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대면서비스 프로젝트를 이끄는 서비스기획자입니다.
제가 담당하는 프로젝트는 운좋게 윗분들이 관심이 많으셔서 기대를 받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낙하산줄타고 내려온 타팀장(빌런)이 기존 팀을 와해시키고 새팀장으로 취임하는 정치질을 시전했습니다.
어찌되었던 올해내 끝내야하는 프로젝트라서
바로 스타팅하려고 브리핑하는데, 저에게 인격모독과 함께 결제받은건들을 다 뒤엎으려하네요.(팀장직급으로 기존 팀장은 물론이고 상급자인 본부장결제건까지 비판하네요)
기분은 무지하게 나쁘고 상당히 불쾌하지만
더 큰 문제는
1. 마음대로 갈아엎으려해서 업체문의 결과
프로젝트 기간이 2배가량 늘어날거같다고 노티스가 왔습니다.
2. 또 회사가 좀 특이해서 국정원과 협의를 해야하는데 최대 몇달이 걸릴지도 모르는 행정도 다시해야하구요.
상당히 빨간불이 들어왔는데, 어찌되었건 완수를 해야할까요? 아니면 다른길(이직)을 찾아봐야할지요? 중요커리어를 쌓던중에 이런일이 생기니 고민이 많아지네요.
오래 일하신 선배님들의 혜안을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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