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배제
토목엔지니어링 회사 입찰팀 → 행정팀으로 밀려난 상황, 제가 예민한 건지 회사가 이상한 건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제조업 해외영업 하다가 이직. 입사 초부터 업무 분장 불명확, 여직원에게 점심메뉴 캡처 지시하는 등 잡무 문화 있었음.
같은 팀에 회장 지인 아들(낙하산, 미국 대학 출신)이 있었는데, 상사 지시 거부·무단 이탈 등으로 이미 입찰팀→행정팀으로 밀려난 이력 있음. 저도 그 친구와 관계가 안 좋았음.
업무량 자체가 적은 부서인데,
오후 4시에 업무 지시하고 다음날 오전 11시에 완료 여부 재촉/ 중간에 차장급 퇴사자 발생으로 업무로드가 많아졌는데 그 공석을 메우느라 나에게 일을 쉴새 없이 계속 줌 / 유독 저에게만 타이트하게 군다는 느낌이 들었음.
부서 자체 분위기가 느슨하고 해서 일 없을 때 다들 계속 놀고 이 부분이 계속 다니게 된 큰 이유.
같은 팀 다른 남자 대리는 하고 싶은 업무만 골라서 하고, (자기는 가치 있는 노른자 업무만 하려고 함)
같은 팀 다른 사원은 지각·연차 남발해도 별말 없었는데,
저한테는 갑자기 일러스트 업무까지 지시. 항의했더니 결국 상무가 개별 면담 후 저를 행정팀으로 재배치.
(이유는 제가 너무 감정적이다. 잔실수가 많아서 다른 팀원이 같이 할수 없다고 함)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닌데,
행정팀에는 최근 결혼해서 임신 준비 중인 여자 대리가 있음. 이 회사는 여직원이 출산 후 복직한 전례가 없고,
그 대리의 전임자도 출산 후 자리가 없어서 못 돌아왔다고 함(회사가 아예 복직할 자리를 안 만들어주는 구조).
이런 상황이라 그 대리 입장에서는 제가 행정팀에 들어온 게 달갑지 않을 수 있고, 업무를 잘 안 알려주거나 은근히 배척하면서 제가 스스로 나가주길 바랄 가능성이 큼. 결국 조직 내에서 사실상 왕따처럼 고립되는 흐름이 될 것 같음.
질문:
이런 업무 지시/관리 방식, 유독 저한테만 강도가 높다고 느끼는 게 제가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실제로 형평성 없는 관리인 걸까요?
오타나 소소한 실수는 저도 인정하는 부분인데, 그게 행정팀行 사유로 정당화될 만한 수준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더 크게 작용했을까요?
여직원 복직이 사실상 막혀있는 조직 구조,
그냥 버티기보다 이직 준비하는 게 맞는 거 같은데
좀 외로워질까봐 걱정입니다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