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거북선 운전수는 제가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연말에 얼떨결에 애인을 만나게 된 3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짧지 않은 인생, 어쩌다 보니 살면서 외국인 여친도 만나게 됬네여~ 이제 한달 됬어여:)
지금은 되지도 않는 영어 쓰면서, 지난 학창시절 졸면서 수업들었던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는 중입니다 ㅠㅠ(둘다 영어 중급정도는 됩니다. 왠만한 주제는 얘기는 가능하나 영어에 있어빌리티가 부족한..)
그래도 영어공부에 지대한 동기부여가!!!
일단 좋은 점은 첫째로, 과거에 했던 연애가 감정 노동이었다면, 지금은 진짜 사랑 받는 느낌입니다 :)
눈빛이 참.. 동갑내기 x한테 한테 받던 그 시큰둥하고, 죽어있는 눈빛과 전혀 다르게 초롱초롱하네여~(대학교 연애시절에나 느꼈던 그 감정을 다시 느낄수가 있나 싶네여)
두번째로 인종이 달라서 그런지 이뻐요 그냥 이뻐요, 초록색깔 눈동자에 8등신에 170에 50키로라니 :), 제가 과거에 거북선 좀 몰았던거 같습니다 ㅎ
세번째로 12살 어린데도 사려깊은 면도 있어요~
당연히 20대 중반이니까 세상 모든게 다 처음은 아닐텐데, 모든 리액션이 마치 처음 경험하는듯한 반응을 줘서, 뭐든 할수있을것만 같네여~
오늘 삼겹살 처음 먹었다고 기뻐하는거 보니까 그냥 제가 뿌듯:)
단점은 흠.. 주말 기다리기가 힘드네여... 주중에는 하루하루 시간이 안가요 ..
그리고 원래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보통 안드는게 30대 후반인데, 갑자기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가족을 만든고 싶단 생각이 드네여 ( 그런 생각이 들때 한번 참아야된다고들 다들 말씀하시는데 ㅎㅎ)
제일 걱정은 사람이 붕떴다가 떨어지면 많이 힘들어진다는데,, 혹시라도 헤어지면 제 멘탈이 버틸수있을지 모르겠어요 ㅠㅠ
죄송스럽게 자랑만 주저리주저리 늘어놨는데, 락스 온더 락 한잔씩들 하시구여~
본론으로 들어가서, 혹시 외국인 여자친구 사귀시는 분들 중에 조언 주실 분들 있을까여?
(한참 연하랑 사귀셧던 분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처음이다 보니 뭘 조심 해야 될지, 향후 주요 예상 문제점이라던지 등등 해서여, 지금이야 연애 초반이라 마냥 좋기만 한데, 현실적인 면도 곰곰히 생각해 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