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붙잡아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리멤버 가입하고 첫글을 써봅니다.
저는 약 4년반 연애하고 여자친구와 어제 헤어졌습니다
약 5년안되는 시간을 사귀고 나니 벌써 이제 나이가 33세네요..
연봉은 6,500만원, 지금까지 총 순자산2억 조금 넘게 모아놨습니다(부동산,차, 주식 합산)
여자친구의 헤어짐 동기는 저한테 안정감을 찾을수 없고, 저와 결혼할 자신이 없다고 하네요. 행복할 자신이 없다고…
최근 제가 회사에서 너무 잦은 술문화로 인해 이직을 준비하고 있고, 술문화로 여자친구한테 힘들다는 부분을 많이 이야기했는데 이부분때문에 지친고 안정감을 찾지 못한 것 같아요.
또한 결혼하게되면 1명은 직장다니고 1명은 사업을 하자고 제안을 했었는데, 여자친구는 극구 반대하는 부분에서 가치관이 많이 달라 헤어질 결심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4월 말까지만해도 결혼은 내년 가을쯤 하자, 부모님 뵈러 가자 등 이야기를 했는데, 갑작스럽게 5월초부터 의견충돌로 어제 이별을 통보받아, 아직도 사실 헤어졌다는게 믿기지가 않고 실감이 나지않아요.
너무 후회되고, 마음으로는 다시 가서 잡고싶은데… 머리로는 어차피 상황은 같기 때문에 붙잡아야 소용 없다고 생각하고있어요.
많이 힘들어서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나이도 많은데 다른여자는 어떻게 만날지도 두렵기도 합니다
후회하더라도 자존심 다 버리고 연락해야할지, 하게된다면 언제쯤 할지, 아니면 그냥 잊고 다른인연을 기다려야할지 현실적인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