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vs 유니콘기업
오늘중으로 결정 내려야해서 너무 고민되네요ㅠ
*참고로 현재 제 상황은 30개월 아이와 저보다 수입이 1.5배 높은 남편이 있습니다. 저는 10년차에요
1. 중견기업_연봉 6000+성과급(200~300%내외). 직무 적합도 60~70%
장점: 엄청 탄탄함. 회사자체가 너무 탄탄하고 재무, 윤리적으로 탄탄함. 네임밸류 있음. 매출로 사람 쪼으지 않음. 연봉은 낮으나 성과급이 높음. 너무 프로세스가 잘 구축돼있어서 적응이 힘들정도.(배워야하는게 너무 많음 그런데 잘 해야함)워라벨 나쁘지 않음편
단점: 이 회사만의 프로그램이 별도로 있어서 이 프로그램에 적응하고 계속 써야해서 회사 내 발전은 있어도 나 자신의 커리어 발전은 안됨.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속 배우고 익혀야 함. 이 회사에서 해보지 않았던 장르를 내가 새로운 루트로 개척중. 집과 회사 편도 50분, 전형적인 수직적 구조로 윗사람의 의견이 많이 중요함. 식대 없고 자잘한 복지 전무함.
추가로 인턴 신입공채부터 쭉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경력직은 외로움(저는 경력직 반년차), 적웅이 좀 힘들었음. 마이크로 매니징으로 컨펌을 엄청 세세하게 받아야하는 부분이 있음.
2. 유니콘 기업(시리즈D)_ 연봉 7000+성과급(5-20%), 스톡옵션 1000만원, 업무적합도99%
장점: 재택과 자율출근(해외 장기출장이 잦은 남편때문에 이 제도는 육아에 장점입니다). 집과 가까움 편도 20분, 어떤 프로그램을 쓰던 상관없음. 내가 결정할수있는 권한이 높음. 업무 자율도 높음.그 외자잘한 복지가 좋음(개인법카, 식대 등)
단점: 스타트업(스타트업은 처음이라서 걱정됨), 플랫폼 회사다보니 탄탄함과는 거리가 멈,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음, 높은 업무 자율도만큼 매출과 성과를 내야한다는 부담감?(원래 다니던 첫회사랑 유사할것으로 보임) 현재 회사와 동일하게 내가 새로운 루트를 개척해여하는건 똑같지만 예전에 한 6년간 하던 업무랑 동일한거라 내가 알아서 프로세스 구축하면 됨. 오히려 장점 같기도 함. 이런것에 대해 노터치. 워라벨는 좋은편은 아닐것 같음
둘 중에 어떤곳에 가는게 맞을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