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통보해야 할 시점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 회사는 5인 이하 스타트업입니다.
1. 연봉 최저 ㅎㅎㅎ
2. 편도 2시간의 출퇴근 거리
3. 연차 없음. 임시/대체 공휴일 근무. 여름 휴가 또한 공휴일 포함.
4. 업무 강도 최상 - 웹 프로젝트 PM(개발이 아닌 모든 업무를 합니다), 데이터 분석, 웹 사이트 CS 를 포함한 디자인 제외한 모든 일
5. 웹/데이터 분석적으로 배울 수 있는 사수가 있었는데, 윗선에서 해고함
6. 야근 및 주말 근무가 일상
7. 회사가 재정적으로 위험한 상태
계속해서 추가되는 업무들이 제 커리어를 도저히 상승시킬 수 있을 만한 업무가 아니고, 홈페이지 관리단의 업무입니다.
구축해놓은 웹 사이트를 활용하는 업무인데,
손도 너무 많이 가고 주말에도 일하고 있는게 너무 현타가 오네요. 야근도 주말 업무도 일상이 되니 피폐하네요 ㅠㅠ
게다가 출퇴근 시간 동안 길바닥에 시간을 버리니
운동을 할 수도, 집중해서 자기개발을 할 수도 없어요 ㅠㅠ 인강을 듣고 공부는 하는데 정신없어서 저에게 안 쌓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이 부분이 가장 정신적으로 저를 힘들게 합니다.
이 회사에서 수습 3개월 + 정식 근무 1년 이상 했는데,
연봉 협상도 안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일을 하고 싶은 도메인에서 스카웃 제안이 온 상태입니다.
3개월 정도 기다려주실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 재직중인 회사에 퇴사 의사를 말씀드려도 괜찮겠죠..?
저희 회사가 5인 이하 사업장이라 당장 쉽게 퇴사를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도 하고,
인수인계 및 후임자를 뽑는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여
이정도 시점에 말씀드려도 괜찮을까요?
저는 이직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을 것이고,
제가 아예 다른 도메인으로 학교/대학원을 갈 예정도 진짜 있어서 공부를 한다고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없는 상태이고,
곧 프로젝트를 시작하실 것 같은데,
프로젝트 시작한 이후에 말씀드리면 더 실례가 될 것 같아요.
3개월 정도의 기간을 둔 퇴사 통보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