐씨 실험) 총경력이 1년이 안됩니다. 24년 9월이 마지막 경력이었고 지금은 가족 자영업하는데서 알바하며 취준하고 있습니다. 애써 수시채용으로 붙은 면접은 결국 떨어지고 회사규모가 어떻든 공채 서류는 번번히 떨어집니다. 존경하는 직장인분들! 출근하기 힘드시겠지만 조언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잠미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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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끊어야
어찌 단주를할수있을까
@전남대학교
인제나겨울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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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많은 일을 해주는 시대,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어요. 직접 만든 앱을 출시하고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요즘은 AI와 함께 일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자주 생각하게 됩니다. 개발을 시작한 건 정말 우연한 계기였어요. 어느 날 웹사이트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무료 영상 강의를 보게 됐는데, 재미있어 보여서 따라 해봤습니다. 화면에 나오는 코드를 입력하니 정말 웹사이트가 만들어지더라고요. 조금 고치면 화면도 달라졌어요. 제가 늘 사용하기만 하던 것들을 저도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그러다 AI를 공부에 쓰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제 생각을 읽고 대답해주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검색어를 넣고 알맞은 문서를 찾아다니던 것과는 달랐어요. 잘 모르겠다고 하면 다시 설명해줬고, 거기서 생긴 궁금증을 물으면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물어볼 게 끝도 없었는데, 받아주는 쪽도 지치지 않았어요. 배울수록 욕심이 생겼습니다. 개발을 더 잘 알고 싶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공부가 충분히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제 사이트부터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두 가지를 같이 했습니다. 공부할 때는 자바와 스프링의 코드가 왜 그렇게 동작하는지 계속 물었어요. 이 어노테이션은 무슨 역할인지, DTO는 왜 따로 만드는지, 강의를 따라 입력한 코드에서 이해되지 않는 것을 하나씩 짚었습니다. 그런데 제 사이트를 만들 때는 태도가 전혀 달랐어요.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만 말하고, 어떻게 만드는지는 거의 전부 AI에게 맡겼습니다. 한쪽에서는 원리를 알고 싶어 하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결과만 빨리 보고 싶었던 거죠. 그렇게 제 첫 개발자 커뮤니티 사이트를 만들었어요. 개발자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지금 다시 시작한다면 그렇게 구현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다 뜯어고치고 싶습니다. 공부를 할수록 고치고 싶은 목록도 같이 늘어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나만의 사이트를 갖고 싶다’는 목표에 마음이 쏠려 있어서, 거기까지 가는 중간 과정은 참 신경 쓰지 않았어요. AI가 된다고 하면 되는 줄 알았고, 화면에 기능이 나타나면 다음 기능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무엇을 이해하지 못한 채 넘어가고 있는지도 잘 몰랐어요. 그런데 시키는 대로 해도 안 되는 일이 자꾸 생겼습니다. 이렇게 배포하면 된다고 해서 했는데 안 되고, 이렇게 수정하면 된다고 해서 고쳤는데 다른 곳이 깨졌어요. 다시 물어보면 “죄송합니다”와 함께 새로운 설명이 나왔습니다. 사과는 충분히 받았는데, 제가 무엇을 잘못 이해했는지는 여전히 흐릿했어요. 사이트 규모에 비해 자산을 관리하는 곳이 여러 군데로 나뉘어 참조가 깨지기도 했습니다. 공개 커뮤니티와 그룹 커뮤니티에는 같은 오픈소스 텍스트 에디터를 쓰면서도 각각 따로 붙여두었어요. 비슷한 것을 고치려면 여러 곳을 손대야 했죠. 처음에는 그것도 그렇게 하는 게 맞다는 설명을 믿었습니다. 에디터 자체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어디까지 함께 쓰고 무엇을 구분해야 하는지 판단할 기준이 없었으니까요. 뒤늦게 돌아보니, 정답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어떤 구성이 가능하다는 말과 지금 제 상황에 그 구성이 적절하다는 말은 다른데, 당시에는 그 차이를 잘 몰랐습니다. 혼자 운영한다는 것, 지금의 규모, 자주 바꾸고 싶은 부분, 감당할 수 있는 복잡성 같은 배경도 충분히 전달하지 않았고요. 그때와 지금의 차이를 가장 실감하는 건 코드를 볼 때보다, 무언가를 시작하려고 할 때입니다. 예전에 심리상담 앱을 만들어 구글에 출시하려다가 심사에서 거절된 적이 있어요. 의료 관련 앱으로 분류되는 문제와 개발자 계정 요건을 만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AI가 안내하는 대로 이름을 바꾸고, 관련 표현을 고쳤어요. 백엔드의 DTO 이름까지 바꿨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심사 문제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확인하지 않고 꽤 많은 곳을 고친 셈이에요. 이후 새 앱으로 등록했을 때는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그 경험만으로 어떤 변경이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다만 당시의 저는 거절 사유와 실제 심사 대상을 먼저 좁혀보는 대신, 제안받은 수정을 전부 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사주 앱도 출시해봤어요. 그래서 지금 누군가 사주 앱을 만들겠다고 하면, 어떤 기능을 넣을지보다 어느 플랫폼에 출시할지, 해당 유형의 앱에 어떤 심사 조건이 있는지부터 확인하게 됩니다. 코드가 동작하는 것과 사람들이 실제로 내려받을 수 있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걸 겪어봤으니까요. 앱을 운영하면서는 업데이트 방식도 다르게 보였습니다. 네이티브 앱으로 만들고 나니 바꾸고 싶은 것이 생겨도 빌드와 배포, 필요한 심사 과정을 생각해야 했어요. 처음에는 네이티브의 성능이 좋다는 설명이 크게 들렸는데, 나중에는 ‘내 앱의 사용자가 그 차이를 느끼는가’와 ‘내가 얼마나 자주 바꾸고 싶은가’가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웹 중심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어요. 물론 그것도 모든 제약을 없애주는 답은 아니겠지만요. 리소스가 무한하다면 좋은 선택은 많겠죠. 현실의 저는 혼자 관리할 수 있는 범위가 있고, 먼저 확인하고 싶은 것이 있고, 자주 바꾸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장점 목록을 아는 것과 그중 지금 필요한 장점을 고르는 것은 꽤 다른 일이었어요. 그래서 같은 AI를 쓰는데도 결과가 다른 이유를 생각하게 됩니다. AI는 저보다 훨씬 많은 기술을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 지식이 제 상황에서 어떤 의미인지는 제가 더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했습니다. 사용자도 많지 않은 제 서비스에 Redis가 제안됐을 때, 예전에는 좋은 기술이라는 설명만 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떤 병목을 해결하려는 건지, 운영 부담을 늘릴 만큼 필요한지부터 물어볼 것 같아요. 사용자 수 하나만으로 정할 일은 아니지만, 적어도 필요를 확인하지 않은 채 넣지는 않겠죠. 제가 말하는 도메인 지식은 이런 감각까지 포함합니다. 이 일을 해봤기 때문에 먼저 확인하는 것, 설명에 빠진 조건을 알아차리는 것, 그럴듯한 장점이 지금은 별 의미가 없다는 걸 판단하는 것들이요. AI의 지식보다 더 많이 외우게 돼서 달라졌다기보다, 그 답을 제 현실에 놓고 볼 수 있게 된 쪽에 가까워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저는 피라미드를 짓는 일에 빗대어 설명하는 편입니다. 설계도 필요하고, 사람과 자원을 배분하는 일도 필요하고, 실제로 돌을 옮기는 일도 필요하잖아요. 예전에는 각 역할을 맡은 사람들을 모아야 했다면, 지금은 한 사람이 AI에게 여러 역할을 맡기며 훨씬 많은 일을 진행해볼 수 있게 됐다고 느껴요. 그렇다고 제가 손을 놓고 있어도 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설계를 맡겨도 설계가 목적에 맞는지는 봐야 하고, 자원을 나눠 맡겨도 어디가 막혀 있는지는 알아야 해요. 돌을 잘 옮기도록 시키려면 적어도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정도는 알아야겠죠. 여러 일을 맡길 수 있게 된 만큼, 그 사이를 이어서 판단하는 일이 제 쪽에 남는 것 같았습니다. 한 분야를 깊게 아는 사람의 가치가 줄었다는 뜻은 아니에요. 오히려 깊이 알아야만 보이는 문제가 있을 겁니다. 다만 저처럼 혼자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어보는 사람에게는, 여러 분야의 지식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필요한 전문성을 연결하는 능력도 점점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모든 일을 직접 잘하는 것과, 어떤 일을 맡기고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아는 것은 다르니까요. 이렇게 생각하다 보니, 무언가를 시작하는 순서도 바뀌었습니다. 저는 예전보다 코드가 싸졌다고 느껴요. 서비스 운영이나 유지보수까지 공짜가 됐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일단 돌아가는 형태로 만들어보는 데 필요한 비용이 제게는 크게 낮아졌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처음부터 많은 기능을 채우기보다, 이 아이디어가 실제로 쓸모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데 더 마음이 갑니다. 작은 PoC를 자주 해보고 싶어졌어요. PoC는 아이디어의 핵심이 실제로 가능한지 작게 만들어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제가 증명하고 싶은 것 하나를 먼저 증명해보는 거예요. 그게 되면 거기에 살을 붙이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가령 반복되는 문서 검토를 AI가 도와줄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해볼게요. 완성된 서비스에는 로그인도 필요하고, 권한별 화면도 필요하고, 관리 기능도 필요하겠죠. 하지만 처음 확인하고 싶은 것은 AI의 검토 결과가 실제로 쓸 만한가 하는 점입니다. 예시 문서로 그 부분부터 확인할 수 있는데, 주변 기능을 다 만들고 나서야 핵심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면 순서가 아쉽잖아요. 실제 사람들의 정보나 업무에 적용할 때 필요한 보호 장치는 당연히 갖춰야 합니다. 다만 작은 검증을 할 때까지 완성된 서비스의 모든 기능을 먼저 갖출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에요. 무엇을 확인하려고 시작했는지 잊지 않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지금 운영하는 AI 뉴스 사이트도 그렇게 시작했어요. 첫 커뮤니티를 만들었던 때보다 훨씬 나중의 이야기입니다. 매번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AI 뉴스를 찾는 게 귀찮았어요. 영어 원문까지 읽으려니 시간도 많이 들었고요. ‘이걸 모아서 내가 읽기 편하게 정리해줄 수 없을까’라는 작은 불편이 출발점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지금의 사이트를 기획한 건 아니었어요. 뉴스를 수집하고 정리한 결과를 제가 읽어봤을 때 괴리감이 없는지, 실제로 읽을 만한지가 먼저였습니다. 수집이 실패하는 일이 생기니 로그를 남기기 시작했고, 계속 쓰면서 인증과 관리자 페이지, 소개 같은 기능도 붙었습니다. 지금은 중요한 기능들이지만, 처음의 질문은 훨씬 작았어요. 처음에는 저를 위해 만들었는데, 공유하고 나니 매일 읽는 분들이 생겼습니다. 잘 읽고 있다는 메일도 받았어요. 제 귀찮음을 줄이려고 시작한 것이 누군가의 하루에도 들어가게 된 셈이라, 그런 연락을 받으면 아직도 좀 신기합니다. 진행하다 멈춘 아이디어도 많아요. 그래도 그 과정에서 ‘여기까지는 구현할 수 있구나’라는 감각이 남았습니다. 지금 운영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가능성까지 사라지는 건 아니더라고요. 나중에 비슷한 문제가 생기면 무엇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어디부터 확인하면 되는지 조금은 알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이제 AI에게 맡기면 언제나 제 마음에 들게 나오는 건 아닙니다. 기능은 동작하는데 실제 사람이 쓰면 어색할 것 같은 흐름도 있고, 자동으로 검증을 돌려도 제가 직접 보면 걸리는 부분이 있어요. 마지막에 읽어보고 사용해보는 일은 여전히 제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도 예전과는 조금 다르게 보려고 해요. 제가 요구사항을 충분히 설명했는지, 확인할 조건을 명확히 줬는지, 중간에 잘못된 방향을 발견할 기회가 있었는지부터 돌아봅니다. AI가 할 수 없는 문제도 있겠지만, 제가 작업 환경이나 검증 과정을 바꿔서 나아진 경험이 있었거든요. 실패를 전부 제 설명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제가 바꿀 수 있는 부분부터 살펴보는 셈입니다. 요즘 이야기하는 하네스도 제게는 그런 맥락이에요. AI가 사용할 도구와 지침,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을 갖춰두는 것. 한 번에 끝까지 맡기기보다 어느 조건을 통과해야 다음으로 갈지 정해두는 것도 포함됩니다. 좋은 문장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되기보다는, 잘못된 방향으로 갔을 때 알아차리고 돌아올 수 있게 만드는 일이 필요하더라고요. 요즘 가장 많이 고민하는 건, 제가 생각한 것과 실제로 만들어진 결과 사이의 거리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하는 거예요. 분명히 설명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를 보면 어딘가 다를 때가 있습니다. 기능은 있는데 사용 흐름이 어색하거나, 제가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보다 다른 곳에 공이 더 들어가 있기도 해요. 그러면 제가 당연하게 여겼던 조건을 설명하지 않았는지, 중간에 확인해야 할 것을 마지막까지 미뤄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서 원하는 결과만 말하는 것에 더해, 제가 무엇을 중요하게 보는지도 전달하려고 해요. 지금 확인하려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복잡성은 아직 필요하지 않은지, 어디까지 됐을 때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되는지 같은 것들이요. 처음부터 제 생각을 빠짐없이 전달하는 방법이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작은 결과를 먼저 보고, 차이를 설명하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기준을 다음 작업에 남기는 식으로 조금씩 맞춰가고 있어요. 제 페르소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말투를 닮게 하는 것보다는, 이런 판단 기준을 함께 갖고 일하고 싶다는 마음에 가깝습니다.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으려는 방식도 조금 바뀌었어요. 폰과 컴퓨터에서 늘 연결해두는 에이전트에게 생각이 떠오를 때 바로 메모를 남기고, 확인할 일을 시킵니다. 음성으로 이야기할 때도 있지만, 중요한 건 음성이라는 방식보다 아이디어가 휘발되기 전에 작은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점인 것 같아요. 저는 AI를 쓰는 일이 수영과 좀 닮았다고 느낍니다. 교본을 읽는 것과 물에 들어가 직접 물장구를 쳐보는 것은 다르잖아요. 설명을 들을 때는 알 것 같다가도, 제 문제를 가지고 해보면 다른 곳에서 막힙니다. 몇 번 해봐야 어디까지 맡길 수 있고 어디서 제가 봐야 하는지 조금씩 감이 생겨요. 그래서 아직도 제가 모르는 가능성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안 된다고 여긴 일을 누군가는 이미 해결했을 수도 있고, 반대로 쉽게 될 줄 알았던 일이 제 상황에서는 어려울 수도 있겠죠. 누구에게나 맞는 사용법을 찾기보다, 제 주변의 작은 불편을 하나씩 가져와 직접 부딪혀보는 쪽이 지금의 저에게는 잘 맞았습니다. 돌아보면 운이 좋았어요. 우연히 본 영상이 재미있었고, 배우고 싶고 만들고 싶은 것이 많아지던 시기에 AI를 만났습니다. 덕분에 머릿속에만 뒀을지도 모르는 것들을 실제로 만들어볼 수 있었어요. 예전 코드를 보면 여전히 고치고 싶은 곳이 많습니다. 다만 이제는 그 안에서 당시의 제가 무엇을 몰랐고, 무엇을 만들고 싶어 했는지도 보여요. 그때는 믿고 넘어갔던 곳에서 지금은 질문을 하나 더 할 수 있게 됐고요. 앞으로도 만들고 고치다 보면, 지금은 보이지 않는 것들이 또 보이겠죠. 개발을 시작한 이야기를 하려다가 요즘의 고민까지 길어졌네요. 한 번쯤은 제가 어떤 과정을 지나왔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두서없는 긴 이야기에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백상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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