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으로 퇴사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회사에서 2년차 대리입니다
이전에는 금융 관련 1년 일했습니다
저희 회사는 중소기업 중에 소기업이며,
1년에 5명 이상이 퇴사하여 현재 직원 7인 회사 입니다
다시 뽑아도 1년에 5명 이상이 나가는 신기한 곳입니다.
그와중에 지인분이 있어서 실제 일하는 사람은 4명입니다
저는 영업 지원팀으로 혼자 2.5인분의 업무량을 쳐내고 있고
오전엔 은행업무, 국내 및 해외 공급사 소통, 출하 조율, 포워딩 소통
오후엔 해외 고객사 소통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2인분 이상을 못하면 3개월만에 나가게하더라구요..
저는 일은 잘 맞고,상사 분들이 예뻐해주셔서 연봉도 많이 올렸습니다
1년차 접어들더니 이렇게 일하는 사람 없다면서 500이상 올려주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표님의 괴롭힘을 견딜 수가 없습니다
1. 업무적 괴롭힘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선, 잘 하고 있다고 터치는 안하시지만
가끔 뜬금없는 업무를 시키시면서 트집을 잡습니다
제 일이 물류, 재무 업무, 공급사 및 고객사 응대 업무인데
갑자기 은행별로 돈이 얼마있는지 정리해와라 (시스템에 나와있어요)
정리해드리면 표의 점선 형태를 지적하시면서 트집을 잡습니다
이런 일로 트집 잡는건 일상입니다
이거까진 뭐……그러려니 합니다
2. 개인적 일로 괴롭힘
혼자 2.5인분 하느라 바빠서 점심시간도 없이 일하는데
바쁜 사람을 불러다가 사적인 일로 잔소리 합니다
너는 일머리도 있고, 자기개발, 돈 관리도 잘하는데
철학이 없다, 철학이 없는 사람은 빈 껍데기인데 널 보면 빈 껍데기 인 것 같다
여자애가 애교가 없다.. 아부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너무 일 중심이다
위에 언급했다 시피 저는 사내에서 그런걸 신경쓸 정신없이 바쁩니다
3. 내리갈굼
제 밑에 후임이 있는데 (회계,총무) 직무도 다른데 그 친구가 일을 못하면 제가 혼납니다..
일을 왜 그따구로 하냐.. 제대로 가르쳐라..왜 니가 안챙기고?
4. 모든 이슈가 내 탓
해외 영업 지원인 분들은 다 공감하시겠지만
배가 밀려도.. 공급사가 출하 못해도 고객사가 실수해도 , 은행 수수료가 많이 빠져도 다 제 탓입니다
영업이 실수하면? 왜 지원이 못챙겼냐 혼납니다
영업은 이슈 생겨도 공유 안해주고 제가 보고할 때 까지 기다립니다
그리고 항상 대표님이 전체 회의 시간에 저한테 꼽을 주시니까 미치겠습니다
정리하다 보니 퇴사를 왜 안했던건지 제가 한심스럽네요
자격증 비루하지만
국제무역사,AFPK, 외환전문역2종, 토스 IH, 컴활1급, 회계 관리 등 있습니다..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환승이직이 답인데
저는 제 일이 많아 휴가도 못써서.. 면접은 꿈도 못꾸네요..
퇴사하고 재취준이 맞는건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