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인생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이일 저일 전전하면서 살다가 우연찮게 지금의 대표님을 만나 시행일을 배우고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아무것도 할줄아는게 없던 제게 지금의 대표님은 인생의 은사이자 아버지 같으신 분인데 급여가 나오다 안나오다가 반복되어 현재 밀린급여는 3개월치 정도 되었네요.. 그동안 받은게 많아 의리로 버티면서 급여가 안나와도 버텼지만 이제는 더 이상 생활이 힘들것 같은데 회사 상황은 나아지기 힘들거같습니다. 와이프는 임신해서 올해 출산예정인데 집에 들어갈돈도 많고 앞날이 깜깜하네요... 퇴직금도 못받을거 같고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나도 막막해서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되네요.... ----------------‐------------------------ 다들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남겨주신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았고 전부 답글을 남기긴 어려울것 같아 게시글 수정으로 남깁니다. 고민 끝에 주말간에 와이프와 얘기를 했고 오늘 출근하자마자 대표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밀린 급여에 대해서 정산이 안될경우 소액체당금으로 정리하기로 했고 오는 급여일에 급여가 안들어올시 이직하기로요. 대표님도 이해하시는지 급여를 마련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경리분과도 얘기 나누어봤는데 대표님도 급여 안받아가신지 8개월이 되었다고 하시네요.... 마음은 불편하고 힘들지만 서로가 살길이라 생각하고 여기까지 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 후임자는 없을거 같아 인수인계는 미리 준비해야겠네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견남겨주신 모든 분들 앞날이 행복과 행운으로 가득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