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 교육 이수 후 전직에 성공!!
하신 분들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낚인 기분이 드셨다면 죄송합니다. ^^;;
장마철인데 우산 잘 챙기고 다니시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는 찾아오고 푸른잎들이 무거운 햇쌀을 가겹게 받아주지만, 필멸자의 경력이 날이 갈수록 무겁게 저무는 것은 아무도 받아주지 않은가 봅니다.
"아무도 받아주지 않는다면, 새로운 분야에서 시작이 가능할까?"라는 생각 끝에 KDT(디지털 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비전공자도 이수 후 전직이 가능하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물론, 누구나 할 수 있다면 그만큼 레드오션일 수도 있겠지만요.
많은 교육기관이 KDT를 통해 교육을 제공하고 있었고, 이 교육을 이수한 사람들이 실제로 전직·취업에 성공했다는 흔적은 있지만 그 실제 현황이 궁금했습니다.
아직 알아보는 중이지만, 원하는 교육기관에 문의해 보고, 강사에게까지 여쭤보아도 구체적인 사례는 확인하기 어렵고, 알려주지도 않았습니다. 단지 저의 조건이라도 가능하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제가 희망하는 교육을 이수한 후 목표하는 포지션은 핀테크 PM입니다.
해당 포지션이 있는 기업들을 찾아봤지만, 문의할 수 있는 창구조차 없었습니다.
다른 도메인이긴 하지만, KDT와 같은 국비 지원 프로그램으로 전직에 성공한 지인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국비 지원 사업의 교육자들 말을 전부 믿으면 안 돼. 맞는 말도 있지만, 틀린 말도 있어. 교육자는 학생당 지원금을 받기 위해 누구라도 받는 거고, 교육 이수 후 학생들의 처우는 교육자들 관할이 아니야.”
그래서 관계자들이 공허한 말을 하는 대신, 아예 대답을 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앞이 깜깜해서 그 어둠을 밝히고자 알아보는 일이 오히려 더 어둡게 느껴져 내가 이생에 갖고 태어난 그릇보다 큰 욕심을 부리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알아볼수 있는만큼 알아보고 왠지모를 반가운 두근거림과 함께 도전하고 싶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다가 전직에 성공하신 분이 계신가요?
또, 핀테크 관련 직종에 계신 분 중에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신입을 직접 경험해 본 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