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전에 IRP 계좌를 2개 이상 만들어야 하는 이유
퇴사 및 이직하느라 만들어 둔 IRP 계좌💸
IRP 계좌는 노후 준비와 절세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단 장점이 있지만,
주의할 점도 많아 잘못 쓰면 손해를 볼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IRP 계좌의 목적부터 절세 혜택, 주의사항,
현명하게 활용하는 전략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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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직장인을 위한 핵심 요약 3줄 정리부터 갑니다!
📌 핵심 요약 3줄 정리
- IRP 계좌는 퇴직금 보관과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계좌
- 세액공제는 최대 900만 원, 퇴직소득세는 연금 수령 시까지 이연 가능
- 단, 중도 해지 불이익·수수료·부분 인출 불가는 꼭 주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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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계좌의 정의 및 목적부터 알기
IRP는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의 약자로 개인형 퇴직연금을 의미합니다.
IRP 계좌의 활용 목적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 퇴직금 수령 목적: 퇴직 시 회사 퇴직금을 개인 계좌로 받기 위해 사용
- 연말정산 세액공제 목적: 개인이 직접 돈을 납입하여,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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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계좌, 절세 혜택은?
✔퇴직 소득세 과세 이연
- IRP 계좌로 퇴직금 수령 시 적용되는 혜택입니다.
- IRP 계좌로 퇴직금을 받으면, 퇴직 소득세를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때까지 미룰 수 있습니다.
- 그 이전에 IRP 계좌를 해지하여 수령하는 경우, 퇴직금에 대한 퇴직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연말정산 세액공제
- 개인이 직접 납입한 금액에 대해 연금저축과 합산하여,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세액공제 비율은 총 급여액에 따라 아래와 같이 달라집니다.
- a. 총급여액 5,500만원 이하: 세액공제율 16.5%
- b. 총급여액 5,500만원 초과: 세액공제율 13.2%
이 외에도 연금으로 수령 시 연 1500만 원 한도 내에서 3.3~5.5%의 연금소득세만 부과되는 저율과세 혜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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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계좌, 이렇게 사용하면 불이익이 있어요.
IRP 계좌는 분명 많은 혜택이 있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중도해지 시 세금 불이익
- 세액공제를 받았다가 중도 해지하면, 16.5%의 기타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 연말정산 세액공제만 생각하고 돈을 넣었다가 해지하면, 세액공제보다 더 많은 금액을 기타소득세로 낼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연봉 6000만 원 직장인이 세액공제(13.2%)를 받고 중도 해지하면, 기타 소득세 16.5%를 내게 되어 손해를 볼 수도 있는 것이죠.
- 특시 개인 납입분은 중도 해지 시 불이익이 크므로, 단기 자금 목적으론 적합하진 않습니다.
- 이때 퇴직금으로 받은 IRP 적립금은 16.5% 공제 대상이 아니며, 법정 퇴직 소득세만 납부하면 됩니다.
✔부분 인출 불가 및 전액 해지 강제
- IRP 계좌는 전액 해지만 가능하고, 일부 인출이 불가능합니다.
- 긴급 자금이 필요해 인출해야 한다면, 필요 없는 돈까지 모두 해지하게 되서 불필요한 세금이 더 낼 수 있습니다.
✔은행이나 보험사 개설 IRP 계좌의 수수료
- 재직 중 회사가 가입한 퇴직연금 금융회사(예: 은행)의 IRP 계좌를 개설하고 퇴직급여를 이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은행이나 보험사의 IRP 계좌는 관리 수수료가 높은 편입니다.
- 증권사 IRP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며, 이미 은행이나 보험사에 IRP 계좌가 있다면 ‘계좌 이전 제도’를 활용해 옮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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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IRP 계좌 활용 전략: 2개 이상으로 나누기
앞서 언급된 문제점을 피하고 IRP 계좌의 장점을 극대화하려면
계좌를 분리하여 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직금 수령용 IRP 계좌
- 전 직장에서 받은 퇴직금은 별도의 IRP 계좌에 보관합니다.
✔개인 추가 납입용 IRP 계좌
- 연말정산 세액공제 목적으로 개인이 추가 납입하는 금액은 또 다른 IRP 계좌에 넣습니다.
✔선택사항: 연금저축 펀드 계좌 활용
- IRP 외 연금저축 펀드 계좌에도 동시에 납입하는 것을 고려하세요.
- 연금저축 펀드는 중도 인출이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이렇게 계좌를 2개 또는 3개로 나누면 중도에 급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
- 중도 인출이 유연한 연금저축 계좌
- 혹은 분리한 IRP 계좌 중 하나만 해지하여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러 계좌를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훨씬 유리한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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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IRP 계좌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혹은 아직 개설 전이신가요?
댓글로 경험과 궁금증을 남겨주시면,
다른 분들의 전략과 비교하면서 더 현명한 선택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
*본 콘텐츠는 리멤버x든든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