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줏대 없는 최고결정권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직원 수 50명 정도 되는 회사인데 저희 CEO는 다분히 실무적인 분입니다. 큰 방향성으로 오더를 내리는 게 아니라 디테일한 부분까지 직접 검토하고 컨펌해야 하는데요 그건 그럴 수 있다 생각하지만 문제는 그 오더가 매일매일 줏대 없이 바뀐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편의점 삼각김밥을 만드는 회사라고 하면 지난주에는 '삼각김밥 하면 참치마요지' 했다가 이번주는 '아니야 요즘은 전주비빔이 강세니까 전주비빔으로 치고 가보자' 하는데 다음주엔 '지금까지 전혀 없었던 새로운 게 경쟁력 있지 않겠어?' 합니다. 옆에서 비교분석해서 보고해도 귓등으로도 안 듣고 '전주비빔이 좋지 않아요?'하며 꽂히는 걸 밀어붙힙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전주비빔으로 하기로 해서 일을 진행하면 콩나물은 몇cm 다듬어야 하고, 고추장은 어디거를 써야 하고, 고기는 어떤 고기가 좋고... 하는 식으로 일일이 다 참견을 하는데 이것 역시 매번 바뀝니다ㅋㅋㅋㅋㅋㅋㅋ 콩나물을 길게 다듬으라고 했다가 짧게 다듬으라고 했다가... 그래서 이제야 좀 정리가 됐나 싶으면 그때부터는 '참치마요를 안 하기는 아까운데' 하시네요ㅋㅋㅋㅋㅋㅋ 더 환장할 일은 '내가 그때 전주비빔으로 하라고 했잖아' 하시는데요 '전주비빔 말고 참치마요로 하자고 하셨잖아요' 해봤자 '그때는 그렇게 말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전주비빔이 맞다!'라고 하시니 말문이 막힙니다ㅋㅋㅋㅋㅋㅋ 저는 중간관리직인데 저 스스로도 혼란스럽지만 아래 직원들한테 시키기가 너무 쪽팔려요. 그리고 이런 회사에 계속 다니다 보니 저 자신도 멍청이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퇴사 시도를 몇 번 해봤지만 번번이 실패했고 요즘은 불경기라서 더더욱이 쉽지가 않네요. 다른 회사로 옮길 수 있다면야 좋겠지만 그게 쉽지 않은 상황에서라면 이 회사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이고삭신이야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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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X밞은거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4년차 가량 경력을 가진 해외영업인입니다. 선배님들 후배님들 의견을 받고자 하여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교와 동시에 인터쉽으로 초기 부터 영업 직무를 시작하였습니다. 운이 좋아 대기업 중견기업 오가며 말년 과장까지 근무 하는 도중에 한 중소기업에 파격적인 제안을 받아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해외영업팀 총괄로 리더 직책으로 근무중이고 여기서 이제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누가봐도 뻔한 답인 사업 방향성을 경영진은 인정을 하지 않고 자꾸만 엉뚱한 방향으로(피해가 명확히 보이는) 지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리더로서 당연히 단순 "네네"가 아닌 회사 피해를 막기위해 발버둥을 쳐도 소용이 없습니다. 더 놀라운것은 엄연히 제 경력이 14년차이고 자금 회사 설립된 기간 동안 제 경력이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저와 같은 내부 전문가 같은 리더들이 아닌 외부 컨설팅 회사 말만 듣고 그대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입사 당시 제 처우협의중에 한 항목이 바로 인센티브였는데 여러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작은 숫자 단위로 예를 들면 연 매출이 1억원인데 절반 정도는 해외 매출이라 듣고, 분기에 3천만원만 달성시 인센티브 지불 조건으로 들어왔지만 다니면서 파악을 해보니 1년 해외 매출이 3천만원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 말은 즉 분기에 3천만원은 현상황에서 꿈도 못 꾸죠. 매출이야 제가 올리면 되는거라 크게 그렇게 염려는 안되지만 여기서 답답한건 매출을 올릴수 있는 모든 방안과 기획을 경영진은 인정 못하고 다 뒤집고 있는 중입니다. 느낌상, 경영진 보다 경험과 아이디어가 많은 경력자 실력을 인정하기 싫은 뉘앙스입니다. 어떻게 보면 비싼 연봉 투자하면서 저를 영입을 하였는데 활용을 하지 못하고 리더가 아닌 일반 사원처럼 그냥 "내 말만 들어라"하는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어떻게 해야 답이 나올까요? 긴길 읽어주시고 같이 고민해주셔서 사전에 고개 숙여 감사에 인사를 드립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그저한사람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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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입사자 태도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한 회사에 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같은 사무실에 법인이 두 개가 있으며 인사관련은 모두 제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10년 경력자 한 사람이 입사했습니다. 서로 법인은 다르지만 이 사람은 저에게 출퇴근시 인사를 안 합니다. 이따 뵐게요 이런 말을 해도 대답하지 않고 병원에 갔다가 수액을 맞고 점심시간이 지나서 들어왔는데 저한테 연락이 없어 제가 먼저 연락했습니다. 면접이나 채용 합격 문자를 보냈을 때도 대답이 없어서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입사한 후 저에게 저런 태도를 보이니 많이 이상합니다. 사회화가 덜 된 사람이라 생각하고 그냥 무시해야 하는지, 한번 불러서 뭐라고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네요? 여러분 생각에 제가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시나요? P.S. 내용 전달에 문제가 있었네요. 저는 출근하시는 모든 분께 먼저 인사를 합니다. 회사구조상 다른 법인 인사관리도 제가 하구요. 많은 분들께서 소중한 의견 말씀해주셨고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문제 생기지 않도록 잘 처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밝은 미래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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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스트레스 엄청나네요..
인원 감축을 해서 자연스레 다시 업무분장을 하게되었어요. 그런데 저는 시기상 욕받이 업무를 떠맡게되었네요ㅠㅠ 단순히 인원 배치만 하면 되는 업무이긴한데 인원이 줄어서 배치가 쉽지않거든요..그러면 자기들은 왜 인원이 없냐고 어떤곳은 하루에 수십통씩 전화가 오고 그래요. 양해를 구해도 그분들도 급하니까 저를 재촉하는수밖에 없는걸 알지만 세달째 시달리니 이제 전화가 울리면 손이 떨려요..개인 전화로 업무하다보니 부재중전화, 문자, 카톡도 엄청 오는데 퇴근을 해도 그런게 계속 보이니까 휴식으로도 해소가 안되더군요. 대표님이 직접 지시한거라 면담을 해도 업무재분장은 씨알도 안먹히고 인원충원도 당연히 조금만 기다리라고하고 기약도 없고요.. 그냥 넘 힘들어서 주절주절 써봅니다.. 다시 욕먹으러 가야해요🥹
먼저가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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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입원하게 되자 상사한테 들은 막말
저는 업무 중 차량 접촉 사고가 났고 당일은 정상 근무하였으나, 다음날 허리 통증으로 인해 입원하게 되면서 같은 부서 팀장과 몇차례 통화하면서 들은 말입니다. 1. 사고 다음날 아침(며칠 입원하고 좀 나아지면 통원치료 받겠다) : 병원 가보고 오후에는 나올 수 있느냐, 검사, 진료 받고 연락달라 2. 병원 방문하여 검사, 진단 받아 입원하기로 한 후 전화(X-ray 촬영 진행한 결과 뼈에는 이상 없음, 과거 허리 관련 질환 앓고 있는 점 알림) : 뼈가 괜찮은데 입원할 정도냐, 본인이 입원하겠다고 하니 어쩔 수 없는데 이번 기회에 한탕 해먹으려고 하느냐, 어느 병원인지, 입원 후 어떤 진료 받는지 확인하고 연락달라 3. 입원하여 같은 부서 동료한테 먼저 다음주에 출근할 것 같다고 전달한 후 팀장과 통화 : 치료 어떻게 진행되는지 내용 전달하자 조금 누그러진 태도로 동료한테 통화한거 들었다. 잘 치료받고 다음주에 보자. 개략적인 내용이고 괜찮냐는 형식적인 말한마디 없이 보험사기꾼으로 취급하면서 무서울 정도로 집착하는게 너무 열받고 분이 안풀리네요. 출근하면 팀장한테 심하게 뭐라고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할지 선배님들 고견 어쭙고자 글올립니다. 추가로 이직하여 이 회사 다닌지 6개월 조금 넘었고 팀장이랑 평소 트러블 하나도 없었고 평소 팀장은 목소리가 무척 작고 내성적인 성격입니다.
무데뽀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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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적이게도, 앞을 내다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회사를 다니다보니 아무 생각 없이 일만 열심히 하면,​ 주어지는 월급만 그대로 받게 되고 임원이 되는 소수의 사람만 수입이 드라마틱하게 상승하고​ 나머지는 오히려 회사 잘리거나 인플레이션 대비 실질 소득이 감소된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하루하루 정해진 루틴대로 열심히 살자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이게 맞긴 하다. 이 것만 지켜도 발전 지향적인 내 성향상 언젠간 큰 사람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다만, 회사를 다니면서 투자로 자산을 불리기 위해서는 앞을 내다보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 요즘 신문을 매일 읽는다. ​사실 읽지만 그렇게 여유있게 읽지는 않는다.​ 출근전에 빠르게 읽으니까 그렇다.​ 이렇게 빨리 읽고 나면 무슨 이슈가 있는 지는 알고 있게 되지만,​ 거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보고 내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다.​ 특정 이슈가 있으면 거기에 대한 효과를 미리 내다보는 내공을 쌓아야 한다. ​ 이번 미국 대선도 그렇다.​ 미국 대선은 사실 주식에 있어서 굉장한 이슈인데​ 판도가 돌아가는지만 생각했지, 그 것을 투자포인트로 전환하지 못했다.​ 말 그대로 아무 생각 없이 텍스트만 읽은거다. ​ 사실 난 트럼프가 될 거라고 80%는 생각하고 있었음에도​ 주식에 대해서 대응하지도 않았다. ​ 결론은 위에 쓴 대로, 생각없이 텍스트만 읽지 말고 어떻게 될 것인지 시나리오를 짜보고 모순적이지만... 낙관적이되 보수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 ​ 위 문장의 뜻은 부정적인 사람은 투자를 아예 못하므로 낙관적이 되긴 해야 하고 시나리오가 정해지면 투자는 해보되, 위험 배분이나 헷지는 해야 한다는 뜻이다. ​ 앞으로 신문 읽을 때 투자포인트를 생각하고 앞으로의 흐름을 예측하겠다고 생각했다. 성투합시다.
될놈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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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사내정치까지는 아니고
무슨 중고등학생때마냥 우르르 몰려다니는거 좋아하고 본인이 무리의 중심이 아닌듯 싶으면 불쾌한 티를 내는 상사는 뭐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본인 마음에 안들면 사소하게 말 안걸기부터 업무 재대로 안알려주고 a한테 b 뒷담하고 나중엔 b한테 a 뒷담하고.. 여기저기 뒷담이나 하고 다니는데 맞춰주는거도 한두번이지 언제까지 저럴건지 모르겠네요
i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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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하기 싫어요..
팀원들과 대표 사이에 끼어서 힘드네요. 팀원들 달래가면서 일 시켜야 하는데 대표의 팀원 뒷담화도 들어야 하고 대표는 좋은 사람인척 하고 싶어서 자기가 원하는대로 팀원들에게 주의주고 잔소리 하라고 하는데 맞는 내용이면 모를까 쓸데없는 요구사항까지 하고 싶진 않아서 중간에서 그걸 다 흡수하다보니 제 스트레스는 끝도없이 올라가네요. 팀장하기 싫습니다 ㅠㅠ 차라리 그냥 팀원이 되어서 일만 하고 싶네요... 추가 :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좋은 댓글도 남겨주셔서 힘이 되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어디에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속으로만 안고있던 답답함을 이렇게라도 쓰니 좀 풀리더라구요. 모든 팀장님들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화이팅~
테라스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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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주절주절
회사 열심히 다니니까 나이는 먹었고 잘하는건 없고 그냥 기능인이 되어 버린 느낌 위에서는 실적을 원하고 밑에서는 어떻게든 이겨먹으려고 하고.... 아주 괴롭다 괴로워...
카몽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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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없는 면접관 생각보다많나요?
아니 뭔 근태가 1순위다 제일 중요하다고 지각 2번하면 짤라버릴거다 그리고 출근시간도 8시45분전에는 무조건와야된다 그러고 연봉을 수습3개월동안평가한다음에 다시 연봉협상해서 급여를 올리지 말지 정할거다 왜캐 싸가지가없나요? 관상,말투,표정이 너무공격적이여서 저 처음겪는데 이런 면접관들 은근히 많나요?
1369809
금 따봉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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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고통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는데
저는 왜 안 잊혀질까요.. 2년전 잘 나가고 유명한 회사 다니다가 정치질, 무리한 잔업 요구 등에 시달렸습니다 괜히 총대매고 건의하다 재대로 낙인 찍혀서 인사고과 망하고 결국 주식증여에도 제외 되었습니다 (나중에 정치질 하던 양반들도 다 나갓더라구요) 그래도 그 회사 4년 다니면서 열심히 회사생활 했고 인사평가도 잘 받앗고 나름 치열하게 다녔는데 한순간 나락으로 빠진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내 능력 부족인가 싶기도 하고… 결국 전 자존심이 박살나버려 이직을 했습니다 그 회사 광고만 봐도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전 직장 동료들 sns만 봐도 괜히 슬프고.. 이후 이직한 회사에서 또 2년 굴럿지만 엄청난 업무강도와 스트레스때매 번아웃이 터져 살아야겠단 생각에 퇴사를 하고 쉬고있어요. 쉬면서도 그때 그냥 참을걸이런 생각을 많이했어요.. 자꾸 서탈 면탈하니깐 그 회사가 제 커리어 고점인거 같았거든요. 근데 이번에 내로라하는 기업 서류가 붙어서 과제까지 갓는데 결국 떨어졌네요.. ’결국 내 고점은 날 버린 그 회사였구나‘라는 생각이 엄청 드네요. 좌절감이 미친듯이 밀려옵니다.. 두 번의 기회는 없을거 같단 생각도 들구요. 오늘 하루 과제 탈락의 슬픔과 동시에 그때의 악몽이 너무 떠올라 너무 힘드네요..
일론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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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한줄부탁드립니다☆ 인생이란...산넘어 산....
안녕하세요 현재 직장 에서 근무 한지 10년 정도 됩니다 회사는 제조 생산 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사람이 손으로 작업하는 직종인데요 20중반에 들어와 결혼 하고 아이낳고 시간 흐르니 30대 후반이네요... 회사 에 들어오게된 계기는 인생을 열심히 살다가 운이 따라주지 않아 하던 사업을 접고 힘들어 하던 때 친구 가 소개 해줘서 현재 직장 사장님을 뵈었네요 처음에는 하는 만큼 돈벌고 나이 보다 업무 능력을 더 중요시 하신다고 잘하면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 만큼 챙겨주신다고 해서 출근을 시작 하게되었네요.. 처음에는 몸이 적응을 하기가 힘들어서.. 눈치껏 쉬면서... ( 쉬는 시간은 자율로 쉬는데 시간은 5분 10분 ) 일하다 보니 어느세 적응 을 다 하여 업무도 능숙해지는 순간부터 정말 열심히 했네요 야근 비는 시간당 1만원... 주말 수당은 하루 10만원 .... 초반에는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해서 열정적이지 못했으나... 몸이 적응 한 순간부터는 일하는 시간 만큼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첫 월급이 150만원.... 어느곳을 가던 사람들끼리 마찰도 있고 여러일 들이 많죠 이곳 또한 예외없이 사람과 마찰이 있었습니다 먼저 직장에 계셨던 분들은 연차수가 20~ 정도 되셨고 저는 풋내기... 나이차도 아버지 이상 이신분 아버지 뻘이신분 그랬습니다 제 바로 위 사수는 5살 정도 많은 형이였습니다 마찰이 있다보니 사람들 간에 불화가 잦았고 그로인해 사람들이 톼사를 하고 그빈자리를 메꾸워야 했었습니다... 홍길동 처럼 날라다녔죠... 작업중에서도 누구나 할수있는일이 있는 반면 누구나 할수없는 작업이 존재 하는데 누구나 할수없는 작업이 바로 대체인력이 없어서... 사장이 저한테 대체좀 해달라 해서 그런 순간순간을 대체 를 하여 위기 였다면 위기의 순간을 무탈하게 잘 이겨내 왔습니다 저는 결혼을 하고 시간이 제법 흘러 아이가 태어나 병원에서 출산 을 하고 조리원 에서 와이프 케어를 하는데 (최초코로나 시작될때쯤) 참고로 연차도 병가도 없는 회사 입니다 전화한통이 옵니다 사장이 제가 애낳았냐고 니가 왜쉬냐 고 한소리 합니다 .. 또 시간이 흘러 회사가 엄청 바빠져 평일 대부분 야근을 강행 주말도 특근도 강행 그러던중 토요일 아침 오토바이로 출근 하던길에 차량 과실로 인하여 사고를 당합니다 상반신 뼈가 14개 부러지고 폐 쪽도 손상이 있었습니다 구급대원이 통화목록을 보고 사장한테 연락을 합니다 (통화목록에 사장번호가 있어서 전화함)' 사장이 받아서 가족한테 전화해야지 왜 자기한테 전화 하냐며 바쁘다고 끊음 몇시간 지나 응급실에서 대기 하고있는중 사장한테 전화가옴 괜찮냐 가 아닌 너는 바쁠때마다 다치고 그러냐 라고 한소리 두소리 세소리 함. 순간 저도 욱하는 마음에 사고 나고 싶어서 사고난거 아닙니다 아프고 싶어서 아픈거 아닙니다 라고 얘기하니 싸가지 없는 놈 글러먹을 놈이라 하고 전화 끊음 ( 입원기간 무급처리 휴직) 입원 기간 6개월 6개월 차에 사장에게 약간이라도 금액적인 부분 도움 달라고 요청 하러 회사 감 단칼에 거절 난 돈없고 법인이라 줄돈없다 이야기 끝마치고 퇴사 권유 함 몇일 지나서 회사가 다시 바빠지니 전화가 와서 다시 출근 해달라고 함 이러한 상황을 거쳐 시간이 흐르고 사장이 바쁠때는 살랑 살랑 하더니 일이 다시 한가해지면 짜증내기 바쁘고 감정쓰레기 통으로 ... 아이가 커가면서 어린이집 유치원 둘째 출산 이러한 시간을 지나게 되는데 어쩔수 없는 조퇴 및 결근 이 몇번 있었네요... 마음은 아프지만 가족을 위해 독립 을 꿈꾸며 이빨꽉 깨물고 참습니다 이러한 시간을 반복 하다 어느세 10년이 되었네요 회사에서는 사장 공장장 둘 외에는 직급이 다 사원입니다 천년만년 사원... 지금 저의 업무능력은 작은공장장 급 정도 되며 모든 일을 할수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단 사장이 하고있는 사무적인 일만 제외하고요 음... 가스라이팅 ? 당하고 일한것도 맞고 감정쓰레기통 으로 사용당하며 일한것도 맞고 연말정산 도 받아본적 없으며 거의 수도권 염전 노예 같은 느낌 ...ㅎㅎ 그래도 꿈을 꾸었기 때문에 참고 이자리 까지 왔습니다 한달전 사장에게 독립에 대한 이야기 를 꺼냈는데 저의 자존감을 깍아내리기 바쁘네요... 넌 이래서 안되 저래서 안되 이래서 뭔 독립을 한다고 하냐 네 ... 30년 경력 눈앞에서는 경험치가 부족 한거 인정 합니다 이러한 시간 속에 또 한달이 흐르고 11월 이네요 .. 저는 내년에 독립 계획이고 이번주 아님 다음주 사장한테 독립 한다고 도와달라고 말하고 싶고 말해야하는데 사장이 독립 하면 거래처도 도와주고 한다고 했는데 막상 독립 한다고 하니 ... 반대가 심하네요 가뜩이나 몇일전 막내가 그만둬서 1명이 빠진지라... 그자리도 제가 메꿔서 일하고 있습니다.. 선배님들 어떻게 말을 해야 저에게 좀 유리 하게 말 전달이 잘될까요 ? 현재 받는 월급 은 야간 편도리 수준이기에 빠른 독립이 절실 합니다 하지만 사장이 거래처 부분을 도와주지않으면 처음부터 엄청 큰 난관에 서서 시작 해야 되는 리스크가 있어서... 스트레스가 막심합니다.... 현재 머리도 뒤죽박죽 이고 글 두서가 없어서 정리되지 못하고 글이 어수선 하네요... ㅠㅠ 어수선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풍을만난연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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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인데 서러워서 울면서 사무실 나갔어요
제가 잘못한 것이 아니었고 상사들도 몰랐는데 (심지어 저희가 월초에 검토 작업을 하는데 당시에도 며칠 전까지도 팀장도 몰랐습니다) 팀장이 제게 오더니 대놓고 꼽을 줘서 야근 중에 서러워 울면서 사무실 나갔어요 전화도 안받고 잠적한지 몇시간 뒤에 돌아왔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담당자한테는 공유 못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 받았어요
김수한무
쌍 따봉
 | 회사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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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의 가치가 정말 낮은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안녕하세요 N년차 (10년차 이하) 컨설팅회사 다니는 30대 남성입니다. 저는 대기업에서 일을하다가 과장을 달고 컨설팅펌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직전회사는 부바부 사바사지만 업무량 조금은 편한 회사였는데 덕분에 직장인 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회사지원x 자비o) 학부는 공대 베이스에 석사는 ai쪽이고 모두 sky입니다. 학력이나 요즘 트렌드를 잘 따라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매번 면접에 가면 떨어지네요. 제가 해온 일이 사실상 그렇게 어렵지 않았던 기획쪽이긴 한데, 너무 인생을 무탈하게 달려온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나름 힘들게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도전적이지 못했던 건가 싶기도 하고 마음이 싱숭생숭? 착잡? 합니다. 대기업 다닐때는 헤드헌터 오퍼도 종종 왔었는데 이제는 오퍼도 잘 안오네요 ㅠㅠ 현재 연봉이 성과 포함 1.1억 정도 되는데 더 욕심을 부리려는 마음이 욕심인건지 싶네요.(삼전, 하닉, 현차들어보면 제 연차에 다들 1억 이상씩들은 받으시는것 같더라구여 ㅠ) 자꾸 면접에서 떨어지다보니.. 내가 면접을 잘 못보는건지 내가 그만큼 내 가치에 지해 값만 높고 매력적이지 않은 안팔리는 상품인건지... 아니면 직무 자체가 원래 값이 높지 않은 직무인건지... 앞으로의 커리어를 이대로 진행해도 좋을지 참 우울합니다.
월급좀더줘요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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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청결도와 의식수준의 상관관계
나는 어릴때부터 화장실의 청결도를 해당 공동체의 의식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생각했었다. 중학생때 변기시트에 아무렇게나 흩뿌려져 있는 오줌을 봤을땐 중학생들이니까 아직 철이 안들어서.. 생각했고 고등학생때 마찬가지로 지저분한 화장실을 봤을땐 후.. 이래서 명문대를 가야겠다 하고 생각했고 정작 (나름 상위) 대학교에 와서도 똑같이 지저분한 화장실을 마주했을땐 뭐지.. 얘들아 우리 더 잘할 수 있잖아 하고 생각했고 금융권 외사를 다니는 현재 회사 화장실 변기시트에 오줌이 있으면 이제는 휴지로 슥슥 닦고 별 생각 없이 볼일을 보게 되었다.
AFA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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