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네요
안녕하세요, 최근 중소에서 대기업으로 점프이직한 후 6개월째 재직중인 29살 직장인 입니다.
많은 기대를 품고 이직하였으나, 오히려 이직하고 실망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사람때문에 실망한 부분이 너무 많은데. 이게 원래 회사가 그런것인지, 아니면 다른직장 알아보는게 좋을지 조언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1. 도대체 MZ가 뭔데요...
저는 입사 첫날부터 이름이 MZ였습니다. 이유는 당차게 자기소개했다는 이유로... 솔직히 듣기도 싫고 저보다 3~4살 많은 선배들이 MZMZ 거리니, 한번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선배님 나이도 MZ에 속합니다.. 하니까. 아니에요 ㅇㅇ씨가 훨씬 MZ에요^^ 저는 MZ아니에요^^ 이러는데 멍청한건지 맥이는건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2. 혼날게 없어도 혼나야한다.
어느 회사나 그렇겠지만 인수인계자료와 교육 없이 업무를 마주했습니다.
정확히 전산 다루는 방법만 일주일, 집중수강도 아닌 일 하면서 알려주는방식으로 알려주고 모든 교육이 끝났습니다.
2주차부터는 모르면 혼났습니다. 솔직히 왜 혼나는지는 모르겠고 이해도 안가는데 혼내더라고요.
3달쯔음 매일 혼나며, 여기저기 물어가며 업무를 어느정도 하니, 이젠 껀덕지 잡을게 없어졌습니다.
그러니 이젠 계획을 묻습니다.
업무 특성상 갑자기 생기는 업무들이 많아서 매시간 10분은 비워두는 편 입니다.
근데 무슨일이 생길줄알고 10분 계획을 안짜냐. 놀려고 회사다니냐. 이러네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는 있는데 진짜 얼굴 주먹으로 한대 꽂고싶습니다.
3. 내로남불 끝판왕
저는 청주에 거주하며 원래 청주사무실 출퇴근으로 입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세종으로 출퇴근하라고 해서 당황스러웠지만 했습니다.
그때 직장선배들이 그러더군요, 그정도 거리는 솔직히 아무것도 아니다. 그정도 가지고 찡찡대면 안된다.
몇달 뒤 인사발령이 났습니다. 같이 근무하는 선배들 절반이 제천사무소로 발령이났습니다.
저한테 별거 아니라고 했던 선배들이 개거품물고 퇴사한다고 반대하더군요. 마치 어른인양 조언하듯이 말하다 자기일이 되니까 3살짜리 아가가 되더랍니다.
4. 너 이렇게 행동하면 다른사람들이 욕해
네.. 다른사람들은 욕을 안하는데 당신이 제 뒷담을 까서 다른사람들을 통해 저를 욕먹이더랍니다.
진짜 이러면 해명하기도 어려워요... 나이도 40살가까이 먹고 왜그러십니까 ㅠㅠ 심지어 당신이 너무 심하다고 제 욕을 들은 사람들이 저에게 전달을 해줍니다.
부끄러운줄 알고 반성하셨으면 좋겠어요..
답답한거 여러개 더 있지만.
실은 위의 이유+a 해서 저는 직장 상사 전부에게 신뢰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실은 빠르게 이직하는게 낫겠다라는 답을 정해놓고 여쭤보는것도 사실입니다.
저한테 제일 많이 뭐라고 하시는 선배분이 한분 계신데. 어저께 저한테 "이ㅅㄲ가 미쳤나 왜이렇게 말을 안ㅊ들어 내가 하라는대로 하라고" 이러시는데...
선배님.. 니가 잘못한거 내가 뒤집어 쓰라는건데, 그걸 바보가 아닌이상 제가 왜 먹냐고여....
자기들 뜻대로 안되니까 싸가지없는 사람 프레임이나 씌우고.. 참.. 사람들이 미성숙했다 이생각이 듭니다.
사회 초년생이겠지, 신입이지 하면서 어떻게든 짓밟고 싶은건 알겠는데, 안짓밟힌다고 유치하게 구는건 어느나라 문화이며, 얼마나 속좁고 어린생각입니까...
중소다닐땐 이런사람이 없었는데 대기업가니까 이런사람이 생기네요.
일이 쉽고 돈을 많이주니 별의별사람이 다 있는것같습니다.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