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임원, 제 디렉터로 있는 회사 갈까요?
현재 차장급으로 대기업 계열사 재직 중입니다. 워낙 경기도 안좋고, 회사도 계속 적자인 가운데 중견기업 규모의 IT 스타트업으로부터 이직 제의를 받았습니다. BEP 넘겼고, 영업 이익도 150억 가까이 내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찾아보니 제 바로 위 리포팅 하는 상사가 친구더군요. 고등학교 때 친하게 지내다 연락 안하고 지낸 지 꽤 되었는데, 그 회사 임원이었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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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사 높은 퇴사율 + 권고사직으로 공석이 길어지는 가운데 그 업무들이 저에게 몰려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언제 대체될 지 모르는 불안감속에서 내실이 탄탄한 회사로부터 오퍼가 온 상황이었고요. 마음과 정신이 온건치 못한 가운데 잘못된 의사 결정을 내릴까 노파심에 글을 올렸던 것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의견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